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줄거리
201483005
영화영상학과
김수현
1막 갑작스러운 바이러스의 출현 그리고 부산행으로 떠나는 부녀
한적한 시골마을을 채워주는 방역작업의 소리 그 속에서 한 트럭 운전자가 지나간다. 조용한 도로로 진입하면서 트럭 운전자는 다급하게 어떤것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쿵"하는 소리와 함께 바쁘게 움직였던 몸도 차도 멈추게 된다. 갑작스러운 두려움에 조심스럽게 차 밖을 나가보는 운전사는 자신이 친 상대가 고라니라는 사실에 안도하고 현장을 벗어난다. 그리고 운전사가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은 듯이 누워있던 고라니는 발작을 일으키며 일어난다.
한적한 시골마을과 대조되게 복잡한 도시 속에서 일을 하던 석우는 딸에 관한 전화를 받는다. 집에 도착한 석우는 딸(수안)에게 생일 선물을 건내 주지만 아무런 표정변화가 없는 딸의 모습을 보게 된다. 딸이 응시한 곳을 바라보니 똑같은 선물이 화장대 앞에 놓여져 있다. 이번 생일 선물 만큼은 부산에 있는 엄마를 보러가자는 수안의 부탁을 듣게 되고, 석우는 나중에 가자고 수안을 설득한다. 수안과의 대화 끝에 자신의 방에 들어와 아버지의 역활을 제대로 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쯤 아들과 손녀를 걱정하던 할머니가 들어와 캠코더를 건내주고 방안을 떠난다. 캠코더 속 노래 반주는 나오지만 노래를 하지 않는 수안의 모습이 보이고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눈빛을 하고 있다. 수안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든 석우는 수안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마음을 먹는다.
2막 좀비를 피하기 위해 기차를 탔지만, 기차 안에도 좀비가..
부산으로 떠나는 기차에 탑승한 석우와 수안 기차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야구단. 할머니, 신혼부부, 아저씨 등.. 열차가 출발할 무렵 거칠게 뛰여오는 한 여자가 열차에 마지막으로 탑승한다. 마지막으로 탑승한 여자는 다리에서 피가 흐르지만 개의치 않아하고 무엇인가에 대해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 어떤 여자가 많이 아파 보인다는 한 손님의 이야기를 들은 승무원은 발작을 일으키고 있는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응급상황을 보고하려는 순간, 좀비로 돌변한 여자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고, 승무원 또한 좀비가 되어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좀비로 변해간다. 좀비를 피해 도망가던 석우는 자신의 딸의 안위만 생각한 채 이기적인 행동을 많이 행해 온다. 석우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좀비를 피해 도망가면서 열차 안은 점점 소란스러워 지고, 모든 소식을 접한 기장은 부산행으로 가지 않고 다음역 대전역에서 열차를 세운다고 한다. 석우는 자신과 딸 단 둘이서만 대전에 안전한 대피소를 찾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이를 알아챈 딸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대피소를 가자고 이야기 하지만. 석우는 딸의 의견을 묵살한 채 대피소를 향한다. 하지만 이미 모든 군인들이 좀비화가 된 상태. 좀비를 피하기 위해 다시 기차로 향하는 부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석우는 자신이 버릴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구해진다. 기차에 탑승하려는 순간 딸과 다른 열차칸에 탑승하게 된 석우는 딸을 구하기 위해 좀비가 있는 열차칸을 지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과 같이 이동할 일행을 꾸리게 된다. 그리고 좀비의 약점을 이용해 딸이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석우는 자신의 딸과 일행이 함께 생존자가 위치한 칸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생존자들은 석우의 무리를 반기지 않는다. 좀비를 피해 사람이 있는 곳으로 왔지만 그 곳 사람들은 좀비보다 못한 인간성을 가지고 석우의 무리를 대하기 시작한다. 보다 못한 한 할머니가 생존자들을 위해 문을 열어주고 석우 무리들은 생존자와 좀비를 피해 다른칸으로 이동한다. 부산행으로 가는 도중 주변 열차들이 쓰러져 있고 불길에 휩싸인 장면을 목격한다. 지금 타고 있는 열차로는 더 이상 부산을 갈 수 없다는 결론이 난 기장은 다른 열차를 구해온다고 한다. 그리고 석우 무리들도 기장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3막 그토록 원하던 부산행, 우리가 찾던 부산이 맞을까
새로운 기차를 구한 기관사는 한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에 배신을 하는 용석의 모습, 석우 일행은 기장이 구한 열차에 탑승하게 되지만, 좀비가 된 용석을 맞이하게 된다. 석우는 임산부와 딸을 지키기 위해 용석과 결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물리게 된다. 좀비가 된다는 사실 보다는 자신의 딸을 지킬 수 있는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슬퍼하는 석우의 모습이 보여지고, 임산부와, 수안은 기차에 남게 된다. 부산역 근처에 다 다른 터널 입구에 세워지게 된 기차 임산부와 수안은 자신들의 현재 심정같은 컴컴한 터널을 걷기 시작한다. 터널 끝에는 희망이 있을 거라는 굳은 믿음하나로 좌절하지 않은 채 수안은 아버지에게 들려줄려고 했던 노래를 마저 부르기 시작한다. 터널 끝에서 주시하고 있던 군인들은 생존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