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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구원파☜
우리 나라는 백년을 조금 넘는 짧은 기독교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적인 성장을 해왔다. 이러한 급격한 기독교의 부흥과 함께 여러 가지 모순된 기독교 신앙이 자리잡기도 했으며 아울러 거짓 선지자들이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 많은 기독교이단의 온상이 되어버린듯 하다. 이단은 어떤 특정한 사람이 그릇된 성서 해석을 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의 집단이다. 구원파 역시 복음을 깨달았다는 유병언씨와,죄사함의 비밀을 깨달았다는 권신찬씨에 의해서 시작된 기독교 이단중의 하나이다.
본고에서는 구원파의 발생 배경과 그들이 주장하는 교리 등을 살펴 보기로 하겠다.
1.구원파의 기원
‘기독교 복음침례회’는 일명 ‘구원파’로 통하며, 교주는 권신찬이고 그 배후에는 사돈 관계인 유병언씨가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권신찬은 1923년 1월 13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리에서 부친 권태동과 모친 김분령 사이에서 출생했다. 1937년 보통학교를 나와 1940년 통신중학 과정을 중태하고 195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를 졸업했다. 1951년 11월 30일 목사 안수를 받고 그 이후 1962년 경북 노회로부터 이단으로 판명,목사 면직처분을 받기까지 12년간 경북지방의 교회에서만 목회를 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권신찬은 1961년4월 미국인 독립 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은” 유병언씨와 1961년 네들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기독교복음 침례회(이하 ‘구원파’로 칭함) 간판을 가지고 대구에서 교회를 시작했다. 엄격히 구원파는 자생적 교회는 아니고, 선교사들을 통해 구원을 깨달은 권교주와 유병언에 의해 발생되었고, 1963년경부터는 선교사들과 관계를 끊고 독자노선을 추구해 오면서 해를 거듭할 수록 성경을 왜곡하므로 이들의 교리가 변질되어져 갔다.
1966년 2월 권교주는 극동방송의 전신인 국제복음주의 방송(HLKX)에 방송목사로 부임하여 ‘은혜의 아침’이라는 프로를 담당했고, 이때 그의 주된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의 사건을 통한 구원의 사건은 무시한 채, “회개와 믿음”이 빠진 “깨달음과 시인”에 의한 다른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청취자들 중에 수천 명의 사상전환자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1969년부터 1982년까지 구원파는 “평신도복음침례회” 라는 모임을 운영했다.
그리고 권씨는 3대째 장로교인으로 8년간 목회 하면서 참 평안이 없는 갈등 속에 있다가, “복음을 깨달았다”는 경험을 근거로 기존교회의 새벽기도회, 예배형식, 주일성수, 십일조 및 헌금생활, 장로와 집사 등의 교회 직분 등을 비난하면서 율법과 죄책감과 종교의식에서 해방 받을 것을 주장하다가 1974년 2월 초교파적으로 연대하여 방송국을 통한 복음전파를 중단케 하기도 했으며,그 이후로 그는 계속 세력을 확대하여 왔다.
2.구원파 교리분석
구원파는 그들이 제시한 12신조 (성경,삼위,하나님, 죄,구원, 교회, 재림, 천년왕국, 지옥, 천국 등 주제에 대한 신조)와 내부교육용 교리를 함께 가르치고 있다. 12신조의 내용은 복음주의적 기존교단의 신앙내용과 별 차이가 없으나, 문제가 되는 것은 구원파의 지도자인 권신찬씨와 유병언씨가 성경이 아닌 본인의 경험에 근거한 주장과 가르침이 전통적인 신앙에서 이탈되어 있다는 점이다. 권씨는 자파 교인들에게 “우리의 신앙생활은 일반교회 생활과는 아주 틀리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1) 성서관
구원파는 성경에 대하여 정통교단에서 준수하고 있는 역사적, 문법적, 신학적 해석을 하지 않고 체계적 신학교육을 무시한 채 우화적 해석을 하고 있다. 즉 성경의 말라기 3:16을 권씨는 문맥과 관계없이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일을 의논하는 성도의 교제는 참으로 중요한 기도이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때문에 개인적인 기도는 필요 없고 구원파 교인들끼리 사업과 교회 일을 논하는 교제가 기도를 대신한다는 해석이다. 또한 유병언씨는 요한복음 14:6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에서 “나는” 교회 즉 구원파 교회를 나타낸다고 영해하고 있다. 구원파는 신약 성경을 주로 예언서로 취급하며, 권씨와 유씨의 설교내용 대부분을 구원과 교회와 종말에 할애하고 있다. ꡔ임박한 대환란ꡕ, ꡔ세계 독재자와 666ꡕ, ꡔ위험한 지구ꡕ 등 종말에 관한 책과 말세의 징조를 수록한 스크랩북으로 전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성경에 버금가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2) 삼위일체론
권씨는 삼위일체를 부인하면 이단이라면서 그들의 신조에서 성부, 성자,성령, 삼위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성부 하나님,성자예수님,성령 하나님을 구별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유씨는 교회를 “성령의 몸” 이라고 칭하기도 하고 요10:6이나 15:5 을 강해할 때 예수님과 교회와 성령을 동일시하기도 한다. 구원파는 하나님의 인격성(Personality) 대신 영성만을 부각시키고, 예수님의 인성보다 신성이나 초월성만을 강조하고, 성령의 보편적인 역사를 부인하고 제한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3) 구원관
구원파는 회개의 단회성을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전도 대상자에게 ‘구원받으셨습니까?’ 라는 질문함으로 대화를 시작하여 기존 교인들을 만나면,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당신은 완전히 중생 했습니까? 당신은 지금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등의 질문으로 혼란을 일으키게 하고 기존교회의 약점을 들추어 기성 교회를 부정하게 한 다음 재림의 임박성을 강조해 불안감을 더한 후 그들의 구원공식을 설명해서 해방감을 준다.
구원파의 두 지도자가 율법적인 종교생활에도 불구하고 확신과 안식이 있는 교회생활을 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경험에 근거해 기존 교회에서 공통적으로 행하고 있는 예배, 십일조, 장로. 집사제도, 주일성수 율법을 지키려는 노력 등을 모두 종교라고 규정해 율법과 종교에서 해방 받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또한 이들은 하나님이 영이 되시기 때문에 복음의 진리를 듣다가 깨달아지면 인간의 영 즉, 양심에 해방과 자유가 온다고 가르치는데, 곧 두 지도자의 회심경험을 따라 똑같은 깨달음의 관문을 통과해야만 구원받은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특히 구원파 신자는 반드시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며 거듭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권씨는 “당신이 거듭난 그 날짜를 잊어버린다 해도 그날은 꼭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구원관에서 가장큰 문제가 되는 것은 영원한 속죄를 받았으니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권씨는 “구원 이후의 죄가 영혼의 구원 이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구원관과 관련해서 구원파는 율법의 무용론을 주장한다. 최근 권씨는 구원파의 가르침의 타당성을 변호하기 위해 쓴 글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을 완전히 성취시켜 끝내신 것이라고 말하며, 만일 율법이 끝나지 않았다면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받고 그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을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권씨는 율법으로부터의 해방,양심의 해방, 즉 은혜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개인의 교회”를 말하며 구원파 지도자는 신앙생활의 책임을 교회에 전가시킴으로써 사실상 개인적 성화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을 보면,“개인은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권씨), “개인은 죄사함 받은 경험이 있을 뿐 성령이 계신 곳은 교회이다”(유씨), “하나님의 계획과 선택, 예정은 전적으로 (구원파) 교회를 목표로 한 것이지 개인의 구원문제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권씨),라고 주장한다.
구원파는 중생(시작)과 영화(완성)를 소속 교인들에게 확신시키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간다”(빌2:12)는 의미에서의 성장과정은 “성도의 교제(구원파교회)”에서 하는 것이지 개개인의 그리스도인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권씨는 “교회(구원파)가 그리스도인들의 사생활의 구심점”이라고 주장한다.
4) 예배관
그들의 저술에 나타난 예배관은 다음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형식을 갖춘 예배는 필요 없다. “예배는 형식을 갖춘 의식이 아니라 영의 동작이다” 그러므로 예배하는데 있어서 어떤 형식을 갖추느냐 하는 문제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예배의 형식과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을 뿐 아니라 성서적인 의미의 예배를 부인한다. 때문에 서울 약수동에 있는 성동교회를 빌려 잠시 모임을 가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광화문에 있는 교육회관, 명지대강당, 불광동 수양관 등을 전전하며 교제및 모임장소로 건물을 빌려 썼을 뿐 교회를 예배처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교인들끼리 서로 교제하는것 자체가 예배라고 주장한다.
