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조류 [藻類]) [해태]:김속(─屬 Porphyra)에 속하는 홍조류(紅藻類).
엷고 끈적끈적한 물질 속에 박혀 있는 엽상체는 암갈색 또는 적색·분홍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을 띠고 있으며, 가장자리에서 유성생식이 일어난다. 남반구와 북반구의 조간대 상부에서 자라며 하수가 빠지는 지역처럼 질소가 풍부한 물에서 잘 자란다. 수확하여 말린 뒤 식용으로 쓰는데 그 양은 다른 어떤 바닷말들보다 많다. 동양에서는 바다에서 주요작물로 양식을 하며 죽의 재료나 음식의 향을 내는 데 쓰이고, 육류의 양념으로도 사용한다. 영국 제도(諸島)에서는 빵과 함께 구워서 굴과 비슷한 맛이 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10종류의 김속 식물들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창김(
P. tenera)과
방사무늬김(
P. yezoensis)을 양식하고 있으며, 이밖에 둥근김(
P. kuniedai)·둥근돌김(
P. suboriculata)·모무늬김(
P. seriata) 등이 양식하는 김 사이에 조금씩 섞여 자라기도 한다.
해태(海苔)라고도 부르는 김은 이들을 종이처럼 얇게 떠서 말린 식품을 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김을 양식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중기부터로 여겨지는데 1420년대에 쓰인 〈경상도지리지 慶尙道地理誌〉에 해의(海衣)가 지방 토산품으로, 〈동국여지승람〉에 전라남도 광양군 태인도의 토산품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양식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600년대에는 대나무나 참나무 가지를 간석지에 세워 김을 이 가지에 달라붙어 자라게 하는
섶양식이 시작되었고, 1800년대에는 대나무 쪽으로 발을 엮어 한쪽은 바닥에 고정시키고 다른 한쪽은 물에 뜨도록 한
떼발 양식이 개발되었다. 그리고 1920년대에 떼발 양식을 개량한
뜬발 양식이 시작되었는데, 이 방법은 김을 날마다 일정 기간 동안만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으로 요즈음에도 이 방법을 쓰고 있다.
김은 바닷물 속에 있는 바위 위에 달라붙어 사는데, 김을 양식할 때에는 바닷물 온도와 바람, 염분도 등에 주의하여야 한다. ① 바닷물 온도:겨울로 접어들면서 15℃ 아래로 떨어지면 포자가 자라기 시작하여 5~8℃에서 가장 잘 자라며, 4℃ 아래로 떨어지거나 봄이 되면서 12~13℃가 되면 성장을 멈추고 다시 포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따라서 김을 양식할 때는 12월~1월 에 김을 따는 것이 가장 좋다. ② 바람:약간의 바람은 양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람에 의해 파도가 생기면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물속으로 녹아들어가면서 물속에 있는 양분들이 골고루 섞이기 때문에 잘 자랄 수 있다. 또한 파도에 의해 김 주위에 있는 노폐물이 씻겨나가며 김에 붙어 있는 조그만 생물들이 떨어져나간다. ③ 염분도:1.024 정도의 염분도가 유지되는 곳이 양식하기에 적당하므로 민물이 어느 정도 흘러들어가는 곳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바닷가에서 양식을 하고 있으며 이중 완도김이 널리 알려져 있다. 겨울철, 특히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바닷물 온도가 15℃ 부근에서 오래 지속되거나 또는 15℃ 근처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 김이 병에 걸리기 쉬운데, 붉은 뇌녹색 반점이 생기는 붉은갯병, 광택이 없어지며 흰 반점이 생기거나 구멍이 뚫리는 호상균병 등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이 오징어·한천 등과 함께 3대 수산물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50일 정도 자란 김이 알맞게 연하고 색깔도 좋고 향기와 맛이 좋다. 발에서 떼낸 김을 발장에 넣어 말린 것을 마른김(乾海苔)이라고 하여 먹는데, 마른김을 공기 중에 그대로 놓아두면 공기 중의 물기를 흡수하여 김의 독특한 색과 향기가 없어지게 되므로, 습기를 먹지 않도록 보관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김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마른김 5장에 들어 있는 단백질 양이 달걀 1개에 들어 있는 양과 비슷하다. 그러나 품질이 나쁜 김에는 단백질보다 탄수화물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하여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으며,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영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의 효능]
■ 콜레스테롤
대장암의 주요원인인 동물성 지 방! 이 동물성지방의 일종이 바로 콜레스테롤이다.
