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19년 09월 29(일) 가을이라지만 25~6도를 오르내리는 더운날씨다
※산행 코스 : 포항시/양포항(07:30)-양포축양장-신창해변-일출암(08:10)-갓바위-영암리-대진해변-모포항(10:00)
-구평리-장길리/낚시공원/보릿돌-하정리-구룡포 중식(13~13:50)-삼정해변-관풍대-석병1리(15:00)
※누구랑 : 세월 회원 20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26Km (해파랑길 13,14코스, 양포항~석병1리까지)
※산행 요점 : 선선한 가을바람이 스치며 여름의 뜨거운 햇살은 멀어지는듯 하더니 9월을 맞으며 가을태풍이란
불청객이 너무 자주 주말마다 전국을 할키는 요즘의 이변속에 또 먼바다에는 가을태풍이 밀려오는듯
휴일인 오늘은 기온이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고 25~6도의 뜨거운 햇살이 해변을 감싸는 날씨가 이어진다
해파랑길의 구간을 이어가면서 이번에 계획된 포항권의 첫 구간인 13,14코스를 양포항에서 석병1리의
해변까지 하루의 일정을 내려놓으며 이른아침 포항권의 양포항에 도착하니 얕은 해안의 기온에 흐릿한
해안의 푸른 해수면을 깨우고 이어가고...(07:30)
어렴풋이 스쳐가는 길을 되새겨보면 흩어졌던 여정들이 다 소중해지고
흘러간 기억의 모든것들에 단 한순간도 의미 없는것들이 없는듯 하고
지금 또한 값진 여정들이 하나씩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항상 감사와 행복이 젖어들게하고
어쩌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계속되는 일정들이 좋은 인연속에 좋은여정들만
가슴속에 수북히 쌓여졌으면 바램도 더 간절해지고...
언제부턴지 주변은 혼동이 극성을 부리는 현실속에 다수의 민초들은 답답한 울분을 움켜쥐고 일상을
이어가는듯 삶이 헐겨워져 힘겨움이 일상이 되어버리고 다가오는 가을빛에 감성적 기억을 되새겨
보고 싶지만 오만가지 빛깔이 거짓으로 나뒹굴며 수없이 많은 색깔들이 흑백의 논리로 나눠지는 요즘의
기득권의 그놈들이 자꾸 군불을 태우고...
누구 하나 끌어내릴려고 번호표들고 줄서서 멀쩡한 돌대가리 쳐 깍고 기자회견하며 생지랄 쇼를 하는
요즘이고 그들의 눈에는 원래 이권의 탐욕외에는 없다지만 조금씩 돼지새끼들은 열병으로 죽는다고
민초들은 난리인데 그들만의 생난리를 만들며 왜 이지랄들을 하는지...
언제나 하루의 여정을 펼쳐가면 더없이 좋은 편안함을 오늘도 양포항에서 감싸안고 회원들과 양포해변을
따라 이어가며 근린공원을 끼고 해안을 따라 많이 시설되어있는 어류 축양장을 스치며 신창리 해변을
들어서니 동해안의 푸른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오토캠프촌의 편안함이 시선을 멈추게 하고 금곡교 근처의
명소인 일출암에서 처음으로 잠시 시간을 내려놓는다
괴청끝을 돌아 영암리에 들어서며 지역민가에 있는 갓바위를 지나 대진해변의 백사장을 펼쳐가고
대화천을 건너 모포항을 지나 당고개 아래의 해안에 특이한 고양이바위의 기암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이어서 해변길과 백사장길을 교차하며 구평리를 지나고 다시 장길리항으로 들어서니 지역의 관광테마
명소인듯 해상공원화 되어있는 복합낚시공원으로 들어선다...
이번 포항권의 동해안 특성상 해수면은 전체적으로 청정해역을 대변하는듯 해안을 따라 기업형 어류
축양장이 많이 운영되어있는게 조금 특이하고 그 주변의 먹잇감을 쫒아 먹이를 갈구하는듯 수많은
조류들이 무리지어 있고 해안을 따라 형성된 화산암의 침식작용으로 수억년의 풍량속에 자연적 부침으로
해식애로 이어져 천혜의 기암의 흔적으로 수없이 보여지고...
양포항에서 이어지는 해파랑길의 이번 구간은 해안을 따라 해변길 도롯길 임도길 모랫길의 반복되는
연속이라 약간은 걷어서 이어가는 거리감으로 피로감을 더 주는듯 해상의 보릿돌을 이어주는 교량을
왕복도 해보지만 특이한 내음은 없는듯 하여 다시 하정리 해안을 따라 구룡포항으로 들어서니 지역의
대규모 항만의 위용에 잠시나마 도심으로 들어가 중식겸 여유시간을 내려놓는다(13~13:50)
중식후 구룡포의 도심을 이어가니 민족적 수난의 시대에 쪽바리들의 집단 가옥거리 표시판이 시야에
들어와 잠시 들러볼까 하다가 꼴보기 싫은 새끼들의 흔적이라 그냥 가야할 해파랑길의 여정을 이어가며
구룡포해변과 삼정항을 경유해서 걷고 걸어가니 오늘은 후덥지근한 기온이 25~6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라
9월의 끝자락에 뜬금없이 아침부터 계속 육수공장을 끝없이 가동하며 흘러내리고...