5) 교회관
교회에 대한 가르침은 구원파의 여러 교리중 핵심적인 부분이다. 권씨와 유씨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며 구원받은 성도들의 교제의 집합체(성경의 가르침과 일치됨)라고 말한다. 그들의 주장은 “이제는 구원받은 신자 안에 성령이 계셔서 교회, 곧 하나님의 집을 이루고 있다. 오늘날 교회시대에는 하나님이 교회 안에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안에 사는 것. 그것이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상 때문에 그들은 개인은 신앙생활을 할 수 없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 이루어지는 것등 신앙생활 일체가 교회(구원파)를 통해야 이루어진다고 가르친다. 구원파에는 교회직이나 운영체제가 중앙집권적으로 되어 있고 장로나 집사직분을 세우지 않으며 오직 권신찬씨와 유병언 목사 밑에 많은 평신도 (형제,자매)가 있을 뿐이다. 이러한 구원파의 조직은 한사람(현재는 유병언 사장)이 머리 역할을 하고 다른 주요 멤버들이 통제위원회로 봉사하도록 되어 있다.
6) 구원파의 종말론
1989년 32명의 집단적 생명을 앗아간 '오대양사건'을 전후하여 알려지기 시작한 구원파의 종말론은 오늘의 절박한 말세심판에 대해 위기의식을 신도들에게 끊임없이 가르쳐 오는 타 종파의 이단들과 대동소이하다. 특히 이들의 종말관과 깊이 연관성이 있는 것은 구원관과 직결된다.
이들의 구원의 원리는 성경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들은 “구원받으셨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여 10가지 질문을 가지고 3단계의 비 교리적 방법으로 접근한다.
그들은 기존 교인들을 만나면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완전히 중생 했습니까?, 지금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등의 질문을 던져 구원의 확신에 대한 혼란을 가져오게 한 다음, 2단계로 기존교회의 약점을 들어서(예:신자들이 육신 적으로 힘겹게 생각되는 새벽기도, 십일조, 성전건축, 직분제도등)기성교회를 불신케하고, 3단계로 종말에 관한 그릇된 교화를 통하여 그리스도 재림에 대한 임박성을 강조하여 비윤리적인 공포심과 죄의식을 불러일으킨 다음 구원파의 교리대로 양심의 죄책감으로부터 해방, 율법의 압박으로부터의 해방, 종교로부터의 해방, 임박한 종말의 때로부터 해방을 맛보게 한다.
이와 같이 구원파는 성경보다도 그들이 경험했다고 하는 "깨달음의 교리"와 기성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만적인 것들을 부각시키고, 현재에 일어나고있는 역사적 사건들 특별히 이스라엘과 중동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
구원파는 역사적 사건들 즉,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독립된 국가로 출발했고, 1967년 6일간의 중동전쟁으로 예루살렘을 탈환한 것과 장차 세계정부의 출현 가능성과 적그리스도 666의 출현 징조등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어 가는 것을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1980년대에 있을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밀이 외부적으로 노출되지 않으려고 그들 세계의 철저한 보안을 위해서 자기들에게 쇠뇌교육된 의식화되어진 사람에게만 재림의 시기를 가르쳐 왔다.
유병언과 권신찬은 그의 설교집 “인류역사와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령님을 통해서 자기에게만 깨닫게 해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계시를 통해 그들은 설교때 마다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 및 적그리스도의 666출현, E.C.유럽 공동체 등을 수시로 언급하면서 구약의 에스겔, 예례미야, 아모스, 스가랴, 다니엘, 그리고 신약에서 공관복음 가운데 마지막 때에 관한 부분, 데살로니가 전.후서, 계시록 등을 인용하면서 역사적인 사건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강조하고, 7년 대환란이 있기전 땅에 있는 몸(여기서는 구원파가 생기기전의 성도들을 제외하고 지금 구원파 소속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를 지칭함)만 들림 받는 다고 한다. 실제로 그들은 그들 집단만이 구원의 유일한 대상이고, 또 예수의 재림때 휴거될 수 있는 집단이기에 구별하여 살아야 된다는 미명하에 기업을 사칭한 오대양사건, 속세를 떠난 집단농장 등을 운영해 왔다. 이렇게 종교를 허울 삼아 기업의 간부들 내지는 직원들(예:(주)삼우,세모,오대양, 경기도 안성의 한스농장등)은 어떻게 하던 집단적 생활을 통해 세상과 격리시켜 살아왔던 것이다.
그들은 또한 예수께서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면 속히 오시겠다는 마태복음 24장을 적용하여, 이제 복음이 예수께서 예언한 대로 끝까지 다 전하여 졌음으로 속히 그리스도가 오신다고 위기의식과 공포감을 조장하면서, 성경을 신문(新聞)이라고 부르고 세상에 나오는 일간지 내지는 잡지를 구문(舊聞)이라고 부르면서 성경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긴다. 엄밀히 보면 사람들을 선동하는 의미에서는 신문을 비롯한 세속 사를 성경보다 우위에 놓고 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 독립이후의 중동사태나 세계적인 위기에 대해서 신문이나 잡지를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전도용지로 사용하며, "임박한 대환란"을 강조하기 위하여 성경(聖經)에 대한신문(新聞)으로써 동등한 권위를 내세우며 위화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한국에서 이루어지고있는 “그리스도의 몸(구원파)”에 붙은 지체가 되어야 그리스도의 재림시 공중으로 휴거 된다고 가르친다.
☞나오면서☜
우리는 본고를 통해 구원파의 비 성서적 가르침이 성서관, 신관, 인간, 구원, 기도와 예배, 및 종말론등 모든 교리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구원파의 가르침은 “복음시대에 율법이 필요 없다, 육은 더럽고 영은 선하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되기 때문에 육신적으로 어떻게 살든 구원에는 영향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약 시대의 니골라당과 흡사하며, 초대교회를 어지럽혔던 율법 폐기론과 영지주의 사상이 새로운 가면을 쓰고 현대판 이단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단적 종교의 특징
한국 기독교 이단성 종파를 엄밀하게 비교 분석하면 백인 백색의 특수한 언어와 체계를 가지고 자기 종파의 교리사상을 표현하고 있으나, 사실은 표면상의 차이나 독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교리의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문상희 교수는 한국 기독교 이단종파들이 서로 공통되는 교리를 갖게 된 근거를 다음과 같이 규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신흥종교는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신흥종교의 시초가 된 동학을 원형으로 모방하고 있기 때문이, 이 종파사이에 신도가 상호 이동하므로써 피차 영향을 주며, 종교에 대한 민중의 욕구와 반응이 동일했다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이단종파는 동일한 한국의 문화와 종교적 유산을 상속했고 동일한 역사와 사회적 환경을 기반으로 했다고 말하고 있다.
김득렬 교수는 한국 기독교 이단성 종파의 공통적 교리적 특징을 여섯 가지로 열거하는 바, 역사의 종말이 임박하였다는 종말사상과 현실교회의 타락비판, 새 메시야 시대의 중심은 한국이라는 주장, 자기종파에만 구원이 있다는 주장, 영적인 특수체험 강조, 그리고 성서의 문자적 해석 등으로 지적하고 있다.
탁명환씨는 이단의 공통점을 일곱가지로 열거하는바, 이들은 세계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하면서 숨가쁜 세상 멸망의 카운트다운을 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절박한 위기의식에 빠지도록 하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고 계시를 받는다고 함으로써 교주를 신격화하고,자기들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고 환란때에 구원할 수 있고, 사후의 천국보다 가시적인 생전에 이땅에 천국이 이루어 지는 지상천국을 주장하고,되도록 이면 외부와 단절을 하고자하는 폐쇄지향적이고, 비윤리적익 비도덕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특정이 있다고 한다.
이상을 종합한 한국 기독교 이단 종교의 교리적 공통성을 지원용 박사는 세가지로 크게 구별하여 혼합주의적 교리, 주관주의적 교리, 도피주의적 교리로 분류될 수 있다고 했다.
첫째로, 혼합주의적 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기독교 이단성 종교의 공통성이 혼합주의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음을 볼 때, 이는 모든 종교가 서로의 상호관계를 통하여 종교적 교섭이나 절충을 떠난 종교가 없으나 그 독자성을 상실하는 교리적 혼합이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기독교 계통의 이단성 종교의 교리는 대부분이 샤마니즘의 혼합을 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샤마니즘은 한국 일반인들의 심성에 현재도 살아있는 현실 종교(무속신앙)이며, 이것은 정신적 불안해소, 생활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막연한 희망의 부여, 역사의식과 심적 유대강화등의 카타르시스의 작용에 심취되어 있다.
