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백원짜리로 구천원을 거실러줬을 무렵 뒤에서 할일없는 양아치 한마리 걸어나와 한마디 한다
아! 아저씨 거 아가씨가 동전짜리로 거실러주면 어떻게 가지고 가겠어요? 아저씨 돈으로라도 거실러 줘야지! 써비스업하는 사람이 말이야!
어처구니 없지만 난 말한다.
손님 천원짜리를 9-10장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미리 말를 하고 넣은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첨에 그리 말씀 드렸던건 만원짜리를 천원 짜리로 착각하고 내신지 알고 그리 말했던 거고 버스 환전기에는 50원짜리와 100원 짜리 밖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아저씨왈
그래도 그렇지 그건 도리가 아니죠! 서비스업 하는 사람이 그러면 안되죠!이건 누가 봐도 아닌거요! 아가씨 돈 잘 세보세요 맞는지 틀리는지!
난 속으로 생각한다
(그래 니 똥 황금색으로 치장한 설사똥이고 니자지는 다이아몬드 밖혀있는 개자지다 쒝꺄!)
쌈하기 싫어 더이상 댓꾸않고 속으로만 생각한다 헌데 웃긴건 그 아가씨 10정거장 이상 가는동안 내내 훌쩍인다.
계속 훌쩍인다
정작 손님한테 그런소릴 듣고 짜증난 사람은 따로 있는데 계속 훌쩍인다 보다 못해 한마디 건넨다
아가씨 돈은 세어 보셨어요? 돈나오는 구멍이 운전석 바깥이라 확인하고 드린게 아니니 꼭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첨 그리 말씀드린건 만원을 천원으로 착각하고 낸건지알고 그리 말씀드렸던 거지 별 뜻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그렇게 울일은 아닌거 같은데 우시내요!
미친년 그게 먼 울일이라고 그렇게 울고 지랄이었을까?
아참 마지막에 또 그랬다 미리 말이라도 하고 돈을 넣었다면 공짜로라도 태워 드렸을 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