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 조종은 지나친 돌봄, 자주 아픈 증세, 위축되어 멀리하는 행동, 무책임한 태도등으로 나타난다.
조종은 관계를 지배하고 유지하는 수단이다.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욕심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움직이려는 것이다. 사람의존자들은 이러한 노력이 무산 될 때 종종 화를 내거나 무례해진다.
분노는 사람의존자들의 또 다른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분노는 우울증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우울증은 내면화된 분노 (anger turned inward)라고 할 수 있다. 사람 의존성의 일반적인 특징은 극단적인 기분과 행동이 번갈아 나타난다. 사람 의존성은 자신의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받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말한다. 독립성 (independency)은 경계선에 벽을 쌓음으로써 나의 삶에 중요한 인물로부터 자신을 정서적으로 멀리하거나 단절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상호의존성(interdependency)은 나 자신의 두 발로 서서 내 인생의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여전히 내 삶의 중요한 인물들과 관계를 단절하지 않고 연결하고 있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경계선 문제는 경계선을 설정할 필요가 있고 그 경계선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되어야 한다. 경계선 침범은 역기능적인 수치심이 지배하는 가정들에서 빈번히 나타난다. 수치심에 기반을 둔 사람의존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경계선이 명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사람의존성의 사람들은 그 들의 외투 바깥쪽에서 열 수 있는 지퍼가 달려 있어서, 누구든지 마음대로 지퍼를 열고 경계선을 침범할 수 있다. 치유와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바깥에서 통제하는 세력이 제거되고, 지퍼는 오직 안쪽에서만 열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침범하는 것을 제한하고 자기 존중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누군가가 어떤 것을 원하더라도 그들은 "안 돼"(No)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인정받지 못하는 위험도 감수 할 수 있게 된다. 경계선 설정은 결혼, 가족, 다른 사람과의 관계, 일터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필수적이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원하거나 항상 자신이 옳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것은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남의 경계선을 침범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분노라고 하는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면서도 거기엔 언제나 완전한 균형이 있었다. '아가페'라고 하는 자기 헌신적 사랑이 동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의존성은 자기 중심적 사랑이 동기가 된다.
부인(denial)은 억압의 한 형태로서 자신의 특정한 행동영역을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하도록 지워 버리는 무의식적 방어기제이다. 즉 자신의 내면 속에 문제를 인식하는 능력이나 자발성이 결여된 상태이다. 자신의 충동적인 행동에 대해 눈멀어 있다. 속임, 착각, 부정직, 비난, 은폐, 방어적인 성향, 자기 합리화 같은 성격상의 결함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고통 속에서도 미소지으며 자신들에게 분노가 있음을 부인한다. 감정에 대해 정직하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내적 긴장을 '억제'하는 방법은 오로지 충동적/중독적 행동뿐이다. 희망의 상실 상태이다.
사람 의존성은
빗나간 사랑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이 순수한 사랑으로 오인 되었을 뿐이다. 충동적이며, 병적이며, 으깨어지고, 밀착되고, 지배적인 사랑이다. 성경에서 보여주는 사랑은 이타적인 사랑의 모습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장 4절~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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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의 법칙은 인생의 기본적인 법칙이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 6:7,8
만일 누가 끼여들어 다른 사람의 어깨에 지워진 책임을 대신 짊어지고 그 사람을 구조하려고 한다면, 그 것은 양쪽 모두에게 해가 될 것이다. 모든 사랑은 건강한 자기 사랑에서 출발해야 한다. 내가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느끼고 존중해야 한다.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39
사람의존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게 사랑하고 돕는 방식'을 깨뜨림으로써 자신을 보호하고 돌볼 필요가 있다. 자기 수용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역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참된 사랑은 선택과 결정, 헌신, 약속, 실천과 노력을 요구한다. 사랑은 감정이 주된 것이 아니다. 사랑은 의지적인 행동인 것이다. 의존적 사랑은 함께 같이 살 수 없으면서도, 그와 동시에 따로 구별된 삶도 살 수 없다는 사실이다. 진정한 친밀감은 영(하나님과의 관계), 혼(생각과 감정), 육(성적인 면)이 포함되는 세가지 차원의 친밀감이다. 사람의존성이란 자신관의 관계결핍에서 시작된다. 내가 나 자신과 친밀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과도 친밀해질 수 없다. 내면의 두려움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능력을 손상시킨다. 성(sexuality)과 영성(spirituality)은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 두 가지 다 자아 정체성의 핵심, 즉 한 인간으로서 내가 누구인지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 사람의존성은 영적 장애이며, 영적인 질병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중독, 자아 정체성의 질병이자 영적인 죽음이다. 의존적 관계에서는 성적인 충족이 불가능하다.
사람의존성은 가끔 여성혐오증 (misogyny)을 수반하기도 한다. 여성혐오증은 여성을 향한 애증의 형태로 나타난다. 교회에서 권위와 남성의 "머리됨"(headship)에 대한 거짓된 강조는 여성혐오증을 조장하고 합리화 한다. 거기서 강조하는 권위는 가정에서의 종된 지도력 (servanthood leadership)이 아니라 군림하는 지도력이다. 많은 부부관계는 여성혐오증 남성과 의존적인 여성의 타협으로 이루어진다. 여성혐오증은 남성에 의한 여성증오이다. 남성혐오증(misandry)은 극단적인 여성해방운동이다. 의존적인 여성들은 남성혐오증으로 발전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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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존성 검사 리스트에서 나는 중간 의존성으로 나왔다. 나도 어느정도 건강하지 못한 상태이다. 최근에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내가 대신해주려다가 서로에게 더욱 걱정과 의심을 쌓게 만들었다. 나의 실수와 실패까지도 크신 하나님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거라 믿는다.
내 예전 성격은 아니오 (No)라고 말하는 것과 단호하게 자기 표현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꼈다.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강한 욕망이 있었고 우유부단한 모습이였다. 최근에 나에게 생명의 위협적인 고난의 순간이 있었고 어느정도 그런 상황을 대항하는 힘이 나에게 생겨났다. 그래서 이제는 불의에 대해서 싸울 힘도 생기고 우리 가족이 일어나는 불의함에 대항하는 싸움을 도와주는 지경까지 왔다. 나도 그 동안 잘못 알아온 부부의 모습들이 있었다. 남편에게 무조건 순종을 해야 되는 줄 알았다. 남편은 머리니깐.. 하지만 성경에서 나오는 부부의 모습은 하나님 앞에 바로선 상태에서의 모습이고 남편의 머리됨은 군림하는 지도력이 아닌 섬기는 종된 지도력이고 부인의 몸된 교회는 그런 예수님의 머리되심에 순종하고 따라가는 모습일 것이다.
첫댓글 자매님, 감사합니다. 글을 읽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배우게됩니다. 새로운 부부 모습을 만들어가실 님의 결단과 용기에 함께 기도드립니다. 님의 치유를 통한 온 가족의 회복이 함께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책을 거의 다 읽어가는데, 리뷰하듯 다시 읽으니 좋아요.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먼저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고 사랑하는 맘, 자신에 대한 친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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