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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운 : 구름 운, ①구름 ②습기 ③높음의 비유 ④많음의 비유
在재 : 있을 재, ①있다, 존재하다(存在--) ②찾다 ③보다, 살피다
嶺령 : 고개 령, ①고개, 재 ②산맥 이름 ③산봉우리 ④연속한 산
頭두 : 머리 두, 사람의 머리가 몸위에 곧게 달려 있는 모습→머리→일의 시작
閑한 : 한가할 한, 가로지른 나무. 전(轉)하여 간을 막다→막다의 뜻으로
不불 : 아닐 부, ①아니다 ②아니하다 ③못하다 ④없다
徹철 : 통할 철, 매질하며 힘을 돋우어 주어 가르치면, 무엇이든지 알 수 있게 된다는
水수 : 물 수,
流류 : 흐를 류, 㐬(류☞아기가 태어나는 모양), 아기가 양수와 함께 순조롭게 흘러나옴
磵간 : 산골짜기 물 간, ①산골짜기 물 ②산골짜기 ③강 이름
下하 : 아래 하,
太태 : 클 태, 大에 점(ㆍ)을 찍어 더 크다는 것을 나타낸 글자로
忙망 : 바쁠 망, 여러 가지 일에 마음이 흩어져 안정되지 않는다는 뜻
生생 : 날 생, 풀이나 나무가 싹트는 모양→생기다→태어나다→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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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三山半落靑天外 二水中分白鷺洲 삼산반락 청천외 이수중분 백로주三山은 반이 떨어져 푸른 하늘 밖에 있고, 二水는 白鷺洲에서 두 줄기로 갈라진다.
* 三山은 봉래방장(蓬萊方丈). 白鷺洲 ‘李白’의 시구. 물가 洲.
二水中分白鷺洲(이수중분백로주) : 두 강물은 나뉘어 백로주로 흐른다 ...
봉황대 위에 봉황들이 노닐다가
봉황 날아가 버리자 누대는 텅 비고 강물만 제 스스로 흐르네!
오나라 궁궐의 궁녀들은 황폐한 길에 묻혀 사라지고
진나라 고관들의 무덤은 낡은 언덕이 되어 버렸네!
삼산 봉우리는 푸른 하늘 밖에 반쯤 솟아나고 三山半落靑天外
두 강물은 나뉘어 백로주를 가운데로 갈랐구나! 二水中分白鷺洲
뜬 구름이 해를 가리어
장안이 보이지 않으니 시름에 젖게 하누나!
登金陵鳳凰臺(등금릉봉황대)-李白(이백)
금릉봉황대에 올라-李白(이백)
鳳凰臺上鳳凰遊(봉황대상봉황유) : 봉황대 위에 봉황이 노닐다가
鳳去臺空江自流(봉거대공강자류) : 봉황 떠나니 누대는 비어있고 강물만 흐른다
吳宮花草埋幽俓(오궁화초매유경) : 오나라 궁궐의 화초는 황폐한 길에 묻혀 있고
晉代衣冠成古丘(진대의관성고구) : 잔나라 고관들은 낡은 무덤 다 되었네
三山半落靑天外(삼산반락청천외) : 삼산의 봉우리 푸른 산 밖으로 반쯤 솟아있고
二水中分白鷺洲(이수중분백로주) : 두 강물은 나뉘어 백로주로 흐른다
總爲浮雲能蔽日(총위부운능폐일) : 하늘에 떠도는 구름 해를 가리어
長安不見使人愁(장안불견사인수) : 서울 장안 보이지 않으니 마음에 근심 이네
<감상1>-오세주
수련(首聯)을 보자
鳳凰臺上鳳凰遊(봉황대상봉황유) : 봉황대 위에 봉황이 노닐다가
鳳去臺空江自流(봉거대공강자류) : 봉황 떠나니 누대는 비어있고 강물만 흐른다
산문적 의미는, “봉황대 위에는 그 옛날 봉황새가 날아와 놀았다. 그런데 지금은 봉황새는 날아가고 봉황대는 비어 있고 장강의 물만 유유히 흐르고 있다.”이다.
