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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호미4_성황재_흰날재.gpx
산행일시 : 2015년 7월 11일 토요일 구름이 많음, 전일에 비온 뒤 습도가 아주 높음, 영상 30도
산행코스 : 성황재 - 만리성(▲ 428.1) - 묘봉산(▲361.5) - 월미산 왕복 - 삼봉산(▲290.5) - 세계원재 - 조항산 -흰날재
동 행 인 : 산악랜드 40인
구간별 시간
11:27 성황재에서 절개지를 바로 직등한다. 11:30 첫봉 11:36 390 봉 11:52 성황당고개 12:04 403.5봉 12:07 송전탑
12:09 송전탑을 지나서 2분 후 사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12:11 사태지역 위로 가까스로 등산로만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6분 후에 다시 사태지역을 통과한다.
12:18 두번째 사태지역에서 2분 후 산중에 있는 암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으로 올라간다.
12:19 행군로 연대분맥 갈림길을 지난다.
12:25 만리성재에서 만리성을 향해 오른다. 7분후 만리성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있는 우회로로 가면 정상석과 삼각점을 놓친다.
12:44 만리성재에서 약 20분후에 행군로를 확장하는 공사장에 닿는데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대로를 따라가면
지맥길을 놓친다. 좌측에 지맥길이 숨어있다.
13:19 묘봉산 갈림길, 여기서 2분후에 묘봉산에 닿는다. 13:24 갈림길로 복귀 13:36 330봉 13:56 방산저수지 갈림길
13:58 월미산 용봉 갈림길, 월미산을 가는데 왕복 2km로 왕복 20분이면 되지만 식사를 하면서 쉬느라고 34분만에 갈림길로 왔다.
14:01 월미산 가는 도중 안부, 용산리와 세계리 갈림길을 지나서 월미산을 향하여 계속 오르는데 길이 아주 좋다.
돌아서 가는 길을 피하고 직접 올라가는 길을 택한다.
14:10 월미산 용봉 도착, 포항시의 처음과 끝이 모두 조망되고 앞바다와 뒷산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의
뒷산에 와 있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모여 정자에서 화투를 치며 흘끗 쳐다본다. 시원한 산바람과 바닷바람에 도끼자루
썩는 것을 모르며 정상의 정자에서 쉬면서 놀고 계신다. 왔던 길과 갈 길도 모두 보여준다. 너무 시원하다.
14:30 월미산 갈림길로 복귀 14:39 깃대를 세울만한 곳에서 월미산을 조망하니 정자가 아주 뚜렷하게 그려진다.
14:46 리본이 많이 달린 곳으로 가려다 돌아온다. 망해산 갈림길을 지나서 산길을 택한다.
14:49 삼봉산 정상에 이르니 아무도 없다.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직진하다가는 한참갔다가 돌아나와야 한다.
14:55 철탑을 지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넓은 길을 따라 세계원재로 향한다.
이 근처에서 훈련장이 완공되더라도 호미지맥길만은 산꾼들을 위해 개방되기를 바란다.
15:00 도암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무조건 세계원재까지는 1기동사격장 이정표를 따라야 한다.
15:10 세계원재에 도착, 총무님과 부장님이 시원한 물과 오이를 주시니 새롭게 힘이 불끈 솟는다.
15:13 마을 입구에서 골목길을 따라 마루금을 대신한다. 15:17 마을길을 2분동안 걸어서 송림을 통과하는데 곧바로 도로가 나온다.
15:20 도로에 들어서자 마자 100여미터 이동하니 나눔텃밭 이정표가 나오고 안내판 뒤로 마루금을 찾으며 숲으로 들어간다.
좌측 포장도로나 우측 밭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15:23 숲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우측으로 90도 꺾여나가는 마을길을 그대로 이용한다. 마을에서 중년 여성분 세명이 일하러 나온다.
인사를 하니 반갑게 맞아준다.
15:26 퉁점마을 길을 따라 2분 후에 임도로 들어선다. 그리고 2분 후에 숲길로 들어간다.
15:36 넓은 행군로를 지나게 된다. 그리고 절개지 앞에서 숲길로 들어간다.
