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섬진강댐에서 구례구역까지 라이딩하고, 하루 쉬고 4월 5일 다시 구례구역에서 배알도수변공원까지 라이딩하기 위해서 나섰다.
조치원에서 7시17분 여수가는 무궁화를 타고 구례구역에 도착하니 10시16분이다. 조치원에서 타니 벌써 자전거 서너 대가 4호차에
실려 있드니 전주역에 가니 10여대의 자전거가 더 실린다. 전부 젊은이들이다.
곡성에서부터 구례구역까지 이어진 강건너 도로 양쪽의 벚꽃 행렬은 장관이었다. 내가 저 길을 그저께 달려보았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더욱 좋다.
그저께 보다는 연무로 흐릿하지만 라이딩하기 더 좋은 날씨다. 구례구역에서부터 남도대교 화개장터까지는 벚꽃행렬이 계속 될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라이딩을 시작한다.
1. 일시 2019년 4월 5일 10:41~14:25시(광양중마버스터미널 15:48시)
2. 코스
구례구역-5km-사성암-20km-남도대교-18km-매화마을-20km-배알도수변공원
(-17km-광양중마버스터미널) 계 63km(+17km,광양중마버스터미널), 실제 74km
10:21 구례구역
10:37 사성암 인증센터
11:14 간전교(섬진강어류생태관)
11:31 백운천 쉼터
11:42 남도대교 인증센터
11:53 솔밭쉼터
12:32 송정공원(20분 점심 및 휴식)
13:01 매화마을 인증센터
13:05 수월정
13:21 경전철도(대나무밭쉼터)
13:43 마음편지보내는 곳(화장실)
14:04 망덕포구
14:16 태인대교
14:22 배알도수변공원인증센터
15:48 동광양중마버스터미널
16:10-16:55 중마-순천종합버스터미널 버스 이동, 통상40분소요 3,900원
17:10-20:27 순천역-조치원역 이동후 귀가
3. 거리/ 소요시간 63km(+17km,중마버스터미널)/4시간01분(+1시간26분,중마버스터미널)
오늘 구례구역에서 중마버스터미널까지의 항적이다.
15시 48분 중마버스터미널에서 중지를 하지 않고 순천으로 가다가 16시22분 중지하여 더 나왔다.
중마까지는 74km, 5시간27분이 소요되었다.
10:21 구례구역. 10시16분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구례교를 배경으로 한장 찍고, 이제 가자 배알도로, 오늘도 즐거운 라이딩!
10:24 벚꽃속에 자리한 구례시내를 뒤로 하고 계속 나간다.
벚꽃 행렬이 계속된다.
10:37 사성암 인증센터
인증센터 옆에는 지난번과 같이 축제가 한창이다. 사성암은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10:50 지리산 쉼터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노고단은 오늘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11:14 간전교(섬진강어류생태관). 이 다리를 건너면 아름다운 19번 도로가 이어진다.
11:31 백운천 쉼터. 지난번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쉬었는데 오늘은 행상인들이 가득하다.
길건너 19번도로의 벚꽃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11:34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눈처럼 날리고 자전거길에 소복히 쌓였다. 정말 아름답다.
11:42 남도대교 인증센터
인증센터 앞에는 남도대교로 다리를 건너면 화개장터가 있다.
이곳부터는 벚꽃이 많이 져서 붉은 빛을 띄고 있다.
12:13 이어지는 자전거길 옆으로 배꽃이 만발하여 더욱 아름답다.
12:32 송정공원. 다압면 고사리 관동마을에 위치해 있다. 공원이 7,600평 정도로 족구장과 산책로, 전망대등이 조성되어 있다.
자그마하지만 전망이 좋고 아름답다. 이곳에서 20여분 점심을 먹고 쉬다가 출발하였다.
13:01 매화마을 인증센터. 지난번에는 수월정 옆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져 있다.
매화 축제시 TV에 아름답게 보도 되었는데 이제 매화가 다 지고 말았다.
