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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드라마
주연: 소지섭(지형도 과장 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
줄거리: 10년간 군말 없이 회사에 충성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온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아르바이트생 훈(김동준)과 그의 가족을 만나면서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의 뜻을 거스르고 퇴사를 결심한 순간, 회사 전체가 그를 표적으로 삼아 쫓기기 시작합니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
현대 직장인의 페소스: 총격전과 액션 장르이지만, 실상은 부조리한 직장 문화, 사내 정치, 해고와 퇴사 등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애환을 '살인청부업'이라는 소재에 비유해 풀어낸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있습니다.
소지섭의 정장 액션: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고 펼치는 정갈하고 타격감 있는 액션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유명한 대사: 극 후반부, 난장판이 된 사무실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일반 직원에게 날리는 "퇴근하세요"라는 대사가 매우 유명합니다.
영화 《회사원》(러닝타임 총 96분)의 전체 줄거리를 약 5~10분 구간 단위의 시간 순서로 정리한 서사 흐름입니다.
00분 ~ 10분: 오프닝 및 첫 미션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는 표면상 금속 제조 회사이자 실상은 살인청부회사인 '나주금속'의 유능한 직원입니다.
아르바이트생 훈(김동준)과 함께 타깃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아 깔끔하게 성공하지만, 회사의 방침(알바생 처리)과 달리 훈의 마지막 부탁을 듣고 그를 차마 죽이지 않고 살려둡니다.
10분 ~ 25분: 첫사랑 미연과의 만남
지형도는 훈이 부탁한 모아둔 돈을 전달하기 위해 훈의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훈의 어머니이자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가수 유미연(이미연)을 만납니다.
미연과의 만남, 그리고 그녀의 가족과 소소한 시간을 보내며 지형도는 10년간 기계처럼 살아온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갈망하기 시작합니다.
25분 ~ 40분: 사수 진 부장의 처형 지시와 균열
낙하산 출신의 기획이사 권종태(곽도원)는 지형도의 미묘한 변화를 눈치채고 그를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회사는 조직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던 지형도의 사수 진채국 부장을 해임(처형)하라는 지시를 지형도에게 내립니다.
지형도는 진 부장을 찾아가지만 차마 그를 자기 손으로 죽이지 못하고 도피시키려 합니다.
40분 ~ 55분: 회사의 배신과 해고 통보
지형도가 진 부장을 죽이지 않은 사실이 회사에 걸리게 되고, 진 부장은 결국 권 이사 일당에게 목숨을 잃습니다.
회사는 지형도가 약해졌으며 통제 불능이라 판단하여 그를 '해고(목숨을 노리는 타깃 지정)'하기로 결정합니다.
업무차 동료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지형도는 자신을 습격하려는 동료들의 이상징후를 채어 먼저 제압하고 탈출합니다.
55분 ~ 70분: 비극의 시작 (은신처 습격)
신변의 위협을 느낀 지형도는 훈이 살아있다는 사실까지 회사가 알게 되자, 미연과 훈의 가족을 안전하게 피신시키기 위해 전직 부장 반지훈(이경영)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복직을 노린 반 부장의 밀고로 회사의 암살단이 은신처를 습격합니다.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지형도가 지키려 했던 미연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게 됩니다.
70분 ~ 85분: 마지막 출근 (회사 초토화 액션)
소중한 사람을 잃고 환멸과 분노가 극에 달한 지형도는 사직서를 품에 품고 총기와 무기로 완전 무장한 채 회사 본사 건물로 '마지막 출근'을 합니다.
부서원들과 사내 직원들을 상대로 건물 내부를 싹 훑으며 처절하고 일체 타협 없는 총격 및 단검 액션을 펼칩니다.
85분 ~ 96분 (결말): 사표 수리와 퇴근
대표실까지 치고 올라간 지형도는 대표와 치열한 난투를 벌이고, 뒤늦게 엄마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훈이 대표를 끝장냅니다.
이어 나타난 권종태 이사와의 마지막 육탄전 끝에 권 이사를 건물 아래로 추락시켜 응징합니다.
지형도는 훈에게 "너는 이렇게 살지 마라"며 무사히 나가게 한 뒤, 자신은 부상당한 몸으로 사직서를 남겨두고 경찰이 둘러싼 본사 정문 밖으로 걸어 나갑니다.
과거 지형도가 처음에 입사 면접을 보러 가던 날, 지하철 즉석 사진기에서 천진난만하게 웃던 옛 모습이 오버랩되며 영화가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