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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선생언어논술 원문보기 글쓴이: 문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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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구분 |
일 상 언 어 |
문 학 언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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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
① 의사 전달과 감정 표현, 현실과 사실의 재현, 선전과 설득, 삶의 표현을 목적으로 한다. ② 함축적, 일상적, 정서적 의미까지 활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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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 |
① 생각이 순서대로 나온다. ② 자세하고 설명적이다. ③ 군더더기 말이 많이 끼어 든다. ④ 구체적인 의사 전달이 목적이다. ⑤ 사실적인 표현이다. |
①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② 생략과 함축이 있다. ③ 꼭 필요한 말만 있다. ④ 정서적인 감정 표현이 목적이다. ⑤ 새로운 의미를 강조한다 |
(3) 시의 음악성 (시의 운율)
1) 운율의 개념
시에 있어서의 소리의 효과에 관한 일체의 현상을 총칭하여 운율이라 한다. 운율은 리듬보다는 좀 넓은 개념이다.
운율은 '韻'과 '律'의 합성어로서, '운'은 특정한 위치에 동일한 음운이 반복되는 현상을 가리키고,
'율'은 동일한 소리 덩어리가 일정하게 반복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어쨌든 운율은 (소리의 반복 현상)과 관계가 깊다.
2) 우리 시의 운율은 음보율(音步律)이 중심
(예) 시조는 초장 4음보, 중장 4음보, 종장 4음보가 세 번 반복된 4 음보 율결이다.
· 일정한 음보(foot)가 규칙적으로 반복됨으로써 이루어지는 운율을 음보율이라 한다.
· 음보란 음절 및 각 음절이 지니는 속성―장단―이 실현되면서 이루어지는 운율의 한 덩어리를 말하는데,
이 음보가 모여 율격의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는 행(行)을 이루며, 이 행에 의한 음보의 규칙적 배열 형식을
음보격(音步格)이라고 한다.
· 우리 전통시에서는 주로 3음보격과 4음보격이 많이 쓰였다.
(예) 3음보격 : 민요, 고려 속요, 경기체가, 현대시에서 : 7.5조의 시.
4음보격 : 민요, 시조, 가사 등.
3) 운율의 창조 방법
운율은 결국 동일한 자질(속성)의 소리가 반복적으로 배치될 때 형성된다. 우리 시문학에서 운율을 창조하는 방법에는
① 음보의 반복, ② 음절 수의 반복, ③ 음운· 음절 · 낱말의 반복, ④ 통사 구조의 반복, ⑤ 시행·연의 반복,
⑥ 음성 상징어의 반복 등이 있다.
① 음보의 반복
크게 3음보율과 4음보율로 나뉜다. 전자는 고려 속요와 경기체가에서, 후자는 시조와 가사에서 나타난다.
판소리 창에서도 4음보 율격을 확인할 수 있다. 고전 시가의 3음보율은 현대시에서 김소월, 김억, 김동환
등에 의해 민요조 율격으로 계승되었다.
(예)
1. 가시리 / 가시리 / 잇고 // 바리고 / 가시리 / 잇고 // ― <가시리>에서 ( 3 )음보 율격
2. 紅塵에 / 뭇친 분네 // 이내 生涯 / 엇더하고 // 녯 사람 / 風流랄 // 미찰가 / 못미찰가 //
天地間 / 男子 몸이 // 날만한이 / 하건마난 // ( 2 )음보 율격― 정극인, <상춘곡>에서
3. 나 보기가 / 역겨워 / 가실 때에는 // 죽어도 / 아니 눈물 / 흘리오리다 // (3 )음보 율격
4. 나뭇잎은 떨어지고 / 나뭇잎은 흙이 되고 / 나뭇잎에 덮여서 / 우리들 사랑이 / 사라진다 해도 //
― 박인환, <세월이 가면>에서 ( 4 )음보 율격
② 음절 수의 반복
고전 시가에서 3·4조 또는 4·4조(시조와 가사)의 음수율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 속요에서는 3·3·2조의 음수율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현대시에서는 7·5조의 음수율이 부분적으로 유형화되었다.
(예)
1. 江湖애 / 病이 깁퍼 // 竹林에 / 누엇더니 // ― 정철, <관동별곡>에서 (3 ·4 )의 반복 (3,4 )조
2. 살어리 / 살어리 / 랏다 // 청산에 / 살어리 / 랏다 // ― <청산별곡>에서 ( 3·3 ·2 )의 반복 (3,3,2 )조
3. 산 너머 / 남촌에는 / 누가 살길래 //해마다 / 봄바람이 / 남으로 오네 // (3 ·4 ·5 )의 반복
(7,5 )조 ― 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③ 음운· 음절 · 낱말의 반복
반복되는 위치에 따라 두운, 요운, 각운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우리 시문학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동일한 종결 어미를 선택하여 각운의 효과를 보여 주는 경 우가 있고, 드물게 두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
1. 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 첫음절 종성에서 ('ㄹ'의 반복)
2. 갈래갈래 갈린 길 / 길이라도 ― 김소월, <길>에서 ('ㄱ'의 반복)
3. 산은 / 구강산 / 보랏빛 석산 ― 박목월, <산도화>에서 ('산'의 반복)
4. 거울속에는소리가 없소 //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 이상, <거울> 각 연의 첫머리에 ('거울')이라는 낱말의 반복.
5. 비가 온다 / 오누나 / 오는 비는 /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오다')의 반복― 김소월, <왕십리>
6. 사슴은 / 암사슴 / 발을 씻는다 ― 박목월, <산도화> ('사슴')의 반복
④ 통사 구조의 반복
동일한 문장 구조를 반복 배치함으로써 운율적 인상과 의미의 강조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방법이다.
(예)
1. 별 하나에 추억과 / 별 하나에 사랑과 / 별 하나에 쓸쓸함과 / 별 하나에 동경과 / 별 하나에 시와 /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윤동주, <별 헤는 밤>에서―
2. 해야 / 솟아라 // 해야 / 솟아라 // 말갛게 / 씻은 얼굴 // 고운 / 해야 / 솟아라― 박두진, <해>에서
⑤ 시행·연의 반복
(예)
1.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 정지용, <향수>에서 동일한 시행이 전 5연의 매 연마다 반복된다.
