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큰방과 대청마루가 보이는 무무헌의 실내모습. 앞쪽에 반닫이가 놓여있고, 그 뒤로 골동품 몇점과
화가 원계홍씨의 그림과 조선시대 화가 신위의 대나무 그림이 보이는 멋진 공간입니다.
2. F자 형태의 마당과 안채가 무척 정겹습니다.
안녕하세요 예멋입니다. 오늘은 천년길일 빼빼로 데이인데요~
우리 회원분들 이 좋은날 좋은 일 많이많이 생기셨음 좋겠네요~
오늘은 한옥 나들이를 해볼까 하는데요~ 요즘 우리 한옥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세월이 변하고 기술이 변하니 예전의 불편함을 벗고 멋스러운 집으로 여러분께 사랑을 받는듯합니다.
오늘은 가회동에 멋들어진 무무헌이라는 한옥을 들여다 보며 고가구인테리어에 대한 공부를 해볼까합니다.
이집의 주인장의 본관은 해남이시고, 고산 윤선도의 후손이라고합니다.~^^
이집의 이름 또한 없다는 마음마저도 사라지는 경지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주인장의 바람이 반영되어
집 이름을 무무헌이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1. 큰방에서 내다 본 정원의 모습이 소나무와 함께 무척 고즈넉합니다. 그앞으로 나주반 위에 놓여진
책과 필기도구가 시한편이라도 한번에 써내려갈 수 있을만큼 멋진 모습이네요~
2.평상앞에서 책을 보고 있는 주인장. 안채와 사랑채를 잇는 부엌 마루에서 담장과 주마창이 보입니다.
이곳의 주인인 유영주씨가 우리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게 된 데는 그럴만한 계기가 있다는 데요, 그것은 그가
서실에 다니며 서예를 배우기 시작하고 불교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던 대학시절 무렵, 우리 문화를 연구하는
미국인 부부를 만난적이 있는데, 그 부부와함께 진관사에 가기 위해 두 사람이 머물던 숙소를 찾은 그는 우리 백자 잔에
커피를 마시는 부부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우리문화를 아끼고 감사하는 두 사람을 보며 충격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꼈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할때가 있답니다.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정작 우리보다 다른나라, 다른문화의 사람들이
더 존중하고 아껴줄때 내가 더 우리것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말입니다.~^^
1. 이곳은 별채인데요. 소나무로 만든 약장과 작은 서안이 그림과 한옥의 운치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2. 별채입구입니다. 한옥에는 저렇듯 쪽문들이 나 있는게 또하나의 재미인듯합니다.
1. 대청마루에는 추사의 글씨'유천희해유(하늘에서 놀고 바다를 희롱한다)는 뜻의 멋진 글이 걸려있고,
그 뒤로 방 한쪽면에 반닫이와 정면으로 보이는 나주반과 도자기들이 멋진 그림 액자와 어우러져
멋진 갤러리 공간이 되었습니다.
2. 서예를 즐기는 주인장의 서예도구를 보관하는 나주 반닫이와 액자가 방 한면의 여백과 어우러져
포인트를 이루고, 한쪽면에 이층장이 그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1. 주인장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우쳐준 백자잔이 좌탁과 어우러져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2. 사방탁자와 어우러져 있는 붓과 붓통은 옛사대부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3. 서예를 시작하던 그를 격려하는 부친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연상(捐床)이 방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4.무무헌의 깜짝공간인 벽장. 벽장안에는 컴퓨터와 빈티지 오디오가 놓여 무무헌을 오가는 외국인을 깜짝
놀라게 한다네요~ㅎㅎ 벽장앞 해주소반이 너무 귀엽게 놓여 있네요~^^
5. 이집에서 가장 현대적인 공간인 부엌입니다. 예전엔 가장 불편한 공간이었던 부엌이 이제는 쓰기도 편하고
멋스러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네요~
6. 다락에는 예쁜 소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역시 한옥은 보기만해도 기분이 편안해지고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옥의 여러 공간들과 가구의
구성을 잘 보시고 고가구인테리어를 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고가구인테리어 좋은 팁과 공부가 될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쭉~~ 소개해드릴께요~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출처] 행복이가득한집 / 예멋고가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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