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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 요약 : 수지에서 10시 넘어 출발, 12:00경 축석령 경희루 포천갈비집 도착 점심 후 13:00 출발, 축석령 고개 도착하여 해태상 뒤 들머리로 진입하여 한북정맥 길로 진행하다 분기점에서 수락지맥으로 진행함
2013년 한북정맥 종주 시 귀락터널(진혁진의 지도에는 민락터널로 기재되었음; 실제 너털 이름과 다름)을 직진으로 통과해 도로공사하는 곳으로 빠저 나와서 보니 의정부시 민락 신도시 개발지구 였다. 알바 덕분에 그 산자락을 빙 돌아 몇 시간 진행하다 보니 귀락터널을 관통하는 43번 도로를 만났었다. 거기서 의정부 Call Taxi를 타고 축석령에 내려서 백석교회로 진입하여 목적지까지 구간 마무리하였던 고생 길이 선명하게 떠 오른다.
이 번 수락지맥을 종주 하면서 확인하여 보니 2013년 한북정맥 종주 때 귀락터널(생태)터널을 건너자 마자 우틀하여 43번 도로를 따라 축석령으로 가야만 했었는데.... 그 때 우리는 터널을 직진으로 통과하여 앞에 보이는 산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 보니 대형 알바를 하게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축석령 들머리, 날머리가 모두 고개 정상에 있는 해태상 뒤라는 것을 이 번 답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확인하였다. 수락지맥 출발점을 축석령으로 한 것은 바로 알바 때문에 귀락터널과 축석령 사이를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였고, 2번째 목표는 정확한 정맥길과 지맥길을 찾고, 확인하는 것이었다. 모두를 이루게 된 것만으로도 좋다.
종주 특성 : 용암산 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산책로인 우회로를 따라 지맥을 연결하다 보니 엄청 고생을 했지만 용암산 입구부터 비루고개까지 우회로를 찾고, 만들어 연결하였다. 3 ~ 4 시간 동안 길을 만들고, 사유지인 농장과 집을 통과하여 수락산으로 흘러 가는 능선을 추론해 가면서 진행하였다. 그리고 갓바위 마을에 도착하여 자두를 사면서 비루고개를 물었더니 마을정자 뒤로 쭉 올라가면 된다고 하여 가 보니 거기도 8부 능선이 넘는 곳은 과수원과 민가들이 길을 막고 있어, 최적의 경로를 추론하여 진행했는데 운좋게 월담하지 않고 빠져 나와 비루고개 능선으로 접속하여 진입할 수 있었다.
용암산 우회 종주 시 주의 구간 :
1안. 용암산 마루금 타지 않고 종주할 경우 소풍길 따라 용암약수터까지 와 약수터 뒤로 진입하여 능선 접속하는 방안
2안. 계속 소풍길로 용암 약수터와 입산금지 관리인 컨테이너까지 지나고, 민락동 도로 공사현장 나오면 용암산 주변을 빙 돌아 능선에 접속하거나 잡목을 뚫고 산으로 올라가 능선을 찾아 접속하는 안
3안. 민락동 컨테이너에서부터 도로로 갓바위 마을로 이동하여 비루고개로 진입하여 왕방지맥 마루금 접속하는 방안. 우리는 2안, 3안을 혼용하여 구간 종주를 마칠 수 있었다. 정리된 사진 참고
☞ 알바 주의 구간 : 1. 지맥 분기점 : 명확하게 구분되지도 않았고, 띠지도 없기 때문에.... 시간 쓰며 고민 후 결정했었음
2. 마을 통과 시 낮은 산으로 지맥길 연결하여 통과하였다. 단 철사줄로 차단한 밭(포도밭)을 통과하였음, 지형상으로는 마루금에 전원 주택형 민가가 있기 때문에 밭으로 우회하여 통과하는 구간으로 생각하였음
3. 소풍길 이정표에 수락지맥은 임도로 가라고 써 있는 곳에서는 이정표 뒤 계단으로 직진하는 것이 원래 마루금임을 통과한 후 확인하였다.
4. 그 산을 내리면 큰 당산나무가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여 진행하고, 직진하여 산을 오르면 용암산 가는 소풍길과 만남
5. 도정봉(깃대봉) 우회 시 용암 약수터에서 좌틀하여 하천 건너 약수터 지나 용암산 들머리로 진입하여 용암산 지나는 마루금과 접속해야 할 것 같음. 만약 여기를 통과하면 2안, 3안으로 종주를 이어가야 함 아니면 다시 용암산 입구로 가서 마루금으로 진행을 하거나 혹은 거기거 종주를 끝내야 한다.