2. 구름에 달 가듯이 / 가는 나그네 ― 박목월, <나그네>에서 동일한 연이 2연과 5연에 반복된다.
3. 지금 어드메쯤 / 아침을 몰고 오는 분이 계시옵니다. / 그 분을 위하여 / 묵은 이 의자를 비워 드리지요.
― 조병화, <의자>에서 동일한 연이 1연, 2연, 4연에 반복된다.
⑥ 음성 상징어의 반복
우리말에 발달되어 있는 음성 상징어의 활용을 통해서도 운율을 창조할 수 있다.
(예)
1. 층암 절벽상의 폭포수는 콸콸, 수정렴 드리운 듯 이 골 물이 수루루루룩, 저 골 물이 솰솰. ―<유산가>에서
2. 금잔디 사이 할미꽃도 피었고, 삐이 삐이 배 뱃종! 뱃종! 멧새들도 우는데― 박두진, <묘지송>에서
4) 운율의 효과
① 미적 쾌감을 준다.
② 인상을 깊게 해 준다.
③ 독특한 어조를 형성한다.
(4) 시의 암시성 : 시의 암시성 : 시어의 함축적 의미, 표현의 비유나 상징에서 온다.
2. 시적 자아(詩的 自我)
시에서 말하는 사람, 시인과 독자를 연결시켜 주는 허구적 대리인을 말한다. 서정시에 나타나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특히 서정적 자아라고 한다.
(예)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에서 지은이는 김소월이지만 시속에서 말하는 사람, 즉 서정적 자아는 어떤 남자 어린이이다.
3. 어조
· 시의 어조(語調·tone) :시적 자아에 의해 표출되는 목소리의 성향 - 남성적, 여성적 어조, 강건, 비애 풍자, 냉소 어조
1. 어조의 개념
·시적 대상(제재)이나 독자에 대한 시적 자아의 태도, 또는 목소리를 말한다.
·어조는 시적 분위기나 정서와 관련을 맺으면서, 선택되는 시어와 서술어의 어미에서 잘 드러난다.
·시의 어조는 대개 한 작품에서 일관되게 나타난다. 그러나 한 작품 안에서도 어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주로 시적 자아의 정서에 변화가 생길 때이다. 이를테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다든지, 체념적 정서에서 의지적 정서로 나아간다든지 할 때, 그런 정서의 변화가 어조에 반영되는 것이다.
2. 어조의 유형
1) 시적 자아의 태도에 따른 유형
·관조적 : 대상을 잔잔히 바라보는 태도
·교훈적 : 깨우침을 주는 태도
·낙천적 :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낭만적 : 멋있는 말소리와 태도로 이상적 세계를 나타내는 태도
·냉소적 : 업신여겨 비웃는 태도
·독백적 : 혼자 말하는 태도
·비판적 :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따지는 태도
·사색적 : 깊이 생각하여 판단하는 태도
·염세적 : 부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예찬적 : 찬양하는 태도
·종교적(소망적) : 기원하여 무엇을 소망하는 태도
·철학적 : 인생의 깊이를 따지는 태도
·풍자적 : 꼬집어 상대방의 약점을 찌르는 태도
·해학적 : 대상을 익살스럽게 바라보는 태도
·회화적 : 그림을 그리는 듯 대상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는 태도
·남성적, 여성적 어조. 독백조와 회화조. 권유, 명령, 의문, 간청, 순응 등
2) 시적 자아의 감정에 따른 목소리
·격정적 : 솟구치는 열정의 목소리
·냉정함 : 차가운 목소리
·힘참 : 호소하는 목소리
·침착함 : 조용한 목소리
·기쁨 : 환희의 목소리
·슬픔 : 애상적 목소리
·영탄적 : 감동을 소리로 나타낼 때
·명랑함, 우울함 등
(예) 이육사의 '광야' --- 남성적 어조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 여성적 어조
4. 시의 심상(心象, 이미지)
1. 이미지의 뜻
구체어(구체적 형상을 나타내는 언어)로부터 연상되는 감각적 인상이나 형상, 또는 연상되는 추상적 관념을 말한다.
언어 기호가 어떤 구체적인 형상을 가리킬 경우, 그 형상이 우리의 머리 속에 그려지며 나아가 그 형상과 관련된 여러 가지 관념이 함께 연상될 수 있다. 이러한 구체적 형상 또는 그와 관련된 추상적 관념들이 바로 시에서 '이미지'라고 불리는 것이다.<국특2, 156>
☞ +-연상되는 감각적 인상 → 감각적 이미지
+-연상되는 추상적 관념 → 상징적 이미지
(예)
1) '그리고 나의 작은 冥想의 새 새끼들이 지금도 저 푸른 하늘에서 날고 있지 않습니까?'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이미지화하였는가?
'새 새끼'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통해, 관념적 존재인 ('명상')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말하자면 관념인 ('명상')을 '새 새끼'라는 (구체적 형상)으로 비유한 것이다. 이런 (구 체적 형상)이 바로 이미지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관념')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하였다.
2) 김상옥의 시조 '사향'에서 '어마씨 그리운 솜씨에 향그러운 꽃지짐'이란 구절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 것은 무엇인가?
이 구절은 시적 자아의 정서를 직접 표현하지 않고 자신의 체험 속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사물의 형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것은 순수한 지적 작용(지각)만도 아니고, 생각(관념)이나 정서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형상이며, 그 형상에 의한 정서의 표출이다. 이와 가장 가까운 것은 (이미지)이다.
2. 이미지의 기능
① 감각적 인상의 재현, ②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 ③ 추상적 관념의 암시
심상은 독자에게 감각적 인상을 불러일으켜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사물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며, 사물의 인상과 영상을 더욱 뚜렷이 하는 기능을 한다. N. Frye는 심상이 제재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독자의 내면 세계를 자극하며, 독자의 반응을 유도하여 시를 정서와 연결시켜 주는 구실을 한다고 보았다. 또 C. Day Lewis는 심상이 일상적인 언어를 통해서는 맛볼 수 없는 신선미를 빚어 내게 하고, 시어에 탄력감과 긴축미를 부여하여 강렬성을 가져오며, 정서를 환기시키는 구실을 한다고 설명했다.
