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관문사 산악회(회장 이재우) 김수웅 거사(친구)의 연락을 받고,
영하7도의 몹시 추운 날씨이지만 ,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8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龍이 昇天하는 기세로
금년 한해 힘찬 출발을 하고자
16명의 회원들이 관문사 버스에 탑승하여 07:30에 관문사를
출발하여 경부/영동/중앙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이 있는 단양 소백산 구인사 (충북단양군 영춘면 백자리소재) 부근에
10:30에 도착하여,
구인사 곽수산 총무스님과 보살님께서 동행하여 18명이 태화산을 등산하였다.
泰花山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하동면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에 위치한 1027M 산으로서
태백산맥의 줄기인 內地山脈에 속하며, 산세는 대체로 완만한 편이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끝에는 남한강이 U자형으로 곡류하고 있음.
새해벽두의 한파속에서의 山行이라 모든 회원들이 추위에 대비한 중무장을 하고
1027M의 높은 산을 산행하는 만큼
단단히들 마음자세를 갖추었으나 ,
다행히 바람 한 점 없는 쾌청하며 영하 1~2도의 등산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정겨운 담소와 경치 좋은 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태화산 정상을 향하여 땀을 흘리면서 산행을 계속하였다.
높이 오를수록 남한강이 멀리 내려다 보이며 눈이 쌓여 있어서 장관을 이루니 겨울 산행의 진수를 느끼는 기분이 었다.
오후 1시경에 등산로 상의 눈쌓인 곳을 피하여 각자 준비해 온 음식과 다과류를 내놓고
한자리에 둘러 앉아서 땀 흘리면서 힘든 산행 끝에 맞있게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특히 추운날씨속에 사발라면에 뜨끈한 마호병 물을 부어서 라면을 들고, 과메기를 푸짐하게 많이 준비해 오신 회원님의 덕분에 막걸리의 안주로서 제격이었는데, 눈이 쌓여 있는 높은 산에서
이처럼 맞있게 점심을 드니,
이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의 좋은 추억 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점심식사후 40분 정도 산행을 계속하여 마침내 1027M의 명산 태화산 정상을 정복하고 나니
그동안 힘
들고 어려운 산행이었지만 큰 보람을 느끼며 天下를 다 얻은 기분으로,
힘찬 새해를 출발하는 자세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마친후,
下山하니 해는 산 넘어로 넘어가는 17시가 넘은 것 같았다.
九峯八門이 보이는 구인사 입구 연풍식당(유화촌)에서 저녁식사를 한후 18:30에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관문사)에 21시가 넘어서 밤 늦게야 도착하여 회원들과 정겹게 인사를 한후 解散을 하였다.
끝으로 壬辰년 새해벽두에 명산 태화산 산행에 기회를 주신 우면산 관문사 산악회 회장 이재우님을 비롯한 정경근 총무님과 모든분들께 마음 속 깊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龍이 昇天하는 기세로 금년 한해 萬事亨通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1.9. 李 和 榮 合 掌 (010-6235-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