13:05 수월정. 지난번 라이딩시에는 이곳에 매화마을 인증센터가 있었다.
지난번에는 그냥 수월정이 있고 인증센터가 있었지만 주변을 완전히 공원화 해 놓고 주위에 설명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섬진강(蟾津江)의 유래를 잘 알 수 있었다.
공원에는 두꺼비도 엄청 많고, 그런데 왜 좋은 일한 두꺼비를 죽는 것으로 이야기를 꾸몄을까. 멋있는 왕자로 변하여 처녀와 백년해로 하고 잘 살았다고 하면 더 좋았을 것을 .....
13:21 경전철도(대나무밭쉼터). 마침 도보 여행을 하는 분인지 이곳에서 배알도 까지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다.
15km 정도 된다고 알려 주었다. 이곳에는 화장실도 있고 그늘이라서 여름에는 쉼터로 참 좋겠다.
13:31 섬진강대교. 2번국도가 통과하며 광양과 하동을 잇는 대교이다.
13:34 왼쪽은 섬진강물이 일렁이고 오른쪽은 도로옆에 자전거길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라이딩하며 보는 경관이 너무나 좋다.
13:40 오사제방 사계절 꽃길. 지방자치단체 마다 둘레길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잘 다듬고 가꾸어 놓았다.
13:43 마음편지보내는 곳. 빨간 것이 대형 우체통인줄 알았드니 화장실이다.
13:55 망덕포구로 가는 길에는 벚꽃이 만발하다. 이곳이 도리어 늦게 꽃이 핀 이유를 모르겠다.
14:04 망덕포구
이곳은 호남정맥의 마지막 지점이다. 2010년 7월 13일 430여km의 호남정맥을 마치고 이곳에 섰었다.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 바로 가기 http://cafe.daum.net/7770navy/Bn6F/93
망덕포구에는 배들이 여러곳에 많다.
14:14 태인대교 직전에서 바라본 배알도 수변공원
14:16 태인대교
배알도 수변공원에 들어서면 유인인증센터와 무인인증센터가 있다. 무인인증센터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에 유인 인증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유인인증센터
14:22 배알도수변공원 무인 인증센터
섬진강은 라이딩하고 나면 귀가길이 어려웠다. 지난번에는 승용차를 가지고 왔었다.
이제는 이곳에서 동광양 중마터미널까지 자전거길을 잘 마련하고 안내되어 다니기 쉽게 해 놓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섬진강 하구쪽
태인대교 방면
오른쪽에 배알도가 보인다. 이곳까지 이제는 산책다리를 놓아서 다니기 쉽게 해 놓았다.
14:41 이제 배알도 수변 공원을 떠난다. 어디를 가든지 설명을 자세히 해 놓아서 참 좋다.
15:00 터미널로 가는 중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지난다. 이런 큰제철소가 자리잡고 있으니 참 든든하다.
15:34 길호대교를 건너면서 옆에 자리한 이순신대교를 보니 참 아름답다. 다리 건너서 동광양 시내가 보인다.
15:48 동광양중마버스터미널 17:00 순천역
중마터미널에 도착하니 대전가는 버스가 17시 50분이다. 아직 시간이 있어서 가까운 기차역으로 가자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으니
친절하게 순천까지 40분 걸리니 16시10분 버스(3,900원)로 순천터미널로 이동하여 순천역으로 가면 된단다.
순천터미널에 16시55분에 도착하여 순천역까지 1.7km를 달려 가니 17시5분으로 17시10분발 기차를 탈 수 있었다.
20시 27분 조치원역에 도착하니 백서방이 나와 있다. 세종 집에 도착하니 21시다.
이렇게 하여 영산강과 섬진강을 모두 꽃밭속에서 라이딩하였다.
다음 주는 동해안 라이딩을 할려고 했으나 산불관계로 아무래도 제주도 부터 먼저 해야할 것 같다.
다음주가 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