<문지,박동규 171>
3. 이미지의 제시 방법
묘사(서술), 비유, 상징
1) 묘사(서술)
묘사 또는 감각적인 수식어의 구사를 통하여 사물의 영상을 직접 드러나게 하는 심상을 말한다.
<예문 1>다음 시에서 사용한 심상의 제시 방법은 무엇인가?
어두운 방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 김종길, <성탄제>에서―
이 시에서는 대상을 서술하거나 묘사하는 것만으로도 심상이 훌륭하게 제시되었다.
<예문 2> 다음 시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심상을 제시하고 있는가?
송홧가루 날리는 산지기 외딴 집
외딴 봉우리. 눈먼 처녀사
윤사월 해 길다 문설주에 귀 대이고
꾀꼬리 울면, 엿듣고 있다. ― 박목월, <윤사월>
이 시는 서술적(묘사적) 심상으로 씌었다. 노란 송홧가루와 짙푸른 숲의 (색채적) 심상이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송홧가루의 (후각적) 심상, 그리고 꾀꼬리의 (청각적) 심상이 윤사월 산 속의 (고적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정지용의 '지도', 박목월의 '불국사'가 다 서술적 심상으로 씌었다.
2) 비유
직유, 은유, 대유, 의인 등의 수사적 표현 방법에 의해 형성되는 심상을 말한다.
<예문 1>
낙엽은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
포화에 이지러진
도룬 시의 가을 하늘을 생각하게 한다.
길은 한 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日光의 폭포 속으로 사라지고
조그만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새로 두 시의 급행 열차가 들을 달린다. ― 김광균, <추일서정>
이 시에서는 '비유'에 의한 심상의 제시 방법을 사용하였다.
원관념 보조 관념 표현 기법 심상
낙엽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 (은유법) (시각적 심상)
길 (한 줄기 구겨진 넥타이) (직유법) 〃
日光 (폭포) (은유법) 〃
담배연기(기차의 증기)(조그만 담배 연기) (은유법) 〃
<예문 2>
이는 먼 꺼질 듯
해와 달의 속삭임. 보드라운
비밀한 울음. 황홀한 한 떨기의
한 번만의 어느 날의 아름다운정적(靜寂).
아픈 피 흘림. 펼칠 듯 일렁이는
먼 별에서 별에로의 사랑의
깊섶 위에 떨궈진 호심(湖心)아. ― 박두진, <꽃>
다시는 못 돌이킬
엇갈림의 핏방울
이것은 비유적 심상으로 이루어진 시다.
본의(本意, 원관념) ('꽃')에 ('속삭임, 울음, 피흘림, 핏방울, 정적, 호심')의 6개의 매개어(보조관념)가 연합되어 있다.
<예문 3>
사랑하는 나의 하느님, 당신은 사랑하는 나의 하느님, 당신은 또
늙은 悲哀(비애)다. 대낮에도 옷을 벗는 어리디어린
푸줏간에 걸린 커다란 살점이다. 純潔(순결)이다.
詩人 릴케가 만난 三月에
슬라브 女子의 마음 속에 갈앉은 젊은 느릅나무 잎새에서 이는
놋쇠 항아리다. 연두빛 바람이다.
손바닥에 못을 박아 죽일 수도 없고 죽지도 않는
김춘수, <나의 하느님>에서
이 시에서 원관념 ('나의 하느님')은 ('비애, 살점, 놋쇠 항아리, 순결, 바람') 등의 비유적 심상으로 형상화되었다.
이처럼 비유적 심상은 원관념과 보조 관념의 다양한 결합을 통해서 가치의 다원성(多元性)과 경험의 총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준다.
4. 이미지의 종류
심상은 묘사적(서술적) 심상과 비유적 심상으로 나뉘기도 하고, 감각적(정신적) 심상, 상징적 심상으로 나뉘기도 한다. 이미지의 감각은 마음 속에 재생, 제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감각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우리에게 친근한 것은 감각적 심상이다. 감각적 심상에는 시각적, 청각적, 미각적, 후각적, 근육 감각적, 역동적, 색채적 심상과 이들 심상들이 섞여서 시적 효과를 보여 주는 (공감각적 심상)이 있다.
(1)감각적 이미지
이미지의 기본적 기능은 감각적 체험을 되살리는 것이다. 이미지란 말이 던져 주는 세속적인 의미 때문에 우리는 흔히 시각과 관련된 표현 또는 인상만을 이미지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러나 이미지는 모든 종류의 감각과 관련된다. 주로 시각, 청각이 중심이 되지만 후각, 미각, 촉각, 냉온 감각 등이 있고, 심지어는 무게 감각, 운동 감각(대상의 움직임의 지각), 기관 감각(고동, 맥박, 호흡, 소화 따위의 지각), 근육 감각(근육의 긴장의 자각) 등도 이미지로 제시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통틀어 감각적 이미지라고 부른다.
·시각적 심상 : 시각적인 감각 형상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심상으로 독자들의 심리적 체험 속에 회화적 인상을 부각시키고 시 전체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통일시다.
