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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세 쁘레시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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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스크랩 환희의 신비
아오스딩 추천 0 조회 16 09.09.22 17: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환희의 신비 1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마리아는 몹시 당황하여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가

 "이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고들 하였지만,
그 늙은 나이에도 아기를 가진 지가 벌써 여섯 달이나 되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 갔다.
(루가1, 26-38) 

 

 

환희의 신비 2단
-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 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 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루가1, 39-45) 

 

 

환희의 신비 3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의 나자렛 동네를 떠나
유다 지방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곳으로 갔다.
베들레헴은 다윗왕이 난 고을이며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갔는데

그 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가 머물러 있는 동안

마리아는 달이 차서 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눕혔다.

(루가2, 4-7) 

 

 

환희의 신비 4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그리고 모세가 정한 법대로 정결 예식을 치르는 날이 되자
부모는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그것은 "누구든지 첫아들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는 주님의 율법에 따라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려는 것이었고
또 주님의 율법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정결례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에게는 성령이 머물러 계셨는데 성령은 그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죽기 전에 꼭 보게 되리라고 알려 주셨던 것이다.
마침내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에 들어갔더니
마침 예수의 부모가 첫아들에 대한 율법의 규정을 지키려고
어린 아기예수를 성전에 데리고 왔다.
그래서 시므온은 그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주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이 종은 평안히 눈감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을 듣고 감격하였다.


시므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루가2, 22-35 ) 

 

 

환희의 신비 5단
-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해마다 과월절이 되면 예수의 부모는 명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는데
예수가 열두 살이 되던 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명절의 기간이 다 끝나 집으로 돌아올 때에
어린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의 부모는 아들이 일행 중에 끼어 있으려니 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제야 생각이 나서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으므로
줄곧 찾아 헤매면서 예루살렘까지 되돌아갔다.
사흘만에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거기서 예수는 학자들과 한 자리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지능과 대답하는 품에 경탄하고 있었다.


그의 부모는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예수를 보고
"예야, 왜 이렇게 우리를 애태우느냐?
너를 찾느라고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는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나는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는 부모를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 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
그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예수는 몸과 지혜가 날로 자라면서 하느님과 사람의 총애를 더욱 많이 받게 되었다.
( 루가2, 41-52 ) 

 

 

출처 : http://www.묵주기도.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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