여기서는, 만물(萬物)이 유전(流轉)함과 역사(歷史)의 흘러감을 옛날과 지금의 상황을 대조(對照)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상구(上句)를 보자
鳳凰臺上鳳凰遊(봉황대상봉황유) : 봉황대 위에 봉황이 노닐다가
금릉 봉황산 위에 지은 누대에 봉황새들이 날아와 놀았다. 봉황새는 상서로움을 전한다는 전설의 새로서, 이는 흔히 왕조가 흥성(興盛)할 것임을 상징한다. 즉 봉황대를 지은 송나라가 자신의 왕조의 흥성을 기원했었다는 의미다.
하구(下句)를 보자
鳳去臺空江自流(봉거대공강자류) : 봉황 떠나니 누대는 비어있고 강물만 흐른다
그런데, 세월이 지난 현실은 봉황새는 떠나가고 봉황대에는 오갔을 수많은 당대의 귀족들은 다 죽어없어졌다. 그러나 강은 예전처럼 변함없이 유유히 흘러내린다.
상구에서의 기대와 환희, 낙관과 축복이 하구에서는 실망과 비애, 비관과 애수의 분위기로 바뀌었다. 즉 상구는 하구의 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감개(感慨)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함련(頷聯)을 보자
吳宮花草埋幽俓(오궁화초매유경) : 오나라 궁궐의 화초는 황폐한 길에 묻혀 있고
晉代衣冠成古丘(진대의관성고구) : 잔나라 고관들은 낡은 무덤 다 되었네
산문적 의미는, “먼 과거를 생각해보면, 화려했던 오나라 궁궐(吳宮), 그 궁궐 속의 꽃과 풀(花草) 같았던 궁녀들은 이미 한 줌 흙이 되어 잡풀 우거진 작은 오솔길(幽俓)에 묻혀버려(埋)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진나라 시대(晉代)의 화려한 의상(衣冠)을 입었던 부자(富者)와 귀족(貴族)들도 이제는 모두 다 죽어서 오래된 무덤(古丘)의 주인 신세가 되고(成) 말았다. ”이다.
여기서는, 봉황대와 관련된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을 회고하여 수련의 시상을 확대하고 있다.
상구(上句)를 보자
吳宮花草埋幽俓(오궁화초매유경) : 오나라 궁궐의 화초는 황폐한 길에 묻혀 있고
오나라 궁궐의 “화초”는 오나라 궁궐의 “아름다운 궁녀”를 비유한다.
그윽한 좁은 길(幽俓)은 횡폐화 된 궁궐 터의 “풀에 묻혀버린 좁은 길”을 의미한다.
결국, 인간이 선망한 화려함이 지금은 모두 풀섶 길에 묻혀 사라지고 없다는 것이다.
하구(下句)를 보자
晉代衣冠成古丘(진대의관성고구) : 잔나라 고관들은 낡은 무덤 다 되었네
진대의관(晉代衣冠)은 오궁화초(吳宮花草)와 대를 이룬다. 따라서 진대의관은 “진나라 시대의 고관”을 비유한다.
고구(古丘)는 오래된 무덤이라는 뜻으로, 작가의 시대에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무덤이라는 뜻이다.
결국, 인간이 선망한 공명(功名)도 지금은 모두 죽어 헛되이 사라지고 아무 소용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상구에서는 궁녀, 하구에서는 고관들이 모두 죽어 없어진 사실을 들어 인생살이의 무상함을 더욱 구체적으로 느끼게 하고 있다.
경련(頸聯)을 보자
三山半落靑天外(삼산반락청천외) : 삼산의 봉우리 푸른 산 밖으로 반쯤 솟아있고
二水中分自鷺洲(이수중분자로주) : 두 강물은 나뉘어 백로주로 흐른다
산문적 의미는, “이제 이러한 시름에서 벗어나기나고 싶어 먼 곳을 보니, 삼산이 푸른 하늘 밖으로 솟아있다. 그런데 그 형상이 너무나 높고 또 아득히 멀리 있어, 산 아래로 안개가 자욱하여 보이지 않고 윗 부분만 보인다. 그 모습은 마치 하늘에서 기둥이 떨어진 듯 솟아 있다. 그리고 산 아래로는 두 물줄기가 노주에서 가운데로 나누어져 흐르고 있다.”이다.