모양, 색채, 명암, 움직임
(예)
·지나가던 구름이 하나 새빨간 노을에 젖어 있었다. ― 김광균, <외인촌>에서
·비는 하이얀 진주 목걸이를 사랑한다. ― 장만영, <비>에서
·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 ― 신석정, <그 먼 나라를∼>
·청각적 심상 : 청각적인 감각 현상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심상으로 때로는 음성 상징어를 활용해서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소리, 음성, 음향
(예)
·접동 / 접동 / 아우래비 접동 ― 김소월, <접동새>에서
·둥기둥 줄이 울면 초가 삼간 달이 뜨고 ― 이완영, <조국>에서
·머리맡에 찬물을 솨아 퍼붓고는 ― 김동환, <북청 물장수>에서
·후각적·미각적 심상 : 이 두 심상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맛과 냄새가 대체로 혼합되어 감지되기 때문이다. 냄새, 향기
(예)
·강한 향기로 흐르는 코피 ―서정주, <대낮>에서
·물새알은 간간하고 짭조름한 미역 냄새 ―김소월, <물새알 산새알>에서
·어마씨 그리운 솜씨에 향그러운 꽃지짐 ―김상옥, <사향>에서
·촉각적 심상 : 피부 감각적 심상과 전신 감각적 심상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촉각적 심상은 신체의 부분들과 결합되어 근육 감각적 심상을 형성하기도 한다.
(예)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김종길, <성탄제>―
·역동적 ·정지적 심상 : 역동적 심상은 격렬한 시어와 동작적인 용언을 활용함으로써 제시되고 정지적 심상은 정적(靜的)인 체언을 활용함으로써 제시된다.
(예)
·푸름 속에 펄럭이는 피깃발의 외침 ―박두진, <3월 1일의 하늘>에서
·공감각적 심상 : 감각적 이미지를 가장 이상적으로 창조하는 것으로 공감각적 이미지가 있다. 이것은 한 종류의 감각을 다른 종류의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하는 것이다. 공감각적 이미지는 감각적 인상을 개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다.
*공감각적 심상의 예
감각의 전이
·가벼운 웃음과 시들은 꽃다발이 흩어져 있다. ― 김광균, <외인촌>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 김광균, <외인촌>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 ― 김광균, <추일서정>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 서정주, <문둥이>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유치환, <깃발>
·달은 과일보다 향그럽다. ― 장만영, <달·葡萄·잎사귀>
·피부의 바까테 숨이는 어둠 ― 김광균, <와사등>
·金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 박남수, <아침 이미지>
·淸香(청향)은 잔에 지고, 落紅(낙홍)은 옷새 진다 ―정극인, <상춘곡>
(2) 상징적 이미지
이미지의 기본적인 기능은 감각적 인상을 생생하게 재현해 내는 데 있다. 그러나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이미지는 어떤 대상의 감각적 인상을 전해 줄 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그 대상과 관련된 여러 가지 관념들을 연상시킨다. 이와 같이 '관념을 연상시키는 기능을 가지는 이미지'를 상징적 이미지라 한다.
(예)
1) [공무도하가]에서의 '물'의 이미지 (1991, 학력고사)
물에 휩쓸려 남편이 죽었으니, 물이란 곧 남편과의 사별을 가져온 사물이다. 이 때 물의 이미지는 당연히 <이별, 죽음>. 좀더 일반화하면 <삶의 부정적 이미지>이다.
2) 압못세 든 고기들아 뉘라셔 너를 모라다가 넉커늘 든다.
북해 청소(北海淸沼)를 어듸 두고 이 못세 와 든다.
들고도 못나난 정(情)은 네오 내오 다르랴. ― 작자 미상
이 시조는 어느 궁녀가 대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 내용이다. 그런데 누가 잡아다 놓았는지는 모르지만 북해의 맑은 물에서 놀아야 할 물고기들이 앞뜰의 못에 가두어져 있다. 그러므로 이 때의 '못'은 (자유로운 세계와 단절된) 공간으로서 화자의 생활 공간과 동질적 관계에 있는 부정적 이미지임을 알 수 있다.
3)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無心)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월산 대군, <고시조>
여기서의 '추강'은 자연 현상 속의 물로서 화자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대상이다. 즉, (삶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이다.
4) 二月ㅅ 보로매, 아으 노피 현 燈ㅅ불 다호라.
萬人 비취실 즈지 샷다. / 아으 動動다리 ―<동동>에서―
밑줄 친 구절은 '높이 켠 등불 → 높은 곳에 켜 놓은 등불'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이것이 다음 구절에서 '만인을 비추실 모습'으로 부연 설명되고 있다. '등불'은 일반적으로 ('광 명, 인도자, 지도자') 등의 뜻을 연상시키지만, 이 시에서는 '높이 매달려 있는 것', 그리고 '많은 사람을 비추는 모습 → 뭇사람을 깨우쳐 주는 모습'으로 제시되어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밑줄 친 구절의 상징적 이미지는 <높고 훌륭한(고매한) 인격(인품, 정신)>이라 할 수 있다.
5) 다음 시에서 밑줄 친 ㉠과 ㉡의 상징적 의미를 각각 설명하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서시>―
㉠ 첫머리에서는 시적 자아의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죽는 날까지 부끄럼 없이 살고 싶다는 소망이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을 보여 준다. 이렇게 보면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는 구절의 의미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잎새에 이는 바람'이란, 워낙 미미해서 남들이라면 거의 느끼지도 못 할 정도의 정도의 '바람'이요,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바람'이다. 그러나 시적 자아는 자신에게만 느껴지는 그러한 미세한 '바람'에도 괴로워한다. 그 '바람'은 바로 남들이라 면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자신이 저지른 사소한 잘못이거나, 정직한 삶을 살아가려는 시적 자아의 (마음에 일어나는 작은 동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의 상징적 의미(이미지)는 ('시적 자아의 심적 동요(갈등)')이라 할 수 있다.
㉡ '순수하고 결백한 양심'의 이미지를 지닌 '별'에다가 상처를 내며 지나가는 '바람'은 ('현실의 부정적 요소들')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지닌다.
6) 다음 시에서 '새'와 '납'의 상징적 의미를 설명하라.
새는 울어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포수는 한덩이 납으로
그 순수를 겨냥하지만
매양 쏘는 것은
피에 젖은 한 마리 傷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박남수, <새-Ⅰ>에서―
이 작품은 문명의 잔인성과 야만성을 비판하면서 자연의 순수성에 지속적이고 무한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여기서 '새'는 ('자연의 순수성')을, '총'은 ('문명의 잔인성과 야만 성')을 상징하는 이미지다. 그러나 여기서의 상징은 원관념과 보조 관념이 1:1의 관계에 놓인 알레고리이다. ―김준오, [시론] 126―
※참고 : 이미지의 종류
― 문지,김용직 311 ―
* 이미지의 종류
1.서술적 이미지(Descriptive Image)
서술적 이미지란 어떤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수법으로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지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이런 시에서 심상 이외의 어떤 의미를 발견하려는 것은 무리이다. 이상, 김춘수, 이승훈의 시들은 모두 서술적 심상에 의존한다.
