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rma의 어원 >
불교에서는 산스크리트어 karma를 業으로 한역하여 사용한다(당나라 현장법사의 한역으로 보임?). 그래서 전생의 업이니 업보니 하는 용어를 일상에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카르마(karma)를 業으로 음역한 것에 대하여 어원분석을 마치고 나니 다소 어처구니 없는 진실을 알게 된다.
깔다에 명사형어미 마를 붙여서 "깔아놓은 것 내지 일"이 까르마이며 우리말 자체이다. 인연이든 선행이든 악행이든 또는 전생에 깔아놓은 일이든 현생에 깔아놓은 일이든 모두가 까르마요 "깔아놓은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단지 karma에 대한 설명이 약간씩 다르게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스님이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실까?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 깔다 + 마(명사형 어미) = 깔아놓은 것 = karma (=habit, a way of doing, accustomed habit, habitual way of thinking, acting, working, carrying out, performing ) = 業 (佛敎)
참고로 웹스터 영영사전과 국어사전에서 karma [kɑɚmə]를 어떤 식으로 해설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결론은 "깔아놓은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karma [kɑɚmə]
[ :the force created by a person's actions that is believed in Hinduism and Buddhism to determine what that person's next life will be like
: the force created by a person's actions that some people believe causes good or bad things to happen to that person ]
* 카르마 [산스크리트어, karma] 명사 <불교>[같은말] 업(業). (미래에 선악의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
첫댓글 자신이 했던 일들을 판가름하게 되는 것 아닌가? 평가하는 잣대 기준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