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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의 문화는 밤에 시작됩니다...
낮엔 바다나 해양스포츠를 즐긴다면 밤엔 밤의 문화를 즐겨야겠죠?
파타야의 유흥가는 우리네 밤거리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다니다 보면 눈에 낯익은 풍경도 보일 것이고..
다소 민망스런 모습도 보일 것입니다...
밤의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게 게이쇼관람이죠...
세계 3대쇼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쇼가 '알카자쇼'입니다..
예전에 알카자쇼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엔 알카자쇼와 대등소이한 '티파니쇼'를 보게 되었습니다...
알카자나 티파니쇼에 출연하는 게이들은 거의 미스게이선발대회에서 입상한 게이들이 모여 공연을 펼칩니다.
말로는 여자보다 더 예쁜 게이들이다... 라고 하는데...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도 꽤 있겠죠?
두 쇼모두 한국을 주제로 한 내용들이 꽤 있습니다... 한국가요에 맞춘 내용도 있구요.. 부채춤도 나옵니다...
아마도 주 관객들이 한국인인것 같습니다^^;;
위치는 대략 파타야 세컨드 로드에 있는데 왕비사진이 걸린 건물입니다... 가이드가 하는 말 잘 적어둘걸...다 잊었네요 ㅡ.ㅡ;;
태국인들에겐 절대적 존재인 왕과 왕비... 곳곳에 두 내외의 사진이 걸려있고 오래 살라고 적혀 있습니다...^^
티파니쇼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게이(트랜스젠더)쇼이며 역사가 32년에 이른다고 합니다.
나이트클럽 뺨치는 빵빵한 음악에 현란한 조명탓에 심장 약한 분이나 임산부는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공연시간은 대략 1시간 20여분정도입니다...
1,000석의 좌석이 있고 관람객 전부에 대한 안전보험이 가입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관광잡지인 'Travelcom Magazine'에 세계 10대 쇼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알카자는 3대쇼 중 하나고.. 티파니는 10대쇼 중 1위? 진실은 저 너머에......
입구입니다...
공연은 하루 3차례 열리는데 첫공연은 18시, 19시 30분, 21시타임입니다.
입장권
요금은 일반석의 경우 500-600바트정도입니다.
태국의 공연은 간단한 음료를 같이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요금은 알카자쇼와 비슷합니다...
1천석이라는 공연장 내부 좌석도..
알카자나 티파니같이 스케일이 큰 쇼는 1층보단 2층에서 관람하는게 더 잘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004년 미스 티파니인가 봅니다...
알카자쇼는 사진촬영이 가능했었는데 티파니쇼는 절대 사진을 못찍게 합니다...
직원들이 뒤에서 감시하며 사진촬영하면 바로 달려와 못찍게 합니다...
저 이거 찍는데 바로 뒤에서 직원이 있어서 숨기느라 혼났네요... 겨우 건진게 요 두컷...
공연을 다 보고 퇴장하면 나가는 입구에서 저렇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무나 맘에 드는 아가(자)씨 잡고 사진찍으면 됩니다... 팁으로1-2불 주면 되구요...
경쟁율 엄청 쌥니다... 전 뒤에서 망원으로 당겨 찍는데 하두 사람들이 건드려서... 거의 사진 못찍구 버렸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엄청 두꺼운 화장에.. 제눈엔 좀 그렇더군요.. 100m미인....
티파니 공연은 돈주고 관람할 만 합니다....
실감도 나구요... 성전환자의 천국은 태국이 아닌가 싶네요..
고등학교 졸업앨범에 있는 남자들이 몇년뒤에 보면 몇명은 여자로 변해있다죠?^^
첫댓글 티파니쑈 전부 레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