여기서는, 봉황대를 둘러싼 보다 큰 자연 배경을 묘사하고 있다. 즉 삼산과 이수를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웅대하고 변하지 않고 영원한 산수자연과 왜소하고 변하는 인간의 군상을 은연중 대비시키고 있다.
상구(上句)를 보자
三山半落靑天外(삼산반락청천외) : 삼산의 봉우리 푸른 산 밖으로 반쯤 솟아있고
삼산(三山)은 남경 서쪽에 잇달은 세 봉우리를 뜻한다.
반락(半落)은 산의 모습이 아래 절반은 보이지 않고,
윗 절반만 보이는 상황을 뜻한다. 아래 절반은 연무에 싸여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청천외(靑天外)은 산이 멀리 떨어져 있음을 드러낸 표현이다.
여기서는 삼산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하구(下句)를 보자
二水中分白鷺洲(이수중분백로주) : 두 강물은 나뉘어 백로주로 흐른다
이수(二水)는 진수(秦水)와 회수(淮水)를 뜻한다.
백로주(白鷺洲)는 이수의 한 갈래가 이룬 삼각섬이다.
중분(中分)은 가운데서 나누어진다는 뜻이다.
봉황대를 둘러싼 이수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미련(尾聯)을 보자
總爲浮雲能蔽日(총위부운능폐일) : 하늘에 떠도는 구름 해를 가리어
長安不見使人愁(장안불견사인수) : 서울 장안 보이지 않으니 마음에 근심 이네
산문적 의미는, “모두가 뜬 구름이 밝은 해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지만, 장안이 보이지 않으니 사람으로 하여금 수심에 잠기게 하는구나.”이다.
여기서는, 떠도는 구름이 해를 가리어 장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연 현상을 간신이 임금의 총명을 가리어 자신이 서울로 불려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내면적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상구(上句)를 보자
總爲浮雲能蔽日(총위부운능폐일) : 하늘에 떠도는 구름 해를 가리어
上句는 下句의 長安不見(장안이 보이지 않은) 까닭을 설명하는 시구이다.
총위(總爲)는 “모두-때문이다”의 뜻이다.
부운(浮雲)은 “뜬 구름”이며, 하구(下句)의 의미와 연관시키면 “조정의 간신”을 비유한다.
폐일(蔽日)은 “해를 가리다”이며, 하구(下句)의 의미와 연관시켜보면 “일(日)”은 임금을 뜻한다.
부운능폐일(浮雲能蔽日)은 “간신이 임금의 총명을 가린다.”는 뜻이 된다.
하구(下句)를 보자
長安不見使人愁(장안불견사인수) : 서울 장안 보이지 않으니 마음에 근심 이네
長安不見(장안불견)은 “장안이 보이지 않는다” 표면적 의미와 “서울로 다시 불리워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내면적 의미를 갖는다.
使人愁(사인수)는 “사람으로 하여금 근심스럽게 한다.” 여기서 사람은 내면적으로 “작가 자신”을 뜻한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권력의 지전투구에 쫓겨난 작가가 봉황대에서 권력을 누리던 사람들이 지금은 모두 죽어 한 줌의 재가 되었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의 그러한 변화를 아는 듯 모르는 듯 유구하기만 하다. 이러한 분명한 사실에도, 지금의 장안 권력자들은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고, 그 과정에서 간신배에 의해 작자 자신과 같은 억울한 희생자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봉황대의 전설에 얽힌 이야기를 회고하고 현재의 눈앞의 자연을 묘사함으로써 <부질없는 권력의 역사가 되풀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자신은 억울한 희생자라는 작가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원망과 슬픔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
三삼 : 석 삼,
山산 : 뫼 산,
半반 : 반 반, 소(牛)를 해부하듯이 물건(物件)을 나누는 일, 또 나눈 반쪽을 말함
落락 : 떨어질 락, 풀이나 나무의 잎이 떨어지다→떨어지다→떨어뜨리는 일
靑청 : 푸를 청, 새싹(☞生)은 더욱 푸르러 보인다는 뜻이 합(合)하여 '푸르다'를 뜻함
天천 : 하늘 천,
外외 : 바깥 외, 아침이 아닌 저녁(夕)에 보는 것은 관례에 어긋난다는 뜻, 이 '밖'을
二이 : 둘 이,
水수 : 물 수,
中중 : 가운데 중,
分분 : 나눌 분, ①나누다 ②나누어 주다, 베풀어 주다 ③나누어지다
白백 : 흰 백, 햇빛이 위를 향하여 비추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희다' '밝다'를
鷺로 : 해오라기 로, ①해오라기 ②백로(白鷺: 왜가릿과의 새를 통틀어 이르는 말
洲주 : 물가 주, 흘러내려온 흙이나 모래가 두두룩하게 쌓여서 물위로 나타난 땅(섬)
55. 五大山上雲蒸飯 古佛堂前狗尿天 오대산상 운증반 고불당전 구뇨천
五大山 위에는 구름이 밥을 하고, 古佛堂 앞에는 개가 오줌을 갈긴다.
