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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지여 실은 아침식사를 예약하는걸 못했거든요 다행히 회장님의 인도로 맛있는 청국장과 된장찌개 에다 해장 막걸리도 한잔들 했지요 주인아줌마의 단골메뉴 고수나물을 주어 더없이 좋았어여.. 훈훈한 인정을 듬뿍받고 다음일정인 무주의자랑 덕유산 정상 (향적봉) 등반을위해 출발!!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여 곤도라 티켓을 들고 기다리는 중 반란이 시작됐지여.. 눈보라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면서 우리의 마음도 변화가 되어 등반중단과 베이스캠프(찜질방)이동. 대인원이 이동하고 남은칭구는 산행을 즐기는 ‘동원’, 꼭~설경을 봐야한다는 ‘봉금’, 여태껏 한번도 나무의얼음꽃을 보지못했다는‘영희’ 그리고 나 . 4명은 의기양양하게 곤도라에 몸을 맡기고 설천봉(1,512m)에 도착 등반에 앞서 사진한장 찍고 나서는데 갑자기 눈보라와 “귀‘가떨어져가는 세찬바람. 앞이 보이지않는 구름이 동반되어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진퇴양란이 되었지여. 가까스로 어떻게하여 산장으로 몸을 피신했는데. 그곳에는 곤도라타고 올라온 즉시 먼저피한 사람들로 인산인해... 뜨거운 커피에 몸을 녹이고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만찍고. 하산할려고 하는데 동원이가 사라져 버렸지여.. 확인결과 등반을 못한 아쉬움에 그추운 바람을 맞고 산장설경과 함께 독백을 즐기고 있는 모습은 참 안타까웠어요 하산하여 찜질방 도착 추운몸을 녹이고 친구들과 합류하여 단체사진도 찍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그림을 그렸지여. 다음일정은 토옥동 계곡 산천어와 함께하는 맛있는 점심식사. 만나게 먹으면서 “24회동창회 발전과 친구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건배도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린 작별했지요. 짧은여정 이었지만 우린 추억과 안부와 보고싶은 얼굴 보면서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마침을 서로 위안 했지요. 한가지 아쉬움은 멀리 처가 기일 때문에 참석치 못한 연식. 바쁜일(곶감상자 주문) 때문에 함께못한 용문. 아버님 건강과 처가행사 때문에 오지못한 부용. 삶의 여유가 없는 종구. 그리고 꼭참석할려고 했는데 알바가 빵구내어 함께하지 못한 인권. 꼭 다음엔 얼굴한번 보자구여..
p.s 내년 봄나들이는 인천에서 사업하는 박회장 공장 증설 개업식 관계로 오월 인천대교가 있는 인천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많이들 참석하여 축하해주세요. |
첫댓글 총무님 욕밨심더 참재미나는 여정이었지라 같이못한친구들은쬐끔속상하지라 담에는꼭같이해서좋은추억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