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정을 간직한 벗 들의 모임
이안초등학교 제29회 졸업생들의 가을소풍 후기를 올린다.
경상도 상주 작약산 기슭아래 자리한 이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50십 중반을 바라보는 나의 벗들이 2012년 10월 14일 상주 나각산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흔히들 초등학교 친구들을 죽마고우라고한다
대나무로 만든 말을타고 놀던 벗이라!
어릴때부터 같이 놀며 자란 친한 벗이 죽마고우라고
오늘 그 벗들이 나각산 정상 구름다리앞에서 추억을 만든다.
50여년을 지켜온 두터운 우정의 벗들이 전국각지에서
상주시민운동장으로 모여든다
먼저 울산팀이 이어서 대전팀이 합류한다
야들아 그렇게 좋나
10시30분 마지막 서울팀이 도착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나각산으로 출발한다.
오늘 동참한 36명의 친구들이 승합차 3대에 나누워 몸을 싣는다.
나각산 산행코스를 역으로 잡았다.올라갈땐 중동쪽 뒷로으로 올라가
하산할때 낙동 나각산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시간은 30분정도 단축되지만 단점은 주차장이 협소하고 하산때 차량을 이동시키는것이다.
11시정각 나각산 산행을 시작한다.
이쪽으로 올라오니 15분만에 선발대가 정상고지 전망대에 도착한다
천천히 와도 20분이면 오른다
난데이 아들이 사진찍는데 마람실 아가 왜 낀긴나
여기에도 며느리 보고 손자 본 할머니도 있네
울산 아들인가
명숙이가 둘인데 하나는 어디 팔아먹었나 빨리 찾아서
다시찍어
야는 누구냐 옥이나
동삭아 너는 내려와라
전망대 올라가보니 좋치
낙동강이 한눈에 보이고 그래 죽여준다.
영남아 잘 왔다.
그 먼대서 왔다고 그래도 안왔으면 후회 했을것인데
정상 구름다리 나각산의 명물
맥주회사 전속모델인가
해발 240미터 비롯 낮은 산이지만 상주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나각산
숨소리길은 상주의 13개의 MRF 길중 제4코스중 하나다
MRF 길은 산길(Mount road) 강길(River road) 들길(Field road)을
걷거나 달리는 신종레포츠다.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먹고 쉬었다가도 2시간 코스다
문식아 모친 잘 모셔라!
전망대에서 문식이가 오늘 스타구나
정상주 먹기전에 단체사진 한판찍자
나가 50을 넘기니 말도 안든는구나
있는데로 그냥 찍는다.
드디어 개봉 귀한 송이버섯 1키로500을 준비해왔다
먹기좋게 찟어서 기념으로 한개만 산놈으로 가져왔지
서로 가져갈려고 야단이구나
오늘 가져간 주인공은 약빠른 동삭이가
송이 인증 샆 물건좋타
그래 건배한번하자
준호야 적당히 먹그라 소주 은자골탁베기 맥주 산도라지술 옷술에
한잔식 맛만봐라
29회 조성재 회장님의 건배제의 자! 잔을 높이 들을라
오늘의 약방의 감초 문식이
한 인물 하네
상주보에서 이안초등 29회 벗 들이
나각산산행 및 상주보 경천섬 관광을 마치고 늦은 중식을 먹는다
조성재 회장님의 인사말씀을 한다
상주시 맛집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한빛가든(한빛전골)
상주시 계산동 243-7 전화 533-2966
넓은 주차장과 아늑한 룸과 실내공간 인심좋은 주인 맛갈나는
음식 한빛가든입니다 .
벗들이여 고향오면 부모님 모시고 한번들려주시게
식사를 마치고 상주북천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상주감고을 이야기축제장을
들려 구경도하고 쇼핑도하고 상주인의 긍지를 느끼는 하루였다
오늘 가을소풍에 참석한 36명 무사히 귀가 했다는 소식과 멋진산행과 좋은 추억여행
했다는 문자받고 나 또한 기쁘단다.
그대들이 있어 우리 인생은 더욱 값지고 행복한것같다.
함께하지 못한 벗들이여 다음기회에는 꼭 동참할것이라고 믿는다.
이번행사에 특별히 친구들을 위하여 푸짐한 음식과 협찬을 해준 친구들 고맙다.
수원에 미옥이가 20만원을 (그날 김밥과 소주 맥주 막걸리 음료 마른안주 식수 등등 시장비일체)를
하남에 동식이가 타올 50장을 안동에 정옥이가 떡과 안동식혜를 대구에 상인이가
닭발편육에 산도라지술을 대전에 옥자가 옷술을 총무 상두가 송이1,5키로, 곶감, 겨우살이즙,
사과를 함창대승체육사 재식이가 환영29회 현수막을 승합차지원과 안전운전을 해준
영호와 일근이 울산팀모임에서 10만원을
전임 상욱회장과 성재회장이 각 10만원을 다들 고맙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모임때까지 잘 지네
대한민국최강 이안초등동문 / 영원한 우정을 간직한 벗 들의 모임
29회동기회 회장 조 성 재
총무 남 상 두 올림
첫댓글 반가운 얼굴, 즐거운 만남, 멋진 추억 하나를 또 만들어준 조성재 회장님, 남상두 총무님, 수고 많이 했네. 바쁜 시간에 먼 길
달려온 친구들도 너무너무 고맙고...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은 다음 기회에 꼭 만나자. 최강 29회 화이팅 !!!
나도 잘보고가내 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