15:48 170봉 15:54 228.8봉 갈림길
15:56 228.8봉 삼각점, 삼각점이 있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 석곡 이규준 선생묘소가 이 근처에 있다.
16:03 조항산을 오르기 위한 고갯길인데 포항시가 훤하게 보인다.
16:13 조항산, 주변은 방송사들의 송신시설이 있다. 항공무선표지판 정문앞에서 좌측으로 가면서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하는데 점점 길이 양호하지는 않다. 길 옆에 더덕향이 진하다. 그 중에 하나를 캐는데 두갈래 뿌리가 견실하다.
16:35 200봉 통신탑을 지나며 이제 마지막 지맥길을 정리하며 내려간다.
16:43 흰날재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씻고 귀경길에 오른다.
<월미산 용봉에서 북쪽으로 포항시 전경>
습도가 매우 높은 날이다. 행군로를 걸으며 해병대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단조로운 산길이지만 이름난 봉우리를 왕복하면 뜻깊은 하루가 될 것이다. 특별히 월미산을 가보려고 한다.
성황재에서 절개지를 오르는 것부터 오늘 하루 고단함을 짐작케한다. 그러나 한번 고도를 높이니 아주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만리성재를 올라 만리성에 닿는다. 조망이 확 트이지는 않는다.
묘봉산을 왕복하는데 시간도 걸리지 않고 편안히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그리고 좌측으로 월미산을 바라본다. 270봉 갈림길에서 주저하지 않고 월미산으로 향한다. 월미산 정상은 사방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월미산을 30분이나 넘게 왕복하였으니 이제 선두를 만나기로 한다. 228.8봉 삼각점을 오르면서 선두를 만난다. 모두 앞서 갔는데 뒤에 왔다고 의아해 한다. 분명 알바를 하였거나 어느 봉우리를 찍고 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조항산을 선두와 함께 오르고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빙돌아가다가 더덕을 만나 실랑이를 하다가 잘 모신다.200봉 오르는 길이 매우 거칠다. 24km를 5시간 조금 넘겨 걸어서 후반에 속도를 조정했음에도 시속이 5km에 육박한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시원하게 씻고 개나리봇짐을 배낭에 넣고 흰날재에서 산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귀경한다.
<지도 출처 : 산경표를 따라서>
<성황재에서 출발>
<성황재에서 절개지를 바로 올라가기 시작>
<첫 봉>
<지나온 호미지맥길>
이정목 함월산과 정상석 함월산이 그려진다.
<경주 포항 고속도로 현장>
등로의 서쪽에서 공사중이다.
<성황당 고개>
<403.5봉>
<주의해야할 갈림길 - 좌측>
행군로라서 길이 좋지만 갈림길에서는 방향의 전환에 조심해야 한다.
<첫번째 사태지역>
<두번째 사태지역>
<암자갈림길>
두번째 사태지역을 거쳐 바로 나타나는 암자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전환한다.
<진전저수지 갈림길>
<만리성재>
만리성을 향하여 올라간다.
<만리성 정상>
묘지로 가는 줄 알고 우측으로 우회하면 정상석과 삼각점을 놓쳐버린다.
<행군로 공사현장>
행군로를 확장하고 있다. 숲길이 훨씬 운치있고 좋은데 대로를 수축하느라 많은 수목이 잘려나간다.
여기서 큰 길을 따라 가다가는 지맥길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 좌측으로 지맥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묘봉산을 향하여>
행군로 공사현장을 다시 만난다. 올라가서 좌측끝지점으로 숲으로 들어간다.
<묘봉산 갈림길>
묘봉산은 아주 가까우니 왕복해도 된다.
<묘봉산 정상>
다시 갈림길로 복귀한다.
<330봉>
넓은 길에서 월미산을 바라보며 저 곳을 갈까, 말까...
<방산저수지 갈림길>
<월미산 갈림길>
과감히 선두의 자리를 버리고 월미산을 왕복하기로 한다.
월미산으로 가는 도중 용산리 갈림길
<월미산 정상>
포항시의 전부와 호미지맥의 온길과 갈길도 모두 보여준다.