2.비유적 이미지(Metaphorical Image)
비유적 이미지는 어떤 관념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서 쓰여지는 심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따라서, 비유적 이미지를 가진 시는 어떤 관념을 비유적 표현에 의해 나타냄으로써 그 관념이 새롭게 체험된다. 보통의 시들은 모두 이러한 비유적 이미지에 의해 의미를 전달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시에 있어서는 그 비유적 심상으로서의 언어 감각과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이 동시에 주된 가치로 드러나고, 또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습 문제
1. 다음의 (나)시조가 (가)시조보다 후각적 이미지가 더 강하게 부각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가) 어리고 셩근 梅花(매화) 너를 밋지 안얏더니,
눈ㄷ 期約(기약) 能(능)히 직켜 두셰 송이 푸엿구나.
燭(촉)잡고 갓가이 사랑헐 제 暗香浮動(암향 부동)하더라. ― 안민영 <매화사 2>
(나) 氷姿玉質(빙자옥질)이여 눈 속에 네로구나.
가만이 香氣(향기) 노아 黃昏月(황혼월)을 期約(기약)하니,
아마도 雅致高節(아치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 안민영 <매화사 3>
(가)에서 '…그윽한 향기가 떠돈다(暗香浮動)'는 표현도 약간의 은유법을 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도 관습화되어 독자에게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하지 못한다. 즉 그것은 <사은유>(dead metaphor)이다. 그러나 (나)에서는 매화가 '가만히 향기를 놓아서'라는 새로운 은유법을 썼다. 후각적인 감각의 대상을 마치 구체적인 사물인 것인 양 전이시킨 것이다. 그 생생한 (은유법)에 힘입어 이 후각적 이미지가 매우 강렬하게 독자들에게 다가드는 것이다. 이 점에서 우리는 비유법이 이미지와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다음 시조의 초장에서 비에 대한 청각적 이미지가 시각적 이미지로 전환됨을 살피고, 시적 자아의 심정이 어떻게 단계적으로 드러나는지 설명하라.
蓮(연)못싀 비오난 소리 긔 무어시 놀납관데,
님 보라 가던 꿈이 못 보고 께돗던고.
닙 우희 구슬만 담겨 눈물 듯닷 하더라. ― 작자 미상 ―
이 시조의 초장과 중장에서 시적 자아는 연못에 비 오는 소리에 잠이 깨인 상황을 노래하고 있다. 미미한 빗소리에 임 보러 가던 소중한 꿈이 깨었다고 원망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비에 대한 현실적인 원망은 아니다. 임을 만나려는 내용의 달가운 꿈을 깬 아쉬움을 빗소리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임과의 아쉬움의 관계는 종장에서의 전환을 거치면서 결정적으로 드러난다. 즉 눈물겹도록 그리운, 현실 속에서 눈물을 통해서나 해소할 그리움의 대상인 임에 대하여 시적 자아는 애달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시적 자아의 심정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빗소리의 (청각적) 이미지는 (시각적) 이미지인 빗방울로 변한다. 곧 시적 자아의 심리 상태는 빗방울 소리에 깨이는 수동적인 상태에서, 빗방울이 '눈물 듯닷 하더라'는 적극적인 의미 부여 과정으로 전환하는데 이는 시적 자아의 심정의 드러냄과 병행하고 있는 것이 다.
3. 다음 시에 쓰인 공감각적인 표현은 어떤 감각들이 합하여 이루어져 있는지 설명하고, 이 러한 공감각적 이미지를 통하여 드러나는 감각적인 양상과 작품의 전체 내용이 어떻게 상호 결합하고 있는지 설명하라.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屈服)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금(金)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開闢)을 한다. ― 박남수, <아침 이미지>
우선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의 원관념은 ('태양의 햇살')이 되겠다. 시각적인 이미지를 '즐거운 울림'이라는 (청각적) 이미지와 겹치게 했다. 여기에 '금으로 타는'이 단지 시각적인 이미지만 환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아침 햇살의 강렬함')을 마치 눈으로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감각적 이미지는 아침 해의 찬란하고도 강렬함을 감각케 하여 아침이 지닌 강렬하고 신선한 생명력을 노래하는 작품의 정점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요컨대 앞 부분의 어둠에 대한 묘사로부터 이 곳에 개벽을 하는 듯하다는 마무리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4. 다음 시에서 '신선한 물고기'와 '바다'가 무엇을 상징하는가를 설명하라. 그리고 이 상징적 이미지와 피아노 소리의 청각적 이미지가 어떻게 결합하였는가를 설명하라.
피아노에 앉은
여자의 두 손에서는
끊임없이
열 마리씩
스무 마리씩
신선한 물고기가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진다.
나는 바다로 가서
가장 신나게 시퍼런
파도의 칼날 하나를
집어 들었다. ― 전봉건, <피아노>―
'피아노에 앉은 / 여자의 두 손에서는' 당연히 피아노 소리가 나야 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그 소리에 대한 청각적 이미지는 전혀 나타나 있지 않고, 대신 물고기의 시각적 이미지로 전환된다. 즉, 물고기의 원관념은 피아노 소리이다.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 시적 자아인 '나'는 바다로 간다. 그러한 행위는 앞의 상징인 물고기와 인과적으로 관련된 것임은 물론이다. 이 때 '물고기'는 (신선한 생명력)을, '바다'는 그러한 (신선한 생명의 고향)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나'는 여자가 치는 피아노 소리에서 물고기의 튀는 듯한 생명력을 느끼고, 어떤 생명의 근원적인 신선감에 잠긴다는 내용이 되겠다. 이 때 시인은 피아노 소리의 청각적 이미지를 '물고기'라는 생명력의 상징체로 대치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
5. 다음 시에서 ① 주된 심상의 종류를 2가지만 쓰고, ②'어머니'가 제시하는 심상의 내용은 무엇인지 설명하라.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오월 하늘에 비둘기 멀리 날고,
오늘처럼 촐촐히 비가 내리면,
꿩 소리도 유난히 한가롭게 들리리다.
