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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마구리산악회
 
 
 
카페 게시글
祝 종주!!! 왕방&소요지맥(4구간/09.06.13.~11.15.) 스크랩 왕방소요지맥(국사봉~말턱고개) 산행기(09년11월15일 산행)
왕마구리 추천 0 조회 80 09.11.18 10:1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 왕방소요지맥(소요산구간) ▶ 

 << 왕방과 소요지맥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산행 >> 

 

 ▲ 648.7봉에서 임도로 내려서며 조망된 소요지맥 산줄기와 소요산 주능선

 

▲ 군벙커봉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신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 산행코스 】경기도노인전문동두천병원/379번지방도-(마루금 접근)→왕방산등산로 입구→'예래원'공원묘지→새목고개(수위봉고개)→국사봉(754m)/군부대정문→군부대후문→이정표&풍향계/소요지맥분기점-(마루금 시작)→새목고개(수위봉고개)→시설물봉/쉼터→648.7봉→임도/안부→능선분기봉→△413봉/쉼터→임도/안부-(군부대내 철조망 시작)→봉우리/벤치→안부-(바위지대)→군부대 철조망끝/사격장경고판→안부→소요산주능선/칼바위→ 소요산 상백운대(559m) →선녀탕갈림길→감투봉(덕일봉)갈림길/530봉→능선분기점↔ 감투봉(덕일봉, 535.6m) →이시랑(동막)고개/안부사거리→동막골갈림길/410봉→쉼터봉/450봉→능선분기봉 쉼터/375봉→임도삼거리-(임도따라 진행)→군벙커봉/전망대→임도사거리/체육시설→임도삼거리→말턱고개+'초성1리'버스정류장(초성약수)/368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12.900km 《 왕방소요지맥 거리누계 : 12.90km/100% 달성 》

*이정표상 산행거리 : 경기도노인전문동두천병원-(2km)-새목고개-(1.5km)-국사봉-(1.5km)-새목고개-(6.3km)-소요산 칼바위-(0.4km)-소요산 상백운대-(0.3km)-감투봉(덕일봉)갈림길-(0.7km)-능선분기봉-(왕복0.2km)-감투봉-(6.8km)-말턱고개/약 19.7km

【 산행일자 】2009년 11월 15일(일)

【 날     씨 】맑은 날씨에 영하의 기온

【 산행시간 】총 7시간 20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35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5시간 45분 소요(국사봉 접근시간 50분 포함)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7:42)→송내역(07:55~08:15)/1호선→동두천중앙역(10:07)-(도보로 이동)→동두천전화국앞(10:13~10:20)-(#60-2번 시내버스)→경기도노인전문동두천병원/379번지방도(10:43)

<< 올 때 >> '초성1리'버스정류장/368번지방도(18:03~18:05)-(#53-1번 시내버스)→소요산역(18;12~18:19)→부천역(20:18~20:30)→부천시청앞/집(20:43)

*** 참고 : 교통안내

   *경기도노인전문동두천병원행 버스 운행시간표:#60-2번 시내버스

      동두천전화국 앞 출발기준 : 08:20, 08:50, 10:20, 12:20, 14:20, 16:50, 17:50, 18:20(약 20~25분 소요)

     

   *초성1리 버스정류장 노선 : 도봉산 방면이나 동두천(소요산)역 방면 수시운행

 

【 산 행 기 】

소요지맥은 왕방지맥의 국사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하나이며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워지는 소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소요산 주능선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칼바위와 상백운대를 거쳐 감투봉갈림길인 530봉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소요산주능선을 버리고 계속 북진하여 감투봉을 거쳐 신천이 흐르는 말턱고개까지 이어지는데 도상거리는 약 12.90km이다.

그러나 접근거리을 포함하면 실제 산행거리(이정표 기준으로 산정)는 약 20km에 가까우며, 소요지맥의 분기점인 국사봉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새목고개에서 왕복을 하여야 한다.