김광수 목사는 이단 종파중에서 통일교에 대해 비판하면서 결론부분에서 통일교의 원리속에는 옛날의 노스틱(Gnosticism)교와 같은 영지주의가 있고 윤회설을 풍기는 듯한 불교냄새가 있고 음양설을 내세우는 동양철학적인 사상도 포함되어 있는 혼합주의적 교리의 대표적 예라고 했다. 따라서 김의환 교수의 통일교 교리비판에서 언급했듯이, 통일교에서 주장하고 있는 통일운동은 하나의 기독교의 분파운동 보다는 성약(成約)을 내세워 성경을 폐지시키는 운동이며, 성(Sex)을 내세워 기독교 윤리를 무너뜨리는 운동이며,반공을 내세워 정종분리원칙을 뒤엎는 운동이며, 문선명씨를 내세워 예수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운동인 혼합주의적 교리를 단적으로 볼수 있다.
둘째로, 주관주의적(Self - Centered theory)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 기독교 이단성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점 중에서 혼합형태의 교리 못지않게 주관주의적 성격이 다분이 있다. 즉,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잘못 인도하는 광신적 요소를 말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성격으로 감정(feeling)과 교회적인 독단(dogma)을 갖게 하는 주관주의라 하겠다. 이는주로 시민의식의 강조, 한국중심의 구세주 사상이나 국가의식, 그리고 자기들의 교파만이 구원의 유일한 기관이라는 독단성에서 주로 발견되어 진다.
이와같은 이단적 기독교의 교리적 공통성은 주관주의적 성격은 서로 차이는있으나 상호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째로, 도피주의적 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이단적 기독교 교리에는 후천개벽 사상을 비롯하여 역사의 종말사상을 말하는 교리들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다미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시한부 종말심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교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종말사상은 건전한 신앙생활을 파괴하며 세상의 현세성을 정죄하거나 거부하고 신비적이고 사후의 내세적인 의미를 궁극적으로 고조하는 도피주의적인 성격을 대표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교리의 교주들은 대부분의 샤마니즘적 퍼스내리티(Personality)의 소유자들로서 그들의 종교적 체험이나 인격형성의 기반이 샤마니즘에 접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문선명씨는 고조의 종교체험이나 인격의 형성과정이 그 종교의 체질형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이 널리 지적되고 있다. 문선명씨는 1936년 4월 17일 그의 나이 16세때 하늘의 계시를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부터 철저한 소명감에 불타올랐다고 한며, 그 계시를 기록한 것이 성약(成約)이라 부르는 원리강론이다.
구원파의 권신찬씨는 61년 11월 18일, 유병언씨는 62년 4월 7일에 정확히 날짜까지 열거하면서 "복음을 깨달았다"고 주장하며, 그 깨달은 복음을 10가지 질문을 형식을 가지고 기성교인에게 접근하여 유혹하므로 두 교주의 체험을 교리화하여 전하고 있다. 특히 이 교리는 기성교회의 제도와 여러가지 모순을 만들어 기존의 신자들이 불만을 품고 자신들에게 오도록 유도하며, 예수의 재림시 그들(구원파=그리스도의 몸)만이 휴거된다는 미명하에 불만을 조성하여 세상과 교회를 떠나 집단생활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본다.
구원파 비판
1973년과 1984년에 걸쳐 이미 정통 교단으로부터 이단집단으로 규정된 바있다. 대외선전용 신조와 대내 교육용 교리를 함께 가르치고 있다. 그들이 제시한 12신조(성경, 삼위 하나님, 죄, 구원, 교회, 재림, 천년왕국, 지옥,천국 등 주제에 대한 신조)의 내용은 복음주의적 기존 교단의 신앙 내용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문제는 권신찬씨가 성경이 아닌 본인의 경험에 근거해 가르치는 해괴한 주장과 가르침이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에서 너무나 이탈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이 신앙생활은 일반 교회생활과는 아주 틀리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1) 성서관
교육을 무시한 채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이단사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우화적 해석을 일삼는다. 새벽, 합심,금식기도 등 개인적인 기도는 필요없고 구원파 교인들끼리 사업과 교회 일을 논의하는 교제가 기도를 대신한다는 억지 해석. 요 14:6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에서 나는 교회 즉 구원파교회를 나타낸다고 영해한다.
구원파에서는 신구약 성경을 주로 예언서로 취급하고 있다. 구약의 예언이 주로 예수님에게 성취되어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예수 재림에 대한 예언들이 성취되고 있다는 것은 정통교회에서도 공감하는 진리이다. 그러나 이들은 시한부 말세설을 주장한다. 자파 지도자들의 설교집과 종말을 주제로 다룬 책만을 읽게 할 뿐 정통교단에서 나온 신앙서적은 읽지못하게 한다.
2) 하나님관
이들은 기도와 예배를 부인하거나 이를 "교제"로 대치시키고 있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만이 기도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는법은 없다"고 말한다. 이들 기도에서는 하나님 아버지가 언급되는 적이 없다. 예수의 신성은 강조되나 인성은 거의 무시되고 있다. 구원파의 성령님은 한국에 머무르고 있으며 구원파 내에서만 집중적으로 역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3)구원관
이들은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 깨달음에 의한 구원, 율법과 종교에서의 해방을 강조한다. 이단은 구원, 종교, 기도, 예배 등의 단어를 기존 교회와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한다.
가. 구원의 조건
구원파의 구원에는 의지적인 회개와 결단이 빠져 있다. 이들의 구원이 성경에 근거를 두었다기 보다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다. 1단계 "구원받으셨습니까?"로 질문해 온다.
1)당신은 거듭났습니까?
2)당신은 완전히 중생했습니까?
3)당신은 지금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등의 질문을 던져 구원의 확신에 대해 혼란을 일으킨다. 2단계 기존 교회의 약점을 들추인다. 3단계 그리스도 재림의 임박성을 강조하여 공포심과 죄의식을 불러 일으킨 다음 그들의 구원공식을 따라 해방감을 안겨준다. 양심, 종교, 율법에서의 해방을 맛보게 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교회에 대한 반작용으로 타당성이 없는 개인적인 종교관을 만들어 낸 것이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주로 영접함으로 즉 그를 구주와주님으로 신뢰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개인적이고 살아있는 관계를 맺음으로 크리스찬이 되는 것이다. 성서적 회심은 지,정,의를 포함한 전 인격적인 존재인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만나는 사건이다.
구원파의 구원에 가장 두드러지게 빠지는 것이 의지적인 회개와 의지적인 위탁으로서의 믿음이다. 이들은 구원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구원파에서는 하나님이 영이시기에 복음의 진리르 듣다가 깨달아지면 인간의 영 즉 양심에 해방과 자유가 온다고 가르친다.
나. 구원의 확신, 날짜
기존 교인들에게 거듭 과거의 죄의식을 느끼게 해준다. 비신자에게는 이스라엘을 둘러싼 중동정세와 환경오염, 인구폭발, 기아 등 긴박한 시사문제를 거론하여 하나님의 예언대로 이루어져 가는 시사현실을 직시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한다 사무엘 써더드 미국 풀러신학교 교수는"우리는 예수께서 사람들을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불렀음을 인정할 수 있다. 우리가 섬길 주님은 오직 한 분이나 우리는 다양한 회심의 경험을 통하여 그에게 나오게 된다"고 말한다. 극심한 죄책감을 가져야 구원확신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다. 영원한 속죄를 받았으면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한다.
기성교회를 종교라 규정하고 자신들을 복음으로 유도하고 있다. 구원파에서는 죄인과 의인의 개념을 정통교회와는 달리하면서 구원 받은 후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전도대상자에게 죄인이냐? 의인이냐?를 묻는다.
우리는 예수님의 속죄 은혜를 받을 때 의롭다함을 얻는다(롬3:22-26).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었다(고전 6:11).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일 뿐 여전히 죄를 짓는다. 바울은 "죄인 중에 내가 괴수"라 고백(딤전 1:15). 예수를 믿은 후 성령의 빛에 인간의 본래적인 죄가 더욱 드러나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고 몸부림치게 되는 것이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이는누구나 내면적으로 점증하는 죄의식을 갖게 마련이다". 이들은 개인기도 생활을 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서도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 적이 없다.
4) 율법과 은혜
이들은 구원받은 신자는 매일매일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끗해지고 거룩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 씨는 성도의 교제 자체가 정상적인 예배라고 말한다. 금식, 기도, 절제, 희생, 봉사는 필요없고 오직 말씀과 교제를 통해 깨끗한 생활을 할 수있다고 말한다.
◈ 구원파 ◈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거짓 선지자의 보색은 그의 열매를 통해 드러나게 마련이다. -마 7:16,18 윤리-도덕적 영역에 꼭같이 나타난다.
