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광주 부모님 댁에 들려 1박하고, 익산돌아오는 길에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다
따사로운 이른 햇살....하늘은 구름한점 없는 비취빛....누가 이 풍경을 겨울풍경이라 하겠는가
따사로운 그 햇살 내리 맞으며 아이들과 흥에겨워 한옥마을을 가로지른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곳에서는 기웃거려도 보고, 불량식품 군것질도 하다...좋은 색감앞에서는 추억의 갈피도 만들어본다
한옥마을 이름모를 나무는 꽃봉우리 터트리기 직전이다
굴렁쇠도 굴려보고
흙담에 서서 햇볕에 인상쓰며 사진도 찍어본다
호두과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치만....이곳 호두과자는 참 맛이있다
아이들과 사먹어볼까 가게를 찾았는데...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이내 포기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신토불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오리고기 정식 식당
오늘 추천할 이 식당은 맛집이라기보단....가격대비 푸짐한 집이라 할수 있다
신토불이 -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2동 1591-14번지
2인 정식 - 35,000원 / 3인 정식 - 49,000원 / 4인 정식 - 65,000원
먼저 오리훈제와 생오리 구이가 나온다
세번째로 오리양념구이가 나온다. 고기의 양도 많이 나오고...고기 질도 괜찮은 편이다
이 식당의 메인요리인...삼백초 오리탕이다....국물이 참 시원하고 깔끔하다
막국수도 새콤하니 먹을만 하다
조금은 쌩뚱맞은 후식인데....따뜻한 삼백초 국물을 마신뒤...먹는 팥빙수도 생각보단 나쁘지 않다
식사를 마치고 찾은 찻집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봄햇살...
집으로 돌아오는 국도변....봄은 벌써 피어올라 강둑을 기어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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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소개
[전주] 신토불이 _ 오리고기 정식
녹두꽃
추천 1
조회 1,222
12.02.12 19:4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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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주한옥마을엔 별의별 가게들이 즐비해서 좋았지만
한옥이라는 말을 자주하기는 약간 서툰 제 발음이 될 것 같드구만요.
그렇지만,
저 아가들 넘 이뻐서 어쩐다요?
한옥들이라고 하기엔..머시기한......긁적
아무것두 눈에 들어온게 없어여 귀티가 좔좔 흐른다요 누규 자수하래이
이쁜 아이들이 섬진강눈을 모두 가려서.......
일케이쁜 애기들언제 봤든가
산척이라고
섬진강님도 산척을 아세요? 제 고향이 산척이지용...
저도 맛집은 눈에 안들어 오고 귀여운 아이들 모습만 보입니다 귀여워용*^-^*
귀여울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조금만 더 크면..심난해질듯...
조금 더 크면 더 큰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아이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둘 다 아들이어서 그런가요? (전 딸만 둘입니당)
오우....딸들이 요즘 엄청 귀해서..대접받는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