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맞춤] 마음에 드는 샤프트 유연성을 찾는다
우리는 이번 연구를 샤프트 길이와 무게로 제한했지만
샤프트 유연성에 대해서도 알려주겠다.
간단히 말하면 유연성은 개인적인 기호에 따르는 것으로 수치로 나타내기가 매우 어렵다.
유연성이 부드러운 샤프트는 스윙이 느린 골퍼에게서와 똑같이 빠른 스윙에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임팩트 때 “어떻게 헤드를 직각으로 유도하는가”다.
더스틴 존슨이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헤드스피드가 똑같지만 그들이 페이스를 틀어서 직각으로 유도하는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
위 표를 참조하면 티잉그라운드에서 근육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클럽과 스윙의 수치를 알면 거리를 늘릴 수 있다.
만약 자신의 드라이버 사양을 모르고 있다면 일단 그것부터 파악한다.
샤프트 사양만 바꿔도 늘릴 수 있는 샷거리를 놓치고 있을 수 있다.
스윙스피드를
시속 1.6킬로미터 늘릴 때마다
샷거리는 2.75야드 더 늘어난다.
나는 이미 나의 교습생 중 1명인 벤 크레인이 샤프트 무게를 늘리는 것으로 그의 샷거리를 평균 9야드 더 늘릴 수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투어의 또 다른 교습생인 콜트 노스트는 자신의 헤드스피드를 론치 닥터 앱에 입력해 백스핀을 분당 300회 정도 낮출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는 2016년에 73.4퍼센트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이며 드라이버 정확도 부문에서 투어 선두를 달리게 됐다(투어 평균은 60퍼센트).
이 방법의 가장 좋은 점은 스스로 자신의 클럽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가능한 많은 샤프트로 스윙을 해본다. 그리고 앞서 얘기한 것들을 이용한다. 왼팔뚝이 왼팔의 윗부분보다 길다면 좀 더 긴 샤프트로 스윙하고, 아웃사이드-인 스윙이라면 무거운 샤프트로 스윙을 해본다. 클럽 맞춤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 이번에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질문하고 논의를 해본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수록 자신에게 더욱 잘 맞는 클럽을 장만할 수 있다.
일단 길이와 무게를 먼저 맞추고,
이어 로프트와 유연성을 섬세하게 조정한다.
우리의 연구는 클럽과 스윙의 수치 속에 파워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니 각자의 클럽과 스윙 수치를 파악하고 숨어있는 파워를 찾아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