서리 까마귀 높이 날아 산국화 더욱 곱고
노오란 은행잎이 한들한들 푸른 하늘에 날리는
가을이면 어머니! 그 나라에서
양지밭 과수원에 꿀벌이 잉잉거릴 때,
나와 함께 그 새빨간 능금을 또옥똑 따지 않으렵니까?
―신석정,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① : (시각적 심상(또는 회화적 심상). 청각적 심상) ② : (조국 (또는 민족))
<해설>'어머니'는 어머니의 품속 같은 따사로운 조국, 또는 민족의 구체적 표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향(독립된 조국)을 갈망하는 기구(祈求)의 대상, 곧 '절대자'일 수도 있다.
5. 시의 비유(譬喩, metaphor)
시의 기법
시를 구성하는 요소가 시어, 운율, 심상이라면 시를 표현하는 예술적 기교에는 비유, 상징, 반어, 역설 등이 있다.<문지,박동규 143>
※수사법(修辭法)
Ⅰ. 비유법 : 직유법, 은유법, 대유법, 의인법, 활유법, 풍유법, 중의법, 의성법(성유법), 의태법(시자법)
Ⅱ. 강조법 : 과장법, 반복법, 대조법, 점층법, 점강법, 영탄법, 미화법, 열거법, 비교법, 억양법, 생략법, 현재법, 거례법, 연쇄법
Ⅲ. 변화법 : 설의법, 도치법, 대구법, 인용법, 반어법, 문답법,
1. 비유(比喩)
(1) 개념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원관념)을 다른 사물(보조 관념)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대상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유사한 다른 대상을 끌어들여 그것 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2) 특징 : 원관념과 보조 관념 사이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한다.
(3) 효과 : 대상의 인상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전달한다.
일반적인 서술로는 나타내기 어려운 깊은 의미를 만들어 낸다.
(4) 갈래 : 직유, 은유, 의인, 대유
1) 비유의 갈래
① 직유(直喩)
·원관념을 보조 관념에 직접 연결시키는 비유법이다.
·'처럼, 같은, 인 듯, 같이' 등의 말이 원관념과 보조 관념을 연결시킨다.
·예)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서정주,<문둥이>에서―
돌담에 소색이는 햇발같이 / 풀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김영랑,<돌담에∼>―
② 은유(隱喩)
·연결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원관념과 보조 관념을 동일한 것으로 보는 비유이다.
예)
·구름은 / 보랏빛 색지 위에 / 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
목장도 깃발도 능금나무도 / 부울면 꺼질 듯이 외로운 들길 ―김광균, <뎃상 2>에서―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허무의 바다
·이별은 미의 창조입니다.(역설적 은유)
·침실이 부활의 동굴임을 네야 알련만 ―이상화, <나의 침실로>
·그칠 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시간의 바다를 아득히 나는 표류하고 있었다.
·언어는 꽃잎에 닿자 한 마리 나비가 된다.
③ 의인(擬人)
·사물이나 관념에 인격을 부여해서 인간적인 요소를 지니게 하는 비유법이다.
·작자의 감정을 이입(移入)하거나 정서를 투사(投射)하는 기법이다.
·예)
·산은 사람들과 친하고 싶어서 / 기슭을 끌고 마을에 들어오다가도 / 사람 사는 꼴이 어수선하면 / 달팽이처럼 대가리를 들고 슬슬 기어서 / 도루 험산 봉우리로 올라간다. ―김광섭, <산>에서―
④ 활유(活喩)
·무생물을 생명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비유법이다.
·예)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박남수, <아침 이미지>에서―
⑤ 대유(代喩)
·어떤 사물의 부분[제유법]이나, 속성·특성[환유법]으로 그 사물 전체를 나타내는 비유 법이다.
·예)
·약주 → 술(제유), 백발 → 노인(환유), 빈 수레 → 모자란 사람(환유)
·사람을 바지저고리로 본다.(환유)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제유)
2) 비유의 시적 기능
비유의 일반적인 기능은 대상의 인상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다. 그러나 시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미지와 결합되어 직접적인 서술로는 드러내기 어려운 깊은 의미를 창조해 낸다.
예) '밤은 푸른 안개에 싸인 호수' ―김동명, <밤>―
'밤'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어두운 시간, 고요한 시간이라는 뜻 이상을 나타내기 어렵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는 '푸른 안개에 싸인 호수'로 비유되어 '신비로움'이라든지 '깊음'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말하자면, 서로 다른 두 대상이 결합되어 새로운 제3의 의미를 창출하는 것이 비유이다.
예) 유치환의 <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유치환의 <깃발> (조선 문단, 1936)―
원 관 념 : 깃발
보조 관념 : 소리 없는 아우성,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백로처럼 날개를 편 애수,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
·'깃발'의 함축적 의미는 무엇인가?
이상에 대한 열망(동경, 그리움)과 그 좌절감(슬픔).
·'이것(깃발)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는 지각과 "큰 소리로 외치는 것 같다."는 연상이 결합하여, '그리움의 세계를 향하여 파동치는 슬픈 갈망의 몸짓'으로 말이 새롭게 전이한 것이다.
예) 박두진의 <꽃> ―본문은 5-3-2.<예문 2>에 있음―
예) 김춘수의 <나의 하나님> ―본문은 5-3-2.<예문 3>에 있음.
원 관 념 : 나의 하나님
보조 관념 : 늙은 비애, 푸줏간의 살점, 놋쇠 항아리, 어리디어린 순결,연두빛 바람.
