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 마르요 물 좀 주소.
물은 사랑이여 나의 목을 간질여 놀리면서 밖에 보내네
난 가겠소 나는 가겠소 저 언덕 위로 넘어가겠소
그 비만 온다면 나는 다시 일어나리.
“으..음…”
“친구여 ! 정신이 드는가 ? “
“여기가 어딘가 ? “
혈마가 거의 십여일을 의식을 읽고 헤매이다 겨우 정신을 차린 것 이였다.
“아! 정초18연환진….무서운 진법이구나 !”
계룡산 동학사 근처 계곡에 자리잡은 살내음 계곡의 한 동굴 속이였다.
계곡 입구에는 울창한 원시림이 펼쳐지고 있었고, 야생의 무성한 식생이 도시의 뜨거운 여름 태양도
다 막아주는 절해와도 같은 곳 이였다.
“별유천지 비인간(別有天地 非人間)”
“도화유수 묘연거(桃花流水 묘然去)”
--- 복숭화 꽃은 어디에서 떠내려 왔는가? 인간이 사는 세계가 아니로구나 !
일반인들은 감히 접근하기 어려운 위압이 느껴지고 잇었다.
계곡입구에는 기암괴석이 울울히 서 있고, 깍아 지른 듯한 절벽에는 두 줄의 문장이 새빨갛게 새겨져
있었다.
계곡에 들어서자 원시 고사리 특이한 풀들과 기화 묘초가 만발하여 있었고, 공룡이 튀어날 듯한
수목 사이사이에 아리따운 젊은 낭자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수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린 혈마의 눈에 들어 온 것은 송충이 같이 꿈틀거리는 짙은 눈썹과 넒적한 얼굴, 섬광과
같은 형형한 눈 빛을 쏟아내는 우악한 중년사나이였다.
중원성악검 임호세.
그는 전설로 회자되는 계룡산파의 태두였다.
“앞으로는 음(陰)의 시대로 여자가 득세하는 세상이
온다, 앞으로 아이 낳기 어려운 세상이 오니까 지금 많이 낳아라, 딴따라-즉 예능인이 대접받는다, 한국이 세계 지도국가가 된다."
‘”태양은 변화가 없지만 달은 매일 줄어들었다 커졌다 하는 변화를 한다. 그러므로 달은 죽었다가
살아나는 재생(再生)의 상징이다.”
계룡산파들은 태양보다 달의 변화가 인간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19세기 말 조선 사상계의 이단아들의 '음'이 주도하는
세계가 온다고는 후천개벽(後天開闢) 사상을 신봉하는 자들
이였다..
중원성악검 임호세도 후천개벽사상에 심취하여, 90년대 서울에서의 고관대작과 부귀영화를
사양하고 계룡산 계곡에 은거하며 후천개벽의 세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물론 본인도 후천개벽의 사상적 이론에 따라 애도 많이 낳았고, 아이들 모두는 알아서 자연적으로 예능인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임호세가 계속 이야기를 이어 갔다.
“친구여 ! 천지가
개벽하는데 그대도 이제는 변해야 살 수 있다네. “
“나는 수 많은 강호의 은원에 얽힌 피냄새 나는 복수윤회극을 보면서 염증을 느꼈다네.”
“그래서, 이 강호를 사람사는 살냄새 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시험적으로
살내음 계곡을 만들었다네.”.
“여기서는 피와 칼이 아닌 오직 부드러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이야기, 다정다감한
인간들의 체온만이 존재하는 곳으로 건설하였다네.”
“나와 같이 지상낙원을 건설해 보세 “
평생을 전쟁터 같은 강호에서
피 흘리며 치열하게 살아온 혈마에게는 좀 어딘가 어울리지 않은 부드러움이가득찬 그런 계곡이였다.
혈마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살내음과 피내음의 공생, 과연 이것이 공존이 가능한 일인가 ? ‘
현재는 부상한 몸을 의지하고 있는 상태여서 뭐라 이야기 할 형편이 아니여서 그져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따름이였다.
“우리가 처음 촌남문을 나설 때 우리의 운명은 정해 있었다 볼 수 있네”
“마치 12간지를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 개가 호랑이가
될 수 없고, 뱀이 소가 될 수 없듯이 말일세. “
“모두 청운의 끔을 품고 촌남문에서 사숙하며 40년전 서울로 상경했지만 말일세
“
“촌남 정초 20 영웅들은 크게 세 부류로 성정이 나눠진다고 볼 수 있네”
“첫째는 경쟁을 좋아하고 긴장을 즐기며 명예를 생명으로 여기고, 치열한 삶을
즐기는 속칭 ‘혈향파’라 하는 인간들이네,
냉면검, 낭주검, 독두검, 통풍검, 남원독검, 친구
송도혈마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네
음주가무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오로지 승부의 짜릿함에만 몰입하는 자들이지. 혈향파의 최고 비급은 “삼원금천비급”이라네. 주로 무공과 명예와 돈을 축하는 저급한 부류라 할 수 잇네.