<월미산 아래 갈림길>
어디로 가든지 270봉 갈림길로 갈 수 있다.
<갈림길 복귀>
식사를 하며 쉬느라고 시간이 많이 흘러갔다.
깃대봉에서 월미산을 다시 한번 음미한다.
길을 슬로우로 횡단하는 달팽이
<삼봉산, 망해산 갈림길>
<삼봉산 정상>
조금씩 보이는 포항시
세계원재 근처에는 국가시설물 공사가 한창이다.
가야할 조항산
아주 좋은 상쾌한 길
직진하여 도암사로 가지 말고 좌측으로 꺾여 내려간다.
길 옆의 도라지 꽃이 유혹한다. 화려한 여름을 즐기라는 주문을 한다.
세계원재에 가까이 다가선다.
<세계원재>
세계원재의 서쪽에 세계, 원세계, 세계교 등 세계와 관련된 지명이 있다. 세계(世界)).세계원(世界阮).혜제(惠濟).혜제원(惠濟阮) 신라 때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일월지에 제사를 지냈더니, 그 빛이 고지대인 이 곳에 제일 먼저 비쳐 온 세계가 환하게 되었다고 하여 지명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신흥(新興) 오천읍사무소에서 동쪽으로 2㎞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1910년 경에 새로 개척된 마을이라하여 신흥이라 하였다. 오천 鄭氏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40여 가구의 민가가 벼.고추.배추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원세계(元世界) 현재 읍사무소의 남쪽에 있는 마을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 때 신흥, 중흥 세계를 병합하여 세계리라 하였으므로 그 이전의 세계리을 원세계라 이름 지었다 한다. [오천읍 홈페이지 참조]
건너편 마을길로 진행하다 송림에서 2차선 포장도로로 내려섰다가 마춤텃밭 이정표 우측 밭이 아닌 마루금을 따라 이동한다.
송림에서 나오면 바로 우측 마을길로 진행한다.
<퉁점마을>
멀리 "해병혼" 이라고 새긴 210봉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퉁점 마을을 지나 임도를 거쳐 숲길로 들어서며 170봉을 오를 준비를 갖춘다.
<누리장나무>
<조항산을 향하여>
<170봉 정상>
<228.8봉 갈림길>
<228.8봉 삼각점>
조항산에 오르기 위한 고개, 포항시 전망이 뛰어나다
<또 다른 포항시 조망처>
무료 망원경도 준비되어 있다.
<좀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항산 정상>
<항공무선표지판>
여기서 좌측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200봉 가는 길>
<200봉>
<흰날재>
흰날재는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석리와 상정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포항과 구룡포를 잇는 31번 국도가 지는 곳으로 희날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백토광산이 있어서 예전부터 하얀 가루가 많이 날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다른 전설은 신라 어느 왕이 이곳을 돌아보다가 봉상현(장기현의 옛 이름)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태양이 빛을 잃고 밤과 같이 캄캄해졌다고 한다. 놀란 왕이 일관을 불러 그 이유를 물어 보니 일관이 왕에게 말하기를 왕의 몸으로 경솔하게 나다니면서 오랫동안 궁을 비워 두었기 때문에 하늘이 크게 노하여 빛을 거두어 간 것이라고 말하였기에 왕은 크게 뉘우치고 환궁을 서둘게 되었다. 어둠 속으로 막 고개를 넘자 태양이 다시 빛을 얻게 되어서 밝은 날이 되었다는 뜻의 흰날재, 희날재, 히나리재 등으로 불려졌다고 하는 고개 이름이 붙은 곳이다. 신라 때 해가 빛을 잃었다가 다시 밝아졌다는 전설을 간직한 히날재(흰날재, 히나리재)에 유래한 이름이다. 외적의 침입을 받아 피를 많이 흘렸다는 또 다른 전설에 따라 피날재로 불리기도 한다. 흰날재를 중심으로 한 이 지역에는 흔히 백토라고 불리는 벤토나이트가 무진장 매장되어 있어 몇몇 광산업체가 채광작업을 하고 있다. <칠갑산 블로그에서>
<조항산에서 수확한 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