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div class="basic_body"><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아빠 이름으로 검색하다가.. </span><span class="extra_body _enable_toggle" style="font-size: 11pt;">안녕하세요! 저는 고 오하영 소령님 막내 딸입니다. 아빠가 그리워서 인터넷으로 아빠 이름과 직책으로 검색했더니 관련 글이 떠서 보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계속 지켜주시겠죠? ^^ 올 한 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span></strong></p></div><div class="extra_body"><p><strong></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2012년 2월에 다음 카페” 708 벌떼중대 (8중대) 전우회 ” 에 고인의 유복자녀인 둘째딸이 글 올린 글입니다. 한번도 얼굴도 보지 못한 아빠를 그리며 아빠의 기억을 구글링을 검색하다가 8중대 카페에 올리 오하영 소령님을 그리는 소대원을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 주신거에요.. 정말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ㅠㅠ</span></strong></p><p><strong></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당시 700특공연대는 주둔지가 없어 훈련장으로 이곳 저곳 떠돌며 생활했고 창설하고 1달만에 발생한 사고라..어디 변변한 추모행사도 없었으며 추모비 설립 할 형편이 안되었다고 합니다.</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이런 사실을 알게된 이상 저희 전우회에서는 부대와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검토 하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추억 저편 젊은시절의 가슴속에 묻어든 중대장님의 슬플기억을 이제는 편이 가실 수 있도록 700특공 전우회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으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우님께서는 적극적으로 협조 부탁드립니다. 특공!! </span></strong></p><p><strong></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소령 오 하 영 8중대장 </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학군(ROTC 17기 청주대) 군번 79-02063 ( 708 특공연대 2대대 8중대 창설중대장)</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대위로 사망 소령으로 특별추서 사망 장소: 화성(궁평항 인근) 동작동 국립묘지 안장 (29묘역 묘비3250)에 안장, 사망일자 8/12 일 안장일자 10/28일 부인과 슬하에 자녀 2명(딸2명) 오수진. 오?? (현재 청주 거주)</span></strong></p><p><strong></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사고일지</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1983년 7월 1일 708특공부대 창설 후 주둔지가 없이 창설 초기로 까치울 (부천)에 천막 생활을 했음, 창설 직 후 7월 초 행주산성 경호작전 (김포공항) 후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경기도 화성 (현 궁평항) 인근에서 3주간의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함, 무사히 해상침투 훈련을 마치고 복귀 전 날 갯벌체육대회에서 고 오하영 중대(8중대)가 최우수 중대로 선발 되었음 사고당일 저녁은 비가 부슬부슬 오면서 낙뢰가 근처에 있는 상황으로 막걸리와 소라로 부대회식 중 부대원과 건배를 하고 잠시 화장실 가던 중 중대원이 있는 근처에서 낙뢰를 당함, 사고 후 대대장(김복철 중령, 삼사4기) 지프차로 수도통합병원으로 (3소대장 최용달중위와 군의관 동승) 이송 중 사망함. 훤칠한 키에 체육교육과 출신답게 승부욕도 강하고 강인한 전투력을 가진 진짜 군인이셨다고 합니다</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당일 중대장님이 아니라 만약 회식자리에 낙뢰가 떨어졌다면(반합으로 건배를 했다고 합니다) ㅠㅠ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마지막까지 도 부대원들을 위해 좀 떨어진곳에서 살신성인 하신것 같습니다. </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사고당일 회식 중 “ 내가 세상에서 오늘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다.”말씀을 남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고를 당하셨다고 하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span></strong></p><p><strong></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전우회원님께서는 본인이 속한 밴드 카페. 모임 등에서 이글을 적극 전파해 주시고 좋은결과가 있도록 적극협조 부탁드립니다. 미국 국민들의 봉사하는 군인과 경찰에대한 존경심과 배려심을 부러워 말고.. 우리가 직접 우리주변부터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은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번 일을 조사하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모든 군인들과 순국선열 에게 다시한번 존경심과 감사를 드립니다.</span></strong></p><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특공!!</span></strong></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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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아! 이사건 이군요 제가 창설멤버 이면서 인명구조자격이 있어 이때 해상침투 교육대에 조교로 있어 이사건을 알고 있었는데 그때 그분이시군요 교육 마지막날을 마치고 비오는날 회식하는날 소나무숲 야영지에서 있었던일이지요 직접 목격하진 않았지만 바로 근처쪽에 교육단 막사가 있어 소식을 바로 들을수가 있었죠 참 안타가운 일이 났었죠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고 오하영소령님 돌아가실때 이야기를 초등학교때 들었습니다.그 당시 화장실을 가셨는데 한 사병에게 화장실을 먼저 사용하라고 우선적으로 배려를 해주셨는데..그 사이에 사고가 났다고 하시더군요.그 사병은 오대위님 때문에 살았다고....너무 좋은분이셨는데 그렇게 가셨다면서 ..한 사람 목숨 살리고 가셨다면서 아버지가 슬퍼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첫댓글 아! 이사건 이군요 제가 창설멤버 이면서 인명구조자격이 있어 이때 해상침투 교육대에 조교로 있어 이사건을 알고 있었는데 그때 그분이시군요 교육 마지막날을 마치고 비오는날 회식하는날 소나무숲 야영지에서 있었던일이지요 직접 목격하진 않았지만 바로 근처쪽에 교육단 막사가 있어 소식을 바로 들을수가 있었죠 참 안타가운 일이 났었죠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고 오하영소령님 돌아가실때 이야기를 초등학교때 들었습니다.그 당시 화장실을 가셨는데 한 사병에게 화장실을 먼저 사용하라고 우선적으로 배려를 해주셨는데..그 사이에 사고가 났다고 하시더군요.그 사병은 오대위님 때문에 살았다고....너무 좋은분이셨는데 그렇게 가셨다면서 ..한 사람 목숨 살리고 가셨다면서 아버지가 슬퍼하시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