* 五大山에 흰 구름이 자욱한 모습. 불전 앞에서 개가 오줌을 갈긴다. 찔 蒸.
五臺山上雲蒸飯 古佛堂前狗尿天. 刹竿頭上煎䭔子 三箇胡孫夜簸錢. 【碧巖錄十 九六則 洞山守初偈】.
○오대산 위에서 구름으로 밥을 찌는데 古佛堂 앞에서 개가 하늘에 ...
五오 : 다섯 오,
大대 : 클 대,
山산 : 뫼 산,
上상 : 위 상,
雲운 : 구높이 쌓아올린 위에 세운 네모난 건물(建物)이며 공적인 일을 하는 곳
蒸증 : 찔 증, ①찌다 ②(증기로)데우다 ③김이 오르다 ④증발하다
飯반 : 밥 반, 먹는데, 먹는 것에도 같이 쓴 것, 곡식(穀食)의 (주식)을 가리켜 飯(반)이라고
古고 : 옛 고, 입에서 입으로 전하다→낡다→옛날의 뜻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음
佛불 : 부처 불, ①부처 ②불교 ③불경
堂당 : 집 당, 흙을 높이 쌓아올린 위에 세운 네모난 건물(建物)이며 공적인 일을 하는 곳
前전 : 앞 전, ①앞 ②먼저 ③미래(未來), 앞날 ④미리, 앞서서, 사전에(事前-)
狗구 : 개 구, ①개 ②강아지 ③범 새끼 ④곰 새끼 ⑤개새끼(행동이 나쁜 사람 비유)
尿뇨 : 오줌 뇨, ①오줌 ②소변 ③(오줌을)누다
天천 : 하늘 천, 사람이 서 있는 모양(☞大)과 그 위로 끝없이 펼쳐져 있는 하늘
56. 頂門竪亞摩개眼 肘後斜懸奪命符 정문수아 마개안 주후사현 탈명부
마개수라(摩개首羅=麻鞋首羅)는 눈이 하나 더 즉 般若의 慧眼이 있고, 肘後符(주후부)라는 符號를 항상 팔 밑에 붙이고 다니면 죽음을 면할 수 있다.
* 頂門有眼, 마개수라(摩개首羅=麻鞋首羅)는 눈이 하나 더 있다. 肉眼이 아닌 心眼, 곧 般若의 慧眼임. 肘臂下有符,
중국의 神仙談에 肘後符(주후부)라는 신비스러운 護符가 있음.
이 符號를 항상 팔 밑에 붙이고 다니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함. 奪命符는 목숨을 빼앗는다는 뜻.
竪는 더벅머리 豎의 俗字, 개(配-己+(去/血)), 버금 亞, 팔꿈치 肘, 매달 懸.
