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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캘린더와 다이어리 시장의 흐름
우리나라 캘린더와 다이어리 시장흐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캘린더나 다이어리는 거의 공짜로 얻는 품목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즉,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연말 인사치레 선물로 여겨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 기업이나 관공서, 은행 등 캘린더나 다이어리를 제작할 업체들의 주요고객들은 캘린더 제작에 많은 투자를 꺼려하며 매년 오르는 물가와 관계없이 무료 제품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값비싼 캘린더나 다이어리를 제공하기보다는 적당한 수준의 제품을 제작업체에 주문해 왔다. 일반 소비자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캘린더와 다이어리 총판업체나 제작사 역시 ‘공짜 제품’ 외에 별도의 캘린더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정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기를 부담스러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현재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과거의 이런 분위기 탓에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캘린더나 다이어리의 판매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캘린더의 경우는 그 경향이 더욱 심했었다. 다이어리와 캘린더 제작사들은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인 판매가 보장된 기업들의 주문형 제품 수주전에 사력을 다해 참여해 왔다. 다이어리의 경우에는 캘린더에 비해 조금 나은 편이기는 했지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사 내부의 사용물량과 거래처의 물량을 대량으로 주문해왔기 때문에 다이어리 역시 돈 주고 사기는 아깝다는 인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캘린더에 대한 투자를 자제하고 업체 간의 단가 싸움을 쳐다보다가 적당한 수준의 캘린더를 주문하는 것이 정석이 되어 갔다. 이에 따라 숫자만 들어간 일부 캘린더의 경우 연하장 한 장 수준으로까지 가격이 폭락하기도 했다. 이런 현실은 캘린더 제작에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가로막았고 캘린더의 품질저하를 가져오기도 했다.
-현재 캘린더와 다이어리 시장의 흐름
1.지난해보다는 조금 낫지 않겠느냐
2012년을 앞두고 캘린더와 다이어리 제작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통상 9월부터 시작되는 시즌이지만 11월에 피크를 맞이하는 캘린더와 다이어리 시장을 두고 업계에서는 여러 의견과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낙관론과 비관론에 이어 신중론까지 뒤섞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으나 10월 중순까지의 시황을 볼 때 그래도 최악이라고 했던 지난해보다는 조금 낫지 않겠느냐는 견해가 다소 많은 형편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업체에서는 여전히 어렵다는 말을 하고 있으며 일부업체들은 전망을 하는 것조차 두렵다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례도 있다. 제품의 성격상 다이어리와 캘린더는 시즌형 상품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나 제작이윤의 하락이 근년에 들어서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IT산업의 발전에 따른 물량 감소와 불경기로 인한 주문량의 감소가 적지 않고 디지털인쇄의 진전에 따른 소량다품종 고급화가 결과적으로는 절대적인 주문물량의 감소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 비해 고급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디자인의 다양화와 사용되는 재질의 고급화 및 환경친화성을 고려한 소재와 제작 기법으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캘린더업계에서는 디지털카메라의 보편적인 보급과 인터넷의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 사진을 사용한 캘린더가 수년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어리업계의 경우, 기성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급형 다이어리를 제외하면 제작비를 건지기에도 빠듯할 정도로 가격적인 면에서의 이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리와 캘린더는 제품의 성격상 시기를 타기 마련이며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는다. 지난해에 겪었던 최악의 분위기에서 일부 시즌이 진행된 지금 캘린더업계와 다이어리업계는 어떤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남은 시즌에 대한 전망은 어떤지를 살펴본다.
2.다이어리 시장이 치열하다
다이어리 시장이 치열하다. 매년 성탄과 함께 연말연시 교회들이 선호하는 선물 일순위인 다이어리는 활용성과 쓰임새가 높다는 점에서 관심의 집중이 돼 왔다.
