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월20일 화요일 9시20분 출발
2구간 약4킬로 찬샘마을에서 시작
시간은 정하지 않았다 나무와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잡았기에
표지석에 새겨진 글귀 몇번을 갔는데 오늘 처음 보다니
함께 하는 사람에 따라서
조심스럽고
어렵고
편함이
보이는 것이
느끼는 것이
담는 마음이
나누는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 가짐은 달라지는 것이다
입구
오늘은
어린시절로 돌아가자
단발머리 어린 동심으로
썰매타기 시작
시작
교목 관목 목본 초본 정확한것 잘 모르지만
배운것 생각을 떠올리면서
교목은요 키다리 나무~소나무 참나무 느티나무 등
관목은요 키작은 나무~ 개나리 진달래 찔레나무등
이나무의 이름이 무엇일까
저번에도 모름 알때까지 계속 간다
지식의 힘 빌려야지 이암쌤 바로 카톡 답장 띵동~~언제든지 모르는것 있음
미안해 하지 말라고 하심 용기를 주시니
바로 모감주나무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고 하시길래
아니 이렇게 열매가 작은데요
큰것으로 만든다고 그리고 그 열매 만들기 재료로 모아두면 좋다고 하심
이암샘의 열정을 누가 따라 가리오 감사합니다
모감주 열매 알고 만져보니 엄청 딱딱함
백구와의 두번째 만남
사람의 기다림에 목이 말라서 그런가
사람이 그리워서 그런가
순하디 순해서 그런가
한번 소리내어 짓지도 않고
먼 발취 저만치
거리의 간견을 두고 따라오더니
그렇게 멀어진 백구야
이것도 모름
단풍꽃
작은 잎이 아직도 남아있는것은
자작나무과의 개암나무 또는 서어나무 소사등 실제 도감을 찾아보라고 하심
도감 없으니 다음에 도감책 구입해야 할 것 같음
다음에 또 보자
너 기억하고 있어 나 달려갈께
언제가 내마음이 더 많이 흔들리면
여기까지 가는길 배웅나 온 백구야 안녕
물오리나무
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긴것이 숫꽃
그옆에 작은 것이 암꽃
물오리나무 열매임
참 다르다는 느낌
몇칠전에 온길인데
그날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너무 많았슴
얼매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길래
이 비싼 표지석으로
은사시나무
인터넷의 지식빌림
은사시나무와 미류나무는 버드나무과(Salicaceae)라는 것은 동일합니다.
요렇게 나와 있네요
은사시나무(Populus tomentiglandulosa)는 1950년 은백양나무(Populus alba)와 사시나무(Populus davidiana)사이에서 생긴 자연 잡종으로 잎의 모양은 사시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에 은백양과 같은 백색털이 있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두종의 나무를 한 곳에 심어 교잡을 유도한 현신규박사의 이름을 따 은사시나무를 현사시나무라고도 한답니다.
미류나무(Populus delitoides)는 미국에서 온 버드나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으로 이나무와 모습이 비슷한 양버들을 교잡하여 이태리포플러라는 나무를 만들었습니다. 이 세나무는 거의 구분이 어려운데 양버들은 부피보다 키가 크다는 점이 좀 다릅니다.
은사시나무와 미류나무의 구분은
1. 잎이 처음날 때 은사시나무는 어린 싹에 흰 털이 있고, 미류나무는 녹색이나 붉은 빛이 납니다.
2. 잎의 뒷면에 은사시나무는 흰털이 있지만 미류나무는 없습니다.
