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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을 많이 한 학생일수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특히 강남 출신 학생들 중 지방이나 강북출신보다 창의력이 떨어지고,새로운 문제가 주어졌을 때 해결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
"오히려 사교육을 많이 받지 않고 자기주도 학습을 한 학생들의 생존력이 강하다." "면접과 논술시험 또한 학원, 과외 등 정해진 틀에서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의성적이 월등히 높다." |
▶ [한양대, 1997-2001] '신입생의 학업성취도(학점)를 분석' 연구결과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서울 강남지역 출신 학생들의 대학성이 타 지역 학생들에 비해 떨어짐 |
▶ [국제협력개발기국(OECD), 2000]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한국학생들의 읽기·수학·과학 실력은 20개국 중에서 각각 6위,2위,1위였으나, 읽기와 수학의 흥미도에 있어서는 한국 학생들이 꼴찌에서 두 번째였다. |
⇒ 사교육으로 단기적인 실력은 향상되었을지 몰라도, 대학과 사회에서는 그 성취도가 하위로 밀려남으로 그 효과가 오히려 반감되고 있다.
⇒ 자기 주도적 학습은 흥미에서 출발한다.
이는 교과의 성취도뿐만 아니라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이 없으면 창의성이 발휘되기가 쉽지 않다.
⇒ 자기 주도적 학습을 잘하지 못하는 한국 학생들의 ❛사교육 중독❜ 현상
일단 사교육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상실돼 혼자서는 공부를 못하고 다시 사교육을 찾게 됨.
∴ 사교육은 교육학적으로 시간과 재정과 정력을 투자한 만큼 효과를 가져다주기보다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친다.
⑸ 공동체적 영향
▪ 사교육은 경쟁에서 이기려는 욕구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학교라는 공동체성을 해친다.
▪ 교육 ⇒ 관계를 배우는 것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① 권위에 대한 순종과 경청하는 법,
② 인격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
▪ 학교라는 작은 공동체에서 아이들은 인류 공동체의 작은 세계를 훈련하고 배우게 된다.
⑹ 사회 ‧ 경제적 영향
▪ 사교육의 문제는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때문에 가정 경제의 파탄으로 이어지고,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낳아 대학까지 교육시키는데 드는 비용 : 약 2억 3천 200만원 * 가구 소득 대비 자녀양육비가 차지하는 비율 : 46.4% * 가구 소비 지출 항목 중 자녀교육이 차지하는 비율 : 56% (한국사회보건연구원, 2006) |
이 자료를 통해 교육비가 한국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절대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 소득이 높으면 높을수록 자녀교육에 투자하는 액수는 증가하고, 가난하면 가난할수록 교육비는 줄어드는
현상과 더불어 가난과 부가 대물림되고 있다는 분석 나오는데, 이전에는 교육이 계층 이동의 통로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거꾸로 계층 세습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부모의 고학력 → 부모의 고소득 → 높은 교육비 지출 → 자녀의 고학력 → 자녀의 고소득 |
결국 빈익빈 부익부의 불안한 사회구조가 고착되어 건강하지 못한 사회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⑺ 신체적 ‧ 정서적 영향
▪ 신체적으로 변화와 성장의 시기이자 정서적으로 민감한 학창시절에 과도한 사교육과 공부에 눌려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데 이는 왜곡된 교육으로 인해
고통당하며 신음하는 수많은 아동들과 청소년들의 아픔을 보여주는 실례이다.
⑻ 신앙적 영향
① 지나친 사교육은 세속적인 염려에서 나온다.
-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라기보다는 ❛부모의 안심료❜에 불과한 것이다.
-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라면, 그분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는데 목숨을 걸지 사교육에
목숨 걸지는 않을 것이다.
② 사교육은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다. (마20:20-23)
- 오늘날 많은 부모들은 재정과 시간, 정력을 투자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세속적인 성공관에
물들어 자식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한다.