둘째는 일명 “살향파”라 불리우는 부류로 성악검 본좌를
위시로, 안암논객, 반포공자, 억불검, 쌍살검, 살사마혼
등이 속해 있는 부류지.
이들은 땀 냄새 나고 피 튀기는 경쟁보다는 부드러움을 즐기고 이성과의 로망을 즐기며, 우아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하지. 이것이 삶의 의미라 생각하네만.
음주가무를 특히 자신들의 삶의 의미있는 도구로 생각하며 즐기는 부류인데 가끔가다 관음공을
너무 탐닉하는 자들도 있다네.
살향파의 지고지순한 비급은 동방불패의 규화보전과 “소녀장생방중비급”이 있네.
이미 살내음파의 밀지를 받아 재가에서 이를 수련하고 있는 정초문의 몇몇 고수들이 있는데, 이는 좀 더 있다가 알려 주도록 함세.
세번째는 막주파로 불리우는
인간들로 호남삼취(한통혈마, 수만거사, 강진주협), 평촌검,일산상인
등이 있지.
이 막주파는 대단히 인간적인
정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너무 좋다는 단점이 있네.
이들은 조직화된 세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자들이네. 생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직 속에서 살지마는 항시 취생몽사를
꿈꾸며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는 인간들이지.
이들은 술만 마시면 무공이 고강해 지는 자들로 최고의 독주만이 그들의 친구이자 비급이라
볼 수 있네.
마지막으로 실종되어 연락이 두절된 부류가 있는데 나주화타, 월산존자, 건국일권 등이 있지. 이자들은 너무 자의식이 강하고 조직에 속하는
것을 싫어하여 정초문을 탈퇴하여
행적이 두절된 자들이지. “
그렇다.
성악검은 지금 현재는 계룡산 살내음 계곡에 은거하여 은인자중 강호무리의 동향을 살피면서 언젠가는 살내음 가득찬 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였다.
“그 동안 양의 세계에서 마초들이 활개하는 시대에서 음의 세계 예능인이 지배하는 세계를 건설하자”
이번 낙산에서 죽기 일보직전의 혈마를 구한 것도 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 이였다.
성악검이 본인의 후천개벽 세계관에 대해 웅변을 퍼 붓는 동안, 살내음 계곡 밖에서는 흑의의 인영들이
계곡을 염탐하기 위해서 접근하고 있었다.
모두들 전국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송도혈마의 삼원금천비급을 탐내고 혈마의 행방을 탐문하고 있는 자들이였다.
“멈춰서라 “
계곡의 입구에는 살내음 계곡을 지키는 ‘12유성소녀대가’ 연검을
찬 체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었다.
“쥐새끼 한 마리 얼씬 못하게 하라는 존명이시다. “
“물러서라”
개미허리에 풍만한 가슴을 지닌 이 절세의 미녀소녀대는 성악검이 심혈을 기울여 육성하고 있는 후천개벽을 맞이하기 위한 전위대였다. 모두 유성지역 딴따라 출신들로서 성악검의 면밀한 면접으로 선발된 자들이였다.
일부가 소녀대를 우습게 보고 접근했다가 뜨거운 맛을 보며 물러 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를 유심히 먼발치에서 지켜 보고 있었던 혈마가,
자신도 모르게 ‘12유성소녀대’의 대열을 바라보며
대오의 정연함에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이를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던 성악검이 혈마에게 말햇다
“내가 최근 친구를 치료하면서 맥과 기골을 살펴보니, 원래는 살향계인데 초년시절
우여곡절 고생을 너무 많이 한 탓에 혈향계로 바뀐거 같네”
“친구가 진정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살향계열의 무공을 연마하면 중원 무림의 동방불패와 거의 비견할 만한 고수가
될 수 있을 기골을 타고난 것 같네”
혈마가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내가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12 유성소녀대를 대상으로 소녀방중장생비법을
연성해 보시게나.”
“하하하..지금까지의 세상과는 완전 다른 열락의 세계가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네”
말은 부드럽게 했지만 내용은 치밀했다.
실제로 성악검은 혈향파인 혈마를 살향파로 개종하기 위해 DNA 변경 작업을 개시하기 시작한 것
이였다.
“새로운 무공을 전수해 주도록 하겠네. 소녀방중장생비법이라고 2천년 전부터 중국에서 전해 내려 오는 최고의 비전을 친구에게 전수하도록 하겠네”
“명을 받들라.”