이단(cult)은 어떤 특정인의 그릇된성서해석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의 집단이다. 구원파는 1961년 11월 미국인 독립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은"유병언씨와 1961년 11월 네덜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죄사함을 깨달은" 권신찬 씨에 의해 대구에서 시작되었다. 1963년부터 독자노선을 촉구했는데 이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경을 왜곡함으로 이들의 교리는 변질되어 갔다.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설교하는 박옥수 목사도 함께 공부했던 사람). 1972년 극동방송의 한국방송을 맡아 운영에 참여했다. 권신찬씨는 "기존교회의 새벽기도, 예배의식, 주일성수, 십일조, 장로 집사제도는 율법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율법과 죄책감과 종교에서 해방받을 것을 설교했다. 1974년 구원파측 직원 11명을 극동방송이 해고했다 이들의 내용은 "구원받은 교인들은 한 데 모여 생활해야 한다." "떨어져 있으면 휴거하지 못한다", "우리 생전에 이 세상은 지나게 된다", "예루살렘 성전이 다 완성되고 있다",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면인(문신)을 새겨야 필요할 싸 가활용품을 구하게 되는 그날이 온다. 이 인을 받게 되면 휴거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교인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게 땅을산다. 공장을 짓는다. 삼우회사를 도와야 한다." 반복 설교해 남의 돈까지차용해 바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함.
로이드 죤스 목사는 이단의 생성과정을 다음과 같이 진단한다.
"일반적으로 과거의 이단들은 매우 선량하고 양심적인 사람들을 통하여 일어 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계 역사는 이 모든 이단들이 얼마나 교활하며, 성경의 전체적인 메시지의 상관관계와 믿음 사이의 평형을 유지하지 못한 나머지, 마귀의 압력을 받아 한가지 특정한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하다가 계속 궁지에 몰리게 되면 결국에 가서 진리와 모순되는 얘기르 마하는 입장에까지 도달하여 하나의 이단으로 전락하여 가는 과정을 잘보여주고 있다.
A .기 원
'기독교 복음침례회'는 일명 '구원파'로 통하며, 교주는 권신찬이고 그 배후에는 사돈 관계인 유병언씨가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권신찬은 1923년 1월 13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리에서 부친 박태동과 모친 김분령 사이에서 출생했다.
1937년 보통학교를 나와 1940년 통신중학 과정을 중태하고 195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를 졸업했다. 1951년 11월 30일 목사 안수를 받고그 이후 1962년 경북노회로부터 이단으로 목사 면직처분을 받기까지 12년간 경북지방의 교회에서만 목회를 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권신찬은 1961년4월 미국인 독립 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은" 유병언씨와 1961년 네들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기독교복음 침례회(이하 '구원파'로 칭함) 간판을 가지고 대구에서 시작된 이단의교회이다.
엄격히 구원파는 자생적 교회는 아니고, 선교사들을 통해 구원을 "깨달은" 권교주와 유병언에 의해 발생되었고, 1963년 경부터는 선교사들과 관계를 끊고 독자노선을 추구해 오면서 해를 거듭할 수록 성경을 왜곡하므로 이들의 교리가 변질되어 갔다.
1966년 2월 권교주는 극동방송의 전신인 국제복음주의 방송(HLKX)에 방송목사로 부임하여 '은혜의 아침'이라는 프로를 담당했고, 이때 그의 주된 메세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의 사건을 통한 구원의 사건을 무시한채, "회개와 믿음"이 빠진 "깨달음과 시인"에 의한 다른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청취자들중에 수천명의 사상전환자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1969년부터 1982년까지 구원파는 "평신도복음침례회" 라는 모임을 운영했다.
그러나 권씨는 3대째 장로교인으로 8년간 목회하면서 참 평안이 없는 갈등속에 있다가, '복음을 깨달았다'는 경험을 근거로 기존교회의 새벽기도회, 예배형식, 주일성수, 십일조 및 헌금생활, 장로와 집사등의 교회 직분등을 비난하면서 율법과 죄책감과 종교의식에서 해방받을 것을 주장하다가 1974년 2월 초교파적으로 연대하여 방송국을 통한 복음전파를 중단케 했다. 그 이후로 그는 계속 세력을 확대하여 왔다.
특히 구원파는 권교주와 유병언과의 장인 사위간의 족벌 교권주의와 유씨의 사업체에 교인들의 돈이 들어갔고, 각기 자신의 재산을 바치지 않으면 들림(휴거)을 받을 수 없다는 등 구원을 물질과 결부시켜 이른바 '다른복음'을 전하기 시작, 유병언을 '예수'라 부르며 유병언의 환상적인 사업 확정계획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을 충족하기 위하여 미신적 비신앙적인 방법으로 막대한 금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교회가 혼란이 오고 이단의 시비를 불러 일으키는 교회로 전락했다.
B . 구원파의 종말론
1989년 32명의 집단적 생명을 앗아간 '오대양사건'을 전후하여 알려지기 시작한 구원파의 종말론은 오늘의 절박한 말세심판에 대해 위기의식을 신도들에게 끊임없이 가르쳐 오는 타종파의 이단들과 대동소이하다. 특히 이들의 종말관과 깊이 연관성이 있는 것은 구원관과 직결된다.
서론에서도 언급했듯이 구원파의 구원에는 의지적인 회개와 결단이 빠져있고, 사람들을 구원키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이 빠져있다. 구원파에 의하면 예수를 영접하므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권교주와 유병언은 3대째 장로교인으로 율법에 얽매인 종교생활을 하다가 각각 정확히 1961년 11월 18일과 1962년 4월 7일에 '복음깨달았다'고 하면서, 이들의 구원의 원리는 성경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다. "구원받으셨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들은 10가지 질문을 가지고 3단계의 비교리적 방법으로 접근한다.
먼저는 그들이 기존 교인들을 만나면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 ,완전히 중생했습니까, 지금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 "등의 질문을 던져 구원의 확신에 대한 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2단계로 기존교회의 약점을 들어서(예:신자들이 육신적으로 힘겹게 생각되는 새벽기도, 십일조, 성전건축, 직분제도등) 기성교회를 불신케하고, 3단계로 종말에 관한 그릇된 교화를 통하여 그리스도 재림에 대한 임박성을 강조하여 비윤리적인 공포심과 죄의식을 불러일으킨 다음 구원파의 교리대로 양심의 죄책감으로 부터 해방, 율법의 압박으로 부터의 해방, 종교로 부터의 해방, 임박한 종말의 때로부터 해방을 맛보게 한다.
이와같이 구원파는 성경보다도 그들이 경험했다고 하는 "깨달음의 교리"와 기성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만적인 것들을 부각시키고, 현재에 일어나고있는 역사적 사건들 특별히 이스라엘과 중동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교묘히 이용하는 종교집단이다. 구원파의 교리는 다른 이단들과 마찬가지로 대외선전용과 대내 교육용 교리를 함께 가르치는바 그들이 제시하는 12신조 즉,성경, 삼위하나님, 죄, 구원, 교회, 재림, 천년왕국, 지옥, 천국등의 주제에 대한 내용은 복음주의 교단과 거의 비슷하다고 하겠다.
구원파는 종말관에 있어서도 "구원파가 믿는 믿음과 교리"라는 제언에서 "이 세상 끝날은 7년 대환란이 있고, 환란전에 주님의 공중재림이 있으며, 이때 자던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같은 영광의 몸의 형체로 부활하고, 그 후 살아남은 그리스도인들도 변화함을 입어 함께 공중에서 주님의 영접을 받게됨을 믿는다" 라고 하므로써, 기존교회와 거의 대동소이 하다.
천년왕국에 관해서도 그는 계시록 20장 4절에서 6절을 근거로하여 그리스도의 지상강림으로 환란은 끝나게 되며 주님의 나라가 건설된다고 하며, 지옥도 계시록 20장 11절에서 15절을 통해 천년왕국후에 심판의 부활을 입은 사람들이 이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으며, 천국에 대해서도 계시록 21장 1절에서 5절, 22절, 22장 1절에서 5절에 근거하여 땅위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거듭났던 성도들이 소망으로 기다렸던 영원한 천국이 하나님께로 부터 도래할 것이며 인간이 가졌던 슬픔이나 이별이나 아무 고통도없는 영원불멸의 행복을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것을 믿는다고 했다.
그러나 대동소이한 여기에 바로 이단의 요소의 정체는 도사리고 있다. 겉으로는 성경을 말하고 있으나 또다른 그들이 대내교육용 교리를 가지고 기성의 교회를 혼란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성경보다도 역사적 사건을 구약과 신약의 예언서에 비교하여 억지로 그 내용들을 뜯어 맞추어 종말 심판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게 하므로써 그들의 세력을 확장해 왔다. 그 좋은 근거로써 그들이 발간한 책들을 통해서 세상 심판과 세상 끝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구원파는 특히 세상이 멸망할 때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은 일시에 휴거하여 구원받는다는 것을 주장함으로써 기성교회와는 다르게 교회를 중심으로한 주일성수의 신앙생활 대신에 세상과 구별되는 구원파의 집단에 붙어 있는것 자체가(예:오대양 주식회사, 한스농장, 회사내의 간부들은 그들끼리 격리된 집단 생활을 강요) 구원받는 다고 본다.
