러빙헛 카페
“육류는 물론 달걀과 유제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비건 디저트를 선보입니다.”
콩으로 만든 콩까스, 두부와 채소를 넣은 프레시 샌드위치, 채식 패티를 넣은 유기농 버거 등 비건 음식들을 디저트로 내놓은 색다른 채식 전문점 러빙헛이 개포동에 카페를 오픈했다. 러빙헛의 모든 메뉴는 육류는 물론 동물성분이 들어간 달걀, 유제품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식물성으로 만들어진다. 우유 알레르기나 아토피, 소화불량으로 걱정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 식물성 제품인 콩을 사용해 최대한 본 음식과 비슷한 맛과 모양으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오히려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빠져든다. 수입 옥수수가 들어간 물엿 대신 조청을 넣어 만든 순식물성 이탈리안 젤라토는 쫀득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소문난 디저트 메뉴. 매장 안쪽에서는 집에서 조리 가능한 비건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 | 왕버거 5천2백원, 콩까스 7천원, 젤라또 2천9백원(1가지 맛)
위치 | 지하철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로 나와 2번 마을버스를 탄 후 국악고 다음 역에서 하차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 02-576-2158
W.e
“구운 사과와 견과류가 들어 있는 호떡 팬케이크, 단팥 퐁듀 등 색다른 한국식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웨스트+이스트의 합성어인 W.e는 동양적이면서도 서양적인 즉,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한국식 디저트라는 의미다. 소위 길거리 음식으로 낮게 평가해왔던 우리에게 익숙한 주전부리를 서양식으로 풀어냄으로써 대중적이면서도 퀄리티 높은 음식을 선보인다. 때문에 W.e에는 어려운 서양식 디저트가 아닌 쉽고 소박한 느낌의 메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메뉴는 호떡 팬케이크. 속이 꽉 찬 따뜻한 호떡은 말 그대로 꿀맛이다. 쫄깃하고 두툼한 호떡에 구운 사과와 견과류를 올려 환상적인 맛을 자아내고 기름기가 많지 않고 담백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단팥 퐁듀, 군고구마 플래터, 미숫가루 그라니따 등 색다른 한국식 디저트는 과연 어떤 맛이 날지 이름만으로도 궁금해진다.
메뉴 | 호떡 팬케이크 8천5백원, 단팥 퐁듀 1만4천8백원, 미숫가루 그라니따 8천5백원
위치 | 신사동 가로수길 네스카페 사이 골목으로 진입 후 우회 50m 직진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 02-3445-0919
아자부
“가마솥에 삶은 팥소를 넣은, 100년 전통 일본식 명품 붕어빵인 도미빵을 즉석에서 구워드려요.”
아자부에서는 옛날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삶아내는 팥소를 넣은 도미빵을 주문과 동시에 갓 구워내고 있다. 들어서는 순간 쉴 새 없이 구워지는 고소한 향에 군침이 절로 돈다. 순수 국내산 팥만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달지 않으면서도 진한 팥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 인기 디저트. 팥을 싫어하는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새콤달콤한 블루베리와 진한 크림치즈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블루베리 크림치즈,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커스터드 등 다양한 소를 넣은 도미빵은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아자부의 도미빵은 마가린을 사용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잘 굳지 않으며 폭신하면서도 담백해 식감이 뛰어나다. 사계절 인기 메뉴인 깔끔한 맛의 아자부 팥빙수도 일품.
메뉴 | 팥 도미빵 2천5백원, 블루베리 크림치즈 도미빵 3천원, 아자부 팥빙수 5천원
위치 | 지하철 3호선 대치역 2번 출구로 나와 대치 현대아파트 맞은편
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10시
문의 | 02-3453-0244
/ 여성조선
취재 황미선 사진 신승희, 강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