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斷想)
[선지식 말씀]
♡ 걸으면서 명상하기
걸으면서 하는 명상도 모든 순간마다 현재에 있도록 하는 놀라운 수행법입니다.
모든 걸음을 의식하다 보면 지금 여기에서 당신과 함께하는 놀라운 삶의 기적들을 만나게 됩니다. 인도나 열차 승강장, 강둑 등 어디에서건 호흡과 걸음을 조절해 걸어보세요. 숨을 들이마시며 걸음마다 '나는 도착해 있다. 나는 집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나는 도착해있다.'라는 말은 당신이 이미 삶에서 이르고자 하는 곳에 도달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당신은 더 이상 무언가를 향해 서둘러 걸어갈 필요도 없고, 더 많은 것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 도 됩니다.
'나는 집에 있다.'라는 말은 당신의 진짜 집, 다른 말로 하면 지금 여기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로지 이 순간만이 실재입니다. 과거나 미래는 당신을 후회와 고통, 걱정과 괴로움 속으로 몰아가는 유령일 뿐입니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현재를 인식하면 그 유령들은 더 이상 당신을 흔들지 못할 것입 니다.
숨을 내쉬며 세 걸음 정도 걷고 스스로에게 '나는 도착해있다. 나는 집에 있다.'고 말하세요. 당신은 이미 현재라는 집에서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삶의 놀라움을 매 순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 좋은 무언가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달리는 것을 멈추세요.
선(禪, Zen)에서는 이것을 사마타(Samatha)라고 부릅니다. 사마타는 '멈춤'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멈출 수 있게 될 때, 당신 안의 조상들도 멈출 수 있습니다.
당신이 자유로운 한 사람으로 걸을 수 있어야 당신 세포 안에 존재하는 모든 조상들도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됩니다. 걸음을 옮기면서 당신의 부모와 조상들 모두에게 가장 실제적인 사랑과 믿음, 헌신을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도착해 있다, 나는 집에 있다. 지금, 바로 여기. 나는 확신한다, 나는 자유롭다. 최상의 상태로 나는 존재한다.
이 명상구절은 당신이 견고하게 현재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말들을 붙잡으면 현재는 굳건하게 현재로만 존재합니다. 난간을 잡고 계단을 오르면 절대 넘어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바로 여기'는 인생의 주소입니다. 언제나 되돌아오게 되는 보금자리인 이곳에서 당신은 평화롭고 안전하고 행복합니다. 여기에서 당신의 조상, 친구, 후손들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명상을 통해 이 멋진 곳으로 계속 올 수도 있습니다. 걸음을 걸을 때마다 현재의 삶으로 되돌아옵니다.
느리게 걷는 수행을 하며 직접 확인해 보세요. 숨을 들이마시고 걸으며 '나는 도착해 있다.'고 말하세요. 몸과 마음 모두 호흡과 걷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챙김과 집중이 완전하다면 어떤 상황에서 건 당신은 현재라는 순간에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이 아직 '지금, 바로 여기'로 오지 않았다면 다음 걸음을 떼지 마세요! 잠시 멈춰 마음의 방황이 끝날 때까지호흡을 하세요. 그리고 현재에 존재할 수 있게 될 때,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걸음을 옮기고 '나는 도착해 있다. 나는 집에 있다.'를 되뇌어 보세요.
완전한 걸음은 왕의 법령에 검인을 찍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의 발은 '나는 도착해 있다, 나는 집에 있다.'를 땅 위에 새깁니다.
걷기명상은 확신과 자유의 에너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기적에 닿게 합니다. 당신은 성장하고 치유됩니다. 나는 온 마음을 다한 걷기수행으로 많은 질병을 치료한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확신한다, 나는 자유롭다'는 당신이 당신 자신의 주인이니 지나가버린 과거나 불확실한 미래의 유령에게 끌려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자기암시나 희망사항 용 문구가 아닙니다. 현재에 존재할 수 있다면 당신은 스스로를 확신하고 완전할 테니까요.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거나 배회하지 않고 자유로워집니다. 확신과 자유는 진정한 행복의 토대입니다.
출처 : 틱낫한 스님의 <모든 숨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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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하는 명상을 해 보세요. 걸으면서 하는 명상은 홀로 걸을 때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운동하기 위하여 늘 하루에 약 2시간 정도 걷기운동을 합니다. 홀로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홍제천을 걷거나 숲길을 걷거나 노는 입에 염불한다고 늘 다라니를 염송하고 게송을 암송하고 염불을 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걷는 것이 즐거움이 됩니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틱낫한 스님께서 가르침 주신 대로 명상구절을 염하면서 걸어보면 어떨까요?
늘 걸음걸음 즐겁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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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