 

소요지맥의 산줄기는 지맥분기점인 국사봉이 최고봉(754m)이고, 국사봉을 뒤로하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고도를 떨어뜨려 4~500m대의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소요산 주능선에 위치한 상백운대(559m)를 지나면서부터는 길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거의 없는 능선길로 이루어져 속도를 올리며 고도를 낮추며 진행을 하게 된다.

포천 신북면 방향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375봉 능선분기봉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가 이어지는데 이 임도는 동두천 6산종주 등산로로 오늘 산행날머리인 말턱고개까지 연결이 된다. 이 임도는 소요지맥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산허리를 끼고 말턱고개까지 이어지는데 늦은 출발과 겨울철 이른 일몰로 어둠이 내려 무리하게 산줄기를 고집하지 않고 임도를 따라 말턱고개에 내려서며 소요지맥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경기지맥을 가급적 대중교통(전철과 버스)을 이용하여 종주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 소요지맥 산행도 대중교통만을 이용하기로 하여 동두천전화국 앞 출발 버스시간을 확인하니 오전 시간대에는 8시20분, 8시50분 그리고 10시20분 3편의 버스(#60-2번 경기도노인전문동두천병원행)가 운행되고 있어 이를 이용하기로 하였으나 8시20분과 50분 출발 버스를 이용하기에는 집에서 출발하여 동두천전화국앞 버스정류장까지 2시간30분~3시간이 소요되니 시간을 마추기가 상당히 벅차고, 전날(11월14일) 관악산 용마능선 산행에 오늘 소요지맥 산행거리가 만만찮아 충분한 휴식시간이 필요로 하여 오전 10시20분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계획대로 10시20분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새목고개 접근을 위해 경기도 노인전문 동두천병원 앞 종점에 도착한 시간이 10시43분. 새목고개로 이어지는 379번지방도를 따라 소요지맥 분기점인 국사봉을 오르며 산행이 시작되었다.

 

 (( 마루금 접근 ))

 

▲ 경기도 노인전문 동두천병원

 

10:43=경기도노인전문동두천병원/379번지방도

     병원 앞에서 회차하는 버스에 내려 오르막 도로를 따라 새목고개를 향하면 우측으로 감시초소가 있는 왕방산 등산로 입구(10:50)가 보이는데 이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국사봉 직전의 통재비고개로 이어지는 것 같다.

 

▲ 왕방산 등산로 입구

▲ 예래원 공원묘지

 

제법 가파라진 도로를 따라 오르면 최근에 조성된 듯한 '예래원' 공원묘지(10:56~11:10)가 좌측 산사면으로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고, 조경을 마친 공원묘지 주차장과 쉼터가 있다. 잠시 분양사무소에 들러 공원묘지 분양가를 알아보니 수도권이라 그런지 토지대가 평당 100만원이 훨씬 넘고, 약5평 정도(17㎡) 규모가 석물 등을 포함하면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이 되고 있다.

예래원을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포장도로는 좌측 예래원 공원묘지 상단부 방향으로 꺾이어 가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삼거리에서 좌측의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고갯마루 직전 우측으로 임도가 갈라지며 그 입구에 감시초소와 왕방산 종합안내도, 그리고 이정표(→오지재고개 7.5km)가 보인다.

 

▲ 새목고개 직전 왕방산 등산로 입구

 

이 임도는 오지재고개까지 이어지는 MTB 전용도로이다. 물론 이 임도를 따라 통재비고개나 왕방이고개로 접근하여 왕방산과 국사봉을 오를 수 있다. 엄청난 절개지를 이루고 있는 고갯마루인 새목고개를 넘어서면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이고 '동두천 6산 종주' 등산로 종합안내도와 이정표(현위치 S-2, ←소요산<칼바위> 6.3km, 동광교<종주끝> 31.6km/↑국사봉 1.5km, 일련사<종주시작> 18.7km)가 있다.