삼정항에 지나 잠시 관풍교를 건너 명소안내 표시판을 따라 관풍대를 들어서니 그냥 별 의미를 느끼지는
못하고 뒤돌아나와 해변을 따라 포스코수련원 근처인 석병1리 해안에 도착하면서 해파랑길의 오늘
계획된 코스를 마무리 한다(15:00)
└▶ 양포교를 건너 해파랑길의 구간일정을 열어가며...
└▶ 익숙한 해안길을 아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씩 걸으며 깊은호흡을 반복하면서
편안한 해변인데도 잊었던 모든것들이 많이 보여지고 평소의 거칠어진 습관에
스치며 느껴지지 못했던것들 오늘은 걸음에도 흔들리는지 느끼고 깨닫게 되는듯
여유로움은 즐겁고 모든게 치유되어 이어가는 균형을 유지하는것 같아 더 편안하고...
└▶ 양포해변
└▶ 수협을 지나면서 경매를 기다리는 해산물들...
└▶ 해안을 따라 경계를 이루며 형성된 암반들...
└▶ 신창1리 해안의 명소인 일출암
└▶ 멋진 일출의 상황은 아니지만 잠시 시간을 내려놓으며...(08:00)
└▶ 흔한 표현으로 누구나 다람쥐 쳇바퀴 돌듯 늘 같은 일상이지만 항상 보고 듣고 먹으며 갈구하지만
모든것들이 잠시 그때뿐이고 곧 잊어지고 허전해지고 좋은것 찾아 즐기며 나아가지만
마음은 언제나 콩밭에 가 있는듯 채워도 채워도 늘 허전한게 마약성 중독에 뭔가 부족한듯 하고...
└▶ 영암리 해안으로 척박한 어촌이 형성된 지형에 갓바위를 보듬는데 천혜의 자연적으로 형성되어있는 촌락의
거대한 경계석같기도 하고 해변을 따라 무수히 많은 기암들이 이곳에는 이렇게 자생되어있는듯...
└▶ 올해는 자연산 버섯이 좀 귀한데 덕분에 솔향을 즐기며...
└▶ 대진해변의 대화천을 건너면서...
└▶ 모포항의 당고개아래의 해변에 들어서니 이번코스의 탐방포인트가 아닌가 느껴지는데
시각에 따라 고양이바위,송곳바위 그리고 이곳지역 어촌의 애환을 가슴에 담는 망부석이라고도 부르고...
└▶ 깃대바위같기도 하고...
└▶ 해안을 따라 수없이 많이 시설된 어류축양장을 지나면서 거대한 대방어같은 어류가 출하시기를 기다리는듯...
└▶ 구평리를 지나면서...
└▶ 전형적인 지역민의 삶을 대변하는 가옥의 돌담들...
└▶ 장길리의 해변은 해상레저의 공원화되어있고...
└▶ 어느듯 9월의 끝자락을 붙잡으니 어찌보면 참 허무하고 허전하고 모든게 한순간인듯
계절의 색감도 조금씩 바뀌어가며 스치는 바람의 느낌과 내음도 다르게 느껴지고
주변의 모든것들이 아름다운 빛깔로 채워가며 하나 하나씩 소중히 품고 오색빛이 기다려지는
요즘은 세월가는 느낌들이 더 진하게 다가오고...
└▶ 보릿돌을 이어지는 교량
└▶ 보릿돌 해변은 수많은 낚시꾼들의 천국인듯....
└▶ 특이한 보릿돌인줄 알았는데 그냥 별것은 없어 뒤돌아 나가고...
└▶ 가끔씩 어디만큼 왔나 돌아보면 참 빨리도 멀리도 왔는듯하다...
흐르는 세월앞에 바삐 움직여야 하는 일상들마저 살아가는 노예짓에 마약같이 중독되어
흐르는 물결들이 아쉬울때가 한두번도 아니고 무수한 시간속에 그냥 내버려두어도
원초적으로 힘겹게 자생하는 야생초같다는 느낌들이 스쳐가고...
└▶ 호미반도의 해안길을 따라 이어가니 해변에 수많은 어류 축양장이 형성되어 조류들도 많은 무리를 지어
원초적 욕구를 갈망하며 망중한이라고 해야하나...
└▶ 구룡포항
└▶ 구룡포의 유명맛집에서 중식꺼리를 즐기면서...
└▶ 구룡포시내를 이어가니 지역적 대규모 항만이다보니 원조 과메기와 대게가 대표적이지만 해산물의 천국인듯
그리고 시내에 쥑일놈의 쪽바리 새끼들의 침탈시대의 거주지역이 표시되어 관광상품화되어있고...
└▶ 구룡포 해안은 수억년 세월의 풍량속에 형성된 천혜의 기암들...
└▶ 구룡포해수욕장
└▶ 누구나 항상 나아가는것이 자신을 품어가는 여정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모든것들이 디테일하지는 않지만 한번쯤 추구하는 의미와 이유를 찾고
현실속에 무엇인가 잊혀져가는 열정을 깨우는 이유가 되어 더 편안하고
느긋한 시간들이 오랫동안 머물러졌으면 하는 바램도 간절해져가고...
└▶ 구룡포의 주상절리
└▶ 삼정해변
└▶ 하루의 시간을 내려놓으며 이어온 걸음속에 공존하는 현실을 품고 나아가며
펼쳐지는 이곳의 푸른색감에 최선을 다하고 수만가지의 다채로움속에 만족감을 채우는건 오직 자신의 몫이고...
└▶ 석병1리의 해안에 도착하면서 계획된 해파랑길의 구간을 마무리하고...(15:00)
해파랑길 4-1구간.g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