“존명”
성악검이 나지막이 명을 내리자 어느 순간엔가 면사포로 얼굴을 가린 묘령의 여인이 두 사람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옥연 ! 그대는 지금부터 혈마공자를 잘 모시도록 하시게..”
“존명, 비녀 명을 받잡겠습니다. “
“ 친구여! 옥연이 안내 해 줄 테니 잘 듣고 가슴과 머리로 옥연과 혼연일체가 되도록 하시게…”
………………………….
계룡산 동학사 살내음 계곡 깊은 곳에서는 신비하게도 우윷빛 액체가 가득고여 있는 옥유천(玉乳泉)이 있었다
수증기가 안개처럼 감돌고 천상의 향기와도 같은 기이한 향이 은은히 감도는 곳이었다.
옥유천 주위는 수증기로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스… 르....르….!
“공자님, 비녀 옥연이 정식으로 인사 올립니다. “
“비녀, 백화옥연이옵니다.”
백화옥연이라 자신을 소개한 여인이 혈마 앞으로 다가서면서 하이얀 이를 들러내고 맑은 웃음을 터트렸다.”
“비녀는 공자님이 오늘 모든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곡주님께 최선을 다하라는 명을 받고 이렇게 모시게
되어 영광이옵니다.”
“이, 옥유천에서 저희랑 한시진만 보내면 도검수화불침의신체와 만독불침의 영능까지
지닐 수 있는 내공을얻으실 것입니다.”
“정말, 그렇다면 대단한 일이구려. “
“그건 내가 평소에 제일 원하는 바인데…”
“믿으셔야 합니다.”
이어 그녀가 어깨를 자연스럽게 한번 털자 백의나삼이 주르르 몸을 타고 발 밑으로 흘러 내렸다.
“후- 욱-“
“음…꼴각…”
혈마는 자신도 모르게 나직이 침음성을 삼키고 말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옥연의 육체는 광채에 쌓여 혈마의 눈에는 천사가 강림한 듯 했다.
여인의 나신을 본 것이 어디 한 두 번 이겠냐 마는 이건 차원이 달랐다.
양볼은 수줍음 때문에 발그레하고, 학처럼 아스라한 목선을 타고 가슴에 동그라니 솟은 육봉은 앵두
두알을 살포시 얹쳐 놓은 듯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상큼한 복숭아 같았다.
뿐인가?
움푹하니 귀엽게 파인 배꼽에서는 사향과 같은 향기가 물씬 피어 날 것 같았고, 날렵하게 휘어진
허리는 누구라도 보는 순간 전율을 느낄 만 햇다.
그리고, 구슬처럼 둥그런 둔부와 은어처럼 미끈한 다리 사이에 안개가 서린 듯한 여인의 춘궁(춘궁)이란…
“크..억..”
혈마는 진기를 끌어모아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이마에는 송글 송글한 땀 방울이 맺히기 시작햇다.
“공자님, 어서 옥유천 안으로…”
혈마가 그 동안 강호에서 수 많은 고수들과 싸워 이겨 왔으나, 이런 류의 유혹에는 거의 제어가
되지 않고 있었다.
혈마는 어쩔 수 없는 옥연의 섬섬옥수 이끌림에 옥유천으로 들어가고 있엇다
“스...르…르…스…르…르…..!”
옥연의 옥수가 혈마의 옷을 한풀 한풀 정성스럽게 벗겨내기 시작했다.
그런 다음 옥연의 팔과 다리, 온 몸 사용하여 현란하게 혈마의 몸을 훑어내고 잇었다..
“아..아..아…”
몽롱한 상태에서 옥연에게 몸을 맡긴 혈마에게 한 시진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있었다..
……………………………..
혈마가 정신을 차리고 정좌하여 운기조식을 마칠 무렵 등뒤에서 나즈막한 목소리가 들렷다.
“친구! 이제 좀 정신이 드는가? “
성악검이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혈마에게 말을 걸어 왔다.
“이제 마지막 치유를 위해 살내음 계곡 비장의 치유환인 이 알약을 같이 한알씩 먹세나”
“아마 내공이 곱절은 증강될 걸세”
성악검이 파란환약 한알을 손바닥에 올려 혈마에게 건네 주었다.
물론 성악검도 미련없이 먼저 입에 파란 환약을 털어 넣었다.
혈마는 의심없이 친구가 준 파란약을 그대로 입안에 털어 넣엇다.
“꿀꺽 “
“하..하..하..하..”
