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울 메이트 [2006년]
솔직히 이건 드라마.. 이기 보다는 시트콤이라고 소개하는게 맞을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시청률은 안나왔지만 매니아적인 작품이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제 주위를 봐도... 아무도 없더군요 이 작품을 시청한 사람이...
솔직히 저도 그닥 열혈 시청자는 아니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우연치않게 시청을 하게 됐습니다.
재미라기 보다는 사랑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수경과 필립은 5년차 커플입니다. 하지만 필립은 낯선 여자 민애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고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한편 동욱은 멋진 스타일에 음악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을 가진.. 어느 여자가 봐도 멋진 남자입니다.
그런 동욱은 유진과 선을 보고 만나게 되지요.. 유진이 동욱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여자이기에 만나보기로 합니다.
어느날 동욱은 꿈을 꾸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교회에서 자기에게 울면서 달려와 품에 안기죠....
예사롭지 않은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동욱은 그냥 넘겼어요
동욱은 유진에게 전화를 받고 어느 교회로 갑니다. 문을 열자 그 꿈의 모든것이 데자뷰로 다가와요
그 여자는............................ 수경이었습니다.
수경은 필립과 헤어져 힘들어있던 중이었거든요
수경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느 비 오는날 무작정 공중전화에 돈을 넣고 아무 번호나 눌러 전화를 합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자마자 수경은 울부짖어요... 내 얘기 한번만 들어달라고.. 내 마음을 좀 위로해 달라고.....
그러자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그 노래는 수경에게 괜찮아.. 괜찮아 얘기해주는것만 같았고 수경을 전화를 잡고 한참을 웁니다
그 노래를 들려준 그 사람.................................... 동욱이었습니다.
어느날 길을 가고 있던 동욱은 울고 있는 한 여자를 발견하고 자기도 모르게 다가가 자기가 듣고 있던 노래 이어폰을
그 여자의 귀에 꼿아줍니다... 그 모습에 동욱도 눈물을 흐르죠.....
그 여자.................. 수경이었습니다.
동욱의 귀에는 수경의 마음이 들리는데 수경에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모든것을 느끼고 모든것을 알게 된 동욱은 유진에게 파혼을 선포하지요....
동욱은 수경에게 달려가 말 합니다.
" 나는 널 듣는데 너는 왜 나를 못들어...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니 소울메이트란 말이야!!"
수경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가 동욱인지...
자기가 힘들때... 공중전화 번호를 눌렀을때 노래를 들려준 사람이 동욱이라는걸....
하지만 둘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이기에 서로를 떠납니다.
동욱은 미국으로.... 수경은 일본으로 떠나지요....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동욱의 뒤로 수경이 지나가는 모습이 비춰집니다.....
결국 둘은 만나게 될 운명인 것 입니다......
소울 메이트는 명장면도 많고... ost도 명곡이었죠... 그만큼!!! 명대사도 많았죠~~~~~
소울메이트 명대사 퍼레이드 들어갑니다!!!!
< 명대사 >
수경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사강
사랑만으로는 안돼는 사랑이 있다는거 이번에 알았습니다.
눈물만으로 잡을 수 없는 사랑이 있다는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보내주는겁니다. 그래서 나는 그 사람을 보내주는 겁니다...
동욱
연애는 입술을 떨리게 하지만, 사랑은 가슴을 떨리게 한다.
수경
사랑이 말한다. 가끔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사랑이 경고한다. 잘못되면 상처받는다고...
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