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30분 흥례문에서 다들 모이셨습니다 ^^
바람 진짜 많이 불었지만 모두 다 단단히 입으셨지요 ^^ (회장님 빼고~)
국가의식을 치루고 신하들의 하례와 사신을 맞이했다는 근정전으로 들어가기 전
근정전 지붕의 용마루와 조각상의 배치를 설명하시는 지도교수님
근정전의 위엄있는 모습
풍수적으로 아주 좋은 터로 300년 넘도록 임금께서 계시던 곳이나
사방이 너무 트여 있고 인왕산의 살이 너무 강해서 창경궁으로 옮기기 전까진
크고 작은 일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ㅜ.ㅜ)
퀴즈 : 근정전 마당 앞에 박혀 있는 쇠붙이의 이름은 ?
정답 : <리플달아 주시면 상품~>
춥고 바람 불었지만... 열공의 혼으로...
근정전 계단에 세워져 있는 석상들의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십니다.
왼쪽부터 주작 → 양 → 다음은 잘 모르겠고 → 호랑이
뿡뿡이 : (혼잣말) 주작은 숫닭 처럼 생겼는데...?
원우님 : 청동솥의 다리가 세개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뿡뿡이 : (딴짓하며) 아... 바람 추워... (T.T)
교수님 : (근엄하게) 그것은 天 地 人 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모두들 : 오~~!!! 그런 의미가...
뿡뿡이 : (혼잣말) 아... 햇빛 따시다... (^^ )/
수업 때 배운 패철 이용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가르치시는 지도교수님
우리 원우님 혼자 독학중?
어리둥절한 표정이신데 그냥 가서 함께 배우세요~ ㅎㅎ
경희루 입니다. 처음엔 작은 누각이었으나 태종께서 증축을 하셨답니다. ^^
교수님 말씀으로는 풍수지리상 서쪽에 위치한 인왕산의 황천살이 너무 강하여 우환이 끊이지 않자
근정전으로 향한 기운을 막기 위하여 태종께서 우물을 깊이 파고 누각을 높이 올렸다고 합니다.
교태전 앞이 기가 가장 강한 곳이라는 설명에 열심히 실습중인 원우님들
열심히 실습중인 원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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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답사한 내용을 올리려고 들어왔더니 벌써 올려 놓았네요 감사합니다 내용이 충실하고 잘 표현해 놓아 고맙습니다 그냥 제가 다녀온 진천에 답사한 것이나 올려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