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4구간=덕천주유소-태봉산(190m)-유수교-유동고개-실봉산(185m)-진주분기점-와룡산-고미동고개

[자고산]

낙남정맥 4구간=덕천주유소-태봉산(190m)-유수교-유동고개-실봉산(185m)-

                       진주분기점-와룡산-고미동고개

도상거리:약 18.9km,     산행시간:5시간 30분

일  시	2007년 12월 08일 (토) (맑음) (낙남정맥 4구간)
어제 저녁 상조회 모임이 끝나고 일찍 집에 들어왔는데 10시 30분 정도 되어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술 한잔하자고 하는데 거절하기가 뭐하고 하여 12시까지만 먹고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친구집에
갔더니만 그넘의 술이 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벌써 새벽 1시 30분이다.
어이구 안되겠다싶어 벌떡 일어나 친구집을 나서서 집에 도착. 얼른 씻고는 자리에 누웠는데 얼마되지
않아 일어나라는 벨이 울리기 시작한다.
시간을 보니 4시 50분 두시간 조금 넘게 눈을 붙인것 같으며 침대에서 일어나니 머리가 띵하다.
대강 산행 준비를 마치고는 밖에 나오니 이런 가랑비가 내리는것이 아닌가. 오늘 우중 산행이 되지는
않을런지 걱정을 하면서 김밥집에 들러 점심을 준비하고는 대구로 향하였다.
많은양의 비는 아니지만 가랑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으며 성서 홈플러스앞에 승용차를 주차시키고는
신호등을 건너서 성서홈플러스앞에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다 보니 가랑비는 언제 그쳤는지 내리지
않고 기다리던 버스가 오길래 바로 탑승하고는 6시 30분 차량은 출발한다.
버스는 구마고속도로를 지나 남해고속도로로 하여 문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는 축동IC에서 내려
사천 방향으로 달린다.
8시 42분 차량은 저번 구간 내려온 덕천 주유소앞에 도착하며 회원들 각자 산행준비를 마치고는  2번
국도를 따라 연평 교차로 표지판을 지나 우측 시멘트길로 진입한다.
우측은 집들이 들어서 있어며 좌측은 무슨 공사를 하려는지 흙더미가 많이 쌓여 있으며 이어 신흥목장
이정표가 나오는데 정맥길은 신흥목장 방향으로 해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시멘트길로 직진한다.
어디로 가던지 시멘트길과 다시 만나게 되며 우측 연평마을 표지석을 지나 급경사 오름구간이 시작이
되며 묘1기 앞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가면 다시 묘4기 옆을 지나게 된다.
9시 13분 삼각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태봉산 190M 정상인것 같으며 내림구간으로 내려선다.
산소앞에 원돌을 쌓아 놓은것이 보이며 소나무숲을 지나게 되는데 빛바랜 겨울억새가 햇살에 반짝인다.
새벽에 나올적과는 영 반대로 날씨가 너무 좋으며 봄날씨 마냥 산행하기에는 아주 이상적이다.
이어 좌측으로 경전선 철길이 지나가고 우측은 2번 국도가 지나가고 있으며 국도 다리밑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올라서면 다시 산길로 진입한다.
등산로에는 밤나무 낙엽으로 덮여 있으며 소나무숲에 이르니 멧돼지가 구석구석 파헤쳐 놓은 흔적이
보이며 조금더 진행하니 묘1기가 나오며 여기서 물한모금 마시며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묘지 우측으로는 사유지인듯 묘목을 심어 놓았어며 시멘트 포장을 지나니 저번 구간 지나온 나동
공원묘지가 우측으로 바로 지척에 보이며 이어 사람이 못들어가도록 철망이 쳐져 있는데 농노길로
가도 무방하며 시멘트길로 하여 청석바위옆으로 지나게 되며 도로에 접한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가며 유수교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바로 이곳이 인위적으로 끊어버린 정맥길
이며 가화강의 물은 유유히 흐르고 있어며 유수교를 지나자마자 바로 우측으로 꺽여서 가면 외딴집
한채가 나오며 그 앞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면 대나무숲이 우거진 오름구간으로 올라선다.
대나무숲을 벗어나면 빨강색으로 홍수예경보를 설치해놓았어며 오름구간을 올라 작은 봉우리에 도착
한다.
다시 내림구간으로 내려서면 밤나무밭을 지나 사거리에 도착 여기가 유수재인듯 좌측으로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어며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니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으며 내림구간 좌측으로 묘1기가
