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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성지01_몰운고개_san ai_180524.gpx
산행일시 : 2018년 5월 24일 목요일 맑음, 영상 25도, 서풍 3m/s, 공기질 나쁨
산행코스 : 연내골 ~ 781.1봉 ~ 금물산 ~ 성지봉 ~ 덕갈고개 ~ 562.8봉 ~ 도덕고개 ~ 612.4봉 ~ 몰운고개
동 행 인 : 단독산행
교통편
- 들머리 : 연내골
06:50 시외버스 승차 (출발 : 동서울터미널 출발, 종점 : 횡성터미널, 하차 장소 : 복지골)
08:20 복지골 하차
08:40 연내골 도착
- 날머리 : 몰운고개 , 북쪽 2km 아래 몰운종점에서 용두리로 가는 군내버스 있음(13:30, 16:20, 18:40)
15:52 산행종료
16:30 차량 히치
17:00 용두리 터미널 도착, 서울, 용문, 양평행 버스 약 30분 ~ 1시간 간격으로 있음
<금물산에서 성지봉>
성지지맥은 한강기맥 금물산 분기점에서 분기되어 섬강이 한강과 합쳐지는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약63km의 산줄기이다. 섬강은 한강기맥과 영춘지맥의 분기점인 삼계봉에서 발원하여 한강기맥과 성지지맥을 북쪽에 두고 봉화, 백운, 천등지맥을 두며 남한강으로 향한다. 성지지맥과 한강기맥에서 발원한 흑천은 추읍지맥의 종점인 양평군 개군면 앙덕리 합수점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주요 산들은 성지봉, 삼각산, 뚜갈봉, 자산이며 추읍지맥이 삼각산 남쪽의 441봉에서 분기한다. 대부분 4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하게 된다.
<산행계획>
1구간 (19km) : 연내골 ~ 금물산 ~ 성지봉 ~ 덕갈고개 ~ 도덕고개 ~ 몰운고개
2구간 (15km) : 몰운고개 ~ 벗고개 ~ 턱걸이고개 ~ 삼각산 ~ 441봉(추읍지맥 분기점) ~ 매월터널 또는 서화고개까지 연장
3구간 (18km) : 매월터널 ~ 서화고개 ~ 보금산
4구간 (16km) : 보금산 ~ 성주봉 ~ 뚜갈봉 ~ 영동고속도로 ~ 자산 ~ 합수점
산행기를 올린 산꾼들 중 대부분이 직행버스를 타고 연내골에서 내려 산행을 하면서 기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진 것 같다. 그런데 우리 기사님은 곧이 곧대로 복지골까지 가서 내려주신다. 그래도 수고하셨다고 인사하고 내려서 바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에 편승하여 연내골로 오게 된다. 감사하게 되면 감사한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연내골을 따라 계곡만 3km를 걷게 되니 지루할 것 같지만 시원한 바람과 청아한 물소리와 함께 가끔 징검다리를 걸으며 함박꽃을 보며 초여름의 정경을 즐기며 오게되니 아주 쉽게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에서도 산악회에서 들머리를 삼지 않았는지 표지기가 거의 없다. 초입부분에는 암릉이 있어 우측으로 우회하여 접근하고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781.1봉까지 능선을 유지하며 올라야 한다.
한강기맥이 시작되며 분기점을 지나 계속 좋은 등로가 이어진다.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다보니 15km 이상 산행을 하게되면 항상 그렇듯이 지치게 마련이다. 오늘의 날씨가 산행하기 좋아 조금 더 연장을 했는데 어차피 4구간으로 한다면 굳이 욕심을 낼 필요가 없어 보인다.
