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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버스 정류장 |
350번 버스 시간표 |
건천에서 학생들은 대부분 다 내리고 몇 사람만이 버스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산내면 버스 정류장에 08:35분에 도착하여 버스문을 잠그고 식사하로 간다며 기사는 떠나 버린다.
09:00가 넘어서 버스는 신원리로 출발하였다.
도착한 곳은 매골교 앞에서 나를 내려주고 버스는 회전하여 다시 산내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 갔다.
20번 국도따라 신원1교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도로 가장자리에 꽃들이 피어 있어 지루한 줄 모르고 경주와 청도 경계인 산내교를 건너 산행 들머리 윗동경까지 1.5km을 18분 소요되었다.
산내 버스 정류장 |
신원버스 종점 |
찔레꽃 |
경주와 청도 경계 신원1교 |
지촌 매운탕 간판 좌측 1차선 정도 되는 세멘 임도따라 오른다.
임도가 끝나면서 능선으로 붙는데 입구에 많은 리본이 달려 있었다.
지촌 매운탕 간판 |
임도 끝 |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는 말뚝 옆 82년도 재설하고 영천410번 해발427.3m 삼각점에 오른다.
등산로는 양호하며 조용한 숲 사이 나무를 벗 삼아 무엇인가 중얼거리면 네. 네 하며 동료와 함께 산행을 하는 것 처럼 들려온다.
427.3m 삼각점 |
낙엽 |
410봉을 지나면 좌우 능선 삼거리 묘가3기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간다.
510봉에 오르면 상수원 보호구역28번 말뚝이 있고 520봉에는 상수원 보호구역 27번이 있는데 정상까지 오르지 안고 좌우 갈림능선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510봉 정상 |
520봉 |
상수원 보호 26번 좌우 갈림 삼거리 능선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사거리를 지나 동곡439번 해발605.6m 삼각점을 만난다.
605.6m 삼각점 |
510m 정상에 산정상이라는 이정표를 지나 82년도 재설한 동곡315 해발562.7m 삼각점에 오르게 된다.
510봉 이정표 |
562.7m 삼각점 |
꽃 |
평평한 정상을 지나면 570봉에 오르게 된다.
날씨는 덥고 바람마져 없어 얼굴에서는 구슬같은 땀이 나는 것이 아니라 냇물처럼 흘러 내린다.
나뭇잎 사이로 뾰족한 옹강산이 보인다.
평평한 정상 |
나뭇잎 사이 옹강산 |
힘없이 옹강산을 오른다.
날씨 때문인지 오늘따라 힘든 산행이 이어지고 있다.
잠시 잠시 쉬어 가며 지그재그로 된 등산로 따라 정상 표지석이 있는 옹강산에 올랐다.
괴목 |
옹강산 |
정상 이정표 |
옹강산 정상은 사거리 능선이다.
올라온 능선 우측으로 오진리, 직진으로 삼계리, 좌측 능선 경주 산내면쪽으로는 영남알프스 남북능선이 이어진다.
옛 핼기장이었던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경주 산내면이라는 이정표가 가르키는 곳으로 산행은 다시 이어진다.
정상에서 300m 정도 지나 우측 능선으로 급경사의 등산로를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449m 안부 사거리 좌측 심원사 우측 삼계리 정면 문복산 뒷쪽 옹강산쪽의 삼계리재에 닿는다.
넓은 안부를 지나 계속 오른다.
안부 사거리 이정표 |
삼계리재 |
등산로는 양호하며 160m 정도 지나면 다시 우측 삼계리로 내려갈 수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689봉을 지나 769봉에 오르면 좌측
능선으로 길이 있는 삼거리다.
사다리형 오르막을 오르면 해발 837m 사담골봉이라는 정상 표지석에 닿는다.
서담골봉 |
바라본 문복산 |
서담골봉 정상에서 우측 방향을 문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좌측 숲이 우거진 능선은 산내면으로 갈 수 있는 능선이다.
우측 영남 알프스 능선길은 갔기 때문에 좌측 능선으로 방향을 잡았다.
등산로는 있으나 풀과 덩굴나무가 자라 등산로를 덮고 있다.
826봉 좌우 갈림 능선에서 우측으로 꺽는다.
삼각점봉을 오르기 전 우측 고강리로 내려갈 수 있는 삼거리를 지나면 해발837.4m봉에 오른다.
초반이라 그런지 파도형 산행으로 힘이 들었다.
82년도 재설하고 언양405번 해발837.4m 다부산 삼각점에 오른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힘은 없어지고 서담골산에서 하산하니까 점점 낮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산에 들어 갔지만 해발은 낮아지지
않고 파도형 산행으로 이어진다.
대부산 |
593봉을 지나면 철탑45번을 만난다.
82년도 재설하고 언양404번 삼각점(580봉)에서 220m 정도 지나면 615봉에 오르게 된다.
철탑 45번 |
580봉 삼각점 |
615봉 정상 |
615봉을 내려가면 안부 아부터재(467m)며 이곳에 돌 무더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큰 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시 오르면 582봉이 되고 약간 내려왔다 오르면 82년 재설하고 경주 302번 해발615.0m에 닿는다.
아부터 재 |
615m 삼각점 |
490m봉 오르기 전 무명봉(475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았다.
능선따라 끝까지 가면 다시 도로따라 산내면까지 걸어와야 되고 늦은 시간이라 좌측 능선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능선따라 내려오다 가족묘가 있는 곳으로 등산로는 이어지고 곳이어 넓은길이 되면서 축사에 닿는다.
임도따라 오다 부엌에서 무엇인가 하고 있는 중년을 보고 물 좀 얻어 먹을 수 없냐고 묻자 기다리라면서 방으로 들어가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 2L을 주며 필요하면 가져 가라고 한다.
축사 |
초등학교 |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물을 얻어 산내 버스 정류소로 오는 동안 절반정도 마셨다.
임도는 경주마케팅 고등학교와 의곡초등학교 앞을 지나 18:53분에 산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였다.
옹강산을 오르는데 힘이 많이 들었고 서담골봉에서 좌측으로 들어서자 줄기 풀과 나무가 나를 괴롭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