→ 이 매개어(보조 관념)들은 사뭇 낯설다. 이 낯선 사물들을 '하나님'에 결합하여 하나님의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
*학습 문제
* 시를 형상화하는 여러 요소 중, 비유와 상징의 시적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① 비유와 상징은 형상화(形象化) 작용을 하며, 이미지를 형성한다.
② 비유는 경험, 사실 등을 감각화하고 구체화한다.
③ 비유와 상징은 사물과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한다.
2. 상징
1) 상징의 뜻
·본디 상징은 어느 감각적 대상이 다른 대상을 표시하거나, 본래의 고유한 의미에서 다른 의미를 제시할 때 쓰는 표현 기법이다. <구인환 73>
·상징은 서로 다른 대상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는 직능을 지니고 있다. 상징은 어느 대상이 다른 대상을 표시하거나, 본래의 고유한 의미 외에 다른 의미를 나타내는 표현 기법이다. 즉 어떤 사물이나 관념이 그 자체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다른 사물이나 관념을 대표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징은 암시성과 다의성을 본령으로 한다. <박동규, 144>
2) 은유와 상징
·비유와 상징은 근본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다. 비유는 그 구조가 아무리 복잡한 것일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주지에 해당하는 뜻의 파악이 가능하나, 상징은 원칙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브룩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상징이란 원관념이 생략된 은유로서, '소녀들의 장미 동산에 있는 여왕 장미'하면 은유이지만, 단순히 사라의 성질을 암시하기 위해 장미를 제시하는 데 그치고 비유의 틀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것은 장미를 상징으로 바꾼 것이 된다."
예)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 앉아 앳되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박두진, <해>에서
― 여기서 '해'는 희망, 혹은 새로운 세계의 표상으로 쓰인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구체적으로 그 속뜻이 무엇인지는 지적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것은 비유가 아니라 상징이다. <구인환 73>
· 은유는 두 대상간의 유사성을 통한 유추적 결합을 추구하는 데 반하여 상징은 상관성이 먼 상징어를 연결함으로써 의미가 확대 심화되는 언어 사용의 방법이다. <박동규 144>
· 상징은 비유 중의 은유와 혼동되기 쉬운 면이 있다. 그러나 은유가 한 관념을 설명하기 위해 다른 한 대상을 환기, 비교하는데 반하여 상징은 그런 비교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이다. '장미'는 사랑의 상징이며, '구름'은 유랑의 상징인 것이 그 대표적 예이다. 따라서 상징은 독립적 이미지라 할 수 있다. <김흥규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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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
은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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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암시적, 다의적이다 ② 한 편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③ 상징 의미가 상징 뒤에 숨어 있다. |
① 비교, 유추적이다. ② 한 편의 작품에서 1회적으로 나타난다. ③ 원관념과 보조 관념의 관계가 명확하다 |
· 불가시적인 것을 암시하는 가시적인 것이 상징이다. 이 경우에 불가시적인 것은 원관념이고 가시적인 것은 보조 관념이 된다. 상징을 비유와 비교해서 말하면 비유에서 원관념을 떼어 버리고 보조 관념만 남아 있는 형태다. 가령 '소녀는 꽃이다'라는 은유에서는 소녀(원관념)와 꽃(보조 관념)이 다 함께 나타나 있다. 그러나 상징은 '조국의 하늘에 비둘기는 날아 왔다'처럼 비둘기란 보조 관념은 평화라는 원관념을 암시할 뿐 원관념이 평화가 나타나 있지 않다. 상징에서 숨어 있는 원관념 즉 불가시적인 것은 대개 관념이고 또 관념을 중시하지만 반드시 관념만 원관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서일 수도 심리적 내용일 수도 이념적 세계일 수도 있다.
이런 상징에서 비유와는 다른 또 하나의 동일성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비유에서 원관념과 보조 관념은 서로 이질적이면서도 유사성을 근거로 하여 결합된다. 비유란 유사성으로써 차이를 표현한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상징은 그 본질상 원관념과 보조 관념이 하나의 완전한 결합체다. 앞에서 말한 상징의 어원적 의미인 '조립한다', '짜맞춘다'가 이를 시사하고 있다. 원관념이 숨고 보조 관념만 작품의 표면에 나타나 있다는 상징의 존재 양식도 양자의 완전한 결합을 의미하고 있다. 이처럼 상징에 있어서 개념(원관념)과 이미지(보조 관념)는 동시적이고 共存的이어서 두 요소는 분리될 수 없이 일체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상징의 본질적 성격으로서의 동일성(일체성)이다. ―김준오, [시론], 120에서―
· 암시성 : 상징의 존재 양식이 본래적으로 원관념이 숨고 보조 관념만 제시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징은 감춤과 드러냄의 양면성을 필연적으로 지닌다. 상징은 감춤의 성질 만도 그러냄의 성질만도 아니다. 그래서 상징이 반투명성으로 정의되는 것이다. 상징의 드러냄은 100% 드러냄이 아니다. 그것은 동양적 의미의 여백을 가진 드러 냄이다. 우리가 아무리 지적으로 노력하더라도 상징은 감춤과 드러냄의 이중적 성격 때문에 신비의 여운이 항상 남아 있기 마련이다.
다의성 : 상징의 암시성은 다시 다의성이라는 또 하나의 속성으로 연결된다. 상징의 반쯤 드러냄의 속성 때문에 독자마다 상징적 이미지에 대한 반응은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환언하면 하나의 상징은 여러 개의 원관념을 환기할 수 있다. 상징은 명확한 결론도 완벽한 정확성도 갖지 않으며 가질 필요도 없다. 대신 그것은 풍부한 의미론적 에 너지를 가진 잠재성이다. 이처럼 상징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레고리와 구별된다. 알레고리는 원관념과 보조 관념의 관게가 1:1이지만 상징 의 그것은 多:1이다.