“친구 ! 그대가 방금 들이킨 것은 ‘삼시뇌신단’ 이라네 “
“이것으로 친구와 나는 생사를 같이 하는 동맹이 만들어 진 걸로 생각하겠네…”
성악검 임호세는 자신의 수하들을 복종시키기 위해 삼시뇌신단을 먹이고 있었다 이 단약을 먹으면 몸속에 '삼시뇌신충'이라는 것이 기생하기 시작하고 일정 기간 내에 또 다시 해약을 먹지 않으면 내장과 온 몸을 썩게 만드는 것이다. 일명 고(蠱)라는 것으로 동학사 살내음 계곡의 모든 사람들이 복용하도록 하고 있어, 성악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게 하는 비장의 독이였다.
“삼시뇌신단을 먹었으니 공력이 두배로 증강될 것이네, 단 한달에 한번 내가 주는 해약을 먹어야만 한다네. “
오장육부가 확 뜨거운 열기가 솟아 오르는 것을 느낀 혈마가 아차하면서 오장육부의 뜨거운 기운을 대주천 및 소주천으로 회음에서 백회로 운공하면서 고를 외부로 토해내려 진기를 운행해 보았으나, 가슴 한가운데가 막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흐..윽…친구가 신의를 이런
식으로 갚아 줄 줄이야. “
“친구, 한 달에 한번 내가 주는 해독약을 먹지 않으면 오장육부가 다 고
충에 의해 썩어 들어가는 고통을 맛보게 될 걸세 “
“앞으로 우리 살내음 계곡의 전위 무사로서 소녀방생장생비급을 12성까지 익히고
나와 함께 강호를 호령해 보세.”
어쩔 수 없었다.
죽기 일보직전에서 목숨을 구해 주었고, 무공까지 증진시켜 준다니…
뭔가 좀 걸리는 듯한 느낌인데 혈마도 일단은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자 ! 잘해 보세 “
역시 노련한 살내음 곡주다운 수순이였다.
“만천과해(慢天過海)라고 생각하세”
……………………………….
성악검의 살내음 “소녀방중장생비급” 강의가 시작되었다.
“ 제1초식은 접이불루(接而不淚)이네...
교접하되 사정하지 말아야 하네. 사정이 되려할 때 머리를 들고 숨을 멈췄다 크게 내쉬며 복부를
움추리고 나오려 하는 정수를 역추진으로 되돌리도록 한다네.
항문을 조이고 괄약근을 최대로 활용하여 펌프질을 함으로써 등뼈 속의 골수를 통해 머리까지 올려 되돌려야 하네.
중요한 것은,
재채기가 터져 나오기 전에 초인적인 의지를 써야만 직전에 멈춤이 일어나는데 그게 이 초식의 핵심이네.
기존의 무공수련과는 다른 수련방식 이였으나 일단은 한번 해 보자 마음 먹은 혈마는 최선을 다하고 잇었다.
제2초식은 구천일심(九淺一深)이네….
뱀장어가 옆으로 몸을 흔들며 여울을 올라가듯, 거머리가 상하로 몸을 움직이며 논에서 헤엄치듯이
애무로 상대의 몸을 녹여야 하네.
상대를 황홀경으로 인도하고 썩은 고삐로 날뛰는
사나운 말을 다루거나, 날카로운 칼날이 있는 구덩이로 빠질까 봐 조심하면서 사정을 참아야 하네.
과연 내가 이 것을 연성할 수 있을 까? 하는 의심 속에서 혈마는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제3초식은 채음보양(採陰補陽)으로 궁극의 내공 배양술이네.
남자가 정기를 발산하는 것처럼 여자도 음기를 발산하면 이를 흡입해야 하네.
상대를 깨진 기왓장이나 굴러다니는 돌멩이로 보고 자신을 황금이나 옥구슬처럼 여겨야 한다네…
조선의 의성 허준이 말하되 남자는 평균 1되6홉 정도의
정액을 몸에 지니고 있는 바, 이를 잘 보전하고 보충하면 최종적으로는 동자공을 연성하게 되니 그것이
이 비법의 궁극의 경지이니 마음 깊히 새기고, 계속 연마하도록 할 것이네. “
………………………….
달이 지고 해가 뜨고….시간은 흘러 어느 덧 혈마가 살내음계곡에 들어 온 지도 삼개월 여가 지나고
있었다.
중원 지역에서는 최근들어 죽립을 둘러쓴 신출귀물한 살수가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무림을 긴장시키고 있었다.
단칼..아무도 얼굴을 본 사람이 없고 외마디 비명 소리만이 들려 그렇게 불렀다.
누구도 단칼의 3초를 넘기는 자가 없었다.
첫댓글 혈마와 옥연이 만나는 부분이 많이 생략되어 아쉬움이 있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