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杠財團 소속 여수 법무사 강승희
*^^*이전등기*소유권이전*설정등기*근저당설정*협의이혼*이혼소송*가압류 등
간신히 장판교 가에 이르니 저만큼 다리 위에 창을 낀 채 말을 타고 서있는 장비가 보였다. 조운이 장비를 향해 급한 소리를 내질렀다.
"익덕은 어서 나를 도와 주시오 ! "
조운의 모습만을 보고도 그때까지의 의심을 캐끗이 푼 장비가 호쾌하게 대답했다.
"자룡은 빨리 가라 ! 뒤따르는 적군은 내가 맡으리라"
이에 조운은 뒤를 장비에게 맡기고 급히 다리를 건녔다.
중략....
한편 조운을 쫓던 문빙은 장판교에 이르러 주춤했다.
장비가 머리칼과 호랑이 수염을 뻣뻣이 곤두세운 채 손에는 창을 잡고 말 위에 흘로 앉아 있는데 다리 동쪽의 숲 뒤에서는 자욱이 먼지가 일고 있었다. 마치 수만 복병을 그 숲속에 숨겨 놓고 장비 혼자서 조조군을 그리로 유인하려는 것 같은 인상이었다.
이에 더럭 의심이 든 문빙은 고삐를 당겨 말을 세우고 감히 장비에게로 다가
가지 못했다. 조금 있으려니까 조인 , 이전 , 하후돈 , 우금, 하후연 ,악진 , 장료 ,장합 ,허저 등의 맹장들도 각기 군사를 끌고 문빙 곁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들도 문빙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장비 홀로 두 눈을 부릅뜬 채 창을 비껴 들고 말등에 앉아 있는 걸 보자 역시 의심이 든 까닭이었다.
조조의 맹장 거의 모두가 수십만 대군을 이끌고 몰려오고 있는데도 장비 혼자서 눈 한번 깜박 않고 버티는 데서 온 의심이었다.
중략...
"연나라 땅의 장익덕이 여기 있다. 누가 나와서 맞붙어 보겠느냐?"
조조는 장비의 기세가 그처럼 등등한 걸 보자 반드시 믿는 것이 있어서라 여겼다. 섣불리 말려들어 낭패를 당하느니 잠시 군사를 몰려 형세를 살피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가만히 영을 내려 군사를 물릴 채비를 하게 했다.
중략...
한편 장비는 조조군이 한꺼번에 뒤로 물러나는 걸 보자 한층 호기가 솟구쳤으나 워낙 거느린 군사가 적어 감히 뒤쫓지 못했다. 말꼬리에 나뭇가지를 매달고 숲속을 내달으며 먼지를 일으키고 있던 2o여 기를 불러 겨우 장판교만 부수어 버리고는 유비를 쫓아 뒤돌아갔다.
-나관중 지음 이문열 평역 삼국지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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