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전, 비상약 챙기기!
단체 여행이 아닌 개인여행을 할 경, 울창한 살림이 많은 라오스는 말라리아 발생지역으로 라오스를 여행하기 2주 전에 말라리아 약을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깜박했을 경우라도 최소 1주일 전 또는 출발 며칠 전에라도 늦지 않으니 꼭 챙겨 먹도록 하자!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고열과 설사를 동반하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 라오스 현지에서는 언어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 약을 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두통약, 설사약, 감기약 등을 미리 챙겨가는 것이 좋다.
라오스에 가면 꼭 봐야 한다! 승려들의 탁밧 행렬
라오스는 매일 새벽6~7시 승려들의 행렬이 시작되는데 신도들이 밥이며 반찬 등을 시주하며 믿음을 경건히 한다. 탁밧 행렬은 어느 도시에서나 볼 수 있지만, 루앙프라방은 사원과 스님이 특히 많아 다른 도시보다 유명한 편이다. 추천 장소는 루앙프라방 타논 싹까리느의 빌라싼티 주변이 좋다. 탁밧 행렬을 관람할 때는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는 다거나 승려와 접촉을 하면 안 되며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라오스에서 느끼는 색다른 재미! 흥정을 해라!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외국인들에게는 기존보다 가격을 높게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장이나 상가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흥정이 가능하므로 흥정을 해라! 상인이 제시하는 가격의 60~65% 선이 적정선! 라오스의 주요 교통수단인 ‘뚝뚝’ 역시 흥정이 가능하다.
배낭 여행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요소! 저렴한 숙박과 음식 요금
라오스에서는 고급호텔부터 게스트하우스, 민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숙박시설이 존재한다. 시설이 좋다 싶으면 여행객들이 넘쳐나니 예약을 서두르자! 대부분의 숙박에서는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덥고 습하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 정도만 되어도 에어컨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라오스에서는 최고급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프랑스와 베트남, 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음식의 종류도 서양식, 베트남식, 라오식 등 종류도 다양한 편!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현지 가격으로 8,000~10,000kip($1~1.2)정도면 값 싸게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만약 만찬을 즐기고 싶다면 20,000~120,000kip($2.5~15)정도에 프랑스 고급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어울리며 친구가 되는 곳, 라오스!
라오스에는 현란한 네온사인이 별로 없다. 하지만 밤 8시가 되면 도로가 한산해지고 많은 여행객이 중심가의 술집으로 모여든다. 또, 수도 비엔티안에는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나이트클럽이 있는데 우리와 다른 점은 별도의 스테이지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각자의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며 춤을 즐긴다.
하지만 이런 시끄러운 공간보다 라오스의 밤을 좀 더 느껴보고 싶다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메콩강을 바라보면서 라오 맥주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 라오 맥주는 우리나라 맥주 Light 와 비슷한 맛이 난다.
라오스는 강력한 경찰 조직을 통해 치안유지가 철저한 편! 하지만 너무 늦은 밤거리를 배회하거나 으슥한 골목을 혼자 다니는 것은 남자라도 가급적 삼가야 한다.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소매치기나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사고도 일어나고 있으니 혼자보다는 2~3명 이상 동행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혼자 다닐 때는 밤 12시 이전에 숙소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라오스에서의 에티켓!
라오스는 국민의 95%가 소승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이므로 불교에 대한 예의가 매우 중요시된다. 조금이라도 라오스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노력하며 사원을 찾아가거나 승려를 만났을 때도 예의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지 공휴일이나 기념일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사원을 관광할 수 없으니 계획을 짤 때는 이점을 유의하자.
- 불상을 발끝으로 지적하거나 걸터앉는 행위는 금해야 하며 절에 갈 때 지나치게 짧거나 야한 복장은 삼간다.
- 절이나 라오스인의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다.
- 여성은 승려와 절대로 접촉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뚝뚝이를 탈 경우에도 옆에 나란히 앉아서는 안 되며 승려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옷도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동자승에게도 동일하게 해당한다. 또한 승려에게 물건을 건네줘서는 안 되며 건넬 것이 있다면 쟁반을 이용한다.
라오스 여행 시 전체적인 유의사항
- 여권은 신분을 증명하는 것으로 늘 휴대해야 하며, 국가보호구역에서는 촬영이 금지되는 곳도 있으니 확인하자.
- 현지인과 인사를 할 때는 합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손을 입술에 대는 것은 일반적이며 합장한 손끝이 높이 올라갈수록 존경과 고마움의 표시를 나타낸다. 존경하는 대상에게는 두 손을 코끝,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처럼 가장 존경을 하는 대상에게는 두 손을 미간에 두고 합장하고 두 손끝이 머리를 넘기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합장 시 절하는 가볍게 고개를 숙인다.
- 머리를 중요시하는데 머리를 만지는 일은 절대 금물!
- 라오스에서는 머리는 위, 다리는 아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리로 사물이나 사람을 지칭하는 행위는 삼가야한다.
- 라오스인들은 홀수를 행운의 숫자로 여기며 그 중 9를 가장 큰 행운을 주는 숫자로 생각한다.
- 우기 철인 5~10월까지는 스콜이나 폭우로 수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유속이 빨라진다. 그러므로 물놀이를 할 경우엔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주요 물놀이 코스에 보호 장비를 대여해 주는 곳이 많으니 참고하여 필히 착용하도록 하자.