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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문화예술 : 문학, 미술(응용미술을 포함한다),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어문, 출판,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및 뮤지컬 등 지적, 정신적, 심미적 감상과 의미의 소통을 목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 또는 타인의 인상, 견문,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행한 창의적 표현활동과 그 결과물을 말한다. (문예진흥법 정의 조항)
문화자본 :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적으로 물려받은 계급적 배경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문화적 취향을 의미한다. 돈이나 땅과 같은 경제적 자본 이외에, 부자들의 문화적 취향도 상속된다는 취지에서 개념화되었다.
내용 요약
1. 문화예술 정의 개정
2007년 한국문화관과연구원에 따른 문화예술의 정의는, ‘문화’와 ‘예술’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문화 및 예술’과는 다른 의미로, 예술을 기본 대상으로 하되 문학, 미술 등 좁은 의미의 예술 영역보다는 그 대상을 확장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을 의미한다. 만약 ‘문화 및 예술’일 경우 문화 전반을 포괄하게 돼 의미가 문화의 개념에 따라 무한정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이 생겨나는 분야에 대한 신속한 법 적용과 통상의 범주 구분을 위해 필요한 총망라성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현재의 정의로 개정되었다.
2.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
예술은 미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의 핵심이자 기초다.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문화예술을 멀리해 살 수 없으며,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문화와 예술을 알고 ‘문화예술’과 친해야 한다. 문화예술교육은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문화적 해독력을 길러주는데, 이러한 다양성에 대한 수용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으므로 문화예술 교육은 디지털 혁명시대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3. 문화예술 마케팅의 핵심 쟁점
첫째, 마케팅의 지향점에 대한 논란이다. 예술을 지향할 것인지 시장을 시향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의미한다.
둘째는 문화예술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쟁점이다. 문화자본의 개념에 의거해, 어릴 때의 문화예술 경험은 이후의 문화예술 소비에 영향을 미치므로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셋째는 문화예술 마케팅의 복합성 개념에 대한 논란이다. 일반 마케팅에 비해 예술가의 창작의도 전달 등 더 복합적인 가치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
나는 줄곧 장래희망을 프랑스 문화예술 마케터로 설명해왔다. 문화예술, 특히 문학과 음악에 대한 막연한 흥미와 마케터로서의 성향이 단순하게 결합해 문화예술 마케터라고 표현을 하고 다닌 것이다. 여태껏 문화예술 마케터가 하는 역할, 그리고 문화예술의 본질에 대해 이해를 하려는 시도는 존재했으나, 내가 희망하는 학과와 직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명확히 정리해보기를 미뤄왔다. 그래서 이번 미디어 융합 독서를 기회로 삼아 한 번 나의 진로에 대해 명확히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미디어 융합 독서의 목적은 내가 문화예술 마케터로서 해야되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리하고, 방향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평소 스스로에게 질문해온 3가지 질문에 글감을 읽고 스스로 답해가며 문화예술 마케팅과 문화예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고, 내가 이 진로를 희망하게 된 계기와 유기적 관계를 맺는 목표를 설정하고자 한다.
내가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은 세가지 정도가 있다.
- 문화예술이란 무엇인가?
- 문화예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나는 어떤 문화예술 마케터가 되고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