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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고삐를 쥐고
 
 
 
카페 게시글
홍해리 시인의 카우치 물 불 풀 벼락 그리고 시인 / 손현숙(시인)
세란헌 추천 0 조회 76 11.12.07 04:5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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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07 10:49

    첫댓글 우듬지 [명사]나무의 꼭대기 줄기. 꼭대기의 어원이다.
    까막과부[명사]= 망문과부(정혼한 남자가 죽어서 시집도 가 보지 못하고 과부가 되었거나, 혼례는 하였으나 첫날밤을 치르지 못하여 처녀로 있는 여자).
    까막과부 : 약혼 남자가 죽은 경우의 상대처녀를 지칭하는 북한말 ^^=

  • 작성자 11.12.09 09:00

    친정집 마당에서 혼례만 올리고 시집에는 가지도 못하고 홀로 된 여인을 '마당과부'라고 합니다.
    '까막과부' 즉 '망문과부望門寡婦'는 정혼만 하고 과부가 된 경우이지요.
    '동승과부同繩寡婦'는 신랑을 다루기 위해 발바닥을 때리는 풍습이 있던 시절 그 매에 맞아 신랑이 죽은 경우, 초야도 못 치루고 과부가 되었으니 얼마나 가엾겠습니까? 사실 발바닥을 때리는 것은 신랑의 힘을 길러 주기 위한 것이라지요. 그래서 동승과부를 가장 가엾게 생각하나 봅니다.
    청상靑孀이야 젊어서 홀어미가 되었으니 이런 저런 일로 해서 사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겠습니까?
    '소박과부'라는 것도 있는데 '소박데기'를 이르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 손현숙 선생님이, 저도 좋아하여 최초로 외운 시 "꽃나무아래 서면 눈이 슬픈사람아" 을 좋아 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 작성자 11.12.08 05:26

    그러시군요.
    대전의 권영임 시인이 낭송한 것을 기회를 봐서 이곳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위에 건강하시고 좋은 글 쓰시기 바랍니다.
    몇 달 후면 수수꽃다리꽃의 향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 11.12.08 17:07

    좋은 말씀 스크랩해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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