구간 요약 : (13:00)축석령고개 해태상 뒤로 진입 - 귀락터널 건너 - 수락지맥 분기점 - 235봉 - 집 주변 산과 밭 통과 - 당산나무- 용암산(출입금지 안내판) - 소풍길로 우회 - 용암약수터 - 소풍길 진행 - 민락동 입구(감시인 컨테이너) 지나 - 도로공사 현장 - 용암산 자락 길 만들며 진행 - 갓바위 마을 - 팔각정자 - 과수원과 농장 통과 - 비루고개 접속 - 48번 철탑 - 47번 철탑 - 도정봉 안내판(깃대봉, 진혁진의 지도에 표기된 지명) - 도정 약수터 3거리(약수터쪽으로 진행하여야 숫돌고개로 내릴 수 있음) - 알바로 6단지 아파트로 나와 - 43번 숫돌고개까지 걸어서 접속(21:10)
동행 : 천사 막둥이 은영, 아내 그리고 나
택시비 : 43번 숫돌고개 - 축석령(미터 11,000, 2,000원 팁 더 해 13,000원) 가면서 남양주 갈 때는 어디서든 남양주 택시를 콜하면 탈 수 있다는 것을 친절한 기사님 설명으로 알게 됨! 남양주 통합 콜 택시 부르면 서울이든, 어디든 O.K !!!
점심 : 포천 돼지갈비 3 외 : 40,000, 주차 : 경희루 주차장
산행 구간 특성 : 전반적으로 무난한 코스이나 길을 찾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음. 특히 수락지맥 분기점 찾는 부분과 마을 통과 시 희미한 숲 속 잡목을 큰 낫으로 쳐 가면 진행, 밭을 한 번 넘은 것 빼고는 산으로 진행하였으나 큰 정자나무 지나자 마자 앞에 나오는 산을 올랐어야 하는데.... 거기서 임도인 소풍길을 따르다 보니 철사로 된 대문과 개가 심하게 짖어 대는 컨테이너 농가와 밭 두렁을 지나서 용암산과 이어진 산으로 오를 수 있었다. 중턱 쯤에 오르니 당산나무 건너편에 버티고 서 있던 산길과 능선이 이어져 있었다.
당산나무 있는 곳에서도 산세의 흐름과 느낌대로 그 산으로 오르는 도전을 했어야 하는데.... 이정표에 임도인 소풍길이 수락지맥이라고 써 놓은 선답님의 안내 글이 결국 마지막 관문에서 소풍길을 택하게 하였다.
3식구가 한꺼번에 출입 금지된 용암산을 오르기에는 다소 무리도 있었고, 또 언젠가는 우회 종주로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새로운 우회로 개척에 도전하였다. 도정봉에 도달하니 20:00시가 넘어 능선을 식별할 수가 없었다. 결국 도정 약수터로 우틀하지 못하고, 진혁진님의 지도처럼 직진으로 진행하다 보니 6단지 아파트 인접한 도로로 탈출할 수 있었였다.
43번 숫돌고개가 아니어서 거기서 우틀하여 산자락을 끼고 돌아 43번 숫돌고개까지 걸어 가 날/들머리 확인하고, 방호터널 사진 찍고 구간 종주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14-7-20.(일) 왕방/소요지맥 축석령 - 쇄목재(쇠목재) 구간 종주를 계획하였다. 회암재 휴게소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종주하면 되기 때문에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았다. 15:30분 경 회암재에 도착하여 식당을 가니 정기휴일이라는 안내 글만 붙여 놓고, 아무도 없다. 식사 뿐만이 아니라 물도 부족한데 식당에서 물을 보충하지 못해 큰 일이었다.
입구 쪽에 자판기가 있어 가 보았더니 물, 차 등은 안 나오는데 겨우 콜라 3캔이 나와 2캔을 그 자리에서 마시고, 1캔과 1리터 남음 물과 얼음덩어리만 조금 남은 식혜병을 가지고 오늘의 Peak 봉인 천보산과 해룡산을 향하여 전진하였다. 점심도 못 먹은데다 식수도 충분치 않아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18:30분경 오지재에 도착하여 포차 사장님이 개설한 약수 배관에서 나오는 왕방산 약수로 씻고, 비빔국수 맛 있게 먹고(3 x 4,000 = 12,000), 어성초(2 봉지), 자엽초{1봉지; 3 x 10,000 = 30,000 카드가 안되니 외상으로 가지고 가 나중에 올 때 주란다. 산꾼들은 절대 거짓말 안 한다며... (7. 21. 월 송금하기로 하고 아내가 전화번호 확보)}. 친절한 여 사장님이 포천 선단택시를 불러 주어 저녁 같은 점심으로 비빔국수 먹은 후 축석령에 도착, 차 회수하여 21시 경에 집에 도착하는 최초의 경험도 하였다. 종주 시작 한 이후 가장 이른 시간에 귀가여서 기록에 남을 것 같다.