문맥성 : 일반적인 심상이나 비유는 시의 부분에 작용하는 기능을 가지는데 반하여 상징은 작품 전체에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미지가 상징인가 아닌가의 판별은 그 이미 지가 환기하는 의미가 부분에 그치느냐 또는 작품 전체에 확산되느냐에 달려 있다. 말하자면 상징은 작품을 여러 구성 요소로 결합된 구조로 볼 때 발견되는 것이다. -[김준오,[시론] 120~131―
3) 종류
① 기호적 상징 : 부호, 글자, 도형 등의 약속 상징
② 제도적 상징 : 국기(국가), 십자가(희생, 박애, 봉사)
③ 관습적 상징 : 사회에 오랫동안 널리 쓰인 일반화된 상징
(예) 비둘기 → 평화, 십자가 → 기독교
④ 문학적 상징 : 시인 개인이 창조한 새로운 의미의 상징
(예) 유치환의 '깃발' → 인간의 본능적 열망
박남수의 '새' → 삶의 구현체
김춘수의 '꽃' → 존재의 실상
6. 주제
1.시의 주제의 성격
시의 주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요소는 정서이다. 정서는 본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심적 상태이다. 그런데 개인을 넘어선 사회 현실의 문제가 시 속에 들어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반드시 정서적 차원의 여과 과정을 거쳐 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시의 주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의 문맥 속에서 시적 자아가 어떤 정서적 상태에 놓여 있는가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2.주제의 표현 방법
① 언어의 관습적 의미
② 이미지(심상)
③ 어조
3.시의 주제의 재료
(1)감정과 정서
개인의 감정이란 흔히 7정(喜怒哀樂愛惡慾)을 가리킨다. 그러나 시에서 표현되는 감정은 이보다 훨씬 다양하고 섬세하다. 가령 슬픔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서글픔, 섭섭함, 안타까움, 눈물겨움 등 정도나 빛깔이 다른 숱한 감정 상태가 제시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어떤 상황에 부딪혀 일어나는 내적 반응'을 '정서(情緖)'라고 한다. 시에서 주로 나타내는 것은 이런 정서들이라고 할 수 있다.
(2)시와 정서와 사상
시는 개인의 감정, 즉 구체적이고 주관적인 정서만을 내용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사상, 또는 이념과 같은 요소들이 시의 내용에 담겨 주제를 형성할 수도 있다.
정서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개인적이다. 갑이 느끼는 슬픔과 을이 느끼는 슬픔은 결코 같을 수 없다. 정서는 또한 비의도적인 것이다. 누구라도 '내 저 놈을 기필코 미워해야겠다.'고 다짐한 후에 누구를 미워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 그가 미운 짓을 하면 저도 모르게 그가 미워지는 것이다. 반면 사상은 혼자만이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것이다. 즉,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집단적인 생각이다. 사상은 또한 목적성이 강하다. 사람들은 항상 그런 생각들을 의식하고 있고, 의도적으로 간직하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고대 시가에서는 작품의 사상성이 매우 중요시되었다. 그러나 현대 시로 넘어오면서 사상은 작품의 부차적인 요소로 취급되고, 정서가 주된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학습 문제
1.시에 있어서 형식, 내용, 구조의 개념상 다른 점을 설명하라.
① 형식 : 일정한 음수의 배치, 행의 배열, 또는 연의 구분 등에 의해 나타나는 외적 형태.
② 내용 : 형식을 미적 근원으로 삼아 시적 자아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로서의 사상적, 정서 적 요소.
③ 구조 : 형식과 내용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작품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의 유기적 통합체.
2.향가, 시조, 자유시의 형식이 그 자체로서 가지는 의의를 각각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지어 설명 하라.
·향가 : 신라인들의 불교적 공덕 관념을 널리 보급시키는 데 알맞은 형식.
·시조 : 조선조 사대부들의 유교 이념과 균제미의 정신이 반영된 형식.
·자유시 : 근대 시민 사회의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시대 정신의 반영.
3.시에 있어서의 내용과 형식은 어떠한 관계에 있으며, 형식이 시의 문학성을 이루는 요소로서 기 여하는 바가 무엇인지 설명하라.
시가 언어의 예술이라고 할 때, 언어로 엮어진 형식과 내용은 서로 분리될 수 없게 하나로 어울리지 않으면 안 된다. 음악과 같은 리듬, 소리의 쾌감, 시각적인 효과, 말의 짜임새 등이 결국 시의 미적 내용을 결정짓게 된다. 그래서, '형식이 주제를 결정짓는다'라고도 말한다.
4.현대시가 형식 탐구의 실험을 계속한다고 볼 때, 자유시에 있어서의 형식 탐구란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하라.
계속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삶의 양상과 호흡을 같이하기 위한 새로운 형식 선택의 필요, 곧 '형식이 주제를 결정짓는다'는 말로까지 형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뜻이다.
7. 시인과 작품의 문학사적 위치
(1) 개화기의 시 : 1910년대 최남선과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문학, 개화 및 민중계몽,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남선, 1908, 신체시의 효시)
(2) 창조 : 1919년 관념적 계몽주의 탈피, '불노리'(최초의 자유시·서정적 개인 의식 표현)
(3) 낭만파의 시 : 1919∼1925년. 전기 계몽문학에 대한 반발, 정서가 불건전하고 병적임, 폐허, 장미촌 (시 전문 동인지), 백조(이상화, 홍사용, 김소월, 한용운, 박종화)
(4) 경향파 (예맹파, 카프) : 1925∼1935. 낭만파에 대한 반발, 계급의식. 정치적, 목적의식의 목적시, 예술성 결여, 개벽(김기진, 박영희 등)
(5) 국민문학 : 1920년대 말 시조부흥운동, 정인보, 이병기 등
(6) 시문학파 : 1930∼1942. 예맹파의 목적시에 반대, 순수 서정시 시문학, 문예월간(김영랑, 신석정, 노천명, 박용철, 정지용 등)
(7) 주지파 : 1934∼1942. 낭만적 감정과 음악성 배제, 이미지, 지성 중시, 언어의 회화성, 인문평론(김기림, 김광균 등)
(8) 생명파 : 1936∼1942. 생명 의지 앙양, 시인 부락(유치환, 서정주)
(9) 청록파(자연과) : 1939∼1942. 자연 귀의 자연미의 재발견, 문장, 청록집(조지훈, 박목월, 박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