第九篇克勤圜悟至中明本的禪師大慧門下選例四則_禪門驪珠集聖嚴法師著 -
「頂門竪亞摩醯眼,肘後斜懸奪命符; 瞎却眼,卸却符,趙州東壁挂葫蘆。」
(以上錄自《五燈嚴統》卷二○,《卍續藏》一三九
頂정 : 정수리 정, 사람의 머리 꼭대기→물건(物件)의 꼭대기
門문 : 문 문, 두 개의 문짝이 있는 문의 모양. 문짝을 맞추어 닫는 출입구
竪수 : 세울 수, ①세우다 ②서다 ③곧다
亞아 : 버금 아, (本來)는 굴곡되다(屈曲--)의 뜻이었지만, 지금은 (아)의 음을 옮기는 데,
摩마 : 문지를 마, ①문지르다 ②갈다, 비비다 ③연마하다, 닦아서 곱게 하다
개 :
眼안 : 눈 안, ①눈, 눈동자 ②구멍 ③안광(眼光), 시력(視力)
肘주 : 팔꿈치 주, ①팔꿈치 ②길이의 단위(單位)
後후 : 뒤 후, ①뒤 ②곁 ③딸림 ④아랫사람 ⑤뒤떨어지다
斜사 : 비낄 사, 떠내다의 뜻. 음을 빌어 비스듬하다의 뜻으로 쓰임
懸현 : 달 현, ①달다, 매달다, 달아매다 ②매달리다, 늘어지다 ③(상을)걸다
奪탈 : 빼앗을 탈, 새가 손에서 도망침의 뜻. 전(轉)하여, 뺏다의 뜻
命명 : 목숨 명, ①목숨, 생명(生命), 수명(壽命) ②운수(運數), 운(運)
符부 : 부호 부, 증거(證據)를 確認(확인)하는 符節(부절), ②증거(證據), 증표(證票)
57. 却將錦樣鶯花地 變作元暉水墨圖 각장금양 앵화지 변작원휘 수묵도
* 그림으로 찬한 말. 元暉는 인물화의 명인. 물리칠 却, 모양 樣.
一寸。逢レ人猶道不二想思一。却覺二寒毛卓竪一麽, 喫二工 ...... 麽救處一,
○却將二錦樣鶯花地 。變作二元暉水墨圖
却각 : 물리칠 각, ①물리치다 ②물러나다 ③피하다(避--) ④돌아가다 ⑤그치다, 쉬다, 멎다
將장 : 장수 장, 군대(軍隊)를 이끄는 大將(대장)의 뜻으로
錦금 : 비단 금, 비단(緋緞) ②비단옷(緋緞-) ③아름다운 사물 ④아름답다.
樣양 : 모양 양, ①모양 ②본, 본보기 ③견본(見本), 표본(標本) ④격식(格式) ⑤꼴, 형상.
鶯앵 : 꾀꼬리 앵,
花화 : 꽃 화,
地지 : 땅 지,
變변 : 변할 변, 무리로 무언가 시키는 일, 變(변)은 변하게 하는 일→변하는 일을 나타냄
作작 : 지을 작, 지을 작,저주 저,만들 주 ①짓다, 만들다 ②창작하다(創作--) ③일하다
元원 : 으뜸 원, 사람의 몸은 맨 위에 머리가 있으므로, 머리, 처음의 의 뜻으로
暉휘 : 빛 휘, ①빛, 광채(光彩) ②빛나다, 광채(光彩)가 나다 ③밝다
水수 : 물 수,
墨묵 : 먹 묵, 그을음을 흙에 섞어 휘저어 만든 것의 뜻으로 쓰임
圖도 : 그림 도, ①그림 ②도장(圖章) ③서적 ④책 ⑤규칙(規則) ⑥그리다 ⑦베끼다
58. 知數摩개難辨色 入楊綠矣入花紅 지수마개 난변색 입양록의 입화홍
* 신통력을 자랑하는 마개수라도 사람 사람의 本色을 알지 못한다. 개(配-己+(去/血)),
知지 : 알 지, ①알다 ②알리다, 알게 하다 ③나타내다, 드러내다 ④맡다, 주재하다(主宰--)
數수 : 셈 수, 셈, 산법 ②역법(曆法) ③일정(一定)한 수량(數量)이나 수효(數爻) ④등급(等級
摩마 : 문지를 마, ①문지르다 ②갈다, 비비다 ③연마하다(硏磨ㆍ
개 :
難난 : 어려울 난, ①어렵다 ②꺼리다 ③싫어하다 ④괴롭히다 ⑤물리치다
辨변 : 분별할 변, 말다툼하여 옳은지 그른지를 정하다→나누다→明白(명백)히 함
色색 : 빛 색, 빛, 빛깔 ②색채(色彩) ③낯, 얼굴빛 ④윤, 광택(光澤) ⑤기색(氣色入입 : 들 입,
入입 : 들 입,
楊양 :버들 양, ①버들, 버드나무 ②갯버들
綠록 : 푸를 록, ①푸르다, 푸르게 하다 ②검고 아름답다 ③초록빛
矣의 : 어조사 의,
入입 : 들 입,
花화 : 꽃 화,
紅홍 : 붉을 홍,
59. 須彌頂上無根草 不受信風花自開 수미정상 무근초 불수신풍 화자개
수미산 꼭대기의 뿌리 없는 풀은, 봄바람 없어도 스스로 꽃을 핀다.