▼ 경희궁에서 중식 후 13:00에 숫돌고개를 향하여 출발...
▼ 이 해태상 바로 뒷길로 연결된 돌 계단을 올라 한북정맥 마루금 진입.....
▼ 포천시 안내 간판 좌측으로 귀락터널 지나 마루금을 이어 간다. 귀락터널 3거리에서 좌틀하면 한북-수락지맥, 우틀하면 민락동으러 내려 대형 알바를 할 수 있는 구간임....
▼ 귀락터널 3거리에서 좌틀; 터널 위를 지나 한북정맥으로 진행, 철망에 걸린 띠지는 귀락터널 위 철조망에 걸려 있다.
▼ 수원지 울타리 같은 철망도 지나고....
▼ 발길이 뜸한 길에 이런 띠지도 보이고....
▼ 발길이 뜸한 길에 이런 띠지도 보이고, 2
▼ 숲을 나와 이런 곳도 지나고.....
▼ 푸른 지봉 조립식 건물 지나 야산 통과 후 만나는 산소군에서 본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을 조망하고, 진행하였다. 산소 좌측 숲으로 진행해야 길과 만남. 짧게 마을 길 통과해 바로 낮으막한 산으로 마루금이 이어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잡목을 헤쳐야.....
▼ 푸른 지봉 조립식 건물과 도로로 연결된 야산이 마루금 임을 볼 수 있다.
▼ 지나 온 길을 뒤 돌아 본 마루금, 방금 통과한 산소, 마을 모습.....
▼ 진입해야 할 야산 입구에 선답님의 고마운 띠지가 가야할 마루금 임을 알려준다. 이 숲으로 진입하여 가는 길은 희미하다. 아마 많은 선답들께서 도로따라 진행하였나 보다.
▼ 희미한 숲 길에 이런 띠지를 만나고.....
▼ 이런 잡목 구간도 지나고....아마 소풍길인 임도로 통과했는지 이젠 거의 사람들이 지난 흔적이 없다. 그저 잡목만 헤치며~~~
▼ 이런 잡목 구간 지나면서 마을 풍경도 담아 보고.....
▼ 이런 잡목 구간 지나니 또 다시 소풍길과 만나고.... 마루금은 소풍길과 같이하다, 야산으로 갔다 다시 만나는 것을 용암산 입구 산까지 반복하는 것 같다. 인적이 드물어 진행이 어렵운 점도 있지만 용암산 입구까지 마루금으로 쭉 이어 가는 것이 헷갈리지 않는다. 확인 후 널리 전파하여 주길 기원하면서~~~~
▼ 진행 중 소풍길 이정표도 만나고....
▼ 발길 뜸한 길에 이런 반가운 띠지를 만나고.... 소풍길이 아닌 마루금은 이제 발길 흔적이 없거나 희미하여 잡목과 씨름을~~~
▼ 숲길 끝 부분 4거리에 서 있는 소풍길 이정표, "한북정맥/수락지맥은 마을 소나무 묘 고개너머"라고 무림리 가르키는 이정표에 어떤 선답께서 써 놓았다. 고민하다 우리는 직진하여 이정표 뒤에 있는 계단을 올라 마루금을 이어 갔다.
▼ 이어 숲을 짧게 지나 만나는 큰 당산나무...... 당산나무 건너편에 산이 있는데 진입로가 명확하지 않아 소풍길 이정표 따라 좌회전하여 진행하였으나. 용암산 진입하여 산길을 지날 때 그 산의 능선길과 만나는 3거리가 있었다. 수락지맥 마루금은 이 당산나무 앞에 있는 산!!!
▼ 당산나무 인근에 서 있는 소풍길 이정표에 따라 진행 시 통과해야 할 철망 문.... 잠긴 문과 포도밭 기둥 틈새로 간신히 통과하여....
▼ 마루금 대신 소풍길 따라 진행.....이런 농장을 지나는데 개들이 심하게 짖는다. 주인은 컨테이너에 햇빛 가리게를 쳐 놓았고.....