③ 사교육은 주변의 압력에서 비롯된다. (롬12:2)
- 그리스도인은 주변의 환경과 판단에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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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수석’ 강요에 어머니를… ‘상위1%’의 패륜
상위 1%에 속하는 고3 수험생의 어머니 살해와 시신 유기,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영화 얘기가 아니다. 평소 우수한 학업 성적을 받았지만 자신을 지나치게 간섭한다고 여기던 어머니를 살해한 우등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학생은 어머니를 살해하고도 이후 8개월간 태연히 학교를 다니며 수능시험까지 치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공부를 안 한다며 밥을 굶기거나 잠을 재우지 않는 등의 행위를 하던 어머니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 등으로 지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군은 어린 시절부터 손꼽히는 우등생이었지만 어머니에게 전국 1등을 강요받아 왔고 중학교 3학년 때부턴 어머니 등쌀에 못 이겨 성적표를 위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어머니가 진학 상담을 위해 학교에 방문하게 되자 지군은 그간의 성적표 위조 사실을 들킬 수밖에 없게 됐다. 이를 두려워한 지군은 어머니가 학교에 가기 전날인 지난 3월13일 광진구 구의동 자신의 집 부엌에 있던 식칼로 잠자던 어머니를 찔러 살해했다.
범행 이후에도 지군은 태연히 학교를 다녔고 지난 10일에는 수능시험까지 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지군은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같이 라면을 먹는 등의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군은 5년 전부터 어머니와 별거하던 아버지 지모(52)씨가 자신을 만나러 오자 이를 필사적으로 피했고 이에 의심을 품은 지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안방문이 공업용 본드로 밀봉된 것에 대해 지군을 집중 추궁했고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지군은 평소 모의고사에서 전국 4000등 정도를 하던 상위 1%에 속한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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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관련 뉴스라 생각되 같이 올려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죄악된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발생되는 비참한 결과물인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있는 중에 접한 뉴스라 평소보다 더 씁쓸하고 안타깝네요
첫댓글 나헌이 잘 하는데 한번더 기회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 사회적 환경이 너무 안좋다 또는 너무 좋은 환경이다에 따라 기독교학교가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서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에서 살펴봤듯이 자연발생적 기독교학교라는 측면에서 이해하고 또한 우리시대의 안타까운 현실을 파악하고 자연발생적으로 기독교학교가 세워지지 않는 우리의 현실에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봅시다. 앞으로 논의 될 것이지만 미리 생각해보면 배도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
오~~ 나헌 소제목을 달아가며 깔끔하면서도, 꼼꼼하게 정리를 너무 잘했는데요. 도식으로 그려 놓으니 눈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하기 쉬운 듯! 수고 많았습니다. ^^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나지, 콩을 심었는데 콩팥이 날리 만무합니다. ^^; 집사님의 말씀처럼 작금의 교육문제는 배도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가 낳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겠지요.
이광호 목사님의 에세이 산상수훈이 생각이 나네요. 우리가 무엇을 복으로 여기는가? 무엇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며 사는가? 하는 것이 자녀를 통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소경된 자가 그릇 된 길을 인도하는 것처럼 부모의 잘못된 세속적인 성공관이 자녀를 위험천만한 길로 내모는 것이지요.
세속적인 염려, 인간의 욕심, 주변의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 이지만 ‘그리스도인은 주변의 환경과 판단에 흔들림이 없어야 하며,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나헌자매 수고 많이 했네요~^^ 한국 교육의 암담한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 대한 반동이나 대안적 의미에서 기독교 학교의 가치가 부각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한 일반 가치적 기준에서의 접근은 개혁주의 교회가 추구하는 기독교 학교의 청사진을 흐리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논의가 중요하겠네요~~
같은 생각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욕심에서 나오는 세속교육의 여러 문제점들을 고찰 할 필요는 있지만, 기독교 학교가 세속교육의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하는것은 곤란할 것 같습니다.
기독교 학교의 주체는 부모입니다. 부모가 자녀에 대해서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지 못하면 이 일은 시작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밝힌 세속교육의 문제점의 한 가운데 저와 우리 모두가 있음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때 사교육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많은 부분을 공감합니다. 정리를 잘 했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교육은 총체적 난국이군요...ㅋ
일반적인 사람들이야 세상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다치더라도 성도들의 자녀들도 그렇다는 것은 그 아이의 부모님들이 결국 세상의 가치관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살아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세상은 늘 더 잘되길 바라고 남보다 앞서고 남보다 위에 서길 바라니까요...