육류, 버터, 달걀, 새우, 베이컨, 오징어 등 우리가 이미 너무나 즐겨 먹고 있는 음식에는 다량 의 콜레스 테롤이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에 많이 노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단 3명만이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있는 실 정이다 .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그 자체만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와 호르몬을 형성하는 중요한 물질 이 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몸에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서 동맥경화, 심근경 생, 뇌졸중 등을 일으켜 생명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이 런 심혈 관계 질환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 우리나라에서도 암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사망원인이다. 그 만큼 콜레스테롤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말 아야 할 것 이다.
■ 김의 효능
학명: PORPHYRA TENERA KJELLMAN
종류: 세계 70여 종, 우리나라 12종
제 철: 겨울
▷ “ 김은 혈중 콜레스테롤 50% 감소 ”
1988년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인위적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시킨 생쥐에서 김의 추출 물을 투여한 결과, 콜레스테롤의 혈중 함량이 50%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김은 콜레스테롤의 배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혈중 콜레 스테롤 을 낮춰주는 식품으로 ‘동맥경화 예방자’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한 김 ”
콜레스테롤은 소장에서 담즙 산과 만나 체내로 흡수 되는데,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합성을 막는 작용을 한다. 곧, 담즙산과 만나지 못한 콜레스테 롤은 체내에 흡수, 축척되지 못하 고 그 대로 체외로 배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식이섬유는 대장에 있는 발암물질까지 흡착해 배설시킴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는 좋 은 영양소이다.
김100g 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함유량은 양배추의 16배 이상! 그리고 귤보다 무려 30배 이상! 많다.
▷ “ 김과 관련 된 풍습, 복쌈 ”
정월대보름 풍습 중에 ‘복쌈’이라는 것이 있다. 복쌈은 취나물, 배추잎 그리고 김에 밥을 싸서 먹는 것이다. 옛부터 우리 선조들 은 밥을 큼지 막하게 싸서 먹는 것을 복을 싸서 먹는 것으로 여겨서 이렇게 복쌈을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고 생각했다. 복쌈은 또 ‘눈이 밝아지고 명을 길게 한다’고 해 서 ‘명쌈’ 이 라고도 불렀다.
▷ “ 인디언들이 소금대신 먹었던 김 ”
미국 알래스카에 있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김을 굉장히 일찍부터 소 금 대용 으 로 먹었다고 한다. 아메리카 인디언은 음식에 소금 치는 것을 싫어해서 인체에 필요한 염분을 김으로부터 공급받았다고 인류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 “ 고추장의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인 김 ”
고추장 만들 때, 고추장 위에 김을 넣어두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 고추장을 오래 보관을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김에든 요오드 성분이 곰팡이를 생기지 못하 도록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김에 대한 궁 금증
▷ “ 보통 김을 들기름과 소금을 발라 구워 먹는데, 해독 기능에는 변함이 없을까? ”
들기름을 발라 바삭하게 구운 김 은 맛은 있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훨씬 공기와 햇빛에 산화가 빨리 된다. 게다가 김은 원래 다소 나트륨의 함량이 높 은 편 인데 소금까지 뿌려 먹으면 혈관 내 나트륨량이 늘어나서 혈압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
▷ “ 김은 구워서 오래두고 먹는데, 집에서 구운 김 도 유효 기간이 있을까? ”
포장된 조미 김은 대략 12개월이지만, 집에서 구운 김은 그보다 훨씬 빨리 먹어야 한다. 그 이유는 김에 바른 기름이 공기와 햇빛 를 만나 산화돼 유해물질을 만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른 김도 대개 3개월이 지나면 김의 향기성분이 없어지고 맛도 떨어진다.
▷ “ 돌김, 파 래김 등 김 도 종류가 많은데 각각 효능도 다른걸까? ”
돌김, 파래김, 재래김 등 김 종류에 따라 각기 효능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통 조선김이라고하 는 재래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식이섬유가 많다.
돌김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파래김은 향기도 강하고 맛도 독특한데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U가 많아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에 좋다. 그리고 파래에 있는 좋은 성분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 파래김 또한 뛰어 난 식품이라 고 할 수 있다.
▷ “ 외국에서도 김을 먹을까? ”
김을 먹는 나라는 많지 않다.
원래 세계적으로 김을 주로 생산하고 섭 취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 지금은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동양의 몇 나라가 먹고 있다. 서양인들은 동양인이 김을 먹는 것을 보고 바다에서 자라는 잡초를 왜 먹냐고 물었다 고 한다.
