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성당에 지난 견진교리교육하시러 주임신부님 동창이신 카톨릭대학 영성신학 교수님이신 박일신부님께서 10월24일.25 이틀간에 교육이 있으셨습니다.
파마 머리에 예술가 타입이신 패션감각답게 강의도 예술적으로 해주셨습니다.
영성이란?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합니다.
우리들은 각자 하느님을 섬기는 스타일이 다른데, 삼위일체 영성,성령중심의 영성,성체성사영성,사랑영성,그밖에도 보석,고통,예수고난의 영성,사제영성,수도자영성,결혼영성...........
이외에도 각 나라마다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이 천차만별이데, 이탈리아 천주교 신자들은 여성,어린이들이 명랑하므로 가벼움의 영성이고, 스페인은 뜨거운 태양답게 정열적인 영성이고 그래서 성인 성녀가 많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흐드러지는 파아란 하늘색답게 개성이 넘치는 영성이라하고,러시아는 닥터 지바고를 연상케하는 대낮에도 음울한 날씨탓에 신비스러웁게 하느님을 섬긴다고합니다.
그럼 우리 한국 천주교신자들은 어떠하실까요?
신부님 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영성` 역시 영성 짱입니다.
호주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제가 감히 한 말씀드리면 하루에도 사계절이 다있을 정도로 날씨가 변덕스러우므로 하느님께 향한 마음도 이러하지않을까? 잠시 반성해보았습니다.
영적분별력에 대한 말씀도 하여주셨는데, 인간적인 분별력이란? 가정교육 즉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것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오는 외면적인 분별력 즉 하느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의 심장은 돌덩어리같이 딱딱해져서 예수님 마음이 될수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마음안에 악한영과 선한영이 싸워서 선한영이 이기면 성령께서 임하시는 것이고,악한영이 이기면 악마가 거하게 된다고 합니다.
악한 영은 아시다시피 교만, 유혹을, 선한영은 우리들에게 격려,계시,겸손을 가르쳐 주심으로 하느님과 교회에 순종과 순명을 우리들에게 하게끔 하신다고 합니다.
신부님 말씀 중에 두 가지가 인상에 남는데......
한가지 거짓을 백가지 진실로 감춘다.
그 만큼 우리가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악인이되는 것이요.
오로지 인내와 희생으로 십자가의 사랑으로 견디어 내면 선인이 되어 살아생전에 성인,성녀가 될수 있다하십니다.
또한 신부님들께서 연탄배달하는 신자들의 연탄을 힘들게 날르시다가 손톱에 시커먼 연탄재가 있었다고 하여 신부님 체면에 어찌 저러실수 있단말인가? 하고 한탄하지말라 하셨습니다.
그 만큼 신자들의 이해 부족함을 지적하여 주신점이라 여겨졌습니다.
2+2=4 이해+이해=사랑이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도원에서 기도생활만하시는 수사님들과 신학교에서 신학생들만 가르치시는 교수 신부님들이 제일 부러워하시는 분들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하고 물으시더군요? 아시나요?
그 이름하여 본당 신부님들!!!!!!!!!!
그러니 부러움의 대상이신 신부님들과 사시는 여러분들은 더욱 더 행복한 신자분들이시지요?
힘들고 지치시더라도 이점을 잊지마시고 하느님안에서 대성공을 거두는 이민자 자녀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신 박일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으시고 가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이곳 머 나먼 시드니까지 오신 신부님을 위해 뜨거운 사랑의 박수를 부탁합니다.하신 우리 본당신부님께도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상은 시드니한인성당 초록개구리 리포터였습니다. 처음이라 많이 부족한점 사랑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열심히 읽어주시는 분들께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늦은 소식에 궁금하여 견딜수 없다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시드니 한인성당 http://www.sydneykcc.org/
와이타라 한인성당 http://www.sydneycatholic.com/
조금전에 와이타라 한인성당의 정 윤섭신부님께 전화로 어쭈어 올린것이니 성의가 괘씸해서 꼭 보셨으면 합니다.(사실은 사무장님인줄알고.....사무장님! 할뻔 했죠)
그리고 시드니 한인성당 카페에는 김 웅열신부님, 차 동엽신부님도 계시니 꼭 만나보시길......
무척 반가워하실 거예요.
그럼 안녕히..........*^&^*
첫댓글 한인성당 초록개구리 리포터 수고 하셨습니다.바쁠것 없습니다
하나하나 심심하면 올려 주시길바랍니다...철없이 날뛰는 들망아지도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

감샤
아유

해운대 비치에서 푹 쉬시시시라고 했더니 뽈쎄 일나불먼 어떻해요
시드니와 와이타라 한인성당은 이따가 날이 새먼 들어 가서 인사드릴께요. 넘 빠른 


아직은 대문이 열리지 않았던데여.


리포터가 아주 이뿌고 똑똑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동감입니다, 개구리님이 대단하기넹...난 금방 잊어먹는데,..특히 좋은 말씀은 더
소식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