 

▲ 새목고개

▲ 새목고개 소요산등산로 입구의 이정표

▲ 새목고개에 설치된 '동두천 6산 종주' 등산로 종합안내도

 

11:18~11:25=>새목고개(수위봉고개)

     종합안내도와 이정표에는 새목고개를 수위봉고개로 표기를 해 두어 함께 부기를 하였으며, 앞으로 수위봉고개란 표기가 나오면 새목고개를 의미하게 된다. 이곳 새목고개에서 소요지맥 분기점인 국사봉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내려서게 되는데 이정표상의 표기를 따르면 왕복 3km로 약 1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다.

그럴 경우 산행중 이른 일몰로 어둠속에서 산행을 하게 되는데 국사봉가는 것을 포기하고 이곳부터 소요지맥의 산행을 실시하고 375봉 지나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지말고 정확한 마루금을 찾아 가 볼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분기점인 국사봉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니 국사봉에 일단 접근을 하기로 한다. 또한 산행을 진행하다가 어둠으로 어려움이 있으면 375봉 이후부터는 마루금을 살짝 벗어나 진행되지만 동두천 6산 종주 등산로인 임도를 따라 말턱고개까지 진행을 하면 되고 실제로 그렇게 실시를 하였다.

 

▲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군부대 진입도로가 갈라지는 사거리

▲ 사거리의 이정표

▲ 국사봉 정상의 군부대 진입도로 입구의 경고판

 

새목고개를 뒤로하고 고개넘어 포천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현위치 S-1, ↓소요산<칼바위> 6.4km/→국사봉 1.4km)가 설치된 도로사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으로는 임도, 우측으로는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군부대 진입도로인 시멘트 포장도로가 있다. 직진의 포천방향으로 이어지는 379번지방도로 아래에는 헬기장이 보인다.

 

 

▲ 국사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서...

 

이곳에서 국사봉으로 오르는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접근은 군부대 진입도로를 따르고 국사봉에서 소요지맥 산행 시작부터는 마루금인 산길을 따라 새목고개로 내려서기로 한다. 군부대 진입도로 입구 우측에 '정지. 경고'란 영문과 함께 표기된 군부대 경고판이 보이는데 국사봉 정상에 위치한 시설물이 미군 통신부대임을 알 수가 있다.

도로를 따라 가파르게 25여분를 가파르게 오르면 군부대 정문 직전 우측 공터 입구에 설치된 위치표시 '현위치:왕방산3-1(국사봉정상)'이란 푯말이 있다.

 

▲ 국사봉 정상의 미군 통신부대 정문

 

▲ 국사봉 정상의 위치표시판 

 

▲ 국사봉 정상의 군부대 정문옆의 이정표 

 

11:50=>국사봉 군부대정문

     군부대 철문 우측으로 이정표(현위치 W-1, ↓수위봉고개 1.3km/→왕방산 2.8km)가 있다.

7월 26일 왕방지맥 제2구간 산행때 통과한 곳이니 만 4개월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 국사봉 군부대 후문

▲ 국사봉 정상의 군부대 후문과 헬기장 사이의 이정표

 

우측으로 군부대 철멍팬스를 따라 돌아나가면 군부대 후문이 있고 헬기장과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헬기장 직전 우측으로 이정표(현위치 W-2, ↑왕방산 2,6km/↓수위봉고개 1.5km)와 풍향계가 있다. 이 지점이 왕방지맥에서 소요지맥이 분기하는 곳이다.

헬기장 정면으로 왕방지맥의 대표 산인 왕방산이, 1시 방향으로 해룡산 등 왕방지맥 산줄기가 조망이 되어 지난 왕방지맥때의 산행을 회상하며 뒤돌아보고 감회에 잠시 젖어본다.