갈래길이 많아서 성지봉에 이르기 전에 좌측 능선으로 갔다가 오고 562.8 삼각점봉에서 직진하여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짧은 알바를 두번 하였다. 산행 후반에 모름고개까지 연장하면서 612.4봉에서는 땀을 많이 흘린 것 같다. 오늘 연장을 하여 이후로는 조금 더 쉬운 산행일 될 것이라는 희망도 가져본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08:48 연내골 (약298m), 서울 근교지라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한 횡성행 시외버스는 많은 산꾼들이 연내골에서 과연 시외버스가 정차하는지 궁금해 하는데 역시 이번에는 '아니다'였다. 복지골에서 내려서 걷든지 시내버스를 기다리던지 히치를 해야 했다. 이런 시골에 신호등이 있어 기다리고 있는 승합차에 편승하고 복지골에 도착하는데 잠시후에 시내버스가 지나간다. 차단기를 두번지나고 사방댐을 몇번지나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 시원한 물소리가 맑은 날씨에 더해지니 하산길이었다면 아주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09:33 임도 갈림길(약535m, 3.3km, 0:57), 좌우로 임도가 나뉘어진다. 좌측으로 갈 수 있을까하고 가보지만 능선을 우회하여 지나가므로 우측 임도로 가기로 한다.
09:37 산길 시작(약554m, 3.6km, 1:01), 1시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걸었던 임도를 떠나 산길로 들어간다. 초입부분에 어떤 표지기도 없고 등로가 철쭉 같은 관목 아래로 희미하게 이어진다. 이 등로는 781.1봉으로 이어지며 능선에 오르기 위해 300m는 계곡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가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능선에 접근한다. 역시 아무런 표지기는 없으므로 트랙을 참고하여 진행한다.
10:07 781.1봉(4.5km, 1:30), 임도를 떠나 1km, 24분을 계곡을 거쳐 능선을 따라 올라오면 781.1봉 헬기장이다. 뚜렷한 등로는 없지만 가시나무나 풀이 없는 능선으로 철쭉 사이로 오르는 길이 희미하나마 보인다.
10:13 한강기맥 (약744m, 4.8km, 1:36), 한강기맥의 금물산 지역에 들어온다. 역시 기맥길은 고속도로 수준으로 좋은 편이다.
10:22 금물산(775.5m, 5.3km, 1:45), 이정표, 정상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한강기맥을 하면서 오를 때에는 아주 힘들게 올랐었는데 쉽게 접근한다. 갈기산 방향을 바라보며 남서쪽 100m 아래로 지맥 분기점을 향해 내려간다.
10:24 한강기맥 분기점(약760m, 5.5km, 1:48), 우측으로 한강기맥을 보내고 좌측길(남쪽)로 내려간다.
10:32 780.6봉(5.8km, 1:55), 참나무 숲에 가려져 있고 바람이 불어 시원한 산행을 즐기고 있다.
10:39 757.5봉, 좌측(남쪽)으로 내려가서 안부를 지나 건너편으로 보이는 782.7봉으로 오를 것이다. 그러나 782.7봉에 올라 지도를 오독한 결과 782.7봉에서 좌측 능선을 가며 알바를 하게 된다.
10:42 안부(약700m, 6.4km, 2:06), 782.7봉을 향하여 오른다.
10:52 유현리 능선 갈림길(약762m), 지도를 오독하여 좌측으로 30m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다.
10:55 782.7봉(6.9km, 2:18), 부대 출입금지 안내판에 봉우리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
10:57 성지봉 안부(약740m, 7.1km, 2:21), 성지봉을 향하여 오름길을 시작한다. 역시 성지지맥의 주봉 답게 쉽지 않게 오른다.
11:10 성지봉(787.4m, 7.5km, 2:34), 한자 뜻으로는 성스러운 땅을 말하고 성재봉이라고도 불려지는 것 같다.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거 금물산과 같이 태양열 집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 곳이 사격장 인근이라서 그런지 좀 허접한 느낌이 드는 정상 풍경이다.
11:15 임도, 동쪽 방향으로 넓고 뚜렷한 등로가 시작되고 있다.
11:22 숲길, 임도를 우측으로 보내고 숲길로 내려간다.
