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전문직 은퇴자 700여명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본격 활동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5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사회봉사단 ‘Korea Hands’
발대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슬로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코리아핸즈(Korea Hands)’ 단원들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코리아핸즈는 청년과 시니어가 자신의 재능과 경륜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서 일하는 국가봉사단이다. 올해엔 시범 사업으로 경기와 전남에서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 청년 500여 명, 만 55세 이상 전문직 은퇴자 200여 명이 봉사단에 참여한다.
청년 단원들은 우선 △복지 사각 아동 발굴 및 빈곤 아동 각종 서비스 연계 △멘토링 및 정서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전문직 은퇴자들은 빈곤 아동에 대한 실질적 지원, 아동에게 안전한 지역 환경 만들기 등의 사업을 맡아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및 시니어 단원 총 700여 명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진 장관은 “모든 국민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동시에 자신의 삶도 가꿀 수 있도록 봉사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정경미 씨는 코리아핸즈 명예 단원으로 위촉됐다. 코리아핸즈 활동은 발대식 이후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기사입력 2011-07-06 , 동아일보
출 처 : http://news.donga.com/3/all/20110706/38576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