구원파는 역사적 사건들 즉,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독립된 국가로 출발했고, 1967년 6일간의 중동전쟁으로 예루살렘을 탈환한 것과 장차 세계정부의 출현 가능성과 적그리스도 666의 출현징조등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어 가는 것을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1980년대에 있을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밀이 외부적으로 노출되지 않으려고 그들 세계의 철저한 보안을 위해서 자기들에게 쇠뇌교육 의식화 되어진 사람에게만 재림의 시기를 가르쳐 왔다.
유병언과 권신찬은 그의 설교집 "인류역사와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령님을 통해서 자기에게만 "깨닫게" 해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계시를 통해 그들은 설교때마다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 및 적그리스도의 666출현, E.C.유럽공동체등을 수시로 언급하면서 구약의 에스겔, 예례미야, 아모스, 스가랴, 다니엘, 그리고 신약에서 공관복음 가운데 마지막때에 관한 부분, 데살로니가 전.후서, 계시록 등을 인용하면서 역사적인 사건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강조하고, 7년 대환란이 있기전 땅에 있는 몸(여기서는 구원파가 생기기전의 성도들을 제외하면 지금은 구원파 소속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를 지칭함)만 들림받는 다고 한다.
실지로 그들은 그들 집단만이 구원의 유일한 대상이고, 또 예수의 재림때 휴거될 수 있는 집단이기에 구별하여 살아야 된다는 미명하에 기업을 사칭한 오대양사건, 속세를 떠난 집단농장 등을 운영해 왔다. 그들은 형식에 입각한 예배와 기도는 필요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일, 곧 기업이나 집단생활등을 통해 서로 모여서 사는 것 자체가 기도요 예배라고 속여서 교인들로 하여금 사업체 중심(이들은 이것이 예배행위라고함)적 집단생활을 하도록 했다.
그래서 종교를 허울삼아 기업의 간부들 내지는 직원들(예:(주)삼우, 세모,오대양, 경기도 안성의 한스농장등)은 어떻게 하던 집단적 생활을 통해 세상과 격리시켜 살아왔던 것이 드러났다. 그들은 또한 예수께서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면 속히 오시겠다는 마태복음 24장을 적용하여, 이제 복음이 예수께서 예언한 대로 끝까지 다 전하여 졌음으로 속히 그리스도가 오신다고 위기의식과 공포감을 조장하면서, 성경을 신문(新聞)이라고 부르고 세상에 나오는 일간지 내지는 잡지를 구문(舊聞)이라고 부르면서 성경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긴다.
엄밀히 보면 사람들을 선동하는 의미에서는 신문을 비롯한 세속사를 성경보다 우위에 놓고 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 독립이후의 중동사태나 세계적인 위기에 대해서 신문이나 잡지를 스크렙북으로 만들어 전도용지로 사용하며, "임박한 대환란"을 강조하기 위하여 성경(聖經)에 대한신문(新聞)으로써 동등한 권위를 내세우며 위화감을 조성하는 무리가 되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인이 된 사람들은 마지막 때에 한국에서 이루어지고있는 "그리스도의 몸=구원파"에 붙은 지체가 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재림시 공중으로 휴거된다고 가르친다. 구원파는 예수의 재림과 천년왕국에 대한 가르침이 소속 교인들에게 선민 의식과 집단 우월감 및 안도감을 심어주는 심리적 진정제 역할을 통해 정상적인 교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C.구원파 교리분석
구원파는 그들이 제시한 12신조 (성경,삼위,하나님, 죄,구원, 교회, 재림, 천년왕국, 지옥, 천국 등 주제에 대한 신조)와 내부교육용 교리를 함께 가르치고 있다. 12신조의 내용은 복음주의적 기존교단의 신앙내용과 별 차이가 없다. 문제가 되는 것은 구원파의 지도자인 권신찬씨와 유병언씨가 성경이 아닌 본인의 경험에 근거해 가르치는 주장과 가르침이 전통적인 신앙에서 이탈되어 있다는 점이다. 권씨는 자파교인들에게 "우리의 신앙생활은 일반교회 생활과는 아주 틀리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 성서관 =
구원파는 정통교단에서 준수하고 있는 역사적, 문법적, 신학적 해석을 하지 않고 체계적 신학교육을 무시한채 우화적 해석을 하고있다. 예를들어 권씨는 말라기 3:16을 문맥과 관계없이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일을 의논하는 성도의 교제는 참으로 중요한 기도이다."고 해석하고 있다. 개인적인 기도는 필요없고 구원파교인들끼리 사업과 교회일을 논하는 교제가 기도를 대신 한다는 해석이다. 유병언씨는 요한복음 14:6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 에서 "나는 교회 즉 구원파 교회를 나타낸다고 영해하고 있다. 구원파는 신약 성경을 주로 예언서로 취급한다. 권씨와 유씨의 설교내용 대부분을 구원과 교회와 종말에 할애하고 있는 것이다. [임박한 대환란], [세계 독재자와 666], [위험한 지구] 등 종말에 관한 책과 말세의 징조를 수록한 스크랩북으로 전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성경에버금가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 삼위일체론 =
권씨는 삼위일체를 부인하면 이단이라면서 그들의 신조에서 성부, 성자,성령, 삼위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성부 하나님,성자예수님, 성령 하나님을 구별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유씨는 교회를 "성령의 몸" 이라고 칭하기도 하고 요10:6이나 15:5 을 강해할 때 예수님을 교회와 성령을 동일시 하기도 한다. 구원파는 하나님의 인격성(Personality) 대신 영성만을 부각시키고, 예수님의 인성보다 신성이나 초월성만을 강조하고, 성령의 보편적인 역사를 부인하고 제한하는 것이 특징이다.
= 구원관 =
구원파의 구원관은 두 지도자의 경험에 두고 있다. 이들은 성경에서 자신의 죄가 용서된 것을 깨달았다고 하지만 현세의 규범과 교회사에 나타난선배 성도들의 회심경험에서 이탈되어 있다. 구원파의 구원에는 의지적인 회개와 결단이 빠져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적 만남이 결여되어 있다. 구원파 소속교인들은 전도 대상자에게 '구원 받으셨습니까?' 라는 질문함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기존 교인들을 만나면 (1)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2) 당신은 완전히 중생했습니까? (3) 당신은 지금 죄가있습니까? 없습니까? 등 질문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기존교회의 약점을 들추어 기성 교회를 부정하게 한다음 재림의 임박성을 강조해 불안감을 더한 후 그들의 구원공식에 따라 해방감을 준다.
구원파의 두 지도자가 율법적인 종교생활에도 불구하고 확신과 안식이 있는 교회생활을 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경험에 근거해 기존 교회에서 공통적으로 행하고 있는 예배, 십일조, 장로. 집사제도, 주일성수 율법을 지키려는 노력등을 모두 종교라고 규정해 율법과 종교에서 해방받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구원파의 구원에서는 의지적인 회개와 위탁으로의 믿음이 빠져있다. 구원파에서는 하나님이 영이 되시기 때문에 복음의 진리를 듣다가 깨달아지면 인간의 영 즉, 양심에 해방과 자유가 온다고 가르친다. 즉 그들은 두 지도자의 회심경험을 따라 똑같은 깨달음의 관문을 통과 해야만 구원받은 것으로 인정한다.
특히 구원파는 신자는 반드시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며 거듭난 날자와시간, 장소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권씨는 "당신이 거듭난 그 날자를 잊어 버린다 해도 그날은 꼭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구원파의 구원관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영원한 속죄를 받았으니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권씨는 "구원 이후의 죄가 영혼의 구원 이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권씨의 이 말에 성경적으로 틀린 것이 없다. 최삼경 목사는 이에대해 "자신이 이단의 정죄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 교회와의 동질성을 강조하며 구원파의 우월성을 드러내고 기성교인들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이질성을 강조하여 정통교회를 정죄하는 두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있다.
구원관과 관련해 구원파는 율법의 무용론을 주장한다. 최근 권씨는 구원파의 가르침의 타당성을 변호하기 위해 쓴 글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을 완전히 성취시켜 끝내신 것이다. 만일 율법이 끝나지 않았다면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받고 그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을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율법을 말미암아 우리가 죄인됨을 깨닫고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된다는 말은 맞는 말이고 성경의 명확한 가르침이다. 권씨는 율법으로부터의 해방,양심의 해방, 즉 은혜를 지나치게 강조해 율법 무용론을 주장한다. <개인의교회> 구원파 지도자는 신앙생활의 책임을 교회에 전가시킴으로써 사실상 개인적 성화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있다.