11:27 임도, 다시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가다가 뚜렷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덕갈고개로 이어지는 군용도로가 나타난다.
11:31 덕갈고개(약449m, 8.9km, 2:55), 고개로 내려오는 길은 임도이고 고개에서 올라가는 지맥길은 묘지 우측으로 오른다. 고개마루에 무인 초소가 있고 그 아래 묘지 우측으로 지맥길로 접근한다.
11:43 소나무 숲, 봉우리 주변이 모두 시설물이 해체된 것 같은 땅이다. 이런 널찍한 길을 따라서 우측(북서쪽)으로 내려간다.
11:46 안부, 뚜렷한 등로와 만나게 된다.
11:53 531.4봉
11:57 안부
12:03 550.5봉
12:11 안부, 팽나무가 자라는 안부를 지나 삼각점봉을 향하여 오른다.
12:32 562.8봉(약12.4km, 3:56),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좌측(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야 하지만, 알바하여 100m 직진하여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와서 지맥길을 이어간다. 직진하면 화채봉을 지나 용두리까지 이어진다.
12:38 안부, 참나무 교목사이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시 오른다.
12:55 도덕고개(약344m, 13.7km, 4:18), 도둑머리고개, 도둑고개로 불려진다. 과거에 도덕현이란 지명이 있었으며 인근에 도덕산이 있다. 고개마루 남쪽에 보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내려올 때는 우측으로 내려와서 그대로 수준점을 지나 우측으로 오른다. 좌측의 보현정 뒤로도 오르는 길이 뚜렷하다. 우측의 수준점을 지나 산길로 들어간다. 당초 도덕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하려했으나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라서 모름고개까지 산행을 연장하기로 한다.
13:14 447.3봉, 참나무 숲이 우거진 봉우리에서 좌측(남쪽)으로 내려간다. 참나무 낙엽이 많이 쌓여있기는 하지만 걷기에 좋은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13:31 516.7봉, 우측(남서쪽)으로 진행한다.
13:46 561.0봉
14:04 584.3봉
14:21 587.3봉 (17.7km, 5:45),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왕복하는데 500m, 8분 소요되었다. 남서쪽을 향하여 계속 진행한다.
14:36 602.4봉, 참나무가 우거진 특징없는 봉우리들을 오르내리고 있다.
14:49 안부(약473m, 19.7km, 6:13), 612.4봉을 향하여 오르게 된다.
15:02 570.7봉, 고도차이가 없는 봉우리를 수없이 지나간다.
15:19 도토머리봉(612.4m, 20.7km, 6:43), 도토머리봉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다. 조망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럭저럭 20km를 넘기게 되니 약간의 피로감이 쌓인다.
15:35 537.7봉,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내려가는 길 좌측에 울타리가 계속 이어진다.
15:52 모름고개(약425m, 21.9km, 7:13), 한자음으로 몰운고개라고도 하며, 내려올 때 우측으로 치우쳐 울타리를 벗어나 내려온다. 더 우측으로 내려가면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이 흐르고 있다. 오늘 의외로 길어진 산행을 종료한다.
<산행앨범>
08:48 연내골 (약298m), 서울 근교지라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한 횡성행 시외버스는 많은 산꾼들이 연내골에서 과연 시외버스가 정차하는지 궁금해 하는데 역시 이번에는 '아니다'였다. 복지골에서 내려서 걷든지 시내버스를 기다리던지 히치를 해야 했다. 이런 시골에 신호등이 있어 기다리고 있는 승합차에 편승하고 복지골에 도착하는데 잠시후에 시내버스가 지나간다.
연내골 계곡을 향하여 출발하고 있다.
차단기를 두번지나고 사방댐을 몇번지나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 시원한 물소리가 맑은 날씨에 더해지니 하산길이었다면 아주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요즘 농번기에 우리나라가 복을 받아서 1주일에 한번은 꼭 비가 내린다. 그래서 저수지마다 물이 가득하고 계곡마다 물이 넘친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시멘트포장도로 위로 흐르는 물을 징검다리로 두번이나 건너야 한다.