가격대 역시 일반시장 보다 저렴하다. 기독교다이어리가 거의 5,000원대 안팎이라면 일반 다이어리는 1만 원대 안팎. 종이 가격, 인건비 등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빠듯하게 본전을 뽑는다는 관계자들의 말은 엄살만은 아닌듯 하다. 그러다보니 디자인면에서 더 투자할 수 없는 현실. 결국 말씀으로 1년을 계획하도록 하는 다이어리의 주 고객층은 청년·중장년층 이상으로 한정된다.
경지사, 교문사, 두란노, 생명의말씀사, 성서원, 아가페, 요단, 쿰란, 팻머스문화선교회, 한국문서선교회 등 20개 가까운 출판사가 다이어리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이어리 관계자는 시장의 규모를 60만으로 추산한다. 개교회 임직원들을 위한 대량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내년 예산이 확정 되지 않은 교회들의 뒤늦은 구매가 아직 남아있다.
온라인 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최소한 50부 이상 구입하면 어느 정도 후하게 할인도 해 준다. 덤으로 각 교회 동판을 무료로 제작해 표지에 인쇄해주는 옵션도 기대해볼만하다. 50부이상이 여의치 않더라도 동판제작 비용만 부담한다면 우리교회의 다이어리는 충분히 가질 수 있다.
생명의말씀사의 ‘1318다이어리’, 팻머스문화선교회의 ‘터치 다이어리’는 그 중에서도 차별화 된다. 일찌감치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고함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둔 ‘1318 다이어리’는 말씀과 공부 사이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하고 ‘터치 다이어리’는 9개 성령의 열매와 4개의 씨를 가슴에 묻고 공부하도록 구성했다. 표지의 산뜻함이 눈에 띄는 청소년용 다이어리. 이미 두 개 교회에서 천 개씩 주문할 정도로 인기는 확실하다.
예쁜 하늘색 표지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다이어리’(요단). 성경공부 교재로 발간 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2006년 한 해 하나님과 관련된 일곱 가지 실체를 좀 더 풍부하고, 인격적인 방법으로 확인하고 탐구하게 했다면 2007년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와준다.
생명의말씀사의 ‘코칭 다이어리’와 ‘하이홈 다이어리’의 쓰임새는 작년에 이어 계속 된다. 목회자, 교사, 구역장의 기도 도우미 역할을 하며 뒤쪽에는 헌금과 기타 영수증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3년 째 다이어리 시장을 공략하는 두란노의 ‘블레싱다이어리(Blessing Diary)’와 아가페의 ‘파트너 다이어리’(중·대)는 각각 ‘이럴 때는 이 말씀을’ ‘심방설교 이렇게 하라’등이 팁으로 구성 돼 있다. 한편으로 ‘블레싱다이어리’는 전국 기독서점 연락처까지 정리 돼 있다.
각 출판사 마다 이렇듯 연말 다이어리 시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세상의 스케줄대로 따라가는 일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정에 따라가는 세상살이를 만들기 위한 것. 어지간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년초에 사용한 다이어리를 꼬박꼬박 채워가면서 연말까지 계획대로 끌고가기란 쉽지 않다. 메모의 중요성, 생활의 계획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순간의 게으름으로 그럭저럭 세월을 살아가기 십상. 그래서 다이어리 시장은 연말, 연초이지만 다이어리 쓰는 건 한 달이면 끝난다는 우스개소리도 나온다.
신앙의 파트너가 될 다이어리. 끝까지 써 보고 자기 스스로에게 생색을 한번 내보는 건 어떨까.