 

▲ 소요지맥 분기점에서 바라본 해룡산과 왕방지맥 산줄기

▲ 소요지맥 분기점에서 바라본 왕방산과 왕방지맥 산줄기

 

(( 마루금 산행 )) 

▲ 소요지맥 분기점

▲ 새목고개에서 648.7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소요지맥 분기봉인 국사봉과 새목고개로 내려서는 마루금 

 

11:54~12:00=>소요지맥분기점

     이정표 뒷쪽의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며 소요지맥의 산행에 들어간다. 낙엽이 무성하게 덮여 있고, 간밤에 내린 잔설이 갑자기 불어 닥친 영하의 한파로 얼어붙어 미끄러운 내리막을 이루어 2차례나 엉덩방아를 찧으며 소요지맥 산줄기에 신고를 하고 7~8분여를 내려서면 약간 경사가 완만해지며 내리막길을 계속 형성한다.

 

▲ 새목고개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길

▲ 새목고개 직전의 폐타이어를 이용한 교통호

 

송전탑(12:15)을 지나 폐타이어를 이용한 교통호와 군벙커(12:19)가 있는 곳(12:19)에 이르니 천연 바위굴이 있고 이를 지나 잠시 완만하게 오르면 군 교통호가 있는 새목고개 절개지 위에 서게 된다. 직접 절개지를 내려설 수가 없어 우측으로 돌아 산사면을 따라 BACK을 하며 비스듬히 내려가 국사봉 군부대 진입도로에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처음 진입하였던 사거리를 지나 새목고개 소요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을 한다.

 

▲ 새목고개 등산로 입구

 

12:28=>새목고개

     처음 국사봉으로 접근하기 위해 이곳을 출발한지 약 1시간 3분만에 다시 되돌아온 셈이다.

 

▲ 새목고개 절개지를 오르는 통나무계단길

 

이정표옆 동두천 6산 종주 등산로따라 소요산으로 향하면 좌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통나무계단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를 올라 새목고개 절개지 위 능선길(12:32)에 붙어 우측으로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보호 철망이 설치된 시설물봉에 이르게 된다.

새목고개에서 오르막길 14분.

 

 

▲ 시설물봉 쉼터와 이정표

 

12:42~12:52=>시설물봉

     시설물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가면 나무벤치 2개와 이정표(↑소요산<칼바위> 5.9km, 동광교<종주끝> 31.2km/↓수위봉고개 0.4km)가 설치된 쉼터가 있다. 쉼터 벤치에 자리를 잡고 커피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며 10분간 휴식.

편안하게 능선길을 약 1~2분여를 따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648.7봉이다.

 

▲ 648.7봉 나뭇가지에 매달린 코팅지

 

12:54=>648.7봉

     삼각점은 확인치 못하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소재지:동두천시 광암동,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경계'란 비닐 코팅지만 잠시 바라보다 봉우리를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잠시 이어가 군벙커(13:00)가 있는 곳에서 긴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인 임도에 내려선다.

 

 

▲ 648.7봉에서 내려선 임도와 임도에 세워진 이정표

 

13:12~13:14=>임도

     이정표(↓수위봉고개 1.6km/→소요산<칼바위> 4.7km)가 설치된 시멘트 포장과 흙길의 경계선인 임도에서 우측 흙길인 임도 정면으로 보이는 축대 우측의 산길 오르막으로 들어서며 좌측으로 돌아나가는 임도를 버리고 오르막길을 따른다.

 

▲ 임도 돌축대 우측으로 오르는 산길

 

옛 헬기장 흔적이 있는 공터(13:18)를 지나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능선분기봉에 오른다.

13:21=>능선분기봉

     우측 아래로 군벙커가 있다. 짧은 오르내림이 한 차례있지만 편안한 능선길이 3~4분여 이어지고, 약간 급하게 내려가는 산길을 연속적으로 2차례 겪으면(13:28) 우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있는 안부(13:30)에 이르게 된다. 한 차례 짧은 오르내림 후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고(13:33) 가파르지만 짧은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밋밋한 봉우리(13:34)를 넘어 완만한 내리막과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길을 약 6분간 이어간다.

약 2분간의 경사도있는 오르막 후, 짧은 내리막과 오르막길을 지나 넓은 공터봉(13:45)에 오르면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방화선처럼 넓고 편안한 능선길로 바뀌어 약 4분여간 이어진다.