백두대간 신선봉과 조침령에서 보았던 함박꽃 군락지를 지난다. 함박꽃은 내로라하는 봄꽃이 시들면 그 때서야 소박한 자태를 드러낸다. 목란이라고 하는 북한의 국화이며 산목련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신비로운 꽃을 피우는 나무가 우리나라에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 어이 즐겁지 아니한가.
09:33 임도 갈림길(약535m, 3.3km, 0:57), 좌우로 임도가 나뉘어진다. 좌측으로 갈 수 있을까하고 가보지만 능선을 우회하여 지나가므로 우측 임도로 가기로 한다.
09:37 산길 시작(약554m, 3.6km, 1:01), 1시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걸었던 임도를 떠나 산길로 들어간다. 초입부분에 어떤 표지기도 없고 등로가 철쭉 같은 관목 아래로 희미하게 이어진다. 이 등로는 781.1봉으로 이어지며 능선에 오르기 위해 300m는 계곡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가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능선에 접근한다. 역시 아무런 표지기는 없으므로 트랙을 참고하여 진행한다.
10:07 781.1봉(4.5km, 1:30), 임도를 떠나 1km, 24분을 계곡을 거쳐 능선을 따라 올라오면 781.1봉 헬기장이다. 뚜렷한 등로는 없지만 가시나무나 풀이 없는 능선으로 철쭉 사이로 오르는 길이 희미하나마 보인다.
10:13 한강기맥 (약744m, 4.8km, 1:36), 한강기맥의 금물산 지역에 들어온다. 역시 기맥길은 고속도로 수준으로 좋은 편이다.
10:22 금물산(775.5m, 5.3km, 1:45), 이정표, 정상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한강기맥을 하면서 오를 때에는 아주 힘들게 올랐었는데 쉽게 접근한다. 갈기산 방향을 바라보며 남서쪽 100m 아래로 지맥 분기점을 향해 내려간다.
금물산 정상에서 갈기산 방향의 한강기맥길을 바라본다.
10:24 한강기맥 분기점(약760m, 5.5km, 1:48), 우측으로 한강기맥을 보내고 좌측길(남쪽)로 내려간다.
10:32 780.6봉(5.8km, 1:55), 참나무 숲에 가려져 있고 바람이 불어 시원한 산행을 즐기고 있다.
건너편에 782.7봉과 우측의 성지봉을 바라본다. 마치 두 고릴라가 마주보고 있는 것 같다.
10:39 757.5봉, 좌측(남쪽)으로 내려가서 안부를 지나 건너편으로 보이는 782.7봉으로 오를 것이다. 그러나 782.7봉에 올라 지도를 오독한 결과 782.7봉에서 좌측 능선을 가며 알바를 하게 된다.
한강기맥 방향을 바라보니 갈기산을 중심으로 그 앞에 풍류산과 시루봉이 자리잡고 있고 더 앞에 매봉산, 비룡산, 더렁산이 있다. 한강기맥을 따라서 매봉산에서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팔봉분맥이 그려진다. 미세먼지가 없었다면 쇠뿔봉과 금학산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10:42 안부(약700m, 6.4km, 2:06), 782.7봉을 향하여 오른다.
10:52 유현리 능선 갈림길(약762m), 지도를 오독하여 좌측으로 30m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다.
10:55 782.7봉(6.9km, 2:18), 부대 출입금지 안내판에 봉우리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
10:57 성지봉 안부(약740m, 7.1km, 2:21), 성지봉을 향하여 오름길을 시작한다. 역시 성지지맥의 주봉 답게 쉽지 않게 오른다.
11:10 성지봉(787.4m, 7.5km, 2:34), 한자 뜻으로는 성스러운 땅을 말하고 성재봉이라고도 불려지는 것 같다.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거 금물산과 같이 태양열 집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 곳이 사격장 인근이라서 그런지 좀 허접한 느낌이 드는 정상 풍경이다.