"개인은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권씨) "개인은 죄사함 받은 경험이있을 뿐 성령이 계신 곳은 교회이다." (유씨) "하나님의 계획과 선택, 예정은 전적으로 (구원파) 교회를 목표로 한 것이지 개인의 구원문제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 (권씨) 구원파는 중생(시작)과 영화(완성)를 소속 교인들에게 확신시키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간다" (빌2:12)는 의미에서의 성장과정은 "성도의 교제 즉 구원파교회"에서 하는 것이지 개개인 그리스도인이 할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권씨는" (구원파) 교회가 그리스도인 사행활의 구심점"이라고 주장한다.
= 예배관 =
그들의 저술에 나타난 예배관은 다음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형식을 갖춘 예배는 필요없다. "예배는 형식을 갖춘 의식이 아니라 영의 동작이다. 그러므로 예배하는데 있어서 어떤 형식을 갖추느냐 하는 문제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예배의 형식과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을 뿐 아니라 성서적인 의미의 예배를 부인하기 때문에 서울 약수동에 있는 성동교회를 빌어 잠시 모임을 가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광화문에 있는 교육회관, 명지대강당, 불광동수양관 등을 전전하며 교제및 모임장소로 건물을 빌려 썼을 뿐 교회를 예배처로 생각하지 않는다.
구원파는 기존 교회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예배형식을 어느 정도 도입했을는 모르나 집회를 가질 때마다 그들 나름의 구원을 전하고 구원간증을 나누고 모임의 사업을 의논하고 자파교인끼리 사귐을 갖기 위해서 모일뿐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이는 것은 아니다.
= 교회관 =
교회에 대한 가르침은 구원파의 여러 교리중 핵심적인 부분이다. 권씨와 유씨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며 구원받은 성도들의 교제의 집합체라고 말한다.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된다) "이제는 구원받은 신자안에 성령이 계셔서 교회, 곧 하나님의 집을 이루고 있다. 오늘날 교회시대에는 하나님이 교회 안에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안에 사는 것. 그것이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다" 이러한 사상때문에 그들은 개인은 신앙생활을 할 수 없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서로 사랑 하라는 계명이 이루어지는 것, 신앙생활 일체가 (구원파) 교회를 통해이 루어진다고 가르친다. 구원파에는 교회직이나 운영체제가 중앙집권적으로 되어 있으며 가능성이있는 장로나 집사직분을 세우지 않으며 오직 권신찬씨와 유병언 목사 밑에많은 평신도 (형제,자매)가 있을 뿐이다. 구원파의 조직은 한사람 (현재는 유병언 사장)이 머리 역할을 하고 다른 주요 멤버들이 통제위원회로 봉사하도록 되어 있다.
= 종말관 =
구원파에서는 이스라엘이 새로운 독립국가로 출범한 것, 세계정부의 실현 가능성과 적그리스도 666 출현징조들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어 가는 것을 볼때 그리스도의 재림이 1980년대 안에 있을 것이라고 가르친다. 구원파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이스라엘의 회복 및 시사적인 사태발전에 집중적인 관심을 쏟아 시기에 관한 비밀을 캐는데 주력함으로 전도대상자와 소속 교인들에게 절박한 위기 의식과 공포감을 심어주고 있다.
임박한 대환란' 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인들의 스캐랩북은 성경에 버금가는 권위를 지니는 것으로 구원파 소속교인들이 제작한 스크랩북에 수록된 사건과 기사를 보는 전도대상자가 강한 공포감을 느끼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시인하게 되면 구원파는 인간의 전적타락과 죄인됨을 가르치고 그들의 구원공식에 따라 "복음을 깨닫게 한다" 이와같은 과정을 거쳐 구원을 받았다고 인정되는 교인들은 마지막 때에 한국에서 이루이지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 에 지체가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 재림시 공중으로 휴거된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구원파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왕국에 대한 가르침이 소속교인에게 선민의식과 집단우월감 및 안도감을 심어주는 심리적 진정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원파의 비성서적 가르침은 성서관, 신관, 인간, 구원, 기도와 예배, 및종말론등 모든 교리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구원파의 가르침은 * 복음시대에 율법이 필요없다. * 육은 더럽고 영은 선하다 *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되기 때문에 육신적으로 어떻게 살던 구원에는 영향이 가지 않는다고 가르치던 니골라당과 흡사하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구원파는 초대교회를 어지럽히던 율법 폐기론과 영지주의 사상이 새가면을 쓰고 현대판 이단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C . 구원파의 종말관 비판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구원파의 종말론은 기독교회의 성경에서 말하고있는 종말관과는 다르다. 사실 종말관에 앞서 구원파의 이단성은 그들이 성서관, 신관, 인간, 구원, 기도와 예배, 교회 및 종말에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구원파는 조직신학과 교회사를 무시하므로 성서에 나타나는 진리를 철저하게 우화적으로, 임의대로 해석하므로써, 하나님이 영이심을 지나치게 강조한 반면에 하나님의 인격성은 거의 언급치 않고, 하나님의 초월성은 강조하나 하나님의 우리 가운데 임재하심을 무시하고, 특히 그들은 하나님은 구원파 교회안에만 거하시지만 개인안에는 거하지도 않고 개인을 지키거나 인도 하시는 분도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신자가 구원받아 천국가기 위해서는 개인 혼자서는 불가능하고 오로지 구원파속에 있어야 한다는 비성서적 구원론과 종말론적 천국관을 주장한다.
구원파는 오직 구원파 교회만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진다고 믿기때문에 그들이 가르치는 교회의 교리를 통하여 성경을 해석하며, 이와같은 맥락에서 성도들의 교제는 기성의 교회처럼 그리스도안의 신앙의 공동체로서의 모임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사업을 논하는 것이 교제요, 친교이며, 기도와 예배라는 것이라하여 기성교회의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인 예배와 기도를 부인한다.
구원파는 종말론에 있어서 절박한 말세 심판에 대해 위기의식을 신도들에게 끊임없이 가르쳐 이제 이 세상의 종말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들을 따르고 믿는 자들에게는 세상이 멸망할 때 일시에 휴거하여 구원 받는다고 가르치고 있다. 특히 이단성 있는 교리들은 공통점이 있듯이, 이들도불신자를 대상으로 하여 직접 전도하기 보다는 기성교회에 다니는 신도를 겨냥하고 이들이 만든 핵심교리를 10가지 문항을 프린트북으로 만들어 가지고 미혹하는 집단이다.
최근의 오대양 사건이나 한스 집단농장 사건등등 사회에서 조차도 심히지탄을 받으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그들의 가장 큰 이단성의 교리는 크게 세가지인데, 즉 구원관과 교회관 그리고 말세관이다.
이미 구원파의 종말관에 대해 앞서 언급한바 그 이단성들을 지적하면,
첫째로, 구원파의 재림관은 비성서적이다. 종말에 대해 징조를 말할 때 성서는 다니엘서 9장 26절에서 "장차 한 왕(적그리스도)의 백성이 와서 성소와 성읍을 훼파하며", 마태복음 24장 32절의 "무화과 나무의 잎사귀의 비유", 데살로니가후서 2장 6, 7절에서 "막는자(성령)의 옮겨감"등을 통하여 주님의 재림의 징조와 때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러나 구원파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임박성을 강조한 나머지 신구약에 예언하고 있는 종말에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것을,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의 사건과 동일하게 가장해서 세상사의 비관적인 것을 스크렙북을 만든다든지, 혹은 구원파에서 제작한 비성서적인 종말관에 입각한 책들을 통해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하므로써, 신자들의 최고의 행복이며 희망이라 하는 재림관을 왜곡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새로운 소식이라하여 신문(新聞)이라 하고, 세상에 나오는 일간지 내지는 잡지를 구문(舊聞)이라고 할 정돌로 중요하게 여기면서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새로운 독립국가로 출범한 것, 1967년 6일 전쟁을 통해서 영토를 완전히 회복한 것, EEC내지는 작금에 일어나는 세계적인 변화를 통한 하나로 통일된 세계정부 실현 가능성 등등을 집중적으로 언급하고, 그들의 저서는 제목만 보더라도 끔찍한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으로(임박한 대환란, 세계정부와 666, 카운트다운 예수 재림과 휴거, 인류파멸의 징조와 중동사태, 한계에 도달한 인류역사 등) 되어 있고, 성서를 인용은 하되 지극히 일부분만 (구약에서는 에스겔, 예례미야, 아모스,스가랴, 이사야, 다니엘 그리고 신약은 공관복음 중에서도 마지막때 부분, 데살로니가전후서, 요한계시록 정도) 가르치므로써,구원파 밖에있는 사람들은(기독교를 포함해서) 이들의 말씀을 듣는 이에게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키므로 미혹하게 하고, 반면에 구원파에 들어와 그들이 교회의 몸이 되어지면 소속한 그 자체가 휴거의 완전한 보장이기 때문에 예수의 재림과 천년왕국은 이들에게는 선민의식 집단적 우월의식 내지는 안도감을 주는 교묘한 술책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것은 영적인 신앙의 근거인 믿음을 통한 교리와는 다른, 또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그들의 진리는 믿음을 통한 진리가 아닌 깨달음의 진리이기 때문에 진정한 희망의 기다림이 아닌 두려움과 위기감을 벗어나기 위한 비성경적 술책이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종말에 대한 구약의 예언, 즉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에 대한 신약과 미래에 도래할 예언적 성취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너무나 당영한 일이지만, 성경이 단지 깨달음이나 종말에 대한 교과서나 되는 것처럼 예언에 심취되어 맹종하는 것은(예:뵈뢰아에 심취하게 되면 성경의 전체성 보다 귀신에 대해 지극히 한부분에 집중하는 것같이) 성경의 전체적 가르침에 어긋나는 태도이며, 마땅히 그리스도인들은 전체적 성경을통한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를 바라보는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로이든 죤슨은 이러한 구원파와 같은 집단을 지적하면서, "예언적 교훈에대한 지나친 관심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 현재의 세계정세에 있어서는 특히 그렇다. 어떤 사람들은 차츰 이 관심에 마음을 빼앗겨 정복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은 예언 이외는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설교도 하지 않는다. 이 예언적 교훈에 대한 지나친 몰두 이상으로 영혼에 대해 위험한 것은 없다.