-다이어리 시장의 형태
1. 대량 주문 감소로 고급형 다이어리 매출 기대
충무로 일대의 다이어리인쇄업체들도 지난해 최악의 저조한 시장에서 벗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확신을 갖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기업고객들에서 들어오는 대량 주문이 활발하지 못한데다 주문이 들어오더라도 과거에 비하면 적은 물량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저가형 다이어리는 과거 치열한 가격 경쟁의 여파로 이윤이 없거나 드물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적자를 보면서 제작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다이어리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고급형 다이어리의 경우에는 적정 수준의 이윤이 유지되고 있어 비록 그 수량이 적더라도 수익성을 내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리업체들로서는 고급형 다이어리의 매출확대를 위한 영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이어리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저가형 다이어리를 팔더라도 3~400원대의 이윤을 낼 수 있었지만 이제는 가격경쟁의 여파로 인해 저가형 다이어리의 1권당 이윤은 한 자리 숫자 또는 적자를 보는 수준으로 떨어진지 오래여서 제작비를 깎아먹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역시 수년째 충무로에서 다이어리를 편집, 제작하고 있는 한 업체의 관계자도 “불경기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다이어리 시즌의 시작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단골 고객을 제외한 신규고객들의 경우에는 가격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기획 및 편집비를 제외한다면 제작단가의 상승에 비해 수주가격은 뒷걸음치고 있어 회사를 꾸려가기에도 벅찬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고급형 다이어리 제품에 대한 주문을 기대하고 있지만 고급형의 수요가 아직까지 다이어리업계의 기대를 충족할 수준에 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디지털인쇄 영향 커지는 다이어리와 캘린더
과거에 기업용 독판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사진 또는 이미지에 아랫부분 또는 윗부분의 여백에 회사 상호나 전화번호 등을 기입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디지털인쇄기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다양한 형태의 가변인쇄가 가능하게 되면서 개성을 살리고 기업이나 단체의 특성을 살리는 독판 캘린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제작공정상의 편의성이 증가함에 따라 가변인쇄를 이용한 기업용 독판 캘린더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소재의 고급화와 후가공이 추가된 캘린더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성품 캘린더 시장에도 일정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리 시장도 디지털인쇄의 영향을 받는 것에는 예외가 아니다. 이미 가변형 데이터 인쇄를 통해 맞춤형으로 소량 인쇄되는 다이어리에 대한 주문은 일정 수준을 넘어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캘린더와 다이어리를 막론하고 가변인쇄에 따른 맞춤형 상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사실상 수요측면에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천편일률적인 제품으로도 만족하던 소비자들이 개성을 갖춘 나만의 다이어리와 캘린더를 찾기 시작했으며 때 맞춰 디지털인쇄기의 기술력이 향상되고 웹 투 프린트가 진전되면서 특히 캘린더시장에는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밀어닥치고 있다.
다이어리의 경우에는 캘린더에 비해 훨씬 복잡한 제작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캘린더에 비해서는 늦게 변화를 맞이하고 있지만 시간상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 다이어리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항후 다이어리 시장 동향
1.다이어리 매출 전년도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
모 대기업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박천현(46) 씨는 매년 넘치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처분할까 고민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15일 오후 7시께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지하 문구코너의 다이어리 매장에서 만난 박 씨는 “매년 다이어리를 사용한다”며 “전에는 기업 판촉용 다이어리가 많았는데 올해는 뚝 끊겨 직접 사러 나왔다”고 말한다.
회사원 김우진(33) 씨는 다이어리 없는 회사생활을 상상할 수 없다. 정신 없는 하루 스케줄을 일일이 챙기는데 기억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5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의 문구코너에서 만난 김 씨는 “얇고 크면서도 휴대성이 있는 다이어리를 사러 나왔다”며 “쫓기는 회사 일정을 실수 없이 맞춰가는데 다이어리는 필수”라고 말했다.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의 칼바람으로 과중해진 업무부담 속에 자기관리가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다이어리가 직장인의 필수 아이템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2월 1~15일까지 다이어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문구 쇼핑몰 핫트렉스는 올해 비즈니스 플래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올랐다고 밝혔다.
2.다이어리도 양극화
불황기 다이어리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시간관리 콘셉트의 다이어리 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는 최근 이상봉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29만원 짜리 천연가죽 다이어리 바인더를 출시했다.