▷ “ 고추장에 김을 넣어두면 정말 곰팡이가 안 생길까? ”
김에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곰팡이의 전 달 및 세포막을 파 괴시켜 곰팡이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다만 생김과 구운 김의 차이가 있어 생김을 넣는 것 이 더 좋다. 그리고 요오드가 들어 있는 미역이나 다시 마를 고추장 위에 덮어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김의 유래와 종류]
김은 원래 바위 위에 주로 자라는 해조류입니다. 이끼 태(苔)자를 써서 해태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김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먹었던 식품입니다. 삼국시대부터 해안가의 주요 산물이 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살펴보면 적어도 17세기부터는 양식을 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김의 종류는 아주 다양한데, 세계적으로 김을 먹는 나라는 거의 없으며 주로 아시아에 국한되어 김을 먹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이 김을 아주 좋아합니다. 한국산 김의 품질은 과거부터 명성을 떨쳤는데, 지금도 일본인 관광객들의 귀국 필수품으로 김이 선택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상품으로 팔리는 김의 종류는 보통 네 가지입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구이용 김은 조선김이라고 부르고, 이밖에도 돌김과 파래김, 두꺼워서 김밥을 싸기 좋은 김밥김이 있습니다. 이는 김 성분의 조성이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중 돌김에 대해 궁금증이 가장 많은데, 돌김은 김의 포자 종류가 다른 것으로, 질감과 맛, 색깔이 우리가 흔히 먹는 조선김과 다릅니다. 이 역시 자연산은 적고 양식산이 많은 편입니다.
풍부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김
김의 성분은 단백질과 당질, 섬유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 김은 언제 채취했느냐에 따라 품질이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 겨울과 봄에 걸쳐 딴 것을 최고로 치는데, 이때의 김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집니다. 김의 단백질은 아주 질이 좋아서 타우린 성분이 많은데 이는 콜레스테롤 저하, 간의 활성화(해독 작용)에 필요한 물질입니다. 또 함께 들어 있는 비타민 B12는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크게 주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많이 먹여야 할 식품입니다.
김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관련 학회 등의 보고에 의하면 대장암과 위암에 특히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김에 들어 있는 포피란이라는 일종의 식이섬유가 주로 그 몫을 한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을 돕는데, 유독한 물질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고 흡수를 방해하여 대장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것입니다. 또 암세포가 자연적으로 죽도록 유도하거나 위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혀 위암 발병도 낮춘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이 비타민의 보고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에 들어 있는 비타민A는 노화 예방 물질이며, 특히 비타민C는 웬만한 과일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과의 10 배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피부가 푸석해지기 쉬운 계절에 비타민C가 듬뿍 든 김을 많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두뇌발달에 꼭 필요한 비타민 B1도 많으며, 특히 김에 많은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만 주로 들어 있으므로 채식을 주로 하는 이에게 아주 요긴합니다. 이 밖에도 생리 활성물질인 비타민E도 넉넉하게 들어 있으니 이처럼 거의 완벽한 식품은 드물 듯합니다. 김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도 포함하고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의 감소와 동맥경화 예방 등 성인병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김의 보관법 및 다양한 요리법
김은 바삭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대개 냉동실이나 식품 저장고 한쪽에 그냥 넣어두는데, 이때는 맛과 향이 많이 떨어집니다. 검은 색깔이던 김은 붉은빛이 돌고 광택도 떨어집니다. 이는 클로로필이라는 색소가 변성을 일으키는 까닭입니다. 습기와 나쁜 냄새는 김의 적입니다. 그래서 밀봉을 잘해야 합니다. 가급적 가정용 진공포장기를 쓰거나 일단 개봉한 김은 빨리 먹어 치우는 게 좋습니다. 또 양이 많으면 조금씩 나누어 포장하거나 오래 보관할 것은 살짝 구워서 수분을 날린 후 저장하는 게 유리합니다. 눅눅하고 나쁜 냄새가 나는 김은 먹지 않는 게 좋으며, 단지 수분을 먹어서 젖은 김이라면 전자레인지에 한 번 돌려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김의 요리법은 널리 알려진 대로 구이가 가장 흔합니다. 너무 많이 구우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살짝 열을 가해야 하며, 구운 후 빨리 먹는 게 좋습니다. 포장된 구이 김도 많이 먹는데 개봉하면 김에 발라진 기름 성분이 산패하기 쉬우므로 이 역시 빨리 먹도록 해야 합니다. 또 구이 김에는 소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므로 고혈압 등의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김에 참기름과 깨소금, 마늘 등을 넣고 요리하는 김자반과 김에 찹쌀가루 등을 묻혀 튀기는 김 부각도 맛 좋은 밑반찬이며 그냥 날로 먹어도 좋습니다. 또 김으로 국을 끓여도 맛있는데, 파래김을 부수어 넣고 끓이면 아주 별미음식이 됩니다. 김은 칼로리가 10장에 70kcal 정도로 낮지만 기름을 발라 구워 먹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가급적 기름 없이 굽거나 날 김으로 먹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현명합니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콜레스테롤 배출 … 고혈압 환자의 필수 메뉴]
김은 홍조식물 보라털과에 속한다. 해의(海衣), 해태(海苔), 청태(靑苔), 감태(甘苔)라 하며 마른 김은 건태(乾苔)라고 한다. 김은 미역이나 다시마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소비되는 해조류이다. 김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경기도지리지’에 나오며 ‘조선의 수산’ ‘동국여지승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정월대보름에 김 쌈을 먹으면 무병장수한다는 풍습이 있어 즐겨 먹었다. 김 쌈은 ‘명쌈’ 또는 ‘복쌈’ 등으로 불렸다.