 

▲ 방화선처럼 넓고 편안한 능선길

 

완만한 오르막길을 극복하고 좌측 사면으로 나있는 뚜렷한 산길을 버리고 잡목이 무성한 봉우리(13:53)를 넘어 잡목을 헤집고 내려가 봉우리를 우회하여 이어져 온 사면길과 만난다.(13:55)

편안하게 넓고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13:58)에 내려섰다 잠시 완만하게 오르면 나무벤치 2개가 설치된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413봉이다.

 

 

▲ 413봉 쉼터와 삼각점

 

14:00~14:30=>413봉

     받침대 없는 삼각점과 군삼각점(336FOB/C-8516) 등 2개의 삼각점이 있는 정상 직전에 나무벤치 2개가 마련되어 있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혼자서 외롭게 하는 식사지만 30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식사를 마치고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3분여를 내려가 우측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 임도로 내려서는 나무계단과 나무계단이 끝나는 임도

 

▲ 이정표가 설치된 임도와 이정표

 

14:03=>임도

     이정표(↑소요산<칼바위> 1.8km/↓두위봉고개 4.5km/→포천<금동리>)가 세워진 삼거리이다. 직진하여 우측으로 돌아 임도 절개지를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 능선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뒷면이 보이는 경고판이 곳곳에 매달려 있는 철조망이 산길을 따라 함께 한다.

 

▲ 군부대 철조망 밖에서 확인한 경고판

 

경고판 뒷면이 보인다는 것은 등산로인 산길이 군부대 철조망 안으로 이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군부대와 동두천시가 합의하에 나중에 능선을 따라 등산로를 개설했기 때문이다. 첫번째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 두번째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14:48)에 오르면 급한 오르막길은 끝이 나고 원형철조망이 등산로와 함께 계속 이어진다.

좌측 산 아래로 군 부대(미 2사단)가 조망이 되고, 봉우리(14:51)에 오르니 쓰러진 원형철조망과 군부대 경고판이 우측으로 보인다.

 

▲ 안전시설이 된 바위길 내리막

▲ 고정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

 

가파르게 내려가다 고정 밧줄이 설치된 짧은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고정 밧줄이 설치된 곳을 내려서면 정면으로 커다란 바위가 앞을 막고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

 

 

▲ 밧줄이 매여진 바위지대 오르막길

 

14:58=>군부대 철조망내 안부

     정면을 막아 선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통과하고 암봉(15:03)에 오르니 좌측 산 아래로 군부대가 더욱 더 뚜렷한 모습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밧줄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 바위지대

 

바위 능선길을 잠시 이어가다 고정 밧줄과 바위에 박아 둔 쇠계단이 있는 바위지대를 통과(15:08)하고 오른니 군 철조망은 여전히 우측으로 이어지고 산길은 확연하고 넓은 능선길로 변하여 3분간 이어진다.

 

▲ 군부대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

▲ 군부대 철조망이 끝나는 곳에 설치된 경고판

 

완만한 오르막을 약 2분 정도 따르니 군부대 철조망이 끝나고, 철조망을 빠져 나오면 입구에 '위험, 사격장 출입금지'란 푯말(15:13~15:15)이 보인다.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는 철조망과 작별을 고하고 완만하게 봉우리(15:19)에 올라 고정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안부(15:21)에 내려선다.

약간의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이 일부 포함된 긴 오르막길을 극복하고 이정표(←의상대 1.2km/↓수위봉고개 6.3km/→상백운대 0.4km)가 설치된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소요산 주능선길에 들어선 것이다.

 

 

▲ 소요산주능선인 칼바위 입구 갈림길의 전경과 이정표

 

15:28~15:32=>소요산주능선/칼바위

     우측의 상백운대 방향으로 틀어 칼바위 바위능선길을 통과하며 오르니 위치표시 '현위치1-10(칼바위)'이 나타나고, 이를 지나 50여m 정도를 더 진행하니 상백운대 정상이다.