* 수미정상의 뿌리 없는 나무는 봄이 오지 않아도 꽃을 피운다. 信은 春으로도 쓴다.
禪林頌句集序 昨年連刊大藏辭苑和釋字譯註祖庭事苑後 別無消日之計 遂
須彌頂上無根草 不受春風花自開. 【拈頌十四 五三七則 高沙彌我國晏然話 投子靑頌】. ○흥망은 구름이 가고 더불어 구름이 옴이니 그는 국토가 없어 티끌이 끊겼도다 ...
須수 : 모름지기 수, ①모름지기 ②틀림없이 ③결국(結局) ⑦잠깐 ⑧본래 ⑨원래 ⑩수염
彌미 : 미륵 미, ①미륵(彌勒) ②두루, 널리 ③더욱 ④멀리
頂정 : 정수리 정, ①정수리(頂--: 머리의 최상부) ②이마 ③꼭대기
上상 : 윗 상,
無무 : 없을 무, 불(火)이 나서 다 타 없어진 모양을 본뜬 글자로 '없다'를
根근 : 뿌리 근, ①뿌리 ②근본(根本) ③밑동
草초 : 풀 초, ①풀 ②거친 풀, 잡초(雜草)
不불 : 아닐 부, ①아니다 ②아니하다 ③못하다 ④없다
受수 : 받을 수, ①받다 ②거두어 들이다, 회수하다(回收--)
信신 : 믿을 신, ①믿다 ②신임하다(信任--) ③맡기다 ④신봉하다(信奉--)
風풍 : 바람 풍, 태풍이 지나간 다음에 병충(蟲)이 많이 번식한다는 뜻을
花화 : 꽃 화,
自자 : 스스로 자, ①스스로, 몸소, 자기(自己) ②저절로, 자연히(自然-)
開개 : 열 개, ①열다, 열리다 ②(꽃이)피다 ③펴다, 늘어놓다
60. 猶空秦日月天地 山河不見漢君臣 천지유공 진일월 산하불견 한군신
天地에 秦나라 해와 달은 이미 없어졌고, 山河에 漢나라 임금과 신하는 보이지 않는구나!
* 진 ․ 한의 당시도 그 이름뿐. 지금은 누구도 아는 사람 없다. 무상함을 표시한 말이다. 오히려 猶.
曰如何是人境兩俱奪。師曰。
天地尚空秦日月。山河不見漢君臣。 ...天천 : 하늘 천,
地지 : 땅 지,
猶유 : 오히려 유, ①오히려 ②가히 ③다만 ④이미 ⑤크게, 지나치게
空공 : 빌 공, 구덩이를 판 구멍(穴)은 비어 있다는 뜻이 합(合)하여 '비다'를 뜻함
秦진 : 나라 이름 진,
日일 : 날 일,
月월 : 달 월,
山산 : 묏 산,
河하 : 물 하, ①물 ②내, 강(江) ③운하(運河)
不불 : 아닐 부, ①아니다 ②아니하다 ③못하다 ④없다
見견 : 볼 견, ①보다 ②보이다 ③당하다(當--) ④견해(見解)
漢한 : 한나라 한, ①한수(漢水), 물 이름 ②한나라(왕조 이름)
君군 : 임금 군, ①임금, 영주(領主) ②남편(男便
臣신 : 신하 신, 내려다 본 사람의 눈의 모양→신을 섬기는 사람→임금을 섬기는 重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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