주요 영양소 채취하는 계절에 따라 영양소의 양이 다르다. 김은 12월에 채취한 것이 핵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하다. 초기에 채취한 것은 단백질이 많고 늦게 채취할수록 탄수화물의 양이 많아진다. 따라서 초기에 채취한 상품일수록 쌀밥의 영양 보충 효과가 크고 소화율도 좋으며 식욕도 돋우고 향도 진하다. 다른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이는 육상식품에서 고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진 콩의 단백질 함량과 유사하다. 또한 소화흡수율도 높아 중ㆍ노년층이 먹기에 최적이다. 비타민 C가 일반 채소 이상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
효용 주로 홍조류인 김의 세포 간 충전물질로 존재하는 포피란(porphyran)은 점질성 산성 다당류다. 이러한 포피란의 함량은 종류, 채취 시기, 산지 등에 따라 다르며 생리기능성으로 항균, 항종양, 간의 활성화 효소활성 증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에 함유된 비타민 U는 항궤양성 물질로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무기질인 칼슘, 칼륨, 요오드가 많아 서양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요오드 결핍증이 거의 없다.
어울리는 요리 오래된 김은 무침, 장아찌, 조림 등으로 만든다. 또 김부각 등은 준비하였다가 급할 때 술안주나 마른 찬으로 이용하면 좋다. 김부각을 먹을 때에는 마른 자반에 참기름을 발라 번철에 구워 잘라서 낸다.
조리 포인트 너무 센 불에서 김을 구우면 타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맛과 향도 떨어진다. 지방이 극히 적은 김은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발라 구우면 맛이 좋고 영양 면에서도 효과적이다. 한편 기름에 재워둔 김은 지방의 산패가 빠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철과 선택법 김은 전세계적으로 50여종이 있고 우리나라 남해에는 10종 정도 분포하고 있다. 좋은 김은 검은색이 강한 푸른색을 띠며 칠흑색의 광택이 있다. 흑색 중에서도 자(紫), 남(藍), 녹(綠) 삼색이 조화되어 불빛에 비춰보면 파랗게 보인다. 향기가 진하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불순물이 섞이지 않고 수분이 15% 이하로 잘 건조된 것이 상등품이다. 마른 김은 습기에 가장 민감하며 물에 젖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가 변해 구워도 색이 나쁘고 향기도 소실된다. 따라서 장기간 보존 시에는 열처리로 수분을 1% 이하로 줄이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1년 정도 보존할 수 있다.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으나 열처리를 하지 않으면 쉽게 변질되므로 빠른 기간 안에 먹는 것이 좋고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면서 먹도록 한다.
약효 홍조류인 김(감태)은 성질이 차고 맛이 짜서 치질 및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속이 답답한 것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였다. 한방에서는 김의 성질이 시원하고 맛은 달고 독이 없기 때문에 김을 먹으면 잡열이 없어져 혈기가 부드럽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서 혈압을 떨어뜨리므로 동맥경화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 갑상선이 부은 사람은 구운 김을 하루 대여섯 장씩 물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료출처:http://cafe.daum.net/cs4847/Ixfu/171]
[김의 효능 8가지/ 인터넷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