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서울구간 종주를 위하여 세종고속버스터미널로 나갔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그런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표가 09시반에 있단다.
08시55분에 광주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어서 한강 대신 영산강을 종주하기로 하고 버스를 탔다.
공주를 들러 광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1시35분이다.
담양댐을 갈 수 있는 금성가는 버스가 11시40분에 있어서 급하게 탈 수 있었다.
12시30분경 금성간이정류소에 내려서 담양댐인증센터까지 올라가니 12시50분이다.
나주종합스포츠 파크까지 가서 나주역으로 이동하여 16시43분발 무궁화를 타는 목표로 출발하였다.
오늘은 남풍이 불어서 무척 힘들고, 버스에 자전거를 잘못 실었는 지지직 소리가 나고 속력이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여 달렸다. 한번 왔던 곳이라 옛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즐겁게 달렸다.
1. 일시 2015년 3월 18일12:34~17:12시
2. 코스
12:34 담양 금성간이정류소-4km-12:51담양댐인증센터–7km-13:18메타세쿼이아길인증센터
-20km-14:29담양대나무숲인증센터-31km-16:20승촌보인증센터-9km-16:56담양종합스포츠
파크-2km-17:12 나주 영산교,영산포
12:34 담양 금성간이정류소 도착, 담양댐 이동
12:35 석현교
12:51 담양댐 인증센터
13:08 담양비행장 경비행기장
13:16 인증센터 100미터 전, 섬진강 자전거길 연결점
13:18 메타세쿼이아길인증센터
13:59 오례천 합수점
14:08 증암천 합수점
14:22 광주광역시 진입
14:29 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
16:14 승촌보
16:20 승촌보인증센터, 영산강 문화관
16:56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17:12 영산교, 영산포, 구간종료
3. 거리/ 소요시간 68.08km/4시간 38분
담양댐인증센터에서 나주 영산교(영산포)까지 자전거 라이딩 항적이다.
12:34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탄 버스는 금성간이정류장에 내려준다. 왼쪽에는 금성면 문화회관이 있고
내가 가야할 길은 왼쪽 도로를 따라 석현교까지 가서 다시 왼쪽으로 담양댐 인증센터까지 4km를 올라가야한다.
12:51 담양댐 인증센터 도착. 지난번에는 석교천을 건너서 도로를 따라 올라왔지만 이번에는 석교천 건너기 전 자전거길로 올라왔다.
자전거길은 푹신한 콜타르로 덮혀 있어서 오르막에 자전거가 잘 나가지 않는다.
담양댐은 900m정도 올라가야 한다. 멀리 추월산이 보인다.
호남정맥 종주시 추월산을 지나면서 담양댐을 잘 보았기 때문에 바로 인증을 받고 영산강 종주를 시작했다.
왼쪽 영산강 상류는 완전히 메말랐다. 오른쪽 벚꽃나무길을 따라 내려간다.
13:08 담양비행장 경비행기장. 인증센터를 출발하여 다시 석현교를 지나서 담양경비행장을 지난다.
초입부터 담양대나무를 심어서 강변을 잘 가꾸어 놓았다. 4년전 보다 잘 다듬어져 있다.
13:16 인증센터 100미터 전, 섬진강 자전거길 연결점. 연결은 되겠지만 섬진강 자전거길 중간으로 들어가서 별 효용은 없을듯 하다.
13:18 메타세쿼이아길인증센터. 잎이 푸르르면 이곳 일대가 경관이 정말 좋을 것 같다.
13:59 오례천 합수점
14:08 증암천 합수점
14:09 증암천 합수점에 위치한 휴식터. 영산강변은 하구까지 갈대밭으로 무성하다.
14:22 광주광역시 진입. 이제 담양을 떠나 광주로 들어섰다.
14:29 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 지난번에도 의아해 했지만 광주시내에 왜 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가 있는지 모르겠다.
14:30 영산강변은 정말 잘 가꾸어져 있다.
15:00 자전거길은 오르막도 없고 광주광역시 구간을 잘 통과한다. 옛날 시내로 통과하던 구간도 다 강변으로 새로 만들어졌다.
16:14 승촌보. 아름다운 승촌보를 올라가서 건너가면 인증센터가 있다.
승촌보에는 거대한 영산강 문화관도 있다.
16:20 승촌보인증센터는 영산강 문화관 앞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나주역까지 가서 16시43분 열차를 타기는 무리인 것 같다. 오늘은 그래도 힘껏 달렸지만 바람과 자전거가 완전치 않아 어려웠다.
16:56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오늘 여기까지 할려고 했지만 열차를 놓쳐서 아무래도 이곳 주위에서 1박하고 내일 영산강 종주를 마치고 귀가하기로 했다.
이곳 부터는 영산강에 물도 많고 습지가 정말 아름답다.
17:12 영산교, 영산포, 구간종료.
영산교를 건너니 바로 옆에 큰 모텔 스퀘이가 있어서 일박하기로 했다.
숙소를 정하고 나와서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홍어애(간)국으로 저녁을 먹었다.
전에 먹어보듯 애국보다는 약간 비린내가 났다. 인근 편의점에서 내일 아침 먹을 빵과 간식거리를 사서 돌아왔다.
영산교 앞에서 바라보니 서쪽으로 해가 지고 있다. 내일은 이거리를 따라 영산강 하구둑으로 향할 것이다.
그래도 오늘 맞바람과 찌직 거리는 자전거로 이곳까지 잘 달려 왔다.
내일 아침 일출이 6시39분이니 일출후 출발하면 될 것 같다.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