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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치료 : 불면증 악화 시키는 생각 및 수면습관 교정
DTx(Digital Therapeutics) :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COPD : 호흡을 어렵게 만드는 폐 질환
<기사 내용 요약>
병원에 가야 받을 수 있는 물리치료가 집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AI, 증강현실, 챗봇 등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기기(DTx)가 개발되고 있다.
다양한 사례들
게임기를 활용한 ADHD 치료기기 : 2020년 6월 미국 FDA가 8~12세 어린이의 ADHD 치료제로 ‘엔데버Rx’를 허가함. 이러한 치료제는 어린이들이 복약 대신 게임을 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됨. 지난해 4분기 처방건수는 3분기에 비해 37%나 증가하였으며, 2022년말 결산에선 전년 대비 166%의 성장률을 기록함.
앱을 통한 COPD 치료기기 : 이용자가 동작을 정확하게 따라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카메라에 장착된 컴퓨터 비전 기술로 관절의 움직임을 스캔해 잘못된 동작을 피드백해줌. 현재 앱 이용회원은 50만 명, 플랫몸에 접근한 사람은 6000만 명에 이름.
불면증 치료 앱 기기 : 식약처 허가를 받은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로, 일반 모바일 앱과 달리 의사 처방이 필요하며,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잘못된 생각과 수면 습관을 고치는 방식의 치료임.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서 인지행동치료가 가능하며 현재 상태에 맞는 피드백도 받을 수 있음.
이 외에도 인공지능으로 고혈압 합병증을 예방하는 서비스, 원격 당뇨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치료기기가 등장하는 추세. 전문가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기기는 IT기술과 인공지능, 마이데이터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여 치료 범위와 깊이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함.
<나의 생각>
평소 의학 뉴스를 접하다 보면 4차 산업이 발전하고 있음에 따라 의학 분야에서도 이와 관련된 여러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디지털치료기기가 가져오는 의학적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오늘 활동을 진행하였다.
먼저, 디지털의료기기의 발전에 따라서 예상되는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디지털의료기기의 장점으로 나는 DTx의 ‘진단의 정확성 향상’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은 물론, 이미지 스캐닝, 생체 신호 모니터링 등의 기술은 질병 및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특히 위의 기사에서 찾은 사례에서도 엔데버 Rx는 8~12세의 주의력결핍 어린이 6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에 비해 3배 이상 집중력이 향상되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의 효과는 더욱 증폭되고, 진단의 정확성은 향상시킨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면에서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할 수 있었다.
두번째로,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개선’이다. 지역적으로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디지털 의료기기를 통해 원격 진료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작년 수행을 통해서 지역 의료불균형에 대해 자세히 파고들었을 때,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양질의 의료 시설과 인력이 몰려있기 때문에 의료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해있는 반면 우리가 살고 있는 나주(전남외고)만 해도 큰 병원을 가려면 적어도 30~40분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는 점에서 의료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나주와 같이 고령화가 심한 지역일수록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이 더욱 강하게 느껴질 것이다.
결국 이런 면에서 환자와 의사가 만나는 대면 치료 행위를 디지털이 대신하여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감염의 기회를 줄여줌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평등성을 향상시켜 ‘디지털 의료기기의 발전’은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환자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이다. 디지털 의료기기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와 예방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 2019년 처음으로 미 FDA를 통과한 자가관리 앱 올리나는 원격으로 암 환자를 모니터링해 스스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면에서 인간이 할 수 없는 DTx만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였으며, 이러한 데이터 활용은 암 환자들에게 바람직한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디지털의료기기의 발전의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기기들은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데, 이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포함하여 이런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악용될 경우 환자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침해된다는 심각한 단점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 맥도날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의료기기의 데이터 활용은 위험할 수도 있다.
또한 디지털의료기기의 발전에 대해 언급되는 단점으로, 기술적 결함의 가능성이 꼽히는데, 많은 사람들이 DTx가 오류로 인해 잘못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는 것 같다. 특히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분야라면 더욱 걱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디지털의료기기의 발전’은 의료 분야에 더욱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앞서 언급했던 단점에 대해 살짝 반박을 해보자면, 개인정보에 관해서는 디지털 의료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4차 산업에 따라 다양한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 기술, 이중 인증, 생체 인식 등의 기술들이 개인정보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술적 결함의 가능성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기의 오류는 어쩔 수 없이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이런 기기오류는 ‘줄여나가는 것’이 최대의 방법이라고 여긴다. 물론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에 이성적인 판단으로 여길 수도 있으나,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서 많은 장점을 두고 이를 포기한다는 것은 앞으로 디지털 산업 혁명에 있어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기기가 내린 오류로 인한 사망 사고보다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망하는 경우의 수가 높다고 생각해서 이런 면에서도 디지털의료기기의 발전은 긍정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디지털의료기기의 발전’은 미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DTx에 적용되는 기술은 4차산업과 맞물려 있으므로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다는 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