내지 가격은 2만 3천원 ~ 5만 3천원에 이른다. 프랭클린 플래너 상표권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B.Y.U.) 교수에게 있어 내지 가격이 비교적 비싼 편이다.
천연가죽 최소 구입비용(내지 포함)은 7만원 이상이며 인조가죽은 4만원대다. 제품을 구입하려면 바인더와 내지를 포함해 보통 17만원 이상을 들여야 한다. 고가임에도 프랭클린 플래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국내 상표인 오롬 시스템의 다이어리 바인더 가격은 3만원에서 30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 8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대부분이다. 수제 가죽제품이 대부분인 오롬시스템에서는 역시 15만원 이상은 줘야 내지를 포함해 괜찮은 다이어리를 구매할 수 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생존’을 위해 시간관리에 신경을 쓰는 직장인들이 고가의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있다. 핫트랙스에 의하면 비교적 고가인 ‘프랭클린’다이어리와 ‘오롬’ 다이어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2%, 21.9% 증가했다. 반면, 비교적 저가의 전통적인 콘셉트의 다이어리를 만드는 ‘양지’다이어리 판매는 4.4% 감소해 불황에는 양극화 마케팅이 먹힌다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3.디자인 다이어리 마니아 늘어
여성을 중심으로 디자인 다이어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육심원 디자이너가 그린 서정적인 콘셉트와 일러스트를 담은 <육심원>다이어리가 2005년부터 최근 몇 년 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여심(女心)’에 ‘어필’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해외 사진을 중심으로 꾸민 ‘포토 다이어리’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 도쿄나 프랑스 파리 등 이국적 사진을 넣은 ‘포토 다이어리’는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편집해 이를 즐겨 쓰는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상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장면을 찍은 달력 사진 다이어리는 환율인상 등으로 해외여행이 전처럼 자유롭지 않아진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만든 다이어리 역시 여성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부터 인터넷 웹툰에 연재된 루나파크, 잭 토이의 츄츄 다이어리 등은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핫 트렉스 관계자는 심플한 스타일에 일러스트와 포토 다이어리류를 포함하고 있는 ‘디자인 다이어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6% 신장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1- LG전자 프랭클린 플래너 폰 선보이고 있다. 배우한기자
4- 프랭클린 플래너 다이어리 엠블럼 에나멜 |
4.왜 인기인가
‘시간이 돈’이라는 말은 불황기 다이어리 인기의 비결을 웅변한다. 올해 다이어리 매출이 폭증한 인터파크 관계자는 “자기관리와 계획적인 소비를 위해서 다이어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사이트 내에서 프로모션이 효과를 발휘한 탓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범 디앤샵 이사는 “알뜰한 지출을 도와주는 금전출납부 기능이 있는 다이어리가 올해들어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다이어리를 구매한 조형근(26) 씨는 “불황기에 시간이 돈인 것 같다”며 “지갑 겸용 다이어리를 사서 직장생활을 계획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5.자신에게 맞는 내지 선택
내게 맞는 다이어리가 꼭 고가일 필요는 없다. 시간별로 A,B,C로 나눠 수행여부를 체크하게 돼있는 프랭클린 다이어리의 경우 내지 종류가 사이즈별로 4종류, 총 25종에 이른다.
가장 인기가 많은 사이즈인 CEO플래너는 장지갑 겸용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사이즈가 작은만큼 메모량이 많은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
위클리 타입은 양면에 1주일의 일정을 다 표시할 수 있게 돼있어 주간단위로 굵직굵직하게 일정관리를 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메모량이 많은 사람은 한 페이지 모두를 하루일정에 할애하는 데일리 타입이 어울린다. 일정이 많은 영업맨 등에게 권할만 하다. 꽃그림이 내지에 들어가 있는 푸뗌므 타입은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컬리지엇 타입 내지는 대학생용으로 학교생활 중심으로 학점, 수강 과목, 조별 숙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초등학생의 경우는 하루일과 시간표와 학교 알림장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 종류의 내지가 있다.
