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시 :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시내로 이동하면서 코타키나발루의 다른 면을 바라보게 된다. 수상가옥에서 거주하는 빈민들의 삶이 어떨지 이해가 된다.
사바주청사를 보러 간다. 사바의 미래를 상징하는 로켓빌딩으로 불린다.
주청사 앞으로 관광객들이 계속 몰려든다. 대부분 버스에서 가이들의 설명을 듣고 내려와서 사진을 찍고 이동하는 모습이다.
로켓빌딩 혹은 건전지 빌딩이라고 불리는 사바주청사는 32층의 112m의 높이로 사바주의 32개 부족을 의미하며 유리면 72개는 부족들의 언어를 의미한다고 한다.
오란우탕 모자상이 있는데 오랑우탕은 말레이시아에서 숲에서 사는 사람이란 뜻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주청사에서 모스크로 이동한다.
사바시림이슬람사원(모스크)를 둘러본다.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시비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기도시간에 최대 7천명을 수용할 수 있고 일반인도 내부관람을 할 수 있으나 허가가 필요하며 옷차림에 제한이 있다고 한다.
기념품점 쇼핑을 하러 가는 중이다.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한국산 주류도 팔고 있다.
가이드는 비가 오므로 탄중아루 석양을 생략하자고 했으나 비가 그치면 오히려 석양이 더 멋있을 거라고 가이드에게 강력히 주장하여 석양을 보러 가기로 한다.
탄중아루 해변의 석양을 아주 감동깊게 바라보게 되었다.
바다 가까이에서 석양을 촬영한다.
꿈에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석양을 뒤에두고 코타키나발루 만찬을 위해 돌아선다.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인 스팀봇과 한식인 부추전의 조화를 이룬 저녁식사시간이다. 솔직이 맛은 별로 였던 것 같다.
공항에 9시에 나왔는데 가이드는 바쁜지 티켓팅도 해주지 않고 가버리고 우리가 11시까지 기다려 비행기 좌석을 배정받고 짐을 붙이며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