3. 은사시나무의 수피에는 마름모형태의 모양이 나지만 미류나무는 주로 가로로 긴 선모양이 있습니다
은사시나무
이노래
미류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렸네~~라는
이노래의 주인공은 양버들이지요
잘 보이지 않지만
어치라고 했는지 기억 없음
새들이 나뭇가지에서 휴식중
이쪽 저쪽
가깝게 옮기는데 멀리 날아가지 않는다는 말은 생각남요 ㅋㅋ
이길
잣나무숲길
억수로 좋음
이길을 다시 걷고 싶었고
그리고 대청호 전망이 좋은 곳으로 향하는 길목
가운데 서서 위로 한번 쳐다보고 걷기
양버즘나무
턱잎이라고 함
머리의 한계 이암샘의 정보임당
지금은 물에 잠겨버린 동네
물위에 떠있는 연꽃의 마을
부수동가는 고개마루 넘는길
큰나무
나무의 위대함을 가까이에서 다시 한번 보고 만져보고 싶어서
만져보아도 미동도 하지 않는것 같지만
느끼고 있으리라
나무가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어찌 너에
그 깊은속과 단단함을 알수 있을까만은
또 체관은 살아있는 세포로 되어있다고함
체관이 죽어있는 세포라면 형성층의 부피생장에 영향을 주어 식물 생장이 어렵게 됩니다.
물관의 세포벽은 왜 두꺼운지..
물관은 외부 충격에 대한 대비와 과 식물의 지지를 위해 세포벽이 두껍습니다.
체관의 세포벽은 왜 얇은지...
체관의 세포벽은 물질 교환에 유리하기 위해서 세포벽이 얇습니다.
오가는 발길 머물게 하고
쉬어가라 내어 준 너에 어께
너와 같이 들마두에 하늘 향해 누워 팔베게하고
이런 저런 내시름 내려놓고
비오는날 우산이 없었도
내눈물이 빚물이 되어도
손수건 한장으로 닿으면서 행복해하는 나인것을 너는 알고 있으리라
뿌리에서 흡수하는 것은 물과 무기양분입니다.
뿌리에서 흡수되는 것은 모두 물관을 타고 식물체의 온몸으로 전달이 되지요. 이에 비해 유기양분은 잎에서 광합성에서 만든 포도당(녹말)을 말합니다. 이는 체관을 따라 온몸으로 이동하지요.
애벌레들도 너의 품에 겨울 잠을 자듯이
나또한 그러고 싶어서니
이 뿌리에서 흡수하는 것은 물과 무기 양분이라고함
멀리서 보기에는 너를 받쳐주는 손인줄 알았건만
스스로 잘 견디어 이겨낸 너로구나
뿌리에서
잎으로 저 높은 끝 줄기까지
연결된 미세한 수로들은 끊임없는 물을 뿜어 올리고 있다니
이것만 보아도 나무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끊임없이 인내하고
쉼없이 노력하는 나무로다
따뜻한 품속 겨울잠 깨워보니
거미였구나
미안해 하면서도
조금 일찍 온 날씨의 변화련니 생각하고
너도 나처럼
강함으로 살아남아
오늘을 이야기 하려뭐나
숲이 주는 세상
배려 양보 나눔 협동 다양성 버섯들에 자리까지
나무는 이렇게
꺽이여도 자신을 내어주는 나무구나
내삶이 이렇게 꺽이었다고 하면 누가 알아 줄까만은
꺽이였음에 주저 앉자 버린 내삶은 아니로다
꺽인 삶을 살지 않으려고
난 오늘도 이길를 찾아왔음을 너는 알고 있으려나
세상의 진리를 알게 하는 숲
결코 죽은 나무가 살아있는 나무 못지 않게 자연을 살리고 있음이요
마지막 남은 하나까지 되돌려주 고 가는 숲속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음이다
그자리에 오색딱다구의 쉼터인가
숲이 주는 고마움도 모르고
사람들의 버려진 양심은 누가 주워 담아야하는지
바로 사람이다
우리가 버린 자리에 우리가 다시 찾아오지 않는가
봄이 되면
다양한 식생들이
큰나무는 큰나무대로 나눔을 실천할 것이며
작은 나무는
작은 나무대로
낮은 자세로 배려하는 한해를 살아갈
대청호수길
2구간 이어지는 길은
대청호 전망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