그리고 나헌이가 너무 잘해서 남은 사람들이 부담되요!!!ㅋㅋㅋㅋㅋ
한국 교육 총체적 난국입니다. 현재 공교육에 한쪽 발 넣어두고 있는 상황인 저에게 학교에서의 가르침과 교회에서의 가르침은 늘 스스로를 고민하게끔 만들게 되는 숙제입니다.
더러운 기름이나 똥물이 가득한 환경에서 나 홀로 깨긋하기는 쉬운일이 아니듯이 더러운 세상, 더러운 학교교육 내에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호하는 것이 인간의 노력으로 과연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 공교육은 가정교육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학교교육은 걷잡을 수 없이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말씀의 상속을 위해 부모의 역할과 부모의 모범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결혼도 하지 않은 저이지만 과연 부모가 되어 말씀의 상속을 위해 교회의 어린 자녀들과 동생들에게 과연 얼마나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반성하게끔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글은 부모님들이라면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읽으면서 새삼 부모로서 현실에 대한 무거움으로 많은 불편함을 느껴야했습니다. 부모는 욕심과 염려, 비교를 멀리하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녀를 양육 해야 함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도 기독교학교는 이런 갈등에 대한 방어적인 대안이 아니라 그자체로서 교회의 상속 가운데 필요한것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사교육의 부정적 입장을 보면서 사교육이 다 나쁘다고는 보지 않아야 한다는 반대의 입장을 생각해 봅니다. 모든 현실을 다 바꾸지 못한다면 우리가 가져야할 사교육에 대한 실질적 태도나 선은 어떠한지를,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부모입장에서 버릴 것과 취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계속 쭈욱~~~~~^^ . 남이 하면 과한 것이고 내가 하면 보충적인 것이 될 수 있는게 사교육이잖아요.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다들 열공입니다. 게으르더라도 용서하시고 .......^^
아직 부모의 입장이 되어보지도 못한 제가, 전쟁터같은 한국 공/사교육 시스템에서 자녀들을 기르셔야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헌자매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리고 평소에도 느껴왔던 것처럼, 오늘날의 우리나라 사교육의 지나친 과열화는 '부모가 자녀를 통해 자기의 세속적 욕망을 대리충족하려는 심리'가 많이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 속에는 자녀가 세상을 보다 덜 고달프게 살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도 있을테지만요..)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할 세상은 더욱 팍팍해지고, 그 속에서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가시적 삶의 모습이 더욱 잔인하게 대비되는 방향으로 향할 것 같은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사랑하는 자식에게, 그 치열한 경쟁 속에 오직 상위 몇%에 들어야만 삶의 만족을 느끼는 가치관을 주어 평생 긴장과 낙담 속에 살게 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사회의 그런 온갖 비교/경쟁의 틀이 어리석고 허무한 것임을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 일찍이 깨닫게 해주어 평생 평안과 감사 속에 살게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결단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부모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소영씨 반갑습니다 ~~
예, 집사님- 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 건강 조심하십시요... (_ _)(^ ^)
누나 이거 복사가능하게좀 해주세요~^^
오키
어린이집에서 책읽다가 선생님들 하고 잠깐 이야기 나누었지만 지금 한국교육의 문제점은 불신자들에게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더라구요,
믿는 우리에게는 더 큰 과제인것 같네요~
나헌이~완전 나이스!ㅋㅋㅋ
세속적 염려와 인간적 욕심이 신앙이라는 미명 아래 자녀에게 교육일등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을 오히려 해치는 일이라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그것이 신앙에 반하는 일이라고 생각치 않는 가운데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며 신앙을 버리고 있다. 신앙보다 공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어떤 부모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가르치지는 않겠지만 자녀들은 부모의 삶에서 그것을 보고 배웠던 것이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목사님 입버릇처럼 되뇌이시는 말, 어른들이 본을 보여야 한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