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은 교착상태에서 상대를 던지는 기술이다.
무에타이에서의 던지기 기술은 레슬링의 그것과는 다르다. 지속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고 무릎치기나 클린칭기술이 오가는 순간, 절묘한 타이밍에서 순간적인 힘의 작용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무에타이 경기에서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닌 정확한 기술로 상대를 링바닥에 던졌을 때,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한다.
던지기의 한 유형
위의 예는 클린칭 상태에서 상대가 오른 무릎으로 가격해 오는 순간에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려 바닥에 던지는 경우이다.
상대가 카오톤(곧은 무릎)으로 가격해 오는 순간 상체를 시계방향으로 틀어서 무릎을 피함과 동시에 왼발을 앞으로 깊숙이 내민다.
상체를 트는 순간에 상대의 목이 당겨져 오기에 무릎의 파괴력이 감소된다.
왼발이 앞으로 나감과 동시에 상대를 잡고 있는 두 팔을 이용하여 자신의 가슴쪽으로 끌어 당긴다.
상대의 목을 가슴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끌어당기고자 한다면 불필요한 힘이 가해지고 되고 두 팔꿈치가 완전히 굽어지지 않아 강하게 당길 수 있는 힘이 부족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몸을 최대한 시계방향으로 계속 회전을 시키고 상대의 목을 바닥으로 기울인다.
상대의 왼쪽 다리는 나의 오른쪽 다리에 걸려서 바닥에 쓰러지게 된다.
또는 나의 오른발이 타원형을 그리며 뒤로 빼고(회전스텝) 당기는 힘을 최대화 시킨다면 상대를 더 멀리, 더 강하게 던져 버릴 수 있다.
상대가 빳카우(라운드 니킥)로 가격해 오는 순간에도 위의 방법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더 손쉽게 상대를 던져 버릴 수 있다.
던지기의 다른 유형
빰 상황은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반상에서 이루어지는 돌들의 오묘한 싸움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한가지 상황을 놓고 정영화된 기술을 설명하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바둑에도 정석이 있듯이 빰에도 정석이 있다.
출처: 링사이드 무에타이 원문보기 글쓴이: 정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