 

▲ 칼바위능선

▲ 상백운대 정상

▲ 상백운대 정상 표지판

 

15:42=>상백운대(559m)

     이정표(상백운대 해발559m, ←선녀탕 0.1km/↑중백운대 0.5km/↓나한대 1.2km)를 대신하는 정상표지판과 위치표시 '현위치 1-9(상백운대정상)'가 설치되어 있다. 휴일이면 등산객으로 북적되는 곳이지만 늦은 시간이라 모두들 하산을 하였는지 몇몇의 등산객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지가 않아 추운 날씨때문인지 을씬년스럽기까지 하다.

직진의 능선길을 약 100여m 정도를 더 따르면 넓은 공터가 나타나는데 이곳에도 또 다른 상백운대 위치표시 '현위치 1-8(상백운대)'이 설치되어 있다. 공터를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선녀탕갈림길이다.

 

▲ 선녀탕갈림길

 

▲ 선녀탕갈림길의 위치표시판 

 

▲ 선녀탕갈림길의 이정표

 

15:48=>선녀탕갈림길

     이정표(←선녀탕 0.7km/↑중백운대 0.3km/↓상백운대 0.2km)와 위치표시 '현위치 1-7(선녀탕갈림길)'을 확인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소요산주등산로와 지맥이 갈라지는 능선분기봉인 530봉에 이르게 된다.

 

▲ 감투봉갈림길

 

▲ 감투봉갈림길의 이정표 

 

▲ 감투봉갈림길의 위치표시판 

 

15:50~15:53=>530봉/감투봉(덕일봉)갈림길

     이정표(↑중백운대 0.3km, 자재암 1.3km/↓소요산<상백운대> 0.3km, 일련사<종주시작> 25.7km/→덕일봉 0.7km, 동광교<종주끝> 24.7km)와 2개의 위치표시 '현위치 1-6(포천갈림길)' & '소요산7-3(갈림길)'이 있는 능선분기봉이다. 2개의 위치표시중 '7-3(갈림길)'은 나중에 이시랑고개에서 똑 같은 번호가 표기된 위치표시판을 대하게 된다.

직진의 소요산 주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의 내리막길을 따라 감투봉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 길은 2003년 4월 6일(일) 산악회 회원들과 소요산과 연계하여 산행을 하였던 기억이 있는 등산로로 당시 산행을 할 때 소요산주차장-의상대-나한대-상백운대-감투봉갈림길-감투봉-이시랑고개-이시랑계곡-신북온천 코스를 이용하였었다.

내리막을 따라 약 5분 정도를 내려가면 이정표(↑덕일봉 0.4km/↗포천<금동리>/↓소요산<상백운대> 0.7km)가 설치된 갈림길인 안부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안부삼거리 갈림길 전경과 이정표

 

15:58=>안부삼거리

     안부를 뒤로 하고 완만하지만 긴 오르막길을 따르면 '위험'이란 경고판(16:04)이 설치된 바윗길을 지나 감투봉 직전 능선갈림길에 오르게 된다.

 

▲ 감투봉 직전의 능선분기점

 

▲ 감투봉 직전 능선분기점의 이정표 

 

▲ 감투봉 직전 능선분기점에 설치된 위치표시판 

 

16:05~16:15=>감투봉(덕일봉 535.6m)/능선분기점

     이정표(←말턱고개 6.8km/↑포천<신북>/↓소요산<상백운대> 1km)와 위치표시 '현위치 7-2(사백고지)'가 설치된 능선갈림길로 이곳에서 소요지맥 마루금은 좌측/북서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이 된다.

 

 

▲ 감투봉 정상 전경과 삼각점

 

감투봉 정상은 직진의 포천 방향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마루금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는 셈이다. 정상에는 삼각점(335FOB/D-96xx)이 설치되어 있으나 별 특징은 없다. 감투봉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내리막길을 따른다. 2분여의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르면 밧줄이 설치된 가파르고 긴 내리막길이 안부사거리인 이시랑고개까지 이어진다.