러시아, 이집트, 이스라엘 및 그 밖의 나라들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에스겔서 37, 38장이나 다니엘서 7 - 12장 그밖의 예언적 관점에서 여러 시기나 경우를 계산하는 데 모든 시간을 소비하며 전생애를 투입하는 일은 쉬울 것이다. 한편, 영적의미에서는 당신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해 점점 무관심하고 등한히 될 수 있다. 물론 예언적 교훈은 성경의 중요한 일부이고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장래 세계에서 일어날 사건들에 너무 관심을 가지는 나머지 우리가 지금 살아야 하는 생애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지각해야 할 것이다. 여러가지 점에서 우리들의 일차적인 위험은 균형이나 조화의 감각을 상실하는데 있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성경 베드로전서 4장7 - 11절에 말씀하듯이 마지막 때가 될 수록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며 사랑하며 성령의 은사를 받는대로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하는 준비된 삶을 다하며, 주님의 오실 약속을 기대하는 성서속의 사람이 도어야 하겠다.
둘째로, 이들은 이 세상 마지막때에 천년왕국이 있기전 칠년 대환란이 있으며 대환란전에 주님의 공중재림이 있으며 이때 자던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같은 영광의 몸의 형체로 부활하고 그 후 살아남은 크리스챤들도 변함을 입어 함께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한다고 가르친다. 정통교회와 거의 대동소이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 큰 모순이 있다. 즉 이들은 죽은자나 살아있는 자나 그리스도를 믿으면 다 휴거되는 것처럼 말하지만은 엄밀히 주장하는 것은 구원파가 생기기 전의 성도들을 제외하면 지금은 구원파 소속으로 이루어진 집단이라는 몸에 붙어있는 자만이 휴거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포도나무에 구원파를 비유하여 그들의 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휴거되므로 그 이후의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어찌하든간에 상관없이 들림받는 다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정통적 종말관인 주의 재림은 자기에게 주어진 맡은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면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는 것인데(벧후 3:11, 12), 이들은 포도나무를 구원파의 몸인 교회를 치부하므로써 그리스도인의 정상적인 신앙 윤리인 개인적인 봉사, 헌금, 선교적 열심, 주일성수를 통한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배, 기도, 전도 기타 등등의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무시하고, 다만 붙어있기만 하면 휴거되고 천국간다니 얼마나 편리하고 쉬운가! 그러나 기독교 진리는 그렇지 않다.
구원파와는 달리 휴거라는 일반적 의미는 그리스도의 재림시 그리스도와 영원토록 거하기 위하여 새로운 몸으로 변화를 받아 교회(성도)가 순식간에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공중으로 옮겨 가는 것을 말한다. 휴거는 성서에서는 실지로 찾을 수 없다. 그렇지만 사도 바울은 '끌어올린다'라는 말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서 말하고 있다. 라틴 볼게이트 성경에서는 '끌어올린다'라는 말을 'Rapere'의 동사 'Rapio'에서 유래한 것으로 쓰여 있는데, 영어의 휴거 'Rapture'의 이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따라서 휴거란 '한 장소에서 다른 한 장소로 옮겨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박창환씨는 그의 저서 '헬라어성서사전'에서 휴거의 용어인 헬라어'아르파죠'는 신약에서 13회 나오는데 그 의미는 'steal carryoff, drag away with, snatch, take away'등으로 쓰인다. 키텔(G.Kittle)은 그의 저서에서 휴거인 '아르파죠'의 뜻은 'to take something forcefully(firmly, quickly, rapaciously)'라고 전제하고 그에 대한 신학적 의미와 분석을 하였다. 즉, 그 의미는 'to steal, to a man force, to catch up or away'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트롱(R.Strong)에 의하면 "휴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 믿음안에 (구원파에서의 그들의 무리속에 붙어있으면 휴거하는 것과는 상반되게)서 죽은 자들과 살아있는 성도들의 부활된 몸이 갑자기 지상으로부터 공중으로 끌려 올리워 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보너트(L.Boettner)에 의하면 휴거란 말은 삼위일체란 말과 같이 성서에는 발견되지 않지만, 그 개념은 바울 서신중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 - 17절,고린도전서 15장 51 - 53절에서 휴거를 설명하고 있다. 신자는 모두 공중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하여 들림을 받게 되는데,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결합하는 것이요(공중혼인잔치) 살아 있는 신자들의 몸의 변형이 휴거를 의미한다.
휴거의 시기와 범위는 현재까지도 신학상의 많은 차이로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성결교회 헌장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친히 천년시대 이전에 생각지 않을 때에 주께서 공중에 오셔서 성도들을 영접하실 일과 그 성도들과 함께(7년 대환란이 끝나는 동시에) 지상으로 오신다" 고 하는바, 분명한 사실은 환란전에 공중으로 들림 받는다는 사실이다.
이같이 기독교 진리는 구원파와는 상반되게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의 윤리를 지키며 행하는 그 믿음으로 구원받고 그리스도 오실 때 휴거되는 것이지, 무조건 구원파에 붙어있다고 휴거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특히 주의 재림과 휴거, 그리고 천년왕국에 이르기까지 성서에서 말하는 종말론적 윤리의 삶을 사는데 더욱 힘써야 한다.
세째로, 그들은 마태복음 24장의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이 증거되면 그리스도가 약속한대로 속히 오신다고 전제하고, 그것은 이미 다이루어 졌다고 함으로써 재림이 1980년대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미 하나님이 다 하시기 때문에 전도할 필요도 없는 것인지, 아니면 이들이 스스로 모순을 안고서 전도의 필요성과 앞서간 믿음의 선친들의 복음전도에 의한 은혜로 땅끝까지 복음이 다 증거되었다는 것을 인증하면서 인지, 불문에 붙이고 다 증거되었으므로 주님이 재림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도행전 1장 11절에서도 예수께서 재림하신다고 알려주었으나, 구원파처럼 어림잡아 때와 기간을 알려주어 재림하다고 어디에도 말하지 않고있다(마 24:36, 행 1:7).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파는 이들의 생전에 종말이 오며(엄격하게 말하면 이미 종말이 왔어야 했음) 구원받은 구원파는 한데 모여서 살아야 휴거된다고 하여, 집단 생활의 유도와 막대한 헌금을 저들이 운영하는 기업(세모(주), 삼우트레이딩, 한스농장등)에 투자하게 한다.
결국 이들은 개혁주의에서 주장하는(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전천년 왕국설 내지는 환란전 휴거설을 믿기 때문에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말세론의 정황이 성서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잘못된 종말론을 가진 이단성 교회임에 틀림없다.
2 . 이단적 종교의 특징
한국 기독교 이단성 종파를 엄밀하게 비교 분석하면 백인 백색의 특수한 언어와 체계를 가지고 자기 종파의 교리사상을 표현하고 있으나, 사실은 표면상의 차이나 독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교리의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문상희 교수는 한국 기독교 이단종파들이 서로 공통되는 교리를 갖게 된 근거를 다음과 같이 규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신흥종교는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신흥종교의 시초가 된 동학을 원형으로 모방하고 있기 때문이며, 종파사이에 신도가 상호 이동하므로써 피차 영향을 주며, 종교에 대한 민중의 욕구와 반응이 동일했다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이단종파는 동일한 한국의 문화와 종교적 유산을 상속했고 동일한 역사와 사회적 환경을 기반으로 했다고 말하고 있다.
