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교류 교실 수업 소감문 -
3학년 2반 장미림
2010년 11월 5일 2교시는 참 특별했다. 쉬는 시간부터 실장, 부실장이 교실 앞과 칠판 등을 꾸미기 시작했다. 이 날 만큼은 교과서로 하는 일본어 수업이 아닌 원어민을 모시고 수업을 진행하는 거라 조금은 색다르고 신기했다. 3학년에서 이루어진 국제 교류 교실은 치바현에서 오신 시미즈 유리씨와 요코하마에서 오신 시가 호나미씨와 함께 했다.
처음에 인사를 하고 나서 시가 호나미씨의 자기소개가 시작되었다. 이 분은 현재 호남대학교 일본어학과에 재학 중이시고 한국어를 참 잘하시는 것 같다. 또, 자기 가족사진이나 자기 고장, 또는 여러 유명한 음식, 건물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셨다. 시미즈 유리씨는 일본 메지로대학을 2년정도 다니셨고 현재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생활을 하고 계신다. 그 다음은 우리가 일본어로 하는 자기소개였는데 나도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를 했다. 자기소개를 할 때는 조금 떨렸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해서 일본사탕을 받았다. 그리고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일본문화에 관한 O×퀴즈나 상식문제 등을 내서 맞춘 사람은 그대로 서 있고 틀린 사람은 자리에 앉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나와 몇 명 친구들은 끝까지 남아 일본사탕과 과자를 받았다. 처음 먹어보는거라 기대했는데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본 맛이었다. 사탕과 과자를 받기 위해 발표를 한다기보다 모두들 진심으로 즐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수업이 거의 끝날 쯤에는 우리 반이 준비한 일본노래를 불러드렸다. 수업 중에 배운 쉬운 노래였지만 모두 잘 불렀는데 감동을 받으셨을지는 잘 모르겠다. 마지막에는 시가 호나미씨의 한국에서 느낀점을 들어보고 일본과의 차이점 등을 비교해주셨다. 그리고 시가 호나미씨와 선생님과 사진을 찍고 싶은 아이들은 앞으로 나가서 찍었는데 모두 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아쉽지만 45분의 국제 교류 교실은 이렇게 끝이 났고 시가 호나미씨와 시미즈 유리씨와도 작별했다. 두 분 다 너무 좋았고 열심히 수업해주신 거 감사드린다. 이 시간은 정말 일본에 대해 더 알아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그 땐 좀 더 활동적이고 또 다른 체험을 해보면서 신나게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 이 수업을 계기로 다른 많은 학생들이 좋은 추억이라 기억하고 일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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