 

 

▲ 안부사거리인 이시랑고개

 

▲ 이시랑고개의 위치표시판 

 

▲ 이시랑고개의 이정표 

 

16:24=>이시랑(동막)고개/안부사거리

     감투봉갈림길이었던 530봉에 설치된 위치표시판과 번호가 동일한 위치표시 '현위치 7-3(갈림길)'과 이정표(←동막골입구 3.2km/↑말턱고개 6.3km/↓소요산<상백운대> 1.5km)가 있는 안부사거리로 좌측 동막골 방향과 우측 신북온천 방향의 모든 하산로가 뚜렷하다.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2분여를 오르고, 다소 경사가 완만해진 오르막길을 이어가다 편안한 능선길을 대하고 호흡을 추스리고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16:29)되면 가파르게 오르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봉우리를 우측 사면길로 우회(16:32)하고 잠시 내려서니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난다.(16:33)

이를 가파르게 약 2분 정도 오르면 이정표(←동막골입구 3.2km/↓소요산<상백운대> 2km/→말턱고개 5.8km)가 설치된 능선분기길인 410봉에 이르게 된다.

 

 

▲ 동막골갈림길인 410봉과 이정표

 

16:35~16:37=>410봉/동막골갈림 능선분기봉

     우측 마루금인 말턱고개 방향 능선을 가로질러 밧줄이 매여져 있는데 출입을 통제하는 것인지 그 용도를 알 수가 없다. 밧줄이 매여진 좌측으로 산길은 분명한데...

우측으로 방향을 살짝 틀어 편안하게 진행하니 좌측 산 아래로 다이너스티 골프장 전경이 보이기 시작하고, 능선과 그린이 가까운 때문인지 필드에서 골프를 치시는 골퍼들의 웃음 소리와 환호성이 들려온다.

 

▲ 450봉 쉼터

 

약 4분 후 나무벤치 2개가 설치된 공터봉인 450봉(16:41)에 오르면 이후로는 짧은 오르내림이 반복되지만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 부담없이 진행이 가능한 전형적인 능선길이 펼쳐진다.

 

▲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벌써 태양이 오늘을 마감하는 마지막 빛을 발하며 서쪽 산줄기 바로 위에 걸쳐있어 곧 어둠이 내릴 것만 같아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을 한다.

 

▲ 푹씬푹씬한 낙엽길도 이어지고...

 

푹씬푹씬한 낙엽이 덮여 양탄자위를 걷는듯한 능선길도 이어지고

 

▲ 군벙커도 있고...

군벙커(16:52)도 지나고,

 

▲ 소나무 조림지대도 나타나고...

 

소나무숲 조림지대(16:54)가 산길 좌측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 산 아래로 골프장도 보이고...

 

간간히 나뭇가지 사이로 다이너스티 골프장이 막힘없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능선길도 지나게 된다.

 

 

▲ 375봉 쉼터와 이정표

 

17:01=>375봉/쉼터

     이정표(←말턱고개 4.2km/↓소요산<상백운대> 3.6km/→신북)와 나무벤치 2개가 설치된 능선분기봉 쉼터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나무벤치 사이로 방향을 틀어 사면의 산길을 따라 능선에 붙어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임도삼거리가 나타난다.

 

▲ 임도삼거리

 

▲ 임도삼거리의 이정표 

 

▲ 임도삼거리의 위치표시 

 

17:06=>임도삼거리

     이곳에도 이정표(현위치 S-13, ←임도/↑말턱고개 3.9km/↓소요산<상백운대> 3.9km)가 설치가 되어 있다. 이제부터 이 임도를 따라 말턱고개까지 진행을 하게 된다.

물론 임도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마루금은 아니지만 어둠이 내리기 시작을 하여 산길을 찾아가며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이 되어 동두천시 6산 종주 등산로인 임도를 따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마루금과 나란히 산 사면을 따르기도 하고, 약간 떨어져 우회를 하기도 하지만 이 길을 따라 많은 선답자들도 진행을 하였으니 위험 부담을 안고 굳이 마루금을 고집하기에는 어둠이라는 큰 장애가 있어 편하게 진행을 하기로 하였다.