▼ 주인이 사는 햇빛 가리게를 쳐 놓은 컨테이너가 둥벙(연못)과 경운기 뒤로 보인다.
▼ 농장 끝에 만나는 용암산 소풍길 안내도...
▼ 산에 진입하여 얼마 오르지 않아 만나는 입산금지 프랭카드가 보이고.....
▼ 소풍길은 쉴 수 있는 시설과 숲 그리고 길이 좋아 산책하는 기분이다.
▼ 2번째 만나는 입산금지 프랭카드, 여기서 마루금으로 뚫고 갈 것인지? 우회로를 개척할 것인지 고민하다.... 3 식구가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우회로를 개척 해 보기로 하고, 소풍길 따라 진행하였다. 덕분에 용암산 주변은 샅샅이 돌아 보게 되었다. 잡목 속에 길 뚫느라 심한 고생도.....
▼ 용암산 약수터, 이 곳에서 약수터 좌측에 있는 임도롤 올라 마루금에 접속할 것인지? 아니면 용암산 주변을 삥삥 돌아 비루고개에 접속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약수 뜨는 많은 분들이 100,000원 벌금 내려면 올라 가라고 하여...... 그냥 우회 하기로 하였다. 약수터 뒤로 큰 임도가 나 있었다.
▼ 소풍길의 유래 안내판..... 아! 천재 시인 천상병 님의 "귀천"이라는 시에서 따 왔구나 !!!
▼ 드디어 민락동 입구에 서 있는 "용암산 산림정화 감시초소" 컨테이너를 지나서...... 고가 도로공사 현장을 지나 숲을 치고 나가면서 이 구간의 험난한 고생, 즉 본격적인 고생이 시작되었다.....
▼ 잡목을 헤치고, 몇 개의 산을 넘고, 과수원 등을 지나 드디어 좌우로 조망이 트여 능선이 보이는 갓바위 부락 입구에 도착하였다.
▼ 좌우로 보이는 능선 중 우측 능선이 수락산과 연결된 것처럼 보여 우틀하여 진행하였다. 잘못된 선택이자 길이었다.
▼ 몇 십미터 진행하여 진열된 자두를 보고, 샀다. 그리고 밥 먹고 있는 할머니, 아들 내외분들에게 비루고개를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었다. 방금 전 내가 했던 결정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비루고개는 좌측 높은 능선으로 갓바위 마을 정자를 통과해 고개로 급하게 치고 올라가야 된다다. 맛 있는 자두를 먹으면서 뉘어뉘엇 하는 노을을 보면서 반대편으로 진행하였다.
▼ 용암산 능선이 수락산으로 뻗어 있는 산세를 한 컷 담고, 그 능선위로 많은 철탑이 지나고 있음을 세기면서..... 비루고개는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있는 낮은 고개이다. 사진은 밋밋하나 오름은 된비알이다.
▼ 맛 있는 자두 및 배농사 등을 짓는 수정농원 간판을 한 컷..... 다음에 주문을 해서 먹어야지~~~
▼ 한 참 걸어서 만난 갓바위 마을 표지석
▼ 갓바위 표지석에서 좌회전하여 마을로 진행 후 돌아 보니 불암산과 수락산이 멋지게 조망되어 한 컷......
▼ 비루고개 8부쯤에서 가야할 마루금 길을 가늠하면서 한 컷..... 불암산이 마루금 너머로 조망된다.
▼ 드디어 비루고개 이정표를 만나고.... 오는 중에도 민가와 과수원을 통과했다.
▼ 비루고개 이정표 2을 만나고....
▼ 능선 따라 진행 중에 이런 띠지도 지나고....
▼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니 발길이 바쁘다....
▼ 나무 사이로 드러나는 수락산 능선이 한결 가까이 다가 온다... 저 능선이 수락산에서 도정봉까지 능선이지?? 알바 했던 추억이~~
▼ 48/47 철탑도 지나고....
▼ 도정산(깃대봉; 진혁진의 지맥도) 만나고....
▼ 도정산(깃대봉; 진혁진의 지맥도) 삼각점도 지나고....
▼ 이런 이정표도 만나고....
▼ 약수터 3거리에서 우틀을 못하고, 직진하여 알바 코스로 내려 오니 아파트 철담에 이런 이정표가 달려있고....
▼ 위의 이정표부터 43번 숫돌고개까지 걸어서 연결하고, 불 빛에 희미하게 보이는 방호벽을 한 컷.....
▼ 43번 숫돌고개 나들목에 있는 이정표에 도정산 약수터 화살표가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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