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여사사 드보라(삿4:1-16,삿5:31)
옛날에“간 큰 남자 시리즈”가 있었지요. 부인을 똑바로 쳐다보는 남자는 간이 큰 남자이고, 돈을 어디에 썼느냐고 묻는 남자는 간이 굉장히 큰 남자랍니다. 아예 간이 배밖에 나온 남자가 있는데, 부인이 텔레비전을 볼 때 채널을 마음대로 바꿔버리는 남자라고 합니다.
20대의 간 큰 남자는 부인더러 밥상차려오라는 남자/30대의 간 큰 남자는 외출하는 부인에게 어디가느냐 묻는 남자/40대는 외출하는 부인을 똑바로 쳐다보는 남자/50대는 몇 시에 들어올 것이냐 묻는 남자/60대는 따라가도 되느냐고 묻는 남자라고 했습니다.
어떤 집이 이사를 가는데 남편이 안보이기에 그냥 이삿짐을 차에 실어 보냈는데 글세 남편이 장롱 속에 숨어서 실려 왔더랍니다.이사 갈 때 떼어놓고 갈까봐 미리 장롱 속에 숨어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남성 중심에서 여성중심사회로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남사고의(격암유록)에도“21세기가 되면 여성 지도자가 나타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1세기는 쓰리F시대라고 합니다(Female(여성)Feeling(감성)Fiction(상상력)이라고 부릅니다)
여성국회의원이 수두록, 여성 수상, 대통령...학교 3분의2가 여성교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남녀평등이 아니라 점점 여성들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습니다.이제 더 이상 여자는 약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하원규 박사는“농업사회에서는 농민인(그레이칼라)였다면,산업사회에서는(블루칼라,화이트칼라)가 지배했고,정보사회에 있어서는 지식과 정보 활용 계층을 중심으로(골드칼라), 지금은 인터넷 중심의 사회가 구성되면서 남녀라는 성별 차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섬세한 여성이 주도하는(핑크칼라)시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여성의 힘과 권위를 잘 사용해야지 잘못하면 가정이 붕괴되고 사회가 혼돈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2003년도에 3백4만9천(쌍)이 결혼했고, 백육십칠만천(쌍)이 이혼했습니다. 무려 54.8%로 한해 이혼률이 50%를 넘는 것은 아무리 긍정적인 관점에서 봐도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느 변호사)“이혼의 사유는 조그만 불화나 불일치가 대부분인데 그 순간을 못 참고 끝장을 보려는 성질 때문에 발생하므로 그러므로 여성 여러분, 힘 좀 있다고 이혼율 높여 변호사 좋은 일시키지 말고 웬만하면 참고 삽시다”.
이렇게 높아진 여성의 권위와 힘을 잘 통제해서 드보라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13명의 사사중에 유일한 여성 사사였습니다.사사란 왕은 아니지만 민족을 지도하는 통치자로서 사법과 행정 군사를 관할하는 막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중동지역의 여성들은 면사포 같은(히잡)을 쓰고 얼굴을 가리고 다닙니다. 여성은 사람 숫자에도 못 들어가고 사람 취급도 못 받았던 시대, 특히 남편까지 있는 드보라가 사사였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자라고 물러설 필요가 없습니다.
(1)드보라는 종려나무 아래 거주하였습니다(5절).
종려나무는 이스라엘의 길거리에 많이 심어져 있는데 우리나라 마을에 느티나무처럼 동네 사람들의 중심지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백성들을 재판하고 율법을 낭독하며 기도하는 장소였습니다. 드보라가 항상 율법을 낭독하며 기도하는 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늘 성경보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합니다. 자기만의 정한 장소가 필요합니다.
5장에도 보면, 드보라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요1:48)나다나엘도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 예수님이 부르셨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 성경을 읽고 성경을 따라 살려고 하면 하나님이 발견하고 하나님이 쓰시려고 부르십니다.남들이 보든 말던 내가 하나님을 섬기고자하는 진심이 있고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다면 되는 것입니다.사사로 부르시던,권사로 부르시던,교사..어디서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자가 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드보라는 용기 있고 대담한 여장부였습니다.
가나안왕 야빈이 이스라엘 백성을 20년이나 핍박했습니다(4:3). 어느날 드보라는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서 말합니다.“하나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셨습니다,납달리 지파와 스불론 지파에서 1만 명을 뽑아 다볼산으로 가시오. 하나님께서 야빈 군대의 지휘관 시스라를 기손 강으로 유인해 우리 손에 섬멸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자 바락이 두려워 떨면서 대답합니다.“그 강한 군대를 정말 이길 수 있나요?.난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자 드보라가 말합니다.이 사내자식이 겁이 많기는(기록에는 없지만 아마 그렇게 말했을 것)“정 그렇다면 내가 함께 가겠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의 공과는 당신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오”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드보라는 두개 지파에서 뽑힌 1만명의 군사들과 전투에 나가서 대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드보라의 용기와 결단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위기에서 구하고 40년이나 태평성대를 이루게 했습니다(5:31절).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에서는 드보라를 국모(國母)로 추앙하고 있습니다.
(왕상2:1-5)남자답게 대장부가 되라.
(고전16:13)남자답게 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라.
(3)드보라의 기도(5:31절).
31절에 보면,드보라가 기도한 내용 두 가지가 나옵니다.우리도 이런 기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첫째,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같이 망하게 하시고
둘째,주의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같게 하옵소서.
(시17:13)여호와여 일어나 저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신앙의 사람이나,우상 숭배자들이나,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자들은 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왜냐,그들의 모든 배후에는 사단의 권세가 있어서 그렇습니다.그러므로 사람을 미워하고 망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핍박하게 만들고 불신앙으로 역사하는 마귀의 세력이 망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엡6:12)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고, 삶속에서 불행을 가져다주는 사단의 권세를 물리치는 기도를 담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 사랑하는 자를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 굳게 세워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잠4:18)“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다”라고 했습니다.
(시89:35)나의 거룩함을 걸고 한번 맹세하였거늘 나 어찌 다윗을 속이랴, 그의 후손은 길이길이 이어지고 그의 왕조, 내 앞에서 태양과 같으리라.
(시84:11)하나님은 태양과 방패이시기에, 주께서는 은혜와 영예를 내려 주시며, 흠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내려 주신다.
(말3::20)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이른 아침에 영금정 등대에 올라가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셨습니까?.
“저는 그것이 너무나도 황홀하여 가슴이 벅차올라서 보고 또 보았습니다”.
태양의 중심온도는 수천만도에 표면은 섭씨 6천도 정도의 불덩어리입니다. 여기서 반사하는 빛을 통하여 낮이고 밤이고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가르쳐 의로운 태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예수 믿는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밝게 해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만 가면 주변이 밝아지는 사람,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게 만들어 주는 그런 태양과 같은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