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아름다운 심령 1 - 기부
한국은 山明水淸한 아름다운 나라이다.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는 아름다운 心靈들이 많이 있다. 노점상으로 한푼 두푼 모은 돈을 모두 보육원에 기부한 “옥탑방 할머니”, 포장마차를 하며 학생들에게 토스트를 공짜로 나누어주던 “토스트 할머니”, 14억 원을 쾌척한 70대 할머니, 단돈 만원에 안면수술을 해주는 정형외과의사 한성익, 9년간 30억 원을 기부한 가수 김장훈 본인은 월세집 살이, 개인명의로는 최고액수 400억 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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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할머니’ 또 세상을 데웠다
강원도 출신으로 6·25 당시 혈혈단신으로 서울로 온 김춘희(81) 할머니는 행상에 식모살이를 하는 고된 일상에서도 보육원, 장애인시설을 찾아 다니며 성금, 과일 등을 전달하는 봉사를 한지 벌써 50여 년이 흘렀다.
지난해 전재산인 옥탑방 전세금 1500만원을 기부하고도 “더 줄게 없어 미안하다.”고 했던 김춘희(81) 할머니가 올 한해 동안 모은 300여 만 원을 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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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마저 주고 떠난 ‘토스트 할머니’
성균관대 정문 앞 포장마차 `토스트 할머니' 조화순(향년 77세) 가 세상을 떠나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할머니는 어려운 학생에게 보통 토스트의 두 배 만한 두툼한 토스트를 공짜로 나눠주면서 "학생들이 모두 손자 손녀 같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었다고 한다. 1천500원짜리 토스트를 파는 가게주인이 아니라 ‘인정(人情)’을 퍼주는 사람이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전언이다.
2007.4.19 말기 암으로 고통받던 할머니는 "학생들이 보고 싶다"며 병원을 뛰쳐나와 아픈 몸을 이끌고 서울로 올라와 성대 앞을 서성이기도 했다. 할머니의 시신(屍身)은 가톨릭대 병원에 기증됐다. “내 몸뚱아리(장기·臟器)를 필요한 학생들에게 쓰이도록 기증하라”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른 것이었다.
[2007년 4월 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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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쾌척한 70대 할머니
평생을 홀로 살아온 할머니 조명덕(74)씨는 한국외대를 찾아와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조씨는 1993년 법률 조언을 해주던 헌법학자 이강혁(72) 당시 외대 총장과 인연을 맺으면서 법대에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의 법학교육과 법대생들에게 애정을 쏟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대는 조씨의 뜻을 받들어 신축 개관한 법학관에 ‘조명덕 홀’을 개관하고 조씨의 부조 흉상을 홀 정문 앞에 설치했다.
[Daum 200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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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원에 안면장애 수술
한성익성형외과 의사 한성익(48) 2000년 개업한 뒤 수백 만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 때문에 수술은 꿈도 못 꾸는 영세민 환자를 무료로 수술해주기 시작했다. '공짜' 수술이 환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고 '1만원'을 수술비로 책정했다. 몽골의 환자들은 무료로 수술해준다. 지금까지 백수십 명이 수술대 위에서 새로 태어나는 과정엔 동료 의사들과 여러 후원자가 동참했단다. [중앙일보 이경희. 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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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원을 익명으로 기부, 개인명의로는 최고액수
60대 여성이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변 400억 원 상당의 땅을 고려대의료원에 기부했다. “평소 재물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셨던 어머니의 뜻을 따르겠다”며 땅문서를 전달했다. 의료원은 “이 씨의 의견을 존중해 이 씨의 이름, 가족 관계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씨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교사 생활을 하다 교단을 떠나 운송업으로 수백억 원의 재산을 모았다.
홍승길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대기업도 아닌 개인이 아무 조건 없이 400억 원 상당의 땅을 기부한 것은 고려대 전체 역사뿐 아니라 국내 대학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며……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기부 받은 강남구 청담동 땅에 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이 씨 모녀의 기부정신을 기리기 위해 신축 병원 명칭에 이 씨 어머니의 이름을 넣고 병원 용도도 이 씨와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동아일보 2007년 07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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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9년간 30억 기부 본인은 월세집
“내게 소유욕 있다면 나눠 쓰기 위한 것”
[2007년 4월 14일 문화일보]
가수 김장훈 또1억 기부, 모델료를 반크에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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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씨 ‘원유사고 방제’ 3억 기탁 ……경향신문
톱스타 배용준씨가 태안 원유 유출사고 현장의 방제 작업을 위해
방제용 장비구입을 위해 필요한 3억2000만원을 태안군청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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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기부한 의사 2007년 12월 7일 (금) 03:00......조선일보
건국대병원 송명근(56) 교수와 심혁순(52) 부부는 5년 전 재산 사회환원을 명시한 유언장 공증을 해놓을 때만 해도 재산이 이렇게 불어날 줄은 몰랐고, 앞으로도 재산이 얼마로 늘어날지 오른다.
그는 아이들(아들 1명, 딸 1명)에게 3억씩 전세금 등 결혼비용 주고 얼마가 됐던 재산을 전부 다 환원
송명근 교수
1988년 국내 최초로 뇌사자의 판막을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고,
1992년에는 심장 이식 수술을,
1997년에는 보조 인공심장 이식 수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냈다.
지금까지 8000여건의 심장수술을 했다.
서울아산병원을 접고 건국대병원에 ‘병원장급 스타 의사’ 케이스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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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 간 광고모델료나 출연료를 받으면 곧바로 수천만 원씩 총 8억 5,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지만 익명으로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던 20대의 '기부천사' 문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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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돈 76원을 거머쥐고 상경해 자수성가한 재산가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