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1차 비학산(飛鶴山)-762m
◈산행일:2007년01월21일 ◈날씨:오전-흐림/오후-흐림
◈위치: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죽성1리
◈참가인원:41명 ◈산행소요시간:4시간40분(09:55~14:35)
◈교통(동원고속관광제웅식기사):마산(07:07)-칠원요금소(07:27)-서대구요금소(08:13)-20번고속국도(포항)진입(08:21)-와촌휴게소(08:30-59)-서포항요금소(09:28)-단구휴게소(09:33-42)-죽성1리마을회관 하차(09:58)
◈산행구간:죽성리→바위봉→비학산→482봉→반곡저수지→신광온천
◈산행안내 : 전체(김기수) 선두(전임수), 중간(김기수), 후미(박윤식)
◈특기사항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만석리 소재 포항신광온천(☎054-262-3232~5)에서 목욕
◈산행메모: 서포항요금소를 나오면 31번도로를 만나고 포항·안간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3분 후 사거리신호대에서 좌회전하여 68번도로를 따라간다. 여기는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젖은 길바닥이다. 단구휴게소에서 7분쯤 진행하면 왼쪽으로 주유소와 죽성리버스정류장을 만난다. 그 사이를 좌회전으로 진입한다. 중앙선이 없는 포장길이다. 오른쪽으로 논둑마다 화장장시설을 반대하는 플래카드다. 동네마당을 만나 하차한다.
<2005 정보화마을-포항신광비학산학마을-행정자치부> 표지가 서 있고 오른쪽으로 죽성1리마을회관·경로당이다.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대한이 어제였는데 봄철날씨다. 방한장갑 대신 면장갑을 낀다. 경로당을 오른쪽 뒤로 보내며 마을안길로 들어간다. 임도를 따라 밋밋하게 올라가다가 오른쪽 산길로 들어간다(10:08).
덤불사이로 잡목 아래로 밋밋하게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틀어 능선에서 왼쪽으로 경운기 길을 만난다.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5분가까이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산길이다(10:18).
솔숲을 잠시 지나서 떡갈나무 잎이 깔린 길이 之자를 그리며 치솟는다. 봉에 오르니 오른쪽으로 봉이 위에서 기다린다. 3분 후 봉에 서니 진행방향으로 바위봉이 우뚝하고 그 오른쪽으로 비학산이다(10:40).
능선길이 작은 파도를 만들며 내려간다. 발목이 묻히는 낙엽길이다. 뒤로 활공장, 앞으로 정상1398m 이정표를 만난다. 오른쪽으로는 나무 아래로 바위들이 서로 떨어져있다. 쉼터로 좋은 장소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지도상으로 전망좋은 바위봉이다(11:10-12).
앞서간 일행들이 휴식중이다. 기념촬영을 하고 之자의 길을 숨차게 올라간다. 시야가 트이며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가서 왼쪽으로 바위봉에 올라선다(11:30).
비학산이 정면에 우뚝하고 오른쪽으로 휘어진 비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에서 진행방향으로 아래쪽의 양쪽이 풍화작용으로 움푹 들어간 불안정한 바위가 눈길을 끈다.
비학산을 향하여 밋밋하게 내려간다. 왼쪽 탑정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쳐지는 안부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무제등 갈림길 이정표다(11:43).
조용하던 산길이 오가는 사람들로 붐빈다. 무제등 방향으로 오가는 사람들이다. 반질반질한 길로 변하며 통나무가 거리를 두고 가로놓인 계단길이 치솟는다. 조금 전 지나온 바위봉은 눈 아래로 보인다. 시야가 트이며 비학산 정상이다(11:55-12:30).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식사중이다. 10년 전 신광상록회에서 세운 표지석 앞에는 음식이 차려졌다. 조금 전에 시산제가 있었단다.
표지석 뒤로 시멘트바닥의 널찍한 헬기장에는 장수식당이 성업 중이다. 왼쪽으로 멀리 낙동정맥이 비켜가는 도덕산이 하늘금을 긋고 오른쪽은 482봉과 우리가 하산할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깨끗한 조망은 아니지만 동해바다도 보인다.
표지석에서 남쪽으로10여m지점에 비학산표지(안내판)도 우뚝 서 있다.
<경북포항시북구신광면상읍리에 있는 높이762m의 비학산은 鶴이 알을 품고 있다가 하늘을 나는 형상과 같다하여 산의 명칭을 飛鶴山이라 했다. 산 정상 동편 중턱에 등잔혈의 바위봉우리가 있는데 이곳과 정상 어느 곳에 묘를 쓰면 자손이 번창한다는 속설이 있어서 몰래 묘를 쓰거나 여름철 가뭄이 극심할 때는 묘를 파헤치는 일로 송사가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정상의 동남쪽 중턱 구릉지에는 祈雨祭壇이 있는데 일명 무제등 이라고 하며 이곳에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 아래쪽에는 신라26대 진평왕 대에 절의 규모 525간으로 창건했던 法廣寺址가 있다.>
헬기장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之자의 내림 길이다. 진달래군락지를 지나니 오른쪽은 은적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베어진 나무가 누워있는 482봉을 지난다(13:15).
능선의 왼쪽은 소나무, 오른쪽은 참나무 숲이 이어진다. 낙엽이 수북한 숲을 내려가니 소나무 숲도 잠시 만난다.
왼쪽 건너에 천령산이다.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가니 경사가 작아진다. 아카시아가 군락을 이루는 밋밋한 길로 내려가다가 신우대밭도 만나며 반곡 저수지에 내려선다(13:45).
오른쪽에 저수지를 끼고 다리를 건넌다. 왼쪽으로 지도에는 없는 댐인지 저수지인지 큰 둑이 보인다.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으로 천도교조 최시형유적지가 있는 검곡이 6㎞란다. 오른쪽으로 멀리 비학산에서 여기로 이어지는 능선이 하늘금을 그으며 차츰 낮아진다. 반곡마을을 지나 신광온천휴게소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4:06).
신광온천은 물을 매끄럽게 하기 위하여 단 1퍼센트의 화학 약품도 섞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100퍼센트 천연 온천수만을 사용하는 것을 강조한다. 수온이 51도로 데우지 않고 바로 사용하며 탄산나트륨이 함유된 알카리성 유황 온천으로 수질이 체감 적으로 매우 매끄러워 세제 사용이 필요 없다고 할 정도다. 실제로 목욕을 해보니 수긍이 가는 온천이다.
☆승차이동(16:14)-죽성버스승하차장(16:20)-서포항요금소(16:32)-청통휴게소(16:53-17:14)-서대구요금소(17;39)-현풍휴게소(17:56-18:07)-칠원요금소(18:37)-마산도착(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