 

 

 

▲ 임도를 따라서...

 

좌측에서 산허리를 끼고 진행되어온 임도가 직진과 우측 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직진의 넓은 임도를 따라 오르면 좌측 산 아래로 보이던 골프장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임도 정상에 커다란 군벙커(17;12)가 자리를 잡고 있다. 편안한 임도를 계속 이어가면 또 다른 군벙커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정면 발 아래로 신천과 초성리 일대가 굽어 보이고 강 건너 전곡읍, 우측으로는 한탄강과 신천이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군벙커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산줄기

 

17:18~17:20=>군벙커봉/전망대

     내리막 임도가 시작이 되고 이를 따라 내려가면 임도 좌측으로 통나무를 박아 나일론끈으로 연결한 난간이 곳곳에 나타난다.

 

▲ 내리막 임도를 따라서...

▲ 임도사거리 전경

▲ 임도사거리에 설치된 안내문

17:35~17:38=>임도사거리

     좌측으로 약간의 체육시설과 나무벤치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임도란 무엇일까요?'란 안내판이 있다. 직진 방향과 좌,우 산사면을 따라 임도가 갈라지는 사거리에서 좌측 7시 방향으로 팍 꺾이어 산 사면을 휘감고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 임도삼거리

 

17:41=>임도삼거리

     이정표(현위치 S-14, ↑동두천하산로 0.8km/↓소요산<상백운대> 6.1km/→말턱고개 1.7km)가 설치된 삼거리이다. 이제 어둠이 짙게 깔려 원거리의 사물을 제대로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렌턴을 밝히지 않아도 산길이 아니라 임도라 별 불편함이 없어 렌턴을 켜지 않고 진행을 한다.

우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잠시 후 흙길이 다시 나타나고, 다시 시멘트 포장도로(17:56)와 흙길(18:00)이 반복되다가 포장도로가 나타나면 임도차단기가 길을 막고 있다. 임도를 넘어 내려서면 좌측으로 초성약수터가 있다.

 

▲ 말턱고개의 초성약수터

▲ 말턱고개 약수터 푯말

▲ 초성1리 버스정류장

 

18:03~18:05=>말턱고개(초성약수터)/368번지방도

     약수터를 지나면 368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도로 우측에는 '초성1리' 버스정류장이, 좌측에는 '말턱고개 약수터입니다'란 푯말이 보인다. 도로 건너 신천까지 진행할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칠흑같이 어둠이 내린 이 시간에 신천에 당도를 하더라도 전혀 조망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포기를 하고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쉴 틈도 없이 전곡 방향에서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53-1번 시내버스에 올라 소요산역으로 향하며 소요지맥의 산행을 마무리하였으며, 오늘 소요지맥을 무사히 마침으로서 동두천 일대의 지맥 산행은 끝이 나게 되어 더 이상은 전철을 타고 2시간여를 이동하며 자다 깨다를 반복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번 소요지맥 산행이 마무리됨으로서 왕방&소요지맥 산행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지고, 경기지맥 종주도 7번째로 그 숫자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제까지 한북정맥상의 지맥 산행을 주로 진행하였으니 다음 경기지맥 산행은 한남정맥상의 지맥인 앵자지맥을 8번째 산행 대상지로 삼아 진행을 할 계획을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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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8 12:28

    첫댓글 6개월 사이에 소요.왕방지맥 한 줄기를 마치셨군요. 기~인 여정 수고하셨습니다. 또, 새로운 출발을 하셔야지요? 언제나 왕마님의 산행기를 읽다보면 제가 실제 산행을 하듯 빠져 든다니까요. 잘 읽고, 보고, 느끼고 갑니다. 결혼식 사진은 친지의 자제 혼사에 갔다 찍은 사진인데 전해 줄 방법이 없어 여길 이용했습니다. 일 주일 후 모두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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