김득렬 교수는 한국 기독교 이단성 종파의 공통적 교리적 특징을 여섯 가지로 열거하는 바, 역사의 종말이 임박하였다는 종말사상과 현실교회의 타락비판, 새 메시야 시대의 중심은 한국이라는 주장, 자기종파에만 구원이 있다는 주장, 영적인 특수체험 강조, 그리고 성서의 문자적 해석 등으로 지적하고 있다.
탁명환씨는 이단의 공통점을 일곱가지로 열거하는바, 이들은 세계의 終末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하면서 숨가쁜 세상 멸망의 카운트다운을 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절박한 위기의식에 빠지도록 하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고 계시를 받는다고 함으로써 교주를 신격화하고,자기들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고 환란때에 구원할 수 있고, 사후의 천국보다 가시적인 생전에 이땅에 천국이 이루어 지는 지상천국을 주장하고,되도록 이면 외부와 단절을 하고자하는 폐쇄지향적이고, 비윤리적익 비도덕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특정이 있다고 한다.
이상을 종합한 한국 기독교 이단 종교의 교리적 공통성을 지원용 박사는 세가지로 크게 구별하여 혼합주의적 교리, 주관주의적 교리, 도피주의적 교리로 분류될 수 있다고 했다.
첫째로, 혼합주의적 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기독교 이단성 종교의 공통성이 혼합주의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음을 볼 때, 이는 모든 종교가 서로의 상호관계를 통하여 종교적 교섭이나 절충을 떠난 종교가 없으나 그 독자성을 상실하는 교리적 혼합이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기독교 계통의 이단성 종교의 교리는 대부분이 샤마니즘의 혼합을 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샤마니즘은 한국 일반인들의 심성에 현재도 살아있는 현실 종교(무속신앙)이며, 이것은 정신적 불안해소, 생활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막연한 희망의 부여, 역사의식과 심적 유대강화등의 카타르시스의 작용에 심취되어 있다.
김광수 목사는 이단 종파중에서 통일교에 대해 비판하면서 결론부분에서 통일교의 원리속에는 옛날의 노스틱(Gnosticism)교와 같은 영지주의가 있고 윤회설을 풍기는 듯한 불교냄새가 있고 음양설을 내세우는 동양철학적인 사상도 포함되어 있는 혼합주의적 교리의 대표적 예라고 했다. 따라서 김의환 교수의 통일교 교리비판에서 언급했듯이, 통일교에서 주장하고 있는 통일운동은 하나의 기독교의 분파운동 보다는 성약(成約)을 내세워 성경을 폐지시키는 운동이며, 성(Sex)을 내세워 기독교 윤리를 무너뜨리는 운동이며,반공을 내세워 정종분리원칙을 뒤엎는 운동이며, 문선명씨를 내세워 예수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운동인 혼합주의적 교리를 단적으로 볼수 있다.
둘째로, 주관주의적(Self - Centered theory)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 기독교 이단성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점 중에서 혼합형태의 교리 못지않게 주관주의적 성격이 다분이 있다. 즉,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잘못 인도하는 광신적 요소를 말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성격으로 감정(feeling)과 교회적인 독단(dogma)을 갖게 하는 주관주의라 하겠다. 이는주로 시민의식의 강조, 한국중심의 구세주 사상이나 국가의식, 그리고 자기들의 교파만이 구원의 유일한 기관이라는 독단성에서 주로 발견되어 진다.
이와같은 이단적 기독교의 교리적 공통성은 주관주의적 성격은 서로 차이는있으나 상호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째로, 도피주의적 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이단적 기독교 교리에는 후천개벽 사상을 비롯하여 역사의 종말사상을 말하는 교리들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다미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시한부 종말심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교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종말사상은 건전한 신앙생활을 파괴하며 세상의 현세성을 정죄하거나 거부하고 신비적이고 사후의 내세적인 의미를 궁극적으로 고조하는 도피주의적인 성격을 대표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교리의 교주들은 대부분의 샤마니즘적 퍼스내리티(Personality)의 소유자들로서 그들의 종교적 체험이나 인격형성의 기반이 샤마니즘에 접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문선명씨는 고조의 종교체험이나 인격의 형성과정이 그 종교의 체질형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이 널리 지적되고 있다. 문선명씨는 1936년 4월 17일 그의 나이 16세때 하늘의 계시를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부터 철저한 소명감에 불타올랐다고 한며, 그 계시를 기록한 것이 성약(成約)이라 부르는 원리강론이다.
구원파의 권신찬씨는 61년 11월 18일, 유병언씨는 62년 4월 7일에 정확히 날짜까지 열거하면서 "복음을 깨달았다"고 주장하며, 그 깨달은 복음을 10가지 질문을 형식을 가지고 기성교인에게 접근하여 유혹하므로 두 교주의 체험을 교리화하여 전하고 있다. 특히 이 교리는 기성교회의 제도와 여러가지 모순을 만들어 기존의 신자들이 불만을 품고 자신들에게 오도록 유도하며, 예수의 재림시 그들(구원파=그리스도의 몸)만이 휴거된다는 미명하에 불만을 조성하여 세상과 교회를 떠나 집단생활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본다.
말많은 단체와 교회들 주소 (현대종교에서 발췌)
1) 구원파
* 기독교복음침례회 :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31-23
* 대한예수교침례회 : 서울 강남구 방배동 239-1 삼원빌딩 4층
* 예수교복음침례회 : 서울 영동우체국 사서함 132호
* 기쁜소식선교회
* 샛별남원교회 : 전남 남원시 도릉동 414-7
2) 박인선파
* 기독교대한에덴수도원 : 서울 성북구 정릉4동 822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41-44
서울 관악구 신림2동 95번지 79호
3) 문선명
*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통일교):용산구 청파동1가 172
4) 낙성대교회
* 애천교회(J.M.S) : 서울 관악구 봉천6동 67-34
5) 박태선
* 천부교 : 소사신앙촌(부천시 범박동)
덕소신앙촌(남양주군 와부읍 덕소2리
기장신앙촌(양산구 기장면 즉성리
* 승리제단(세계영생학회): 부천시 역곡2동 74-141
* 광주삼성제단 : 광주 북구 무산동 14-4 이슬성신절교 성도관
* 한국기독교에덴성회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38-26
* 이삭교회 장막성전 : 과천시 문원동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3거리
* 천국복음전도회 : 소멸(현,새예루살렘교회)
* 새예루살렘교회 : 수원시
* 신천지 교회 : 안양시 관양동 173-1
* 동방교 : 서울 성동구 구위동 254
* 실로등대중앙교회 : 서울 관악구 봉천4동 914-18
6) 이유성
* 새일중앙교회 : 서울 용산구 후암동 102-29
* 신탄새일중앙교회 : 충남 대덕군 신탄진읍 덕암리
* 대전새일교회 : 대전 동구 소제동 309-5
* 서울중앙교회 : 서울 서대문구 총정로3가 3-317
* 스룹바벧파 : 수원시 영하동 354-3
7) 안식교계
* 제7일안식일 예수교 재림교회 :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87-1
* 엘리야 복음선교원 : 원성군 소초면 둔둔2리 산171-1
상주군 화복면 상호2리 706
* 하나님의 교회 안상흥 증인회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498-7
8) 외국계
* 여호와의증인 : 서울 중구 신당동 405-15
* 말일성도예수 : 서울 중구 신당동 6-292-22
* 그리스도의 교회(몰몬교)
* 섹스교
9) 김기동
* 기독교남침례회 : 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355-184
* 성락교회(베뢰아아카데미)
* 그레이스 아카데미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8-4 화인빌딩 4층
* 산해원 부활의 교회: 서울 마포구 마포동 35-1 마포현대빌딩807호
* 한국예루살렘교회 : 인천 남구 승의3동 107
10) 종말론직통
* 다미선교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365-25
서울 종로구 승인1동 5-39
* 종말복음연구회 : 광명시 광명6동 346-35 들림감리교회
* 새별별종말론연구회
* 대방주교회 : 광주 북구 두암동 881-13
* 한국중앙교회 : 부천시 중구 원종동 340-4
* 시온교회 : 서울 강남구 일원동 638-2 다세대지층 101호
* 혜성교회 : 서울 성북구 길음3동 1141
* 만민중앙교회: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61-66
* 성령쇄신봉사회:서울 종로구 청진동 154-1
11) 기타
* 박윤식 집단 :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73-7
* 예루살렘교회 :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뒤
* 세계추수군 훈련원 : 광명시 철산3동 375
* 용광로교회, 영복기도원 :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14-9
* 천국중앙교회 : 서울 종로구 평창동 66-1
* 중앙예루살렘정교회 : 경기도 광주군 화천
* 주현교회 : 이리시 주현동 174-4
* 칠사도교회:소멸
* 해성교회 : 서울 동작구 상도1동 78-20
* 에덴문화연구원 : 서울 강서구 화곡동 57-107호
서울 성동구 사근동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