보이며 밤나무군락지를 지나니 좌측으로 외딴 농가 한채가 보이며 감나무에는 아직도 많은감이 홍시가
되어 달려있어 몇 개 따먹고는 출발을 하며10시 36분 2차선 도로인 유동고개(배리재)에 도착한다.
사천시 축동면과 진주시 내동면의 경계인 유동고개에서 물한잔 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산길로
올라서며 좌측 아래로는 마을이 평화롭게 보이며 얼마간 진행하니 과수원을 지나 외딴 민가 한채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서너마리의 개들이 우렁차게 짖어대고 있어며 바로 도로에 진입한다.
도로옆으로는 두릅을 많이 심어 놓았어며 10여분 도로로 진행하다가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산길을 넘어서면 내동독산지구 임도에 도착(정촌대축,  내동삼계)표지판이 보이며 임도를 건너가면
묘1기옆을 지나며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듯 하며 오름구간으로 올라선다.
11시 29분 실봉산185m 삼각점이 있어며  묘 2기가 아래.위로 일자로 있어며 저멀리 진주시내도
보이며 잠시후 온밭이 두릅나무로 우거진 두릅 재배단지에 도착하며 체육공원 귀통이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어며 저멀리 지리산도 조망이 되는데 오늘은 시야가 흐릿하여 아쉬운감이 든다.
체육공원을 뒤로하고 얼마가지 않아 11시 45분 조금 이른 점심을 묘 아래서 하고는 저번 구간에
머루주 가지고 오신 회원님이 오늘도 여러 회원님들에게 한잔씩 돌려 머루주를 음미하면서 맛있게
마시고는 잠시후 출발을 한다.
묘1기옆을 지나니 대진고속도로가 보이며 호젓한 능선길을 벗어나 과수원을 지나니  갈림길이
나오며 여기서 좌측으로 가며 훤하게 뚫려 걷기좋은 등산로가 나오며 이어 묘지옆에 조립식판넬
움막이 보이며 시멘트길을 내려서면 도로에 접하며 화원마을 지하통로로 하여 신호등을 건너게
되는데 여기가 진주분기점이며 지하통로 2개를 지나서 바로 좌측 시멘트길로 진입한다. 우측은 과수원
이며 다시 산길로 올라서는데 길이 여간 헷갈리는것이 아니며  좌측 지하통로를 지나 과수원 방향으로
올라서며 밭을 지나니 쌍묘가 있는 지점에 삼각점 하나가 있는데 여기서 모산재까지도 길이 헷갈리는
코스이며 과수원 중간을 가로질러 2차선 도로인 모산재를 건너 산길로 올라가니 우측으로 납골당이
있어며 밭을 지나 과수원옆으로 하여 진행하니 마을에서 올라오는 농노 시멘트길이 있다.
여기서 다시 밭길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탱자나무가 줄지어 있어며  농노길 시멘트 도로에 도착한다.
다시 마을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지나 대나무숲을 지나며 송전탑을 지나니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며
시멘트길을 내려서니 좌측으로 몇가구의 집들이 있어며 시멘트길을 건너 약간 우측 산길로 올라서며
14시 16분 오늘의 도착지인 2차선 고미동 고개에 도착하며 밭에 설치해놓은 농사용 물탱크에서 목말을
하고는 내려와서 막걸리를 한잔하는데 속이 짜릿하며 한기가 들어 윗도리 바람막이를 하나더 걸치고
앉았는데도 음지이다 보니 기온이 자꾸 떨어지며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상당히 낮게 느껴져 버스에
타고서 추위를 녹이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저번구간에 내려온 덕천고개에서 출발

       마을옆으로 진행

       급경사 오름구간을 오름...

       삼각점이 있는 태봉산(190m)

       2번 국도 다리 아래를 지나 우측으로 올라감....

        사유지인듯한듯 한데....

       경전선 철길을 달리고 있는 열차....

       유수교 다리를 건너 우측 진양호 풋살 구장방향으로......

        산속에 홍수예경보 설치.....

        좌측으로 농가가 보이고....

       국도 2차선 유동고개 도착....

        감나무밭을 지나서.....

       농가앞 도로를 따라 올라감......

         주위에 두릅나무를 재배하고 있음

        실봉산 체육공원인데... 진주시내와 대진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조망이 좋음....

        호젓한 산길도 걷고....

화원마을 표지석앞을 지나고......

       2차선 국도인 모산재를 건너 산길로 진행....

        산불감시초소도 만나고.....

       목적지인 고미동 고개에 도착하며 다음 올라갈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