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의 유래와 역사
우리나라 떡의 시작은 청동기 시대의 유적인 나진초도 패총 및 삼국시대의 고분 등에서 시루가 출토되면서부터인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이 무렵의 생활 유적지에는 거의 예외 없이 연석이나 확돌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곡물로 가루를 만 들며 시루에서 찐 음식인 떡이 농경전개시기부터 널리 애용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무문토기시대 유적, 김해문화 삼국시대 고분에서도 거의 시루가 나오고 있으며, 고구려 시대의 벽화인 황해도 안악 제 3고분의 벽화나 황해도 약수리 벽화에도 시루에서 음식을 찌고 있는 그림이 발견되었습니다. 떡은 우리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정월 초하루에는 흰떡을 만들어 떡국을 끓이고, 이월 초하루 중화적(中和節)에는 노비 송편, 삼월 삼짇날에는 두견화전, 사월 초파일에는 느티떡, 오월 단오에는 수리취절편, 유월 유두에는 떡수단, 추석에는 송편, 구월 구일 중구절(重九節)에는 국화전, 음력 시월에는 시루떡을 하여 동리 이웃과 나누어 먹는 세시 풍습이 있다.
또한 어른의 생신, 회갑, 아기의 백일, 첫돌, 생일, 혼례, 젯상 등에도 빼놓지 않는 것으로, 신성하고 편안함을 비는 마음과 함께 오랜 평화가 두고두고 깃들기를 바라는 풍습인 것이다.
떡은 조리법을 중심으로 분류하는데 시루에 쪄서 완성한 찐 떡 다음 다시 완성한 친 떡, 기름에 지져서 완성한 지진떡, 찰가루 반죽을 삶아 건져 낸 삶은 떡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각 철마다 명절을 만들어 뜻있게 보냈는데 , 이것을 절일(節日)이라 한다.
절일은 대략 자연환경과 우리 민족의 전통 생활 양식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농경 의례라든가 민간 신앙 또는 역사적 의의 내지 풍류나 보신을 위해 설정된 경우도 있다.
이들 절일에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이 날을 뜻깊게 보냈는데, 특히 떡이 없는 절일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떡은 중요한 음식이었다. 이에 각 절일에 따라 전통적으로 만들어 오고 있는 떡의 종류를 살펴보고자 한다.
설날
설날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인데, 농경 의례와 민간 신앙을 배경으로 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설날이란 명칭에 대해 최남선은 그의 <<조선상식문답>>에서 다음과 같이 풀이한 바 있다.
"새해를 시작하는 첫날인 만큼 이 날을 아무 탈 없이 지내야 1년 365일이 평탄하다고 하여 지극히 조심하면서 가만히 들어앉는 날이란 뜻에서 설날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설날의 음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느 지방에서나 으뜸 가는 공통음식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이 흰떡국이다.
흰떡국은 멥쌀가루를 쪄서 안반에 놓고 떡메로 쳐서 길게 만든 가래떡을 돈짝만하게 썰어 육수물에 끓인 음식이다. 이렇게 끊인 떡국은 차례상이나 세찬상 등에 올려진다.
설날에 떡국을 끓이는 유래에 대해서는, 설날이 천지 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인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에서 깨끗한 흰떡국을 끓여 먹게 되었다고 한다.
떡국을 먹는 풍속은 지방에 따라 다른데, 북한 지방에서는 주로 만두국이나 또는 떡만두국을 먹었다.
떡과 만두는 형제 같은 성격을 가진 것으로서, 쌀농사가 적은 북쪽 지방에서 만두국이 떡국 대신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풍속이었다.
이 떡국과 만두국, 떡만두국은 요사이에는 겨울철 계절의 진미로 꼽혀, 일반 식당의 주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오
단옷날은 음력 5월 5일인데, 이 날은 양수(陽數: 1.3.5.7.9)가 겹치는 날이라하여 3월 3일 삼짇날,
9월 9일 중양절과 함께 명절로 삼아 오고 있다. 음양 철학상 양수가 겹치는 날은 인생의 생기 활력에 도움을 주는 날이라 믿어 왔기 때문이다.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重五節), 천중절(天中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단오 차례를 지내고 그네뛰기, 씨름 등의 민속놀이도 행해진다. 도 여인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재액(災厄)을 물리친다고 하여 창포의 뿌리로 비녀를 깎아 붉은 물을 들여 머리에 꽂기도 하였다.
단옷날의 떡으로는 수리취절편이 있다. 수리취절편은 멥쌀가루를 찐 다음 여기에 수리취를 섞어 매우 쳐서 떡살로 찍어내는데. 떡살의 문양이 수레바퀴 형태라 하여'차륜병(車輪餠)'이라고도 한다.
추석
음력 8월 15일을 추석 또는 한가위 및 중추절이라 한다.
가위, 가배(嘉俳)등으로도 불리는 이날은 설날과 함께 우리 민족의 2대 명절로 꼽힌다.
추석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신라의 풍속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곧 신라 유리왕때 6부를 2패로 나누어 왕녀 두 사람에게 각 패의 여자들을 거느리고 길쌈 경합을 시켰다.
이 행사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계속 되었으며, 또 그 동안의 성적을 매겨 진편에서 이긴 편을 술과 음식으로 대접하였는데, 이것을 '가위'라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래를 가진 추석은 때가 마침 추수할 시기여서, 농경 민족인 우리에게 추수 감사의 제전을 겸한 명절로 그 깊이를 더해 가며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날은 넉넉한 마음으로 술과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또 씨름대회 등과 같은 민속놀이도 즐긴다.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송편을 들 수 있다. 이 날의 송편은 이르게 익는 벼, 곧 올벼로 빚은 것이라 하여 특히 '오려송편'이라 한다. 이러한 면에서 2월 초하룻날 빚는 삭일송편과 구별했는데, 월령체(月令體)의 형식을 빌려 각 계절의 떡을 노래한 '떡타령'에도 "8월 가위 오려송편"이라 하였다.
송편이란 이름은 솔잎을 켜마다 깔고 찌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이 떡은 솔잎 향기가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솔잎 자국이 자연스럽게 얽혀 무늬가 지는 것이 멋이기도 하다.
첫댓글 메인이 다 똑같은겨~~~~!!!!!!!! 미치겠고만요~~~~..우옛든 내용은 굿~~~~ㅋㅋ~~~..
동업하는줄 알것는디...ㅋ
멋진 아이디어 아니겠니..고정관념을 탈피한 광고~~ㅋ.....동길이가 광고료를 지불해야 할 것 같은디.....솔직히......클릭수가 많은 카페에서 광고가 지대로이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