건너편의 유현리 능선을 바라본다. 약3km의 능선이 뚜렷하지만 유현리에서 마감된다.
11:15 임도, 동쪽 방향으로 넓고 뚜렷한 등로가 시작되고 있다.
11:22 숲길, 임도를 우측으로 보내고 숲길로 내려간다.
11:27 임도, 다시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가다가 뚜렷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덕갈고개로 이어지는 군용도로가 나타난다.
11:31 덕갈고개(약449m, 8.9km, 2:55), 고개로 내려오는 길은 임도이고 고개에서 올라가는 지맥길은 묘지 우측으로 오른다. 고개마루에 무인 초소가 있고 그 아래 묘지 우측으로 지맥길로 접근한다.
11:43 소나무 숲, 봉우리 주변이 모두 시설물이 해체된 것 같은 땅이다. 이런 널찍한 길을 따라서 우측(북서쪽)으로 내려간다.
11:46 안부, 뚜렷한 등로와 만나게 된다.
11:53 531.4봉
11:57 안부
12:03 550.5봉
12:11 안부, 팽나무가 자라는 안부를 지나 삼각점봉을 향하여 오른다.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숲에서 좌측에 소나무 숲을 두고 지나간다.
12:32 562.8봉(약12.4km, 3:56),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좌측(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야 하지만, 알바하여 100m 직진하여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와서 지맥길을 이어간다. 직진하면 화채봉을 지나 용두리까지 이어진다.
12:38 안부, 참나무 교목사이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시 오른다.
멀리 지나온 성지봉을 바라본다.
12:55 도덕고개(약344m, 13.7km, 4:18), 도둑머리고개, 도둑고개로 불려진다. 과거에 도덕현이란 지명이 있었으며 인근에 도덕산이 있다. 고개마루 남쪽에 보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내려올 때는 우측으로 내려와서 그대로 수준점을 지나 우측으로 오른다. 좌측의 보현정 뒤로도 오르는 길이 뚜렷하다.
우측의 수준점을 지나 산길로 들어간다. 당초 도덕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하려했으나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라서 모름고개까지 산행을 연장하기로 한다.
13:14 447.3봉, 참나무 숲이 우거진 봉우리에서 좌측(남쪽)으로 내려간다.
참나무 낙엽이 많이 쌓여있기는 하지만 걷기에 좋은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13:31 516.7봉, 우측(남서쪽)으로 진행한다.
13:46 561.0봉
잠시 후에 가야할 삼각점봉 우측으로 화채봉이 보이고 그 뒤로 갈기산이 멀리 보인다.
14:04 584.3봉
14:21 587.3봉 (17.7km, 5:45),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왕복하는데 500m, 8분 소요되었다. 남서쪽을 향하여 계속 진행한다.
14:36 602.4봉, 참나무가 우거진 특징없는 봉우리들을 오르내리고 있다.
14:49 안부(약473m, 19.7km, 6:13), 612.4봉을 향하여 오르게 된다.
15:02 570.7봉, 고도차이가 없는 봉우리를 수없이 지나간다.
15:19 도토머리봉(612.4m, 20.7km, 6:43), 도토머리봉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다. 조망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럭저럭 20km를 넘기게 되니 약간의 피로감이 쌓인다.
15:35 537.7봉,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내려가는 길 좌측에 울타리가 계속 이어진다.
15:52 모름고개(약425m, 21.9km, 7:13), 내려올 때 우측으로 치우쳐 울타리를 벗어나 내려온다. 더 우측으로 내려가면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이 흐르고 있다. 오늘 의외로 길어진 산행을 종료한다.
용두리 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2구간은 홍천방면 버스를 타고 와서 용두리에서 갈운리로 가는 08:05 군내버스로 몰운종점까지 이동 후에 모름고개 접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