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과제가 오늘 저녁 9시까지였죠?
오늘은 내일까지 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할게요. 어제 정말 열심히 한 친구들은 좀 쉬었다가 오늘 저녁이나 내일 해도 돼요^^
아, 어제, 네이버폼으로 긴 글을 작성하다가 중간에 날려 버린 안타까운 친구들이 있어요. 샘도 옛날에 카페에 글 쓰다가 그런 일을 당해 봤는데 너무 속상했죠? 너무 긴 글을 네이버폼으로 작성하게 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의 사정이 이러니 조금만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그래서, 네이버폼을 작성하기 전에 각 문제에 대한 답을 미리 메모판(폰의 경우)이나 한글 문서(컴퓨터의 경우)로 작성해서 저장한 다음에 복사해서 네이버폼에 붙여넣기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길 권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애써 쓴 글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을 거예요.
그럼 오늘의 과제입니다. 아니, 내일...^^
어제 전체적으로 소설을 읽으면서 과제를 작성했죠? 오늘은 여러분이 읽은 소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해요.
혹시나 "샘, 어제 읽었는데 또 읽어요?"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을 거예요.
예. 또 읽습니다^^ 소설은 여러 번 읽어볼수록 좋아요. 작년에 시험치면서, '아, 몇 번 더 읽어볼 걸.' 하고 생각한 친구들 분명히 있죠?
그럼 문제... 이건 카톡 안 되는 친구들이나 네이버폼 오기 전에 미리 공부해서 메모장에 저장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네이버폼은 이 글 쓴 다음에 이 카페와 반톡방에 보낼게요.
참, 어제 아주 많은 친구들이 카톡을 통해 질문을 했어요. 숙제를 할 때 샘한테 질문을 하는 것은 절대로........
환영합니다~~~!!!!! ("샘 숙제 뭐예요?" 이런 질문 말고요~~ ㅜㅜ)
<과제 : '노새 두 마리'를 읽고 다음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 문제의 순서는 소설의 전개 순서와 같아요^^ -
1. '새동네' 사람들은 '우리' 노새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히 써 봅시다.
(힌트: 이건 소설 앞부분에 있어요. 노새가 가출하기 전. 그리고 이 소설은 1974년 4월에 발표된 소설입니다. 어제 열심히 한 친구들은 어떤 시대인지 확 떠오르죠?)
2. 이 소설에서 '사건이 시작됨'을 알리는 문장 또는 구절을 찾아 써 주세요.
(힌트: 어떤 일 때문에 이 소설의 중심 사건이 시작됐는지 바로 떠오르죠?)
3.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버지'와 '노새'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부정적인 면에서의 공통점과 긍정적인 면에서의 공통점 두 가지를 모두 써 주세요.
(힌트: '부정적'이라는 것은, 아버지와 노새는 이런 점에서 참 불쌍하다. 이런 점에서 참 안됐다... 이런 식으로 쓰면 됩니다.
'긍정적'이라는 것은 '아버지와 노새는 이런 점에서 참 멋지다. 훌륭하다. 본받을 만하다... 이런 식으로 쓰면 됩니다.)
4. 작가는 왜 '크고 작은 자동차가 뿡빵거리며 씽씽 달리는 모습'을 강조해서 썼을까요?
(힌트: 무엇과 비교해서, 무엇을 더 강조하려고 그런 거겠죠, 아마?)
5. '나'는 어떤 내용의 꿈을 꾸었나요? (자면서 꾸는 꿈입니다^^)
(힌트: 이건 생각해서 쓰는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글 속에서 찾아내면 됩니다. 그리고 좀 뒷부분에 있네요. )
6. 술집에서 아버지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그리고 '나'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근거도 제시해 주세요.
(힌트....는 아니지만, 자기 생각을 그냥 말해 주면 돼요. 예를 들면 아버지는기분이 좋아 보인다. 왜냐하면 '기분 좋게 취한 듯한 아버지'라는 구절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쓰면 되는데, 샘이 쓴 것 그대로 베끼기 없기~~!!! 내가 아버지면 기분이 어떨까? 내가 '나'이면 기분이 어떨까?를 잘 생각해 보고 자기 생각을 써 주세요^^)
7. 노새는 왜 나갔을까? (전지적 노새 시점에서 써 주세요^^)
8. 마지막에 아버지는 왜 나갔을까? (정답이 따로 없어요. 여러분의 생각을 써 주세요^^)
9. (마지막 문제입니다!!!) 아버지에게 노새는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요?
(이것도 여러분의 생각을 써 주시면 됩니다. 샘은 '정답'을 요구하는 게 아닌 것, 이제 잘 알죠?)
* 샘은 이 문제들을 만들면서 참 재미있었어요. 여러분도 부담 느끼지 말고, 퀴즈 풀듯이, 수업시간에 우리가 모둠끼리 이야기하듯이 그렇게 써 주세요. 샘은 '정답을 한 마디로 말하는 것'을 좋아할까요, 안 좋아할까요? .... 알죠, 이제?
"중요한 건 너, 네 생각이야!!!"
첫댓글 오늘도 심심하지 않겠네요!!
정환, 난 이래서 네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