오롬 다이어리는 프랭클린과 같이 복잡한 내지 콘셉트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12가지 종류의 오롬 다이어리 내지는 프랭클린 다이어리처럼 복잡하지 않지만 시원시원하고 간단한 콘셉트로 자유롭게 메모하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양지다이어리를 비롯한 고전적 다이어리는 내지에 많은 콘셉트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아 자유로운 메모를 선호하는 이들이 고전적 아이템으로 선호하고 있다. 양지 다이어리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이것저것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디자인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데 더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6.내게 맞는 다이어리 커버
다음은 커버 선택이다. 프랭클린 다이어리의 경우 커버 종류만 180종에 이른다. 20대 초반의 남성에게는 가볍고 저렴한 인조가죽 바인더가 적격이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여성 직장인에게는 간결한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여성에게는 파스텔톤의 컬러감이 있는 지갑 느낌의 바인드가 적합하다.
오롬 다이어리는 수제 가죽 바인더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갑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 종류가 많은 것이다. 비즈니스맨의 경우 고급가죽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악어가죽 모양의 액세서리 개념으로 나온 ‘크로커다일’ 시리즈 역시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랭클린 플래너가 새로 출시한 ‘엠블럼 에나멜’은 맨들맨들한 지갑모양의 가죽 다이어리로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프랭클린 플래너 폰을 출시해 전자 다이어리 기능을 휴대폰에 넣기도 했다. PDA를 비롯한 다이어리 용도의 전자제품 역시 무수하다. 그럼에도 입력과 다시보기의 상대적 신속성을 지닌 아날로그 다이어리 붐은 식지 않고 있다. 디지털을 이기는 아날로그, 다이어리 문화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기능성 다이어리 자사 신제품 분석
자사 제품이 출시된다면 과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있겠는가?
-신규사업 추진과 배경
1. 그동안 다이어리 시장에서 알다시피 여타 획기적인 기능성 제품이 없었기에
모험을 떠나 자사제품 홍보와 벤처 특허사업으로 시장 진출을 할 필요가 있다
2. 기존 다이어리와 자사 제품의 기능성 구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500원~1,000원 이내)
3. 해외 개척시장에 이정도 라이센스면 미국, 일본, 칠레, 멕시코, 호주, 러시아
중국등 적극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4. 본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획과 장기적인 판매 전략이 필요하고
시장 원리상 제품생산에 필요한 자금 조달 계획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결론
어느 회사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신규 사업에는 어느 정도의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두려움이 앞서 새로운 시장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아이템을 수장 시킨다면 그 또한 어리석음 일 것입니다
모든 기업들은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시키고 빠른 성장을 갈망하고 추구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항상 현재 시장에 만족을 못하고 미래의 계획을 구상하고 추진한다
혹 이러한 생각들이 없다면 그 기업은 항상 그 자리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즘 같이 다변화 시대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현 시장에서 살아 날수 있는 다변화 사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우리 업종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특화시켜서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품질로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시라도 등하시 한다면 우리 또한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이에 우리가 주어진 투자의 시점과 거시적인 시장논리에 쫓지 못하고 기회를 살려내지 못한다면 어리석음에 항상 그 자리에 머무를 것이며, 회사와 개인의 미래가 보장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33나비문화사 등허등록된 신제품은 기존 시장에서의 업계간 치열한 경쟁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이어리 커버 제품상 변질되는 제품이 아니므로 2013년 시장대비 가격 경쟁력을 위한 6만개 이상 제조를 하여도 충분 하리라 판단됩니다
앞으로 좀더 자신있게 시장 조사와 객관적인 판단에 따른 새로운 다이어리 신규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짜임새 있게 추진 한다면 성공 할 확률이 더욱더 높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작성